2014년 4월 29일 화요일

Quality of Earings based on yr-13



우선 사업보고서에서 감가상각비를 찾지 못한 기업은 달리 방법이 없기에 조금 거친 방법인  "당기순이익 - 유동자산의 증가 + 유동자산의 감소 - 유동부채의 감소 + 유동부채의 증가 + 감가상각비 =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하 영업현금흐름)"의 조정식을 통해 구했다.

즉 "영업현금흐름 - 감가상각비 = 당순 - 유자 증가 + 유자 감소 - 유부 감소 + 유부 증가"를 통해 근사치만 구했다.

이익의 질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영업현금흐름과 당기순이익의 특성에 따른 것인데 당기순이익은 발생주의 원칙에 따라 계산되고 영업현금흐름은 현금주의 원칙에 따라 계산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손익계산서는 사건이 발생한 때 인식하게 되고 현금흐름표는 현금이 움직인 때 인식하게 된다는 의미인데 이로 인해 영업현금흐름과 영업이익 혹은 당기순이익간의 괴리가 생긴다.

어째든 실제 영업을 통해 들어온 현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눔으로서 Quality of Earings(이익의 질)을 구하게 되는데 이 지표가 큰 기업일수록 이익의 질이 높다고 평가된다.

실제로 94~08년까지 국내상장사 이익의 질과 연평균 수익률 간의 관계를 보면 아래와 같다

최종학, 재무재표분석과 기업가치 평가 (p147)

혹시나 위 자료를 바탕으로 볼 때 LG전자와 포스코의 이익의 질이 높으니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실제로 위 자료는 이익의 증가와 감소와는 관계 없이 단순히 현금흐름과 수익인식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자료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투자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보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

SEC 1q 0f 14





Apple과 다를바 없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기에 따른 영향이 큰데 겔기어와 타이젠이 삼성에겐 정말로 중요해졌다.

이번 삼성의 언론보도를 보면
올해 삼성전자는 무선 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메모리와 CE 사업은 실적 개선에 힘써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예정이며,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실적 증가는 다소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여지고 반면에 경기회복과 코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월드컵으로 인한 TV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나 역시도 작년부터 기대하고 있던 부분이다.

그런데 문제는 올 2월 소치 올림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TV의 수요 감소가 발생했다는 삼성의 보도이다. 이를 기초로 예측해보면 자칫 브라질 월드컵 특수 마저도 미비한 수준으로 머물 가능성이 있다. 잠시 테마가 형성될 수는 있지만 섣불리 내릴 결정은 아닌것 같다. 주변 지인들을 관찰할 때가 왔다.





더해서 사실 TV의 수요가 증가하더라도 삼전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기 어렵다.

지난 1분기를 바닥으로 이익률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이익률이 많이 낮은 이유로 실제 영업이익에서 CE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Confirmation Bias

대학시절 Entrepreneurship이라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당시 교수가 꽤나 유명한 기업가였기에 많은 학생들이 그의 수업을 신청했고 나 역시도 개인 사업에 관심이 많아 그의 수업을 듣게 되었다.

그의 수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몇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는 한 수업에서 이런 말을 했다.

"많은 이들이 창업을 하지만 그들중 5년간 시장에서 살아남는 비율은 20%도 되질 않는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사업이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확신을 갖기 때문이다. 이들은 사업이 실패할 이유를 확인하더라도 이를 애써 무시하며 자신의 희망찬 미래를 꿈꾼다."

우리는 삶의 많은 부분에서 이런 행동을 보이곤 한다. 그리고 나 역시도 이런 확증편향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이런 편향은 특히 주식을 하면서 쉽게 보여지는데 새로운 정보를 받아드리면서도 혹여나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에 불리한 정보가 나온다면 이를 애써 좋게 해석하기도 하고 큰 의미가 없는 정보를 볼 때에도 내가 가진 주식과 관련되어 있다면 애써 확대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아는 것이 많으면 많을 수록, 성공의 경험이 많으면 많을 수록 이런 확증편향은 더욱 깊어진다고 하는데 이를 거스르기는 참으로 어렵다. 버핏은 "사람들이 가장 잘하는 것은 기존의 견해들이 온전하게 유지되도록 새로운 정보를 걸러내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확증편향을 벗어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좋을까?

과거 버핏옹이 포춘지에서 찰스 다윈을 언급한 적이 있어 가져와본다.

Charles Darwin used to say that whenever he ran into something that contradicted a conclusion he cherished, he was obliged to write the new finding down within 30 minutes. Otherwise his mind would work to reject the discordant information, much as the body rejects transplants. Man’s natural inclination is to cling to his beliefs, particularly if they are reinforced by recent experience–a flaw in our makeup that bears on what happens during secular bull markets and extended periods of stagnation.”

 짧게 다윈 부분만 말하면... 다윈은 자신의 믿음과 반대되는 결과를 찾아 30분 이내에 쓰도록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뇌는 반대되는 정보를 거부하기 때문(30분이 지난 반대되는 정보는 뇌가 거부한다는 의미)이다.

