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0일 금요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4975 

송영길의 무죄.

무죄의 이유.

"재판부는 1심과 같이 돈봉투 의혹 수사의 발단이자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휴대전화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으며 정당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2심은 이 역시 위법하게 수집됐다고 봤다. 검찰이 돈봉투 의혹에 관한 영장으로 확보한 증거를 다른 공소사실 입증에 활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송영길의 유죄가 입증될 빼박 증거들이 모두 증거 능력이 없다고 판단, 이 빼박 증거들을 제외하고 보니 송영길이 무죄란다.

그리고 송영길은 고개를 들고 무죄입네 하고 목소리를 높일 것이 뻔하게 보인다. 내가 가장 좆같이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다. 최소한의 양심조차 사라졌다. 김건희도 마찬가지고, 중대한 위법 후 고개를 쳐들고 무죄라고 고함치는 보수진보 썩어빠진 모든 정치인들 다 마찬가지다. 대통령부터 본인의 사법 위험을 무마하기 위해 모든 행정 입법 능력을 동원하니 말 다했다.


세상이 완벽하진 않지만 최소한의 양심과 질서는 있다고 봤다. 

하지만 내가 매우 오판했다. 세상은 최소한의 양심과 질서가 존재하지 않는다. 

하긴 최소한의 양심과 질서라는 것도 인간들이 만든 허상이고, 권력자들이 본인들을 위해 이용하는 것일 뿐이다.

이성이 이해하는 세상은 최소한의 양심과 질서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엡스타인 파일이 보여주는 세상은 더 기괴하다. 


하지만 세상엔 몇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세상은 계속 변한다는 것. 그리고 희소한 것이 가치를 갖는다는 것이다.

양심과 질서가 이렇게 부러진 세상에선 양심과 질서가 다시 희소성을 갖고 대우 받게 된다. 다만 그것이 지금은 아니다. 

권세와 유명세는 세금과 같다고 생각하는 나로썬 그저 내 세상을 더 공고히 하고 내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더 갖도록 할 뿐이다. 

난 그저 난 그저 내가 해야 할 것과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할 뿐이다.


마지막으로 미국이 헬게이트를 열고 있는 것 같다.

美 국방, 전 세계 800명 장성 사상 초유 긴급 소집…작전 공백·지휘구조 격변 우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09/26/3V3AG4CFMNGLHHVL55B5EOUPQA/

작년 9월 이 뉴스를 본 후로 계속 불안하다. 

고작 베네수엘라 점령을 위해 이들 모두를 소집할 이유가 없다. 

베네수엘라 점령으로 헬게이트 앞에 바로 섰다. 모든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어야 한다. 이 문이 열리지 않길 바랄 뿐이다.


2026년 2월 13일 금요일

몇 수출기업의 낙수효과는 없다.




일시적 추세 이탈인지 지켜봐야 한다. 만약에라도 추세 이탈로 다시 하락추세가 만들어진다면 내수는 정말 쉽지 않다. 


돌아서는 제조업 업황.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품목별 수출을 따로 보면 불안함은 여전하다. 여전히 가는 곳만 간다.



내수 기업은 계속 어렵다. 

수출 기업은 그나마 낫다.

미국 IT 기업들의 투자가 관건이다. 


2026년 2월 2일 월요일

케빈 워시(Kevin Warsh) 지명

1일 노트 中

며칠 전까지 약달러 가능성을 보았는데 케빈 워시의 등판이 가시화 되면서 시장이 꽤나 혼란스럽게 움직였다.

난 케빈 워시라는 인물을 잘 알지 못해 그의 과거 발언을 찾아 읽어봐야 했고 지금도 내가 이 사람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 다소 의문이다. 그럼에도 연준의 의장이 될 인물이니 주말 시간을 내어 그의 주요 발언과 행적을 찾아 어떤 사람인지 상상해볼 필요는 충분하다.

가족 배경을 구글해보니 에스티로더 창업주 손녀와 결혼한 것부터 꽤나 친유대인 인물이 왔음을 알 수 있다. 또 다시 유대인이다.

 

케빈 워시의 발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그가 ‘QE에 비판적인 입장이라는 점. 그리고 AI 혁신에 따른 생산성 증가로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발언이다. 여기에서 생각을 하나씩 확장시켜가면 될 것 같다.

케빈 워시는 QE에 비판적일 뿐 아니라 대차대조표 축소까지 언급했다. 유동성 축소를 뜻한다. 오직 유동성의 힘으로 올라온 자산들은 앞으로 어려운 시간을 갖게 된다. 금은의 폭락은 이것에 기인한다. 또 유동성의 힘을 빌리던 기업들에게도 안좋은 소식이다.

