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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8일 화요일

Ex and HMC


(추가 차트, 현대차 주가를 1년 앞당겨 그림)

심심해서 그려본 환율과 현대차 주가.

yoy 환율과 yoy 현대차 주가간엔 약 1년 정도의 시차가 존재하는 것이 보인다.
환율이 오른 시점을 보면 그냥 위기에 강했다고 해석 가능할 듯.

http://dalmitae.blogspot.kr/2015/08/blog-post.html

다만 이런 모습 이전에 현대차는 도로주행차량 수출과 주가가 그 움직임을 더 같이 한다.

당연한 말..

또 yoy수출과 현대차 주가 yoy는 더욱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어째든 지금 현대차는 싸다. 전에도 말했지만 싸다. 다만 자동차 수출이 계속 증하는 모습이 없다면 현대차의 주가는 고점과 근래 하락 사이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추가)

현대車노조의 억지 "실적악화는 회사탓…연봉 무조건 인상"

현대차 노조의 주장을 내가 듣지 못했으니 딱히 평가할 생각은 없지만 분명한건 이들이 좀 상식 밖의 말을 한다는 것이다.

이들의 요구중 "당기순익 30% 성과급 요구"가 있는것 같은데 직업도 세습하는 놈들이 뭘 그리 원하는게 많은지.

당기순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는 노조가 세상에 얼마나 있나? 적어도 내가 아는 선에선 하나도 없다. 또 직장을 세습하는 노조가 얼마나 있나?

내가 현대차를 평가할 때 가장 먼저 제거해야 할 암덩어리로 보는 것이 사옥을 위해 평당 4.4억을 주고 땅을 산 MK가 아니라 이 미친 노조다.


추가 차트)



2015년 6월 25일 목요일

LG Electronics And Hyundai Motor Company


금융위기 이전까지 승승장구 했던 LG전자의 주가가 이젠 끝을 모르고 내리고 있다.

LG전자가 이렇게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엔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너무 늦게 반응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Fast Follower 전략을 쓰는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의 가능성과 아이폰의 성공 가능성을 보고 발빠르게 반응하며 세계적인 기업이 되어버렸다.

새로운 시장의 출현은 모든 기업에게 공평한 기회이자 위험이 된다. 특히 이 새로운 시장이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더 나아가 인간의 삶을 바꿀만큼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 이는 시장의 권력과 부도 쉽게 재분배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새로운 시장은 늘 중요하고 또 중요하다.

전자제품 시장이 스마트폰을 통해 큰 변화가 있었다면 자동차 산업에서도 친환경차라는 새로운 시장이 기존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며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하이브리드(플러그인), 전기차, 수소차 중 어느 것이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게 될 지 알 수 없다. 다만 테슬라를 제외한 굵직한 자동차 회사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며 시장을 공고히 하는 것을 보니 일단은 하이브리드가 앞서나가고 있다 보여진다.

그럼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인 현대차는 내가 느끼는 이런 변화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이런 변화에 빠르게 반응할 만한 기술력은 있을까? 그리고 그 기술력은 경쟁력이 높아 새로운 시장이 꽃 피면 지금보다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

과거 09년 학교에 복학해서 처음 눈에 띈 것은 과거와 달리 거리에서 어렵지 않게 눈에 띄는 현대차였고 단순히 이런 이유로 현대차 주식을 샀었다. 보통 사업에도 관성이라는 것이 있어 한동안 미국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봤었다.

하지만 지금은 배당을 제외하곤 딱히 마음에 드는 미래가치가 없다. 내수시장에서는 외제차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고 중국 자동차 기업의 성장과 일본 자동차 기업의 반격 그리고 한전부지를 고가에 매입한 반면 R&D 투자에 소홀한점 등 모두 부정적인 모습이다. 다만 현재가치에 비해 많이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할 뿐이다.

특히 R&D 투자가 다른 자동차 기업과 비교해 낮다. 기술력이 다른 상위 기업들과 비교해 높은 편이 아님에도 R&D 투자가 낮은 것은 스스로 경쟁력을 깎아 먹는 짓이다. 다행히 MK가 R&D투자를 늘린다고 발표했으니 기대할 뿐이다.



 주요 10개 자동차 회사의 R&D 증가율 및 비중

2014년 11월 11일 화요일

Toyota 3q 그리고 현대차



엔화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12년은 11년의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와 더불어 일본 경제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엔저로 인해 일본 기업들의 수익률이 크게 개선되었는데 도요타는 엔저로 인해 큰 이득을 본 기업중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고려해봐야 할 것은 수익률의 개선뿐 아니라 자동차 판매 증가이다.