오늘 나는 이런 확증편향으로 인해 손실을 봤다. 단기투자를 하면서 손실도 보고 수익도 보지만 이번엔 내가 정한 메뉴얼도 무시하고 정보를 골라서 해석하다 손실이 났기에 더 뼈아프다. 값비싼 수업료 냈다는 생각으로 가슴에 세겨야겠다... ㅋ

2013년 기업경영분석(속보)



2010년을 기점으로 수익성을 나타내는 많은 지표들이 하락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성장은 하고 있지만 성장의 힘이 떨어져가고 있어 보인다. 매출액증가율은 13년 제자리 걸음수준으로 나타났고 이익률 역시도 계속 하락하는 추세이다. 오직 이자보상비용만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자보상비율이란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의 비율을 두고 말하는데 공식화 하면 "영업이익/이자비용"이다. 즉 돈을 빌려서 얼마나 수익을 창출하는지 보는 하나의 지표이다. 즉 이자보상비율이 증가했다는 것은 빌린돈으로 창출하는 수익이 증가했다는 말이다.

이자보상비율의 공식을 조금더 풀어서 보면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보상) =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 / 금융비용부담율(이자비용/매출액) *100

이렇게 나타낼 수 있는데 앞선 차트에서 영업이익률은 하락했지만 이자보상비율이 올라갔으니 금융비용부담율이 낮아져 이자보상비율이 증가했다는 해석을 할 수 있다.

더해서 이 이자보상비율을 보면 작은 우려가 보인다.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은 작지만 증가하고 있고 500%를 초과하는 기업도 역시 12년 대비 증가한 모습이다. 반대로 중간인 이자보상비율 100~500% 기업들의 비중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25.1 -> 27.2 -> 24.3). 자칫 확대해석 한다면 기업간 양극화를 말할 수도 있지만 그 수치가 미미하니 지금은 그저 조금 우려스러운 모습이라고 해석하면 충분할 것 같다. 어째든 100% 미만의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수익성 지표와 달리 안전성지표는 부채비율(97.9→95.1%) 및 차입금의존도(25.5→25.2%) 모두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다타나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금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

http://www.bok.or.kr/contents/total/ko/boardView.action?menuNaviId=559&boardBean.brdid=105852&boardBean.menuid=559&boardBean.rnum=1


2014년 4월 27일 일요일

Facebook 1q of 14



광고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페이스북의 이익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광고수익이 늘어나는 이유가 뭘까.....?

또 주변 친구들을 보면 점차 페이스북을 떠나고 있다. 나만 하더라도 지난 12월에 포스팅을 한 후 4개월만에 처음 포스팅을 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사용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페이스북 혹은 네이버와 같은 기업의 수익창출 방법은 아직도 정확히 이해가 가질 않는다. 이제부터 시간이 날 때 한번씩 자료도 찾아보며 이해를 조금 높여보아야겠다.

어째든 단순한 직감이지만 Facebook은 작년을 기점으로 성장 초입기에 들어선지도 모르겠다.

2014년 4월 26일 토요일

KIA 1q 0f 14




13년 1분기와 대비해서 14년 1분기 실적은 괜찮게 나왔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한 모습. 어쩌면 과거 13년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기에 좋게 보이는 착시효과일지도 모른다.

한 언론의 기아차 관련 기사를 보니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라는 글을 썼는데 실제론 작년 4분기에 비교해 환율이 올랐다. 이런건 좀 확인해서 써줬으면 좋겠다. 아무튼 4월 환율이 떨어졌으니 1분기 실적을 두고 평가하기엔 아직 좀 이른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 2분기 실적을 보고 생각해봐야겠다. 더불어 아직 자동차 판매대수는 확인해보지 않았는데 시간이 나면 조금더 뒤져봐야겠다.





그래도 고무적인 부분이 있다. 4분기 합계 추이를 보면 12~13년의 정체에서 벗어난 모습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익률 저하로 인해 영업이익은 12년을 정점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데 매출이 꾸준하게 올라준다면 영업이익률이 조금 하락하더라도 수익은 늘어날 수 있다.


2014년 4월 25일 금요일

"한국, 제조업경쟁력 갈수록 떨어진다"

"한국, 제조업경쟁력 갈수록 떨어진다"
보고서는 "한국은 최근 10년간 제조원가가 꾸준히 상승했고 2018년에는 제조원가가 더 올라 경쟁력이 더욱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이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셰일가스로 인한 에너지 비용 감소, 적정수준의 임금상승률, 안정적인 환율 덕분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국은 현재 세계 선두지만 10년전에 비해 임금은 187%, 에너지가격은 138% 상승해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40425150704812

나도 과거 미국경제에 관한 글을 쓸 때 쉐일가스와 2차산업을 언급한 일이 있다.

종합하면 셰일가스의 생산 증가는 결국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미국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를 낮추고 수익성을 높여 가격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도 끌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미국의 산업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http://dalmitae.blogspot.kr/2013/08/blog-post_21.html
그런데 이런 미국의 제조업 강세와 같이 눈여겨 볼 것이 제조원가 상승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제조업경쟁력이 악화된다는 BCG의 분석이다.