연준의 자산 축소는 장기국채 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채 매도가 결국 장기금리의 상승압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장기금리 상승은 미국이 원하는 그림이 아니다. 만약 케빈 워시의 발언대로 AI의 생산성 향상을 인정한다며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고, 단기금리는 내려가게 된다. 즉 단기금리 하락과 장기금리 상승 가능성이 생긴다. 장기금리 상승은 AI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미국 기업들의 입장에서 매우 불편하다. 부동산 특히 상가용 부동산도 위험하다. 이 부분에 대한 생각 확장을 뒤에서 이어가야 한다.

또 금리인하는 미일간 금리차를 줄이게 된다. 과거 엔케리청산이 다시 없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QE에 대해 비판적 입장이니 추후 경제 충격이 올 때에도 QE는 쉽게 결정되기 어렵다. 개인적으로도 미국의 과도한 QE가 자산시장의 거품을 크게 키우고, 부의 양극화를 만든다는데 백번 동의한다. 하지만 QE가 아예 쓸모없는건 아니다. 아무튼 QE가 없다면 혹은 어렵다면 앞으로 시장은 과도한 레버리지를 쓰기 어렵다. 지금까지 우리가 봐온 거품은 이제 쉽지 않다.

자산 축소는 달러 가치의 상승을 만든다. 며칠 전까지 외환시장에서 쩐주들이 움직였을 가능성을 보았고, 약달러가 추세가 될 가능성을 고민했다. 이젠 오히려 강달러 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 강달러는 결국 미국에서 자본이 이탈하는 것을 막는 방패 역할을 한다.

 

트럼프는 미국의 제조업을 다시 살리려고 한다. AI 패권 싸움에서 중국에게 뒤쳐지지 않으려면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 때 장기금리가 오르는 것은 미국에게 매우 안좋다. 따라서 미국은 지금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방법이 있다고 봐야한다.

우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스테이블 코인.
한 해를 마감하며 바라본 미국 경제 https://dalmitae.blogspot.com/2026/01/blog-post.html

이와 관련해 많이 언급했지만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단기 국채를 담보로 한다. 따라서 스테이블 코인이 활성화 된다면 단기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이는 재무부가 단기채 발행을 늘리고 장기채 발행을 줄이는 효과를 갖게 한다. 장기채 발행이 줄어드니 장기채 금리는 하방 압력이 생긴다.

또 스테이블 코인이 아니더라도 재무부 스스로도 단기채 발행을 늘리고 장기채 발행을 줄일 수도 있다. 물론 연준과 어느 정도 소통을 해야만 한다. 금리를 낮추면 단기채 금리도 낮아지게 되고, 이것은 단기채 발행을 증가시키는 좋은 요인이 된다.

또 케빈 워시는 연준의 자산 축소를 언급했지만 어떤 자산을 축소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즉 연준의 총자산은 줄이지만 단기채 위주로 만기 상환을 허용해 총자산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한다면 장기금리 상승 압력도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장기금리를 억제하기 어렵다면 기업들의 투자가 줄어들지 않도록 정부가 보조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지금 생각나는 방법 외에도 다른 방법들이 있을 수 있다. 내 지식과 상상력의 한계일 것이다.

 

또 고민해봐야 할 부분은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 문제다.

단기적인 문제라기 보다 장기적으로 미국이 장기금리를 관리할 때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다.

우선 장기금리가 관리 가능해지고, 달러 강세가 약세로 다시 돌아서게 될 때의 문제다. 이것은 지금 생각확장을 할 필요가 없으니 일단은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로 둔다. 그리 높은 가능성은 아니지만 고민해야 할 부분은 있으니 까먹지는 말자.

 

지금 미국의 성공 여부를 알 수 없다.

미국이 여전히 강달러를 원하는지 약달러를 원하는지 명확하지 않다.

자산축소 즉 유동성을 줄이면서 금리인하를 하는건 미국의 의도가 어디에도 분명하게 없다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즉 미국이 원하는건 약달러도 아니고 강달러도 아니다. 금융시장에서 적절하게 돌아갈 수준이면 된다. 또 제조업 부흥과 AI투자에 필요한 적절한 수준이면 된다.

미국의 실물경제 실탄은 준비되었다고 본다. 감세와 관세 배당금 그리고 베네수엘라까지 고려하면 PCE(21조달러) 중 최소 1조달러, yoy기준 약 5% 넘는 소비가 일단은 준비됐다. 계속해서 언급하지만 문제는 금융시장이다.

다만 시장은 코로나 이후 넘치는 유동성에 취해 이리저리 날뛰고 있었고, 지금와서 연준이 유동성을 흡수하려 하니 발작할 수 밖에 없다. 유동성의 힘으로 오른 자산들은 취약해질 수 있다.