엔저로 인해 수익률만 좋아졌다면 이는 환차익을 통한 수익개선으로 부활을 의미하긴 어렵다. 정말 중요한건 엔저로 인해 자동차가 더 많이 팔려야 한다고 본다.

이런 논지의 글을 과거 다른 곳에 올린 적도 있다.


엔화는 위 차트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작년 10월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그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아베 총리 집권 후 작년 9/14일 대비 약 30% 가까이 낮아진 상태이다. 이는 아베노믹스로 대변되는 아베 총리의 경제 정책에 따른 것인데 이는 양적완화, 인플레이션 인상2%, 고용확대라는 3가지 정책을 통해 일본 경제를 부흥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 아베노믹스 발표 이후 일본증시는 급등이라는 모습으로 아베 총리의 정책을 반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경제도 점점 활기를 찾아가는지 연신 뉴스에서 일본의 경제를 다루고 있다. 
이런 일본의 적극적이다 못해 공격적인 환율정책은 일본의 경제를 살려낼 수 있을까? 또 우리나라의 전차는 엔저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되는 걸까? 
일본의 경제를 살려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아직 끝나지 않은 관계로 이번엔 우선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 조금 보려고 한다. 
우선 엔저가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에 영향을 끼치는 원인에 대해서 보자. 엔저라는 것은 결국 엔화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것이다. 이렇게 엔저를 유도하는 것은 일본의 수출회사에 두 가지 이익이 생기게 된다. 우선 물건을 더 많이 팔 수 있고 다음으론 장부상 환차익도 생기게 된다. 
계산하기 쉽게 1달러 = 50엔에서 1달러 = 100엔이 되었다고 가정하자. 미국의 입장에선 1달러로 50엔짜리 물건을 하나 살 수 있지만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서 1달러당 50엔짜리 물건을 2개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일본의 입장에선 수출을 할 때 가격 경쟁력이 생기게 되고 이런 가격 경쟁력으로 수출이 늘어나는 것이다. 장부상의 환차익은 과거 1달러치 물건을 팔면 50엔을 벌었지만 엔저로 인해 1달러치 물건을 팔면 100엔을 벌게 되니 같은 양의 물건을 팔아도 그 수익이 더 크게 되는 것이다. 
허나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 환율하락을용인하는데 있어 제 1의 목표는 환율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물건을 더 많이 파는 것이고 그렇게 매출을 늘리며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라고 본다. 만일 물건을 더 많이 팔아 회사가 양적, 질적인 성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장부상으로만 성장하게 된다면 즉 물건은 더 팔지 못하고 단지 환차익을 통해 수익이 높아진다면 낮아진 자국 통화의 가치로 인해 수입 물가가 오르게 되고 이는 결국 물가 상승을 이끌어 애꿎은 국민들만 피해를 보게 된다. 물론 일본은 디플레를 겪고 있어 나쁜 결과는 아니지만 말이다.
그럼 이렇게 환율을 줄기차게 올려 얻은 일본 자동차 회사의 결과는 어떨까?
놀랍게도 도요타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비 -2.2%로 오히려 줄어든 모습이다. 더해서 현대기아차는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 등 악재가 있었음에도 오히려 전체 판매대수는 6.3%나 증가한 모습이다. 물론 도요타의 영업이익이 무려 60.5%가 증가하였지만 도요타는 엔화 가치가 달러당 1엔 하락할 때마다 연간 영업이익은 350억엔 늘어난다고 밝혔으니 영업이익이 60%나 늘어난 것은 크게 놀랄 일도 아니다. 하지만 이는 엔저효과의 제1 목표가 아니다. 이는 단지 장부상의 성장으로 정작 판매대수는 줄어든 모습이니 회사의 질적 양적 성장을 논하기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물론 늘어난 영업이익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이렇게 회사에 현금이 쌓이게 되면 회사는 투자를 늘리고 이렇게 늘어난 투자로 회사의 내재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도요타는 한 때 세계를 호령하던 회사이니 그 DNA를 무시하기 어렵다. 또 엔저정책이 발효 된지 약 5개월 남짓으로 아직 그 효과에 대한 결과를 내리기엔 이른감도 분명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분명한 것은 엔저정책이 유도하려는 결과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있는데 자동차 시장의 특성이다. 자동차 시장은 분명 performance의 차이가 존재하고 그 차이로 가격이 매겨지기도 하지만 이는 high performance에 준하는 차들에 한정된 것이고 전체적인 모습을 볼 때 자동차 시장은 브랜드 가치로 그 가격이 메겨지곤 한다. 나는 과거 A사의 A자동차를 끌고 다니곤 했는데 이 자동차의 가격이 현재 5천만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이와 비슷한 소나타의 경우 가격이 2천5백 정도 하는데 누가 나에게 이 두 자동차의 성능이 가격상 약 두배나 차이가 날 만큼 큰 차이를 보이냐고 묻는다면 나의 대답은 당연코 “노”이다. 그럼 난 왜 A사의 자동차를 샀었던 것일까? 부끄러운 얘기지만 당시의 난 너무나 어렸고 한번쯤은 번 돈으로 사치라는 것도 해보고 싶은 마음에 브랜드와 디자인만을 가지고 골랐을 뿐이다.  
이런 예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특히나 여성들의 사치품인 가방과 신발을 보면 그 차이가 뚜렷하게 보인다. 정말 C사가방이 H사 가방이 브랜드 가치를 빼면 그런 가격을 받을 자격이 충분할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자동차는 필수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과시형 상품에 속하고 있다. 이런 과시형 상품은 그 성능도 중요하지만 브랜드의 가치도 중요하기에 가격을 쉽게 내리기가 어렵다. 잠깐의 기획으로 가격을 낮출 수는 있어도 자동차의 가격을 지속해서 낮춘다면 브랜드의 가치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기에 장기적인 시각으로 볼 때 이는 나쁜 선택이 될 수 있다. 브랜드의 가치란 내리긴 쉬워도 올리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즉 브랜드 가치라는 측면과 조금 이른 판단이지만 줄어든 자동차 판매대수를 볼 때 엔저라는 정책을 등에 업고 세계 자동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일본의 자동차 업계는 우리가 우려할 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하기엔 아직 그 힘이 약하다고 보여진다.  
다만 환차익을 보는 것은 분명한 듯 보이고 이를 통해 그들이 질적 양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면 장기적으로 현대 기아차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위기 속에서 현대기아차 노조의 빈번한 파업과 회사와의 대립은 너무나 아쉽게만 보인다.