제조업의 경쟁력을 평가할 때 "자본과 노동의 투입 대비 수익"과 "기술의 진보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자주 인풋 변수로 사용되는데 바로 자본과 노동 투입이 제조원가가 된다. 다시 쉽게 얘기 하면 들어간 돈에 비해서 얼마나 수익을 뽑아내느냐가 제조업에서 중요한 열쇠가 되는데 우리나라는 이 제조원가가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이다.

과거 MB시절 환율을 있는대로 끌어올려 수출기업에게 환차익을 주었다. 하지만 이는 동전의 한면만 보고 내린 근시안적인 정책이다. BCG가 언급한 것과 같이 환율이 오르면 반대로 원가가 상승하여 이익률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 혹은 현대와 같은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 업체들은 환율에 대해 더욱 취약해진다. 실제로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 사장님께선 환율이 올라서 원가는 높아지고 계속되는 CR로 인해 수익성이 계속해서 떨어져 고민이라는 말씀을 내게 하신적이 있다.

박근혜 정부가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며 당선 초 많은 정책들을 언급했다. 사실 뭐 하나 바뀐게 있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 개인적으론 환율 하나만 천천히 적당수준으로 내려가게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경제에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와서 환율을 올려봐야 이는 수출 대기업에게 꽁돈만 주는 겪이다. 이들은 쌓아놓은 돈도 많아 알아서 잘 살아간다. 또 MB시절 환차익으로 번 꽁돈만 해도 많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정작 정부의 손길이 필요한 것은 물가에 허덕이는 국민이고 대기업 등살에 피말리는 중소기업이다.

얘기가 조금 옆으로 샜다. 어째든 미국은 금융과 제조를 아우르는 한단계 도약하는 시점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BCG의 관련 레포트 중 한 문단을 아래에 가져온다.

 The energy cost advantage is amplified by the fact that overall U.S. manufacturing competitiveness is already improving owing to relatively low labor costs compared with those of other developed economies, rapidly rising wages in China, and high productivity, as explained in previous BCG publications. The research is part of the firm’s ongoing Made in America, Again series produced by its Operations and Global Advantage practices. 
http://www.bcg.com/media/PressReleaseDetails.aspx?id=tcm:12-154623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Apple 실적



위 차트는 미국 회계년도를 따르지 않고 우리나라 회계년도에 맞춰 그린 분기실적이다.

전년동기 대비(수정)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증가는 했지만 분명한건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Smart Watch가 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과거 아이폰을 처음 보면서 우와!!!! 했던 그런 감흥이 보이질 않는다. 앞으로 혁신은 IT"기기"(추가)에서라기 보단 스마트폰을 중심으로한 서비스 혹은 자동차 산업에서 이뤄질것 같다.



Hyundai Motor Com. 1q of 14




현대자동차의 이익률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12년 4분기와 13년 1분기에 비해 근래 2분기 이익률은 높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하락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과거 공장 모듈화, 공격적인 마케팅, 동일본 대지진, 그리고 환율상승으로 인해 이래저래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와 반대로 환율의 하락, 일본 기업들의 환차익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폭스바겐을 시작으로 일어난 자동차 업계의 모듈화 바람, 그리고 전기자동차의 거센 공격으로 인해 다소 거친 미래가 점쳐진다.

현대차는 전기차보다 수소차에 조금더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인데 미래에 어떤 자동차가 선택을 받을지 알 수 없다. 다만 지금 현재 모습은 테슬라를 앞세운 전기차가 시장에 한발 더 앞선 모습이다.

근래 투싼 수소차를 선보였는데 "투싼 + 수소차 = 투싼"인 느낌이다. 내가 개인적인 의견을 내보자면 이왕 수소차에 힘을 쏟은거 테슬라의 마케팅과 포지션을 조금 따라갔으면 좋겠다.

현대차 “투싼 수소차 2020년 대중화”

현대차, '수소차'로 그린카 시장 이끈다

수소자동차 대중화 시대 ‘성큼’

(추가)


1분기 경제 성장률 속보

(05년 기준)

(10년 기준)


GDP 기준이 05년에서 10년으로 바뀌어서 발표된다. 하지만 05년과 10년 기준을 모두 봐야 과거 내가 내린 판단과 비교해 볼 수 있다.

10년기준 통계로 바뀌면서 눈에 띄는 점은 금융위기 이후 경기의 진폭이 크게 줄어들어 완만한 하강이 보인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는 통계 기준이 바뀌어 생긴 착시현상이다. 또 10년 기준 12년 3분기 이후 경기는 적당히 속도조절을 하며 상승하는 모습인데 05년 기준으로 볼 때엔 상승후 13년 3분기를 기점으로 경기 변곡점이 보인다. 14년 1분기 경제성장률이 05 기준으로도 발표되었다면 어떤 모습이 되었을까? 아쉽다...

왜 이렇게 통계 기준을 바꾸는지 모르겠다.