안그래도 시장의 유동성이 많이 마른 모습이 보이는데 여기서 유동성이 더 흡수된다면 금융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알 수가 없다. 분명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2026년 1월 29일 목요일

미국의 조리돌림 그리고 비대한 시장의 짧은 단상..

 한국은행과 정부의 직간접적 개입에 한번 부러졌었던 환율이 지금 다시 크게 부러지고 있다. 

베센트가 구두로 원화와 엔화를 언급한 것이 환율 변동을 촉발했는데, 시장은 이것을 미국 정부의 달러약세 포지션으로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늘 또 다시 베센트가 등판해 엔화 개입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으로 엔화 원화 강세는 모두 주춤한 모습이다.


미국은 금융 만능주의 태도를 버려야 할 것 같다. 

체력이 아무리 좋은 선수도 속도를 빠르게 가속하고 또 갑자기 빠르게 감속하는 운동을 계속한다면 절대 멀리 달릴 수 없다. 특히 시장이 지금처럼 크게 부풀어 있을 땐 자칫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생길 수 있다.

아직 시장의 체력은 남아 있다고 본다. 하지만 계속된 자극으로 시장이 혼란스러워지면 빠르게 체력이 고갈될 수 있다.


일단 개인적으로 한국 시장이 기형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있다 본다. 

돈이 부동산에서 유동자산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자본 배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이번 거품의 끝은 매우 안좋을 것이 분명하다. 이것을 정부가 관리해야만 한다. 이 관리에 실패한다면 거품이 터질 때 우리나라는 선혈이 낭자한 개판이 될 수 있다. 자칫 부동산이 안전자산으로써 더 공고해질 가능성도 있다. 이재명 정부는 이것을 지금 고민해야만 한다. 

또 하나. 지금 이재명 정부는 거품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만약 전 세계적인 거품을 인식하고 있다면 이제 그만 돈을 풀어야만 한다. 더 국가부채를 늘리면 이후 충격이 왔을 때 쓸 돈이 없어진다. 지금 돈 버는 기업은 정해져 있고, 이들도 경기 침체가 온다면 어렵다. 결국 세수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 이 때 써야 할 것이 국가부채다. 이재명 정부는 이것을 너무 끌어 쓰고 있다. 


트럼프가 달러 약세를 원하는지 확실하지 않다. 또 한국의 대미투자가 실행되지 않는 이유로 고환율이 지적되는 만큼 미국은 약달러를 원할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 미국의 속내를 알 수는 없다. 분명한건 아주 큰 폭으로 시장이 움직였고, 이정도 움직임이라면 쩐주들의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쩐주가 움직였다면 달러 약세엔 관성이 생길 수 있다. 

달러 약세는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우선 달러 약세는 금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촉발하며 국채 수요 감소를 가져온다. 특히 문제는 장기국채에 있다. 미국 장기국채가 한동안 더 어려울 수 있다. 

미국은 장기국채 금리를 내리기 위한 몇 가지 패가 있다. 그 첫 번째로 스테이블코인의 활성화 그리고 6월 파월의 임기가 끝나면 바로 내려갈 금리인하. 이 두 패가 장기금리를 떨어트려야 미국은 숨통이 트인다. 따라서 미국의 장기국채 금리는 앞으로 중요하게 지켜봐야 한다. 

약달러는 원유가격 상승을 가져온다. 그리고 원유가격 상승은 미국 기업들에게 베네수엘라 정유시설에 투자하도록 유인하는 좋은 먹이가 된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빨대를 꼽기로 작정했다. 앞으로 베네수엘라의 부는 미국으로 이전된다. 그나마 미국은 중국과 달라 베네수엘라에도 콩고물이 떨어질 것이다. 

약달러는 자본의 재배치를 이끈다. 즉 달러자산을 팔고 비달러 자산을 사는 자본이동의 요인이 된다. 일본과 한국은 비달러 자산으로 매력이 있다. 특히 한국처럼 fomo가 확실하게 보이는 시장은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양털깎기에 최적인 시장이 될 수 있다. 확신하기 어렵지만 외국 증권사들에서 앞으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장미빛 전망들이 나올 수 있다. 다시 언급하지만 한국 정부는 금융시장을 적절히 제어해야만 한다. 이걸 못하면 이재명 정부는 김영삼의 imf 만큼 처절한 실패를 맛보게 될 수 있다. 


미국의 실물경제는 준비됐다. 문제는 금융경제에 있다. 

미국의 금융경제는 지금까지 잘 관리되어 왔다.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생기면 이를 어떻게든 잘 무마시켜 왔다는 뜻이다.

하지만 한번의 도끼질에 쓰러지지 않는 나무도 열번 백번의 도끼질엔 쓰러지게 된다. 

욕심부리지 말자. 나한테 하는 다짐이다.