몇 분들은 우리나라도 정책적으로 환율을 올려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나는 환율을 올리기엔 일본과 다른 점이 있어 힘들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몇 가지 이유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물가이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일본의 아베노믹스의 주요 정책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 2%이다. 즉 현재 일본은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기 때문에 양적완화를 통해 수출과 인플레이션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의 높은 화폐증발과 정부지출로 인해 높은 물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억지로 환율을 올려 물가를 건드리고 가뜩이나 어려운 내수를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惡手라고 판단한다. 
더불어 사족이지만 돈이라는 것은 어째든 물과 같아 흐르기 마련이고 정책의 방향이 분명히 정해지면 그에 따라 적절히 흐르게 된다. 하지만 정책의 방향과 목표가 뚜렷하지 않아 정책이 흔들리면(나 개인적으로는 이를 정책적 불안정이라 부른다) 돈은 움직임을 갖기가 어려워 진다고 본다. 이런 성질을 가지고 현재의 일본 증시를 볼 때 아베의 완강하고도 고집스러운 행보가 오히려 시장 참여자들에게 정책의 안정을 느끼게 하고 이런 안정적인 정책적 방향이 미래예측을 할 수 있도록 도와 투자를 이끌고 있다고 보여진다. - 13년 4월에 작성
이 때 언급한 질적 양적인 성장부분에서 일본자동차 업계는 아직은 크게 우려할 수준의 것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아직 위험이 유효하니 현대차는 혁신을 계속해 나아가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얼마전 MK대표가 주주이익 환원 차원에서 배당금 확대를 말했고 오늘은 주가부양책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런 친주주 형태의 기업운영은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수 있다고 본다. 나 역시도 배당금 확대 발표 후 그에 따라 기쁜 마음으로 화답했던 사람이니 다른 투자자들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이런 친주주 정책과 주주에 대한 인식 변화에도 불구하고 내가 당부하고 싶은게 있다면 현대차의 포지셔닝과 노사문제이다. 

근래 뉴스를 보니 연비개선을 한다고 한다. 이제서야 제대로된 포지셔닝의 첫발을 내딘 것이다. 현대차가 슈퍼카가 아니고서야 저효율 연비는 옳은 선택이 아니다. 안전한 차도 좋지만 사고가 날 것을 대비해 연비가 떨어지는 튼튼한 차를 구매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동차는 과시용 상품 중 하나이고 현대차는 이를 잘 노려야 할 것이다. 

다른 하나는 노사문제인데 현대차는 노조에 너무 이끌려 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다른 이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주변의 많은 이들이 현대노조를 옹호하지 않는 것을 인지하고 이런 상황을 조금 이용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 환율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지만 내 생각엔 환율은 오히려 내려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현대차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환율에 기댈 생각을 하지 말고 원고에 대비해 체질개선과 경쟁력을 바삐 챙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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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이의 기둥이셨던 어르신의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한 마음이 충만해 즐거운 시간만 보내시길 바라며
그 곳에서 당신의 사랑들이 세상을 잘 헤쳐갈 수 있도록 많은 힘을 주세요...