민간소비는 계속해서 줄고 있다. 경제성장률이 낮으니 소비여력이 유지되기 어렵다.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전기비 역성장한 모습이다. 한은 레포트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늘었으나 기계류가 부진하여 1.3% 감소하였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개선중이라는 뚜렷한 징후를 찾지는 못하겠다. 민간소비 성장세는 13년 3분기 이후 계속 하락 중이고 수출이 늘어난 것과 비교해 수입은 줄어든 모습 그리고 GDI는 13년 2분기 이후 계속해서 성장세가 줄어들고 있다.

10년 기준 경제성장률은 지난 4분기와 다르지 않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더욱 좋지 않은 모습이다. 하나 위안이라면 환율이 내려가면서 증시가 힘을 얻을수 있다는 점 정도일까?? 만일 환율이 천천히 꾸준히 내려만 준다면 2분기 경제는 조금 희망을 가져볼 수 있을것 같다.



http://www.bok.or.kr/contents/total/ko/boardView.action?menuNaviId=559&boardBean.brdid=105798&boardBean.menuid=559&boardBean.rnum=1

(추가)

세월호發 소비추락…2분기 성장 적신호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4&no=643477&sID=301

GDP에서 민간소비 비중은 약 55%에 해당한다. 각계에서 광고ㆍ마케팅, 행사 지출을 취소하고 있고, 도소매 판매나 여행 등 소비도 큰 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문가들은 2분기 민간소비가 약 0.5%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를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GDP 성장률도 0.2~0.3%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민간소비는 큰 폭으로 둔화됐다. 1995년 1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8.7%에 육박했지만 2분기와 3분기는 각각 8%로 0.7%포인트가 떨어졌다. 

민간소비증가율 확인을 해보고 싶은데... 어디서 확인해야 할지 모르겠네...

그래도 이런 충격에 의한 소비감소는 일시적일테니 크게 비관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

환율

日국채 Bye! 외국인 韓채권 Buy!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시장 내 외국인 잔액은 지난 2월 초 93조2000억원으로 저점을 기록한 후 꾸준히 증가해 96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외국인 잔액은 95조90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5월 외국인 잔액은 103조원까지 급증했으나 이후 미국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대한 염려로 감소해 지난해 말 기준 94조원대까지 떨어진 바 있다. 
국내 시장의 가장 큰손인 템플턴 글로벌 채권펀드의 자금 이탈에도 외국인 잔액이 늘어난 것은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 투자자금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내 채권투자 잔액은 각각 1조1000억원, 6460억원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유럽 투자자들의 국내 채권 매수가 공교롭게도 일본 국채 매도 시기와 겹친다는 점이다. 시장에서는 일본 시장에서 돈을 뺀 외국인들이 대체투자처로 국내 채권을 선택하고 있다는 해석이 흘러나온다. 
유럽은 일본시장 내 가장 비중이 큰 투자자로서 아베노믹스 이후 엔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대규모 투자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일본 정부가 발행하는 10년 만기 국채가 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해 불발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일본 국채가 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것은 13년4개월 만이다.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9&year=2014&no=637000


현재 우리나라의 가치가 저평가 되었다는 나의 주장은 비단 우리나라 주식의 가격만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적어도 내 기준에서 저평가 되어있는 원화의 가치도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 07년과 비교해 14년 지금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경쟁력이 더 높을까 더 낮을까? 많은 이들이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쟁력이 많이 올라왔다는데 동의할 것이다.

그럼 07년과 비교해 14년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는 어떤 모습인가? 기업이 성장한 만큼 우리의 삶이 좋아졌나? 국가경제는 기업이 성장한 만큼 성장했을까? 참고로 MB시절 우리나라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전세계 100위에도 들지 못한다. 반면 무역수지는 어떤가?

앞으로 정부가 원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환율방어가 아니라 환율 하락 속도 조절을 위한 환율방어만 한다면 장기적으로 환율은 점차 내려갈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외인의 유인 요소가 된다.


2014년 4월 23일 수요일

화재에 대한 옛 기억...

대학시절 학교 밖에서 지내다가 캠퍼스 생활을 해보자며 기숙사로 들어가 마지막 1년 반을 보냈다.

기숙사에 들어가서 정확히 1주일이 된 새벽 3시.. 갑자기 엄청난 소리의 Fire Alarm이 울리더니 누군가 방 문을 두들기며 어서 나오라고 급한 소리로 고함을 쳤다. 다급한 목소리와 귀를 때리는 알람 소리에 정말 불이 났구나 싶어 정신없이 여권을 찾고 자켓을 입은 후 급하게 건물 밖으로 뛰쳐나갔는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기숙사 사감 정도 되는 이들이 대피해야 하는 길목길목에 서서 학생들을 인도했다.

그렇게 밖으로 나와 약 20분 정도를 떨고 있는데 문득 당연히 있어야할 소방차가 안보였다. 의아한 마음으로 옆에 있던 학생에게 "야, 불났는데 왜 소방차가 왜이리 늦게 와?" 하고 물었더니 이 학생은 화재대피 훈련이라며 나에게 윙크를 날렸다.