2026년 1월 28일 수요일

개인잡설 - 1

 26일 노트 中


주식시장이 기형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있다. 과거 미국의 M7이 증시를 이끌었던 것처럼, 한국의 증시도 반도체와 방산 그리고 로봇이 시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것을 기형적이라고 표현했지만 지금 이 상황은 나쁜 상황이 아니다. 

거품이 크면 클수록 거품 붕괴 시 더 처참할 것이라는 주장은 동의한다. 또 이번 정부에서 뿌린 현금과 역대 최대 예산 등은 한국의 유동성을 크게 부풀려 거품을 유도하고 있다는 의견에도 일견 동의한다. 하지만 지금 세계 경제에 풀린 유동성과 이 거품이 절대로 꺼지면 안되는 미국의 현 상황이 초래하는 지금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거품이 없을 수 없다. 유럽도 한동안 기형적으로 시장이 부풀었고, 미국도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거품에 근접했다. 일본도 실물경제와 달리 주식시장이 크게 부풀었다. 전세계 시장이 크게 오르는데 한국만 안오르는 것은 오히려 이상하다. 

이재명의 의도이든 혹은 우연히 얻어 걸린 것이든 현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은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과거 어떤 정부도 현 정부만큼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적이 없다. 과거 보수정권 시절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많은 제언이 있었지만 기업의 눈치를 보느라 무엇 하나도 받아드린 것이 없고, 받아드린 제언이 없으니 이룬 것이 없다. 최소한 현 정부는 주식시장을 키우려고 노력함으로써 부동산에 쏠리는 돈을 가져올 생각이라도 하고 있다. 

만약 저부가가치 부동산으로 쏠리는 우리나라의 돈이 유동자산으로 흘러가 부가가치가 높은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면 그리고 그 자금의 이동이 장기적 트랜드가 된다면 이것은 이재명 정권의 치적이 될 수 있다. 

단 이것은 자본 배치 측면에서만 그렇다. 

현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 중 독소조항들이 좀 있다. 또 노란봉투법과 같은 극단적이고 과격한 경제 정책들은 한국 기업들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투자욕구를 떨어트리는 정책들이고, 투자가 줄어들면 경쟁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거기에 미국과의 무역협상 내용을 이재명이 계속 발표하지 못하는 것을 볼 때 수익의 90%가 미국에 재투자 되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것은 확대 재투자 – 확대 재생산 – 소득의 부 증가 라는 선순환을 완전히 부러트리는 것이 된다. 

지금 계속 정부가 버티고 있는 것 같다. 무역 협상 내용은 이재명이 호언장담한 것의 반의 반도 못했다. 그렇다면 버텨야 한다. 많은 이들이 욕하고 있지만 난 오히려 지금 이재명의 버티기가 더 낫다고 본다. 


작년 말 어르신 한 분이 한국에 나오셨다. 경제적 자유를 누리시는 분이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신 후 정말 오랜만에 한국에 나오셔서 연락을 주셨다. 어릴 때 내게 많은 조언을 해주신 분이라 기쁜 마음에 만났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 어르신과는 거의 유일하게 주식과 정치 외교 등 다양한 주제를 마음 편하게 대화할 수 있다.

당시 대화 중 서해구조물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난 이재명이 서해구조물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 결국 중국의 알박기가 이뤄질 것을 말했다. 반대로 그 분은 내게 중국은 오히려 서해구조물을 어떤 명분을 통해 이동 혹은 제거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서해구조물은 한국이 중국과 멀어질 때 필요한 것이지 중국과 가까울 때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또 구조물은 언제고 다시 설치할 수 있는 것이니 구조물을 이동/제거함으로써 이재명 정부의 친중 이미지를 희석시키는게 유리하다는 것이었다. 결국 진보가 다시 거대 정당이 되는 것이 서해구조물 보다 유리하다는 것이었다. 

오늘 중국이 서해구조물을 이동한다는 뉴스를 보았다. 서해구조물이 어업용이라는 개소리를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난 미국이 중국과 동급의 깡패라고 생각하지만 분명한건 중국의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심하게 억압한다. 이 지점에서 중국은 절대로 안된다. 그리고 중국의 인구구조 역시 한국 산업발전과 경제에 매우 불리하다.  


  



최근 미국의 소비와 전체소득 자료가 업데이트 되어 차트를 그려봤다. 

전체소득 지표 중 빨간 지표는 조금 조정/개선을 시도했고, 다음 싸이클이 와야 이것이 더 효과적인지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셧다운 기간 소비와 전체소득이 모두 소폭 반등했다. 전체소득 중 빨간선은 11월 큰 폭으로 반등했다.