2014년 10월 23일 목요일

An Answer From HMC



오늘 현대자동차의 실적이 나왔다.
전년동기비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바로 배당을 늘리겠다는 현대차의 발언에 시장이 보인 반응이다.

사실 10.5조의 돈을 한전부지에 사용하는 MK의 행동은 과거의 주주였던 나의 눈에도 아니꼽게 보였다. 10.5조를 투자하는 행위보다도 주주들을 무시하는 그 행동에 화가났다. 상장된 회사의 주인은 MK개인의 것이 아니라 주주 모두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MK가 번듯한 사옥을 하나 갖고 싶다고 그렇게 큰 돈을 쓰는 모습은 현대차의 주인은 나 MK이다라고 말하는듯 보여 기분이 상했다. 이게 우리나라의 모습이구나 하는 씁쓸함도 느꼈다. 하물며 과거 주주였던 나도 이런 감정을 느꼈는데 현재 주주들의 감정은 어땠을까?

하지만 현대차는 오늘 “앞으로 배당 큰 폭 확대하고 내년 중간배당 실시도 검토”하겠다는 전과는 다른 친주주 정책을 발표했다.
이원희 재경본부장은 “부지 인수 발표 이후 투자자 반응 등에 대해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주주정책의 하나로 배당을 앞으로 큰 폭으로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중간배당을 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조선비즈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많은 것들이 지목되었지만 반주주성향, 반배당성향은 분명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중요한 원인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오늘 우리나라 대기업 중 처음으로 현대차가 전보다 개선될 주주정책을 발표하였고 이는 분명 시장 전체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본다.

올 해 현대차의 배당금이 얼마나 오르는지 보면서 앞으로의 행보를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 MK의 결단에 박수를 보내며 나 역시 그의 결단에 화답을 해볼 생각이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도 이제는 바뀌어야한다. KH는 오너가 아니고 CEO다. 더불어 그의 자식들 모두가 오너의 자식이 아니라 CEO의 자식들일 뿐이다. 시대는 바뀌고 있고 생각도 바뀌고 있다.





2014년 7월 25일 금요일

Hyundai Motor Company and Kia 2q





보통 2분기에 매출과 이익률이 가장 높게 나오던 지난 3년의 시간을 돌아보면 14년 2분기 실적은 분명 부진한 것이 맞긴 하다. 하지만 언론과 회사의 말처럼 이를 환율로 인한 것으로 치부할 수 없다. 이미 12년 3분기 이후 영업이익 TTM은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환율의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환율만 탓하기엔 내수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과 노조파업으로 인한 가동률, 생산일수 부족 등 다른 요인들도 다뤄야만 한다.







현대차의 흐름도 기아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기아차보단 완만하지만 조금씩 이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고 이런 이익률의 하락과 같이 yoy 이익증가율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올 해 자동차와 관련한 투자는 자동차 부품 정도로 해야만 할 것 같다. 앞으로도 환율은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그 때마다 환율로 인한 실질 피해가 어떻든 출렁이게 될 것이고 이를 내가 감당하기엔 다른 좋은 투자처가 있다.

다만 두 회사의 현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 구간이라 보여지긴 한다. 과거 투자했던 회사들인데 왠지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위는 09년 이후 각 년도의 평균 환율과 영업이익률의 상관계수를 구한 것이다. (현대 기아는 10년도 이후).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Hyundai Motor Com. 1q of 14




현대자동차의 이익률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12년 4분기와 13년 1분기에 비해 근래 2분기 이익률은 높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하락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과거 공장 모듈화, 공격적인 마케팅, 동일본 대지진, 그리고 환율상승으로 인해 이래저래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와 반대로 환율의 하락, 일본 기업들의 환차익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폭스바겐을 시작으로 일어난 자동차 업계의 모듈화 바람, 그리고 전기자동차의 거센 공격으로 인해 다소 거친 미래가 점쳐진다.

현대차는 전기차보다 수소차에 조금더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인데 미래에 어떤 자동차가 선택을 받을지 알 수 없다. 다만 지금 현재 모습은 테슬라를 앞세운 전기차가 시장에 한발 더 앞선 모습이다.

근래 투싼 수소차를 선보였는데 "투싼 + 수소차 = 투싼"인 느낌이다. 내가 개인적인 의견을 내보자면 이왕 수소차에 힘을 쏟은거 테슬라의 마케팅과 포지션을 조금 따라갔으면 좋겠다.

현대차 “투싼 수소차 2020년 대중화”

현대차, '수소차'로 그린카 시장 이끈다

수소자동차 대중화 시대 ‘성큼’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