이런 ㅆㅂ... 새벽 3시에 화재 훈련이라니...

이후로도 이런 화재대피 훈련은 한 학기에 한번씩 있었는데 한번은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 그냥 누워있었지만 알람소리가 너무나도 크고 계속해서 복도를 뛰어다니며 문을 두들기는 사감들로 인해 어쩔수 없이 나가게 되었다.

미국 유학생활을 하면서 그들의 문화 중 참 고지식하다고 느낀 것들이 한두개가 아니다. 앞서 언급한 화재훈련도 그렇고 자신의 일이 아니면 손끝 하나 대지 않는 직업문화도 그렇고 툭하면 절차라며 기다리라고 말하는 것도 그렇고...

하지만 이런 그들의 고지식함은 위기상황에서 빛을 낸다. 화재훈련만 해도 그렇다. 그렇게 새벽에 나를 깨우고 귀찮게 하던 이 훈련이 실제 화재사건이 발생했을 때 큰 힘이 되었다.

실제로 기숙사에 작은 화재가 발생한 일이 있는데 나를 포함해 기숙사에 있던 모든 학생들이 빠르고 질서있게 움직여 10분도 안된 시간에 모두 기숙사를 나와 소방관의 화재진압을 바라보며 박수를 치던 일이 있다.

우리나라는 속칭 빨리빨리 문화가 있다. 세상에 절대적으로 옳은 것도 절대적으로 틀린 것도 없으니 우리나라의 이런 문화가 틀렸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급하면 급할 수록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렇게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면 위기상황에 직면할 때 큰 위험을 드러내게 된다.

세월호의 과적도,, 훈련이 덜 된 항해사도,, 열심히는 했지만 최선의 과정은 보여주지 못한 정부의 대처능력도.. 그리고 이렇게 말하는 나도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문화의 어두운 단면의 한 예가 아닌가 싶다.

2014년 4월 17일 목요일

그런 기회가 주어지길...


시간과 어둠에 짓눌리는 두려움... 
그리고 시간에 베이는 기다리는 그 마음들...
그들 모두의 상처가 아물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길...

Is Abe falling?

日 국채 `쇼크` 13년만에 발행 불발…불패신화 끝

'빚더미' 일본 올해 국채이자 갚는데 245조원 지출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32723748&intype=1



사실 개인적으로 중국보다 더 큰 우려는 일본의 경제가 아닌가 싶다.

다행히(?) 일본은행이 국채의 70%를 사들이고는 있지만 일본은행 전체 자산 중 국채보유 비율이 지난해 9월 17.4%까지 올라와 이는 계속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더불어 아베노믹스로 인해 그동안 일본 경제를 괴롭히던 디플레이션을 벗어 났지만 이젠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앞으로의 국채 이자율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4월 소비세 인상이 정말 경기에 찬물을 뿌리는 효과를 낸다면 일본의 경제는 앞으로 참담해질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난 4월의 소비세 인상이 너무 이른시기에 실행했다고 판단한다.





다만 1990년 이후 일본 CPI가 국채수익률을 넘은 3번 중 97년과 08년엔 아시아위기와 미국 금융위기가 있었다. 지금은 의도된 연출이기도 하니 어떤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요즘 내가 이상하게 부정적인 것만 보이나보다...

그래도 분명한건 우리나라 기업들은 싸다. 이런저런 디스카운트 이유가 거론되고 있지만 그래도 싸다. 

2014년 4월 16일 수요일

중국 14년 1분기 경제 성장률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했다고 중국 국가 통계국은 발표하였다. 이 수치는 시장 예측치보단 높고 정부 기대치보단 낮은 수준으로 시장의 불안을 완화하고 기대를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기대하게 하는 절묘한 수치이다.

국가 통계의 신뢰 여부는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그저 신뢰한다는 가정하에 판단하고 세컨 플렌을 세우는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어째든 발표된 중국의 경제성장률 수치는 절묘하다.

보통 한 국가의 위험은 물가수준, 경상수지, 무역수지를 통해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 그리고 이들 모두 아직 위험을 언급할 수준은 아니다. 비록 수출의 감소가 계속 언급되고는 있지만 수용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경제 위기의 마지막 징후는 금융기관의 파산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니 관련 정보에 귀를 기울여야겠다.

According to the preliminary estimation, the gross domestic product (GDP) of China in the first quarter of this year was 12,821.3 billion yuan, a year-on-year increase of 7.4 percent. The value added of the primary industry was 777.6 billion yuan, up by 3.5 percent year-on-year; that of the secondary industry was 5,758.7 billion yuan, up by 7.3 percent; and that of the tertiary industry was 6,285.0 billion yuan, up by 7.8 percent. The gross domestic product of the first quarter went up by 1.4 percent against the previous quarter. 
중국 통계국 발표 자료
http://www.stats.gov.cn/english/PressRelease/201404/t20140416_539868.html





월별 무역수지를 보면 연초 무역수지가 악화되는 것이 보인다.  중국 춘절에 따른 영향일까?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는 03년도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추가 (8:30pm)



어쩌면 중국은 자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2014년 4월 10일 목요일

Chinese Tourists' Overseas Expense



중국인들이 요즘 해외에서 돈을 많이 쓴다. 사실 별로 놀랍지도 않다.