궁금해서 과거 15일 이상 셧다운이 지속된 경우를 찾아봤다. 78년 9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95년 12월 15일부터 96년 1월 6일까지, 13년 9월 30일부터 10월 17일까지, 18년 12월 22일부터 19년 1월 25일까지, 그리고 마지막 25년 10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총 5번의 경우가 있었다.

이들 기간을 확인해본 결과 때론 소비와 전체소득 모두가 감소할 때가 있고, 때론 전체소득만 감소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의외로 ‘셧다운’은 소비와 전체소득 감소를 발생시키지 않을 때도 있다. 

다소 의외의 결과인데 일단 그렇다. 

올 해 소득세 인하와 관세 배당금이 이뤄진다. 소득세 인하는 세금 환급을 통해 이뤄질텐데, 가구당 평균 4천불 정도 예상된다고 한다. 관세 배당금은 1인당 2천불 정도 된다고 한다. "미국 인구가 약 3억명이니, 6천억 달러" + 미국의 평균가구원 수 2.5명(계산하기 쉽게 3명)이니, "3명 당 4천불, 4천억 달러"가 시장에 나온다. 최소 1조달러가 시장에 풀리게 된다. 

PCE는 21조 달러 정도 된다. 1조 달러는 PCE를 약 5% 끌어올릴 수 있다. 여기에 베네수엘라에 꼽은 빨대까지 고려하면 일단 소비의 감속을 잡을 돈은 마련됐다.

미국 경제의 핵심은 언제나 소비다. 트럼프는 지금 경제가 거품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지금은 일단 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과의 패권 싸움에서 경기가 꺾이면 패권의 지위만 잃는게 아니다. 패권을 잃은 과거 사례를 보면 2등국가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4,5등으로 크게 후퇴하게 된다. 지금 미국은 위험하지만 동시에 절박한 도박을 하고 있다.


요즘 개인 지표들을 조금씩 조정/개선하고 있다.

환율이 주식시장을 과거처럼 분명하게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중 조절을 통할 수도 있고, 환율이 아닌 다른 지표를 대체하거나 혹은 아예 환율을 뺄 수도 있다. 

코로나 이후 5년, 이전의 지표들이 조금씩 비틀어지고 어긋나고 있다. 그에 맞게 내 지표들도 조금씩 수정해야만 한다. 

지표 뿐 아니다. 사막의 우물 전략도 수정이 필요하다. 

계속 거품을 조심해야 한다. 어빙 피셔는 주가는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고원에 도달했다고 말하기 전 거품을 주장했었다. 시장의 비이성적 과열은 짧게는 일년 길게는 몇 년이 유지될 수 있다. 이 타이밍을 알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은 귀신과 대화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똑같다.

거품은 언제 터질지 모른다. 난 시장에 계속 발을 넣고 있지만 큰 수익을 노리기 보다 적당한 수익과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지금은 욕심보단 만족을 향해야 한다.

전세계 모두가 다 부풀어진 지금, 이번 버블이 꺼지면 완전 개판될 수 있다. 08년 수준의 선혈이 낭자한 개판이 될 수 있다. 

(1/29 노트 내용 추가 업데이트)

2026년 1월 17일 토요일

이재명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검토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과거 자우림의 김윤아씨 그리고 비난의 말을 세운 다른 많은 연예인들 그리고 지랄 발광을 떨던 이재명 외 민주당 정치인들. 이들을 보면서 응원을 보낸다던 대가리 깨진 시민들. 정말 모조리 다 위선에 빠진 인간들이 지들 스스로 깨끗하고 똑똑하고 남을 위하는 척은 다하더니 자신들의 위선엔 아가리 닥치고 조용히 있는 모습 봐라. 

내가 보수를 무식한 집단 그리고 진보를 위선의 집단이라 욕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진짜 피해자는 정작 돌보지 않는 위선. 자기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무시하는 위선. 자신이 한 말조차 외면하는 이 쌍스런 위선.

정작 본인들의 똥은 닦지도 못하면서 남의 얼굴에 묻은 똥은 지적질을 해야하는 위선.

민주주의의 성지라고 떠들고 다니는 광주 시민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은 정작 공산당원이 된 정율성 동상을 세우는 위선. 자칭 민주주의 성지에서 공산당원을 기리는 동상과 공원을 세우는 이 모습을 어떻게 이해해야하나?

이 정도면 보통 진보진영 인간들은 쪽팔려서 얼굴을 들기도 어려운데 위선은 그냥 체득이 되어버린듯 낯짝은 이재명처럼 두껍다. 참.... 비루한 인간들이다.


미국은 반도체가 꼭 필요하다. 

이재명이 외교에 정말 능력있다면 대만과 대화를 해야만 한다. 

지금 대만과 한국을 제외하면 누가 미국의 ai반도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나? 한국과 대만이 같이 미국에 반기를 들면 미국도 어쩔 수 없다. 

