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6일 일요일

미국 내수의 빨간불 그리고 점검

23일 노트


작년 트럼프의 내수진작 정책으로 세금 환급과 관세 배당이 있었다. 

26년 세금 보고 및 환급 기간은 1월말부터 4월 15일 까지고, 이미 미국 소비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이번 환급을 언급하는 것은 트럼프의 감세조치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 IRS 발표에 따르면 전체 환급액은 25년 211 billion에서 26년은 242 billion으로 약 30 billion이 증가했다고 한다. 미국의 25년 한 해 PCE가 21 trillion이니 30 billion은 전체 소비의 0.14%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 

문제는 관세 배당이다. 대법원 판결로 지급 가능성이 낮아졌다. 따라서 트럼프는 본인 정책을 통해 미국의 소비 증가를 0.14% 만큼 가져올 수 있을 뿐이다. 

보통의 경제에서 이 숫자는 크지만 이란과의 전쟁에서 인플레이션을 불러온 지금 0.14%의 소비증가는 물가 상승과 맞물려 소비 증가 효과를 보기 어렵다. 오히려 실질 소비 증가는 쉽지 않다. 


  



미국의 1,2월 물가를 감안한 PCE는 빠르게 반등했지만 반등이 추세로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

근로소득세 환급은 3월부터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3월의 PCE는 가속할 수 있다. 4월 역시 환급이 이뤄진 만큼 가속의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란 전쟁으로 3월 물가가 다소 올랐고, 4월 역시 오를 확률이 있는 만큼 실질 PCE의 가속을 누를 수 있다. 즉 관건은 물가다. 

또 소비의 기본이 되는 전체소득 지표는 횡보를 보이고 있기에 소득을 통한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즉 소비에 제동이 걸렸다.


작년 미국 경제의 위험요소로 금융시장을 언급했다. 실물시장은 트럼프의 관세배당과 세금환급으로 적당히 방어될 수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의 실물경제도 위험할 수 있다고 염두해야 한다. 

지금은 아니다. 미국에 시간이 있다.


지금 미국 경제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것은 금리다. 

개인적으로 이란전쟁으로 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 중기 장기적으로는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물가 상승이 공급발 물가상승인 만큼 연준의 선택이 어렵다. 워시는 AI가 생산성을 높여 물가안정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하지만 단기적으로 물가가 빠르게 오르면 금리인상의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미국의 전체소득이 감속하는 중에 금리가 장기간 유지/상승 된다면 소비도 투자도 빠르게 감속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AI 사모펀드에 있다. 지금 당장도 환급이 안되는 상황에서 금리가 장기간 유지 혹은 상승한다면 AI 시장의 수익성 악화가 짙어지며 환매사태가 빠르게 불붙게 되고 이는 사모펀드 부실/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시스템 위기를 만든다. 

이것은 최악의 시나리오로 지금 당장 고려해야 할 문제는 아니다. 

다만 작년과 달리 지금은 가능성이 제법 높아졌다. 

트럼프는 계속 유가를 안정시키려고 입만 열면 거짓말을 남발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물가를 움직이는 가장 큰 요소는 유가인 만큼, 유가는 금리 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한국 금융시장은 계속 부풀어 오르고 있고, 시장 참여자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지금의 상황을 정당화하고 있다. 

나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부분이 있고 꽤나 놀라는 부분도 있다.

특히 내가 가장 크게 놀라는 부분은 이번 이란과의 전쟁에서도 예탁금 규모가 100조 밑으로 내려가지 않은 점. 그리고 반도체와 방산 전력 산업의 호황이 내 생각을 뛰어넘는 호황이라는 점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초호황은 정말 놀랍다.

개인적으로는 유가로 인한 금리상승만 없다면 지금의 반도체 수요는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본다. 

자기주식 소각 등 여러 고려사항이 있지만 아주 거칠게 계산해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순이익이 57조, 단순 계산으로 4분기 연속 비슷한 순이익을 기록한다고 가정하면 순이익은 220조에 가깝다. 현재 삼전의 시총이 1280조 정도이고, 26년 PER은 6 정도 된다. 삼전의 자본은 25년 말 440조, PBR은 3, 26년 수익대비 자본 ROE는 0.5이다. 1년이면 PBR이 대략 2가 된다. 반도체 수요가 1년 계속 지금 상태를 유지할 때의 가정이다. 만약 수요가 몇 년 계속 성장한다면 지금의 pbr3은 높은 숫자가 아니다. 장기 성장을 예상한다면 지금 주가는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다. 