과거 미국에 있을때 Black Friday 쇼핑을 한다고 내가 지내던 도시의 유명한 쇼핑몰에 간 적이 있다. 물론 인종 가릴것 없이 다들 무엇에 홀린듯 많이들 사긴 했지만(나도 별로 다를게 없다) 특히나 중국인들은 쇼핑백을 수십개 손에 쥐고 다니며 대륙의 큰 손이 무엇인지 직접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런 이들의 쇼핑 행태를 나쁘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뭐 돈이 되니까 사겠지 하는 마음이다. 다만 내가 조금 안타까웠던 것은 이들이 중국내에서 소비를 하지 않고 이렇게 미국에 나와 소비를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결국 이것은 중국내 소득이 해외로 이전되고 있는 것과 같다.

그들을 보고 친한 중국친구에게 한마디 하였더니 그 친구는 이렇게 답했다. "걔들이 그렇게 쇼핑하고 중국에 들어가면 그 상품 가격 차이만으로도 비행기 값이 나오고 심지어 미국에서 쓴 돈도 충당이 돼"

요즘 중국의 통계를 보면 2월 3월 수출의 감소가 눈에 띈다. 물론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괜히 중국이 신경쓰이니 이런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지 모른다. 또 경제정책이 수출 중심에서 내수로 옮겨가는 과정이니 아직은 나쁘게 볼 것도 없다.

 그런데 전반적인 모습이 뭔가 꺼림직하다... 하이신의 회생도 그렇고... 이런 중국인들의 소비행태도 그렇고... 어찌되었건 아직은 뚜렷한 위험의 징후가 없으니...

Land Rover Has Invented A 'Transparent' Car

Using cameras placed under the hood, and projecting that live video feed onto the windshield, it creates an effect it calls the "Transparent Bonnet." (Bonnet is the British term for a car's hood.) This is part of something it calls "invisible car technology."


http://www.businessinsider.com/land-rover-invented-a-disappearing-hood-2014-4




오오와.... 자동차 후드 아래에 위치한 카메라를 이용해 찍은 비디오를 자동차 앞 유리에 비추어 마치 본네트가 투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이게 얼마나 실용성이 있는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신기하긴 하다.

Exchange Rate and KOSPI



환율이 떨어진다면서 조금씩 위기의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보인다. 경제의 척도가 된다는 주가와 환율을 보면 이들이 얼마나 쉽게 말을 하는지 알 수 있다.

환율과 주가를 시계열로 늘여 보면 역사적으로 환율이 내릴 때 주가는 올랐고 환율이 오를 때 주가는 내렸다. 더이상 환율이 내리면 우리나라의 경제가 어렵다는 말은 안나왔으면 좋겠다. 더불어 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같이 어울려야지 수출하나에 목을 맨다고 경제가 성장하지 않는다. 이는 일본 경제가 산 증인이다.

다만 하락의 속도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요즘 환율이 아주 급하게 내리고 있다. 3월 26일 1080원을 마지막으로 터치하고 계속해서 내린 환율은 4월 10일 현재 1035원을 보이고 있다. 약 4%가 보름만에 내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오늘의 하락은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이 QE 조기종료 전망을 다소 완화시키면서 일시적으로 일어났을지도 모른다. 장중 정부개입이 있을 가능성도 감안하면 아직은 괜찮은 수준이다.

내 생각은 환율은 내리는 것이 좋다. 하지만 환율이 내려가되 다소 완만한 속도로 내려야 우리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다. 너무 빠르게 내리면 이는 오르는만 못할 수도 있다.

2014년 4월 9일 수요일

中 당국 하이신 철강 디폴트 막는다

경제란 사람이 행하는 행위니 결국 사람과 같다. 이런 생각으로 과거 돈은 혈액으로 비교하였고 두뇌는 정치로 심장은 금융기관들로 나머지 신체 장기와 부위는 많은 산업들로 비교하였다.

즉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3요소는 신체 전반에 적절한 명령을 내려줄 수 있는 정부와 몸 전체를 흐르며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회수하는 화폐 그리고 이런 혈액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주는 금융기관이다. 만일 이 중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온다면 다른 신체기관들이 좋다 하더라도 경제는 그 움직임에 제약을 받고 심하면 죽음에도 이르게 된다.

특히 금융위기의 마지막 신호는 금융기관의 파산과 가깝게 연관되어 있는데 가깝게는 우리나라의 국가부도 사태 멀게는 미국의 금융위기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요즘 중국의 민간기업 디폴트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혹자는 중국경제 위기의 신호탄이다 다른 이는 조금더 시장경제에 가까워지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다 등등 서로 다른 의견이 오가고 있다.