미국은 지금 AI패권 전쟁에서 100%비싸진 반도체를 갖고 중국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 러트닉이 아무리 반도체에 100% 관세를 때려도 우리는 겁내야 할 이유가 없다. 패권을 잃을 수 있는 미국이 오히려 더 두려워 해야한다. 심지어 우리나라는 조선/선박이라는 무기도 갖고 있다. 이것을 전혀 써먹지 못하고 개처럼 끌려다니는 우리나라 외교다. 

이재명의 외교는 정말 하급 중에 하급인데, 이걸 어떻게든 그럴싸하게 포장하기만 하고 있다. 정말 윤석열과 비교해 더 낫지도 않다. 똑같이 정말 매우 수준 낮은 외교 능력이다.

핵잠수함 이야기가 나왔지만 결과가 없다. 다시 말하지만 핵연료 농축/재처리를 한국에서 해야만 핵잠수함의 의미가 있다. 핵연료 농축/재처리가 없다면 이재명은 또 본인이 살기 위해 쑈를 한 것 밖에 안된다. 

이것을 무지성으로 지지하는건 나라 팔아먹는 이완용과 같은 인간일 뿐이다. 

지금 진보 지지자들과 진보 진영의 인간들이 그렇다. 



2026년 1월 12일 월요일

26년을 시작하며.

 6일 노트 中

내수 시장은 계속 전체소득 지표에 후행해 잘 따라오고 있다. 

위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전체소득은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오히려 최근 지표는 감속을 보이고 있다. 즉 내수는 이재명의 현금 살포로 반짝 증가했지만 지속가능을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

이재명은 계속 정부부채를 크게 증가시키고 있지만 정부지출은 마중물일 뿐이지 물의 흐름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난 전세계 역사를 통틀어 그런 경우를 알지 못한다. 문재인의 소주성이 망한 이유와 똑같다. 


미국과의 협상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적인 내용은 가늠 가능하다.

미국은 지금 자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자원을 쏟아내고 있고, 미국 자신의 자원으로 부족하니 다른 이들의 자원까지 가져다 쓰는 “나만 살면 된다”는 극단적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과 유럽 그리고 한국의 협상 내용을 보면 미국의 적극적 약탈이 보인다. 즉 다른 나라가 누려야 할 확대 재생산- 확대 재투자 사이클을 미국에 가져오는 것.

한국은 반도체와 항공모함 등 미국이 꼭 필요한 자산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협상에 활용하지도 못하고 개처럼 끌려다니고 있다. 미국이 깡패짓을 하는데 방법이 없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대만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엎었고, 관세 20%를 맞았다. 올 해 대만의 성장률은 4%로 전망되고 있는데, 한국의 4배 정도 된다. 더 중요한 것은 대만은 자국 내 확대 재생산 – 확대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개인잡설 – 5 https://dalmitae.blogspot.com/2025/08/5.html

자국 내 첨단시설을 갖고 있는 것, 그리고 자국 내 확대 재투자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소득의 부’를 증진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일반 시민들이 체감하는 부의 증진은 자산의 부가 증진되는 것이 아니라 소득의 부가 증진되는데 있다. 지금 이재명은 톱을 들고 이 소득의 부를 증진시키는 사다리 앞에 서 있다. 난 이재명이 최악의 선택을 하지 않길 바란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점령; 개인적으로 점령이라는 표현을 쓰겠다;은 여러 포석이 있다. 석유, 금, 희토류. 당연히 석유 패권과 연결되고, 중국을 견제하는가 동시에 자국내 안보를 지키는 행위다. 비록 점령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미국의 이런 선택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자국의 안보가 걸린 문제였기 때문이다. 패권, 안보 문제와 더불어 난 트럼프가 베네수엘라의 부를 바로 “감속하는 미국의 소비”를 위해 쓸 것이라고 생각한다. 

베네수엘라의 석유는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자원이다. 이것을 이용하는 방법은 많다. 이 석유를 미국에 값싸게 팔아 미국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베네수엘라가 저장한 석유를 팔아 현금화 한 후, 이를 미국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다. 미국의 석유 회사들이 베네수엘라에 다시 진출해 석유 계발을 하도록 유도하여 미국내 생산을 간접적으로 증가시킬 수도 있다. 또 미국은 중질유가 필요한 국가다. 베네수엘라의 끈적한 중질유는 세일오일과 섞어 사용하기 매우 좋다. 이 베네수엘라 중질유는 미국의 생산단가를 낮춰줄 수 있다. 생산성 향상은 소득을 증진시킬 수 있고, 혹시라도 베네수엘라가 저장한 석유를 판 돈으로 미국을 위해 사용한다면 감속하는 미국의 소비를 직접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다. 또 미국내 생산을 간접적으로 증진시킨다면 일자리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 

미국의 소비와 전체소득은 감속하고 있다. 트럼프의 소득세 인하와 현금 살포는 전체소득을 끌어 올려 소비를 올리려는 선택이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베네수엘라는 가장 큰 부국 미국에게 빨대가 꼽힌 상황이다. 그 만큼 미국은 시간을 벌었다. 