그럼 투자자가 해야 할 질문은 반도체 수요가 얼마나 증가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그리고 얼마나 긴 시간 증가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만약 정말 반도체 수요가 피크가 아닌 이제 시작이라고 한다면 지금 주식시장은 위험한 거품이라고 주장하기 어렵다. 

난 이것을 판단할 능력이 없다. 

내가 고려해야 할 것은 반도체 시장의 온기가 시장 전반으로 퍼질 수 있다는 점. 지금 반도체 뿐 아니라 전력망, 조선, 방산은 상황이 좋다. 즉 내수가 살아날 수 있다. 이 경우 내가 완전히 틀리는 경우다. 그렇기에 싸다고 판단하는 기업에 20%까지 집중했다. 한 종목에 10%이상 투자하는 것은 꽤나 오랫만이다. 혹 이란과 미국의 전쟁이 장기간 지속되어 오일과 가스의 공급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이 시장은 단기간 오히려 좋을 수 있다. 골판지처럼 따분한 종목은 시장의 관심을 받지 않고 있지만, 난 그저 내가 잘하는 쌀 때 사서 엉덩이를 무겁게 가져가는 것을 할 뿐이다. 


각설하고, 미래가 아닌 지금을 기준으로 본 시장은 분명 비싸다. 

쉴러지수는 10년 평균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한 싸이클 전부가 녹아있다. 쉴러지수를 보아도 지금 시장은 미국은 역사상 두번째로 비싼 시장이다. 

한국도 pbr기준 가장 비싼 시장이다. PER을 기준으로는 두 번째로 큰 거품 시장이다. 국채금리와 비교한 주가 기대수익률은 08년과 21년보다도 더 높다. 이런 거품은 미래 수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국이 유가관리에 실패한다면 시장은 크게 부러질 수 있다. 

유가 관리가 된다 하더라도 비싼 주식을 살 필요는 없다. 유가 관리가 되고,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아지게 된다면 오히려 더 잘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주도주를 사야 한다고 부축이고 있지만, 또 그래서 수익을 많이 내는 분들도 있지만, 난 남들과 수익률 경쟁을 하지 않는다. 싼 주식을 사서 욕심을 부려도 될 때엔 비싸게 팔고,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 한다면 적당한 가격에 판다. 

투자란 가치보다 싸게 사서 그 보다 비싸게 파는 것,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몇 사람들은 몇 배의 자산을 불렸다고 하지만 난 이번 거품에서 자산을 적당히 불리는 것으로 끝을 내고 있다. 내 욕심은 주도주에 타야 한다고 나를 다그치고 있지만 난 내 원칙을 지켜야 한다. 또 이란과의 전쟁에서 유가 관리가 쉽지 않을 것이 예상되는 지금 섣불리 비싼 주식을 살 필요도 없다. 자산증식을 많이 이루지 못했지만 돈을 잃은 것도 아니니 아쉽지 않다. 


이란과의 전쟁은 분명 쉽지 않다. 난 미국이 지옥문을 열고 한 발 내디뎠다고 본다. 

트럼프의 비이성적 집착과 이란 혁명수비대의 고집 그리고 네타냐후의 지극히 사적인 욕심은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다. 그리고 이들이 만들 결과는 시스템 리스크를 불러올 트리거가 된다. 

다시 생각해봐도 지금은 그냥 20%의 투자자산을 엉덩이에 깔아두고, 열심히 놀고,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면 충분하다. 



2026년 4월 8일 수요일

난 아는게 없다. 그리고 6일 노트

요 근래 사적인 대화에서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냥 말한 적이 있다. 하나는 엘니뇨에 관한 이야기였고, 다른 하나는 신용잔고액에 관한 내용이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엘니뇨에 대한 착각을 확인했고, 혹시 몰라 신용잔고액을 확인하니 이 역시 잘못된 숫자였음을 확인했다. 다시 만나면 이를 정정해야겠다 생각했지만 일주일이 넘은 지금까지 다시 만나지 못해 내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 

이 때 이후 말을 더 조심스럽게 하고 있었다. 


어제 삼전의 실적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반도체 수출이 매우 좋다는 점, 하이닉스의 시장을 빼앗아 온 것이 아닌 시장 전체의 파이가 매우 커지며 삼전의 매출이 매우 좋을 것, 이에 따라 이익률도 매우 좋을 것은 예상했지만 영업이익 57조는 매우 충격적인 실적이다. 