지금 민간기업 디폴트의 중심에 있는 기업은 하이신이라는 중국 철강기업이다. 하이신은 철강이 중국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디폴트를 선언했는데 ′하이신이 재채기를 하면 산시성 원시(聞喜)현 전체가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꽤나 큰 민간기업이다.

3월 리커창 총리는 전인대 폐막식 직후 “일부 디폴트(채무불이행)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했다. 이 발언으로 인해 하이신의 디폴트는 기정사실로 인식되어왔지만 어제 현지 정부가  구조조정을 통한 회생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걸 보니 중국 정부가 기존 방침에서 한발 물러난 모양이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오히려 조금 신경쓰인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경쟁력이 떨어져 회생 가능성이 낮은 기업은 빠르게 파산시키는 것이 단기적으론 힘들지 몰라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좋다. 물론 기업경쟁력이 떨어져 회생가능성이 낮은 기업을 각고의 노력으로 회생시킨다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는 가능성이 낮고 또 회생에 실패했을 때 돌아올 화살은 특히 회생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빌려온 돈을 상환하지 못할때 생길수 있는 위험은 자칫 경제 전체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아직 하이신이 중국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알지 못해 섣불리 말하긴 어렵다. 생각보다 작은 기업이라면 회생에 들어가는 비용이 정부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일수도 있다. 그런데 또 그 정도 작은 기업을 구지 회생시킨다는게 의아스럽기도 하고.. 왠지 중국 경제가 자꾸 시끄러운게 계속 마음에 걸린다.. 뭔가 껄끄럽다.. 공개된 통계를 볼 때는 (믿을수 없다는 말도 있지만...) 아직 큰 위험이 보이지 않는다..

베이징에서 일하고 있는 내 동생은 스모그로 인해 전방 50m도 보기가 어렵다고 한다. 정말 지금 중국이 딱 이런 모습이다. 통계를 믿지 못하겠다는 분들도 계시고 여기저기서 위험을 언급하고 있고.. 그런데 분명한건 아직 베이징은 평온하다는 것이다...

어째건 경제위기의 전초는 기업일지 모르나 마지막 신호는 금융기관에서 나타난다. 그러니 아직 쫄건 없다고 보여진다. 금융기관들의 파산 소식이 나오는지 귀를 세우고 눈을 칼날같이 갈아보자.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3/14/0603000000AKR20140314088800008.HTML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40407000206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21&newsid=02974966606022992&DCD=A00802&OutLnkChk=Y

2014년 4월 7일 월요일

Correlation Between EM and Each Korean Market Sectors.



보통 상관관계 혹은 상관계수는 자료만 있다면 구하기가 어렵지 않다. x,y의 상관계수는 " x,y의 공분산 / (x의 표준편차 * y의 표준편차)"로 구할 수 있다. 관심있는 분들은 자료를 구해 직접 엘셀을 통해 구하셔도 된다. 엑셀 함수식은 =correl(x,y)이다.

이트레이드증권에서 나온 섹터별 신흥시장지수와의 상관관계이다.

신흥시장지수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증권, 철강, 건설, 은행, 화학, 에너지이다. 특히 증권의 경우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본 자료는 G2의 경기회복과 교역량 증가 그리고 이에 따른 신흥시장의 가능성에 관한 글이니 관심있는 분을 읽어보셔도 좋을것 같다.


http://board2.finance.daum.net/gaia/do/invest/read?bbsId=investstrategy&articleId=10222&pageIndex=1

2014년 4월 2일 수요일

Product Life Cycle and Wearable device


http://liveseysolar.com/wp-content/uploads/2011/08/Product_Life_Cycle.png
http://people.hofstra.edu/geotrans/eng/ch5en/conc5en/img/productlifecycle.png

product life cycle의 그래프이다.

보통 제품의 수명주기는 초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로 구분된다. 각 단계마다 기업의 이윤이 변하고 경쟁자가 변하고 이에 따라 기업의 전략도 변한다.

내가 보는 스마트폰은 성장과 성숙의 가장자리 부근에 있다.

이 때는 경쟁기업들이 늘어나 제품이 다양해지고 기업의 이윤은 점차 줄어드는 시점이다. 그런 이유로 기업은 원가절감을 통해 줄어든 프리미엄을 상쇄하며 이익을 최대화 하려 노력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시장점유율을 방어하는 전략을 펼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내가 자동화기기에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중에서도 그동안 주로 사람의 손에 의존하던 Glass 가공 공정은 앞으로 스마트폰의 수익성이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아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높은 시장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개인적 내용이라 삭제)

그나저나 웨어러블 기기가 시장에 계속되어 출시되는 모습이다. 곧 성장국면으로 들어갈 모양이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도 시계부문은 삼성과 LG의 발빠른 움직임이 눈에 띈다.  LG는 삼성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함에도 삼성보다는 사람들의 입에 덜 언급되고 있다. 역시 겔럭시 기어가 실패는 했지만 단순히 실패만 한 것은 아닌가보다. 그렇다면 LG는 이번에도 삼성과의 싸움이 힘들수 있다. (문단 수정)

하지만 이번 LG의 스마트 와치는 구글과 같이 작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바로 이부분이 변수로 존재하는데 삼성은 OS로 테이젠을 사용하고 LG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한다. 하드웨어에선 늘 강자였던 삼성이 이번 기어2와 함께 독자적인(?) 소프트웨어를 내놓으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냉정한 시장은 제품에 돈을 쓰지 도전에 돈을 쓰지 않는다.