사족이지만 어쩌면 이번 미국의 베네수엘라 점령으로 전세계는 헬게이트 앞에 다가섰는지도 모른다. 그 문이 열리지 않길 바랄 뿐이다.

지금 미국은 중국과 동급의 깡패다. 미국은 협상에서 양보할 생각이 없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가진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협상에 임해야 한다. 다행이라면 미국은 중국과의 AI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도 대만과 한국의 반도체가 그리고 국방을 위해 한국의 조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을 활용하지 못하고 끌려다닌다면 필패 할 것이다. 그리고 혹여나 이재명이 사다리를 잘라버린다면 우리나라는 일본과 같은 길을 가게 된다. 


유럽은 계속해서 어려울 수 있다. 

자국 플랫폼을 갖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실패 원인이다. 그리고 나중에 조금 언급하겠지만 중국과 다른 국가들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여기에서 나온다. 

세상에서 유일한 한정적인 자원은 시간이다. 사업을 하는 이들은 소비자의 시간을 최대한 가져가려 노력한다. 문제는 이 소비자의 시간이 점점 미국 기업에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 

유투브를 보는 것도, 넷플릭스를 보는 것도, 아이폰 혹은 안드로이드폰을 통해 어플을 사용하는 것도 모두 미국 기업을 배불리는 것이다. 우리가 유투브와 넷플릭스를 보는 것은 국내 소비의 일부가 계속 미국 기업에게 흘러가는 것이고, 미국 기업에게 돈이 흘러간 만큼 내수 소비는 줄어들게 된다. 

한국은 네이버가 있고, 미국 기업이지만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한 쿠팡이 있어 인터넷 플랫폼이 미국에 점령당하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의 소비가 미국으로 덜 빠져나갔다. 넷플릭스를 대체할 기업이 아직 안보이지만 CJ는 계속 도전하고 있다. 유투브를 대체할 기업이 아직 안보이지만 아프리카와 네이버가 조금은 선전하고 있다. 유럽은 이런 기업들이 없다. 유럽인들의 소비/부가 미국으로 흘러가고 있고, 그렇게 소비/부가 빠져나가는 만큼 자국내 소비는 줄어든다. 

또 유럽은 중국의 전기차 공세에 맞서 아주 빨리 친환경 정책을 철회했어야 했다. 하지만 유럽은 친환경 정책을 끝까지 고집했고, 신산업 혹은 신사업에서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에 완패했다. 유럽은 과소비를 지양한다. 중국의 가성비 좋은 제품은 빠르게 유럽 시장을 가져갈 수 있었다. 특히 경기가 좋지 않을 때 가성비가 좋은 제품은 더더욱 선호되기 쉽다. 

유럽은 자칫하면 크게 어려워질 수 있다. 독일의 패착이다. 유럽은 오래된 것을 버리고, 새것을 담아야 한다. 특히 관리되지 않는 오래된 것이 너무나 많다. 관리되지 않는 오래된 것은 빈티지가 아니다. 이는 경제, 정치, 문화 정책 전부를 아우르는 말이다.

중국은 이런 상황에서 완전히 자유롭다. 중국의 소비는 온전히 내수에 쓰인다. 중국의 내수가 안좋은 것은 중국의 소득이 그 만큼 증가하지 않은 이유다. 

AI서비스 산업과 피지컬AI 산업은 중국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들 산업이 성공한다면 소득의 부가 증진될 수 있고, 미국처럼 외국의 소득/부를 자국으로 불러올 수 있다. 이미 틱톡을 통해 전세계 부를 조금씩 가져오고 있지만 13억 인구를 먹여살리려면 틱톡이 더 필요하다. 피지컬 AI는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전 산업이 연결된 산업이다. 그 만큼 중국은 전력을 다해 이 산업을 육성할 것이다. 