올 해 1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40조 안팍, 이후 전쟁여파와 AI투자가 줄어들 수 있는 상황 혹은 다른 경쟁자들이나 다른 기술의 발전으로 앞으로는 반도체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 그리고 실제로 반도체 가격이 올 1월 이후 횡보를 하고 있는 점들을 고려해 26년 영업이익 150조 정도를 상단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리고 며칠 전 가까운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이런 내 예측을 이야기하며 삼전의 주가 상단이 과거 1년과 달리 많으면 50% 정도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성장주는 qoq가 꺾이는 타이밍이 끝이기 때문이다.

사실 주가가 얼마나 오르고 내리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떤 자신감에 그런 말을 했는지... 

아무튼 내 예측은 그리 쓸만한 도구가 아님을 이번에 또 다시 확인했다. 삼전의 57조 영업이익은 정말 대단하긴 하다. 

난 내가 어느 정도 확신할 수 있는 게임만 하는 사람이고, 적당한 수준으로 시장과 종목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5년을 보아도 방산주 불닭 모두 초기에 잘 샀지만 수익은 극대화 하지 못했다. 난 이 문제를 비이성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비이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기업의 속도와 강도를 계속 잘못 판단하고 있는것 같다. 

아무튼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처음부터 오판했고, 지금 삼성의 실적을 다시 보니 지금도 오판하고 있는것 같다. 내가 아는게 무엇인지 천천히 다시 점검해보자. 


미국은 이스라엘에 더 이상 끌려다녀선 안된다.



-- 6일 노트 中

[...] 이란이 한신의 과하지욕을 알았으면 좋겠다. 

과거 중국의 도광양회가 지금 미국을 궁지로 몰고 있듯, 이란도 치욕을 견뎌내고 먼 훗날을 기약하길 바랬다. 인간사를 보면 영원히 견고할 것 같던 성문도 순식간에 무너지고, 영원히 세울 수 없을 것 같던 성벽도 하나씩 돌을 쌓다보면 언젠간 그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지금은 절대 영원하지 않다. 



--14일 추가


!!

2026년 4월 1일 수요일

개인잡설 - 4

31일 노트


"윤석열의 뿌리는 보수에 있다. 하지만 이제 이 보수라는 땅은 윤석열이라는 나무에게 그 뿌리가 더 자랄 땅을 내어주지 않을 것이다. 뿌리가 땅에 내리지 못하니 계속해서 흔들린다. 윤석열 본인이 얼마나 내공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보수에 뿌리를 내린지 이제서 3년이 된 나무가 뿌리를 내려야 얼마나 내렸을까?"

과거 적은 글이다. 

난 윤석열을 위한 보수의 자리는 없다고 단언했고 계속 단언한다. 그리고 그 똘마니 장동혁과 아이들은 사리분별을 못하고 있고 자신들의 욕심으로 개판을 만들고 있다. 이 인간들에게 대구는 기회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번 선거로 저 병신들 때문에 보수가 궤멸될 것으로 본다. 

무식한 윤석열이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며 계엄을 선포해 보수의 가치를 크게 훼손시켰지만 진정 보수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따른다.


정부가 인정하는 4대 민주화 운동, 4.19 혁명,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을 보아도 광주에서 시작된 것은 5.18 뿐이다.

4.19 혁명의 시작은 2.28 '대구'에서 학생들이 시위를 벌인 것이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부마민주항쟁은 말 그대로 부산과 마산에서 유신에 저항한 시위였다. 

6.10 민주항쟁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이한열 최루탄 피살사건 등으로 전국민적 시위로 확산되었지만 시작은 전국 대학생들의 시위였다.

광주가 민주주의의 성지라는 말은 민주당이 전략적으로 만든 개소리일 뿐이다. 광주가 민주주의의 성지라는 타이틀을 갖는, 민주주의를 독식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설명하는 이를 본 적이 없다. 모두 앵무새처럼 5.18 민주항쟁을 말한다. 그럼 4.19의 시작이 대구였던 점과 부마항쟁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 별볼일 없는 일이었나? 사실 정율성 공원이 조성된 것만 보아도 광주 시민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가 어떤 것인지 훤하게 보인다. 정말 이들이 민주주의를 사랑한다면 정율성 공원을 찬성할 수 없다.

5.18은 민주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페이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광주가 민주주의의 성지라는 개소리는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 민주주의는 광주만의 것이 아닌 전국적인 열망이었다. 난 이런 진보의 개소리가 역겹다.  

경상도는 4.19의 시작이었고 부마항쟁 정중앙이며 지금도 독재와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배척한다. 개인의 노력과 때로는 운이 보상 받는 세상을 원한다. 바로 그것이 바로 윤석열이 뿌리내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현 보수는 필패할 수밖에 없다. 보수는 극우에서 나와야 한다. 

극좌라도 