이번 타이젠의 성패를 보고 다시 삼성을 장기투자처로 편입할지 결정해야겠다. LG는 이번 G와치의 성패가 앞으로 사업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번 스마트와치는 새로운 시장이고 이 새로운 시장에서 지배력을 가져간다면 전반적인 수익이 모두 좋아질 수 있다. 지켜보자.


2014년 4월 1일 화요일

3월 BSI


BSI는 "[(긍정적인 기업 - 부정적인 기업) / 전체기업] + 100"으로 구한다.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기업이 더 많다는 이야기이고 100보다 작으면 부정적인 기업이 많다는 의미가 된다. 사실 BSI 그 자체만으로는 투자에 적용하기 힘들다. 하지만 전망치 옆의 현황치 자료가 업종별 실적을 조금이나마 예측해볼수 있는 좋은 단서가 된다.

조사에 따르면 11개의 조사 대상 업종 모두가 기준치(100)를 하회하며, `14년 1분기의 실적이 前분기에 비해 저조하였다고 평가하였다. 업종별로는 조사대상 全업종(11개)에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자(75) 철강(82)의 하락세가 크다.

반도체 업종은 전망치와 현황치의 괴리가 큰데 이는 1,2월 수출에서도 살짝 유추해볼 수 있다.

2분기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전망지수는 11분기만에 최고치인 110을 기록하여, 기업들은 향후 경기가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http://www.motie.go.kr/motie/ne/rt/press/bbs/bbsView.do?bbs_seq_n=78861&bbs_cd_n=16

3월 수출입 동향

한은은 매월 말 전월의 국제수지를 발표하고 산업통산자원부에서 매월 초 전월 수출실적을 발표하는데 오늘 산통부에 수출입 동향이 올라왔다. 

산통부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한 497.6억달러, 수입은 3.6% 증가한 455.7억달러로 무역수지는 41.9억달러 흑자 기록(26개월 연속 흑자)했다고 한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한 455.7억달러 기록하였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한 19.8억달러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품목이 모두 고르게 수출이 증가하였다. 그 중에서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액정디바이스, 자동차, 철강제품이 눈에 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특히나 경쟁 압력이 늘어나며 성숙초입기에 도달한 스마트폰 시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비 높은 수준의 수출을 보이고 있는 무선통신기기의 수출실적은 꽤나 흥미롭다. 이런 호실적의 배경엔 중저가 스마트폰의 수요확대가 꼽히는데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중고 스마트폰을 무역하고 있는 한 지인이 없어서 못판다고 했던 말이 떠오른다.

반도체는 상승추세가 꺾인게 아닌가 했는데 3월 수출실적을 보니 아직은 조금더 지켜보아야만 할 것 같다.

액정디바이스의 경우 수개월간 보여준 하락추세에 균열이 조금 왔다. 하지만 과거에도 3월엔 늘 전월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년동기와 비교해 수출액이 -10.4%나 감소하였기에 아직은 추세 반전이라고 언급하기엔 이른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해 월드컵이 열리고 중국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신규 설비 증설을 줄이며 생산량이 기존 예상치 대비 절반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보이고 있는 것은 인지하고 있으면 좋을것 같다.

자동차는 신차효과를 보면서 내수시장의 잠식을 수출로 메우고 있는 모습이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달 5일 전인대 개막식에서 "정부가 철강 산업의 과잉생산에 대해 명확한 임무가 있다"고 말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었다. 더불어 중국 민간 철강사인 하이신이 디폴트에 들어가는 등 중국내 철강산업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있다. 이런 이유로 철강에 조금 눈이 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철강가격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재미있다...

http://www.motie.go.kr/motie/ne/rt/press/bbs/bbsView.do?bbs_seq_n=78860&bbs_cd_n=16

Eurozone GDP qoq, CPI qoq



이론적으로 경제성장률이 소득증가와 관련이 높다고 본다면 경제성장률은 물가보다 높아야 실질소득이 증가해 경제에 좋다.

과거 유로존은 안정적인 물가를 바탕으로 경제성장률이 늘 CPI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런 안정도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유로존의 물가는 변동이 커지며 경제에 불안정을 불러왔다. 특히나 11년을 시작으로 CPI가 경제성장률을 웃돌며 경제에 부담을 지우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독일이 그토록 긴축을 주장했나보다.

하지만 지난 몇 달의 물가를 보면 이젠 인플레에 대한 걱정은 덜어버려도 좋을것 같다. 그리스의 경제도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스페인도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보여지는 지금 유로존은 러시아와의 마찰과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없고 물가만 디플레를 막으며 경제성장률 밑으로 잘 유지만 한다면 유로존 국가들도 미국에 이어 경제회복이란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