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6일 목요일

개인잡설 - 2

전한길이라는 전 강사였던 사람이 부정선거를 논한다. 

난 부정선거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재판 결과 없다고 결론이 났고, 그것을 그대로 믿던 안믿던 재판 결과에 대해 정면으로 도전하며 부정선거를 외쳐봐야 세상 달라질게 없다. 이것을 바꿀 유일한 방법은 증거를 찾는 것이고, 윤석열은 어설픈 계엄을 일으키며 증거를 찾을 기회를 영원히 잃었다(증거가 있다면 그렇다는 것이다). 

난 보수가 정확히 무엇을 하려는지 모르겠다.

윤석열은 계엄을 일으키기 전 선거를 통해 많은 것을 바꿀 기회가 있었다. 부정선거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부실선거는 명백한 사실이고, 이 부실선거를 기반으로 싸움을 이어갔다면 증거가 있던 없던 어떤 분명한 결론에 도달했을 것이다. 문제는 윤석열 스스로 극우의 방향으로 갔고, 선거에서 멸망했다.

지금 보수도 완전 똑같은 길을 걷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태라면 결론은 뻔하다. 조건이 같은데, 똑같은 길을 간다면, 그리고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면, 이것은 미친 사람이거나 무식하거나 아니면 의도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난 보수의 거점에서도 윤석열을 버릴 것이라고 단언했다. 뿌리가 얕은 나무는 쉽게 부러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금 보수의 거점에 누군가가 나서 뿌리를 다시 잡아야 한다. 잡초는 한번 뿌리내리면 겉잡을 수 없이 빠르게 증식한다. 무식하고 욕심 많은 장동혁과 더 무식한 윤석열을 내치지 못한다면 차라리 새로운 보수 신당을 만들어 세를 키우는 것이 백번 천번 더 맞다. 


중국의 여론전은 점차 심해지고 있다. 

온라인에선 중국인이 한국인 행세를 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심지어 국제 분쟁의 씨앗도 만드는 일이 빈번하게 보인다. 

중국은 유일하게 온라인상 국적표기를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곰곰히 생각해봐야 한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유일하게 법까지 만들어 규제하는 국가다. 중국이 폐쇄적인 국가여서일까? 본인들이 여론전의 위험을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일까? 

보편적 이성은 진짜 냉혹한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 


주식시장은 유례 없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투자를 시작한 이후 그리고 그 이전에도 이런 수준의 광기는 본적이 없다. 

경제 상황과 무관하게 싸고 좋은 주식은 항상 매수해왔고, 매 위기마다 황금비가 내리는 것을 남은 현금으로 최대한 쓸어담으며 주식계좌에 현금 비중을 더 높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가졌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 다르다. 난 더 이상 싼 주식을 찾지 못하겠다. 좋은 주식은 있지만 싸지가 않다. 

올 해 2달이 지나가는 지금 대한통운, skt, 모비스, 한전, 하나금융지주 모두 매도했고, 이제 내 계좌엔 아세아제지만 남았다. 아세아제지 마저 튀어 오른다면 난 현금 100%를 갖게 된다는 것이고, 이후 내가 투자할 회사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적은 처음이고,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난 언제 이 거품이 터질지 모른다. 다만 이 거품이 터지기 전 현금 100%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현금 100%가 되면 단기 패턴 투자만 하면서 시장의 하락을 기다릴 것이다. 몇 년 쓸 돈은 벌었으니 느긋하게 시장의 하락을 기다리면 된다. 

주식시장의 거품을 관리해야 한다고 했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지금 이재명은 주식시장의 거품을 키우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그것이 선거에 유리하니까. 안타깝지만 이번 거품이 터지면 부동산 시장과 같은 아사리판이 될 것이다. 만약 거품이 터지지 않는다면 그 땐 내 판단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처음부터 다시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국운은 바로 이 거품에 달렸다. 

자칫 애써 쌓은 부가 눈 녹듯 사라질 수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