유럽이 다시 부흥하고자 한다면 미국의 영향을 최소화 해야한다. 한국도 중국의 전략을 참고해야 한다. 지금 상황을 볼 때 불가능한 이야기지만 어쩌면 세계는 제 3지대가 필요한지도 모른다.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과 일본 그리고 한국은 서로 이득 볼 것들이 많다. 특히 한일 그리고 한러간 협력은 좋은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 


이란은 페제스키안 대통령에 대한 내 판단이 완전히 틀렸음을 보여주고 있다. 안타깝게도 좋은 사람이지만 능력이 부족한 것이 계속 확인된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이 있다. 경제가 어렵고 힘들면 국민들은 분노하게 된다. 이럴 땐 이 분노를 잘 다스려야 한다. 시진핑의 반부패 청산 운동은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경제가 어려워 예민해진 국민들의 분노를 다스리는 효과도 있다. 페제스키안과 하메네이 정부는 이런 쑈도 하지 못하는 수준의 무능한 정부로 보인다. 이란의 혼란스러운 상황은 미국과 이스라엘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란은 다시 친서방 정권이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팔레비 왕조의 복귀는 아직 헛소리로 보인다. 지금 이란의 시위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불쏘시개가 되었을 순 있지만 이들이 주 원인이 아니다. 결국 경제가 모든 것을 압도한다. (13일 수정)

중국의 부채가 계속 언급되고 있지만 중국은 버틸 수 있다. 적어도 3년 정도는 버틸 힘이 있다고 판단한다. 특히 피지컬 AI를 포함한 AI의 혁신이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다면 중국은 버틸 수 있다. 오히려 과감한 투자가 결실을 맺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또 AI는 의외로 생명공학의 발전을 빠르게 끌어 올릴 수 있다. 아마도 다음 발전할 시장은 피지컬 AI가 아니라 어쩌면 생명공학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중국은 데이터를 마음대로 만지는 것과 똑같이 인간 윤리에 대한 감각이 무뎌 이 분야의 발전이 매우 빠를 수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Chatgpt가 불 붙인 혁신이 중국을 살렸다. 

중국 제품이 미국에 팔리지 않더라도 유럽과 동남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시장의 확대다. 


세상이 계속 분열되고 부서지고 있다.

과거 트럼프 당선과 영국의 브렉시트로 세상이 확장의 시간에서 수축의 시간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당시 수축을 말할 땐 이 정도 각자도생의 수축을 고려하지 않았다. 지금 모습은 각자도생의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이럴 땐 체급이 큰 이들이 유리하다. 

미국은 이번 베네수엘라 점령으로 얻은 것도 많지만 중국과 러시아에게 명분을 준 꼴이 됐다.

한국은 제법 체급이 커졌지만 잘해야 중량급이다. 

다행이라면 한국은 적당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꽤나 괜찮은 하드웨어 기술이 있다. 이를 더 정교하게 한다면 쉽게 밀리지 않을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친중 친미 중 하나 혹은 둘을 선택하려 하지만 내 생각엔 그보다 제 3지대를 만들면 좋겠다. 우리는 우리의 기술을 더 정교하게 해줄 이들과 같이 가면 된다. 

3지대가 성공하기 위해선 우리의 체급이 커야 한다. 앞선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과 일본은 좋은 선택지다. 특히 일본과는 오랜시간 합을 맞춰온 만큼 시너지가 크게 날 수 있다. 한일간 협력이 가능하면 제 3지대도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니다. 

더해서 지금 한국의 방산이 인기가 있지만 이번 러우전쟁에서 보여진 드론의 위력은 곱씹어봐야 한다. 앞으로 한국은 드론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시킬 필요가 있다. 우리는 드론이 매우 취약하다.  

피지컬 AI와 AGI는 계속 투자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미국과 중국의 AI 사용은 과학에서 사용되며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되고 있다. 미국의 제네시스 미션이나 중국의 AI 과학 연구 플랫폼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은 미국 중국과 달리 데이터가 부족하고 독립적 AI모델이 없으니 이들을 따라가는게 어려울 것이다. 이 부분의 기술독립 방법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난 AI가 과학 기술을 빠르게 향상시킬 것으로 본다.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우위는 중국의 AI사용으로 인해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 큰 도전을 받게 될 수 있다. 또 생명공학의 발전은 계속 주시해야 한다. AI와 마찬가지로 생명공학 역시 윤리를 강조하는 국가가 불리하다. 즉 중국은 앞으로 발전에 유리한 사회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다. 중국의 AI 활용이 매우 빠르고 집요하다. 중국이 정말 잘하고 있고, 세상이 중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나의 투자는 계속해서 사막의 우물 전략을 핵심으로 사용한다. 

세상이 완전히 바뀌어 사막의 우물 전략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난 엉덩이를 무겁게 깔고 기다리는 것을 가장 잘한다. 때론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도 하지만 그것은 기회가 보일 때 10~15%의 비중으로 들어갈 뿐이다. 

다만 사막의 우물 전략도 수정이 필요하다. 지금도 계속 수정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 


올 해 나는 작년과 같은 실수를 다시 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해, 나의 전략이 가진 문제를 수정해야 한다.

또 AI의 발전은 인간 스스로 자신을 성찰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 그럴수록 난 오히려 개개인의 취향과 마음 그리고 감정들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나의 3 질문, “내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더 충실히 하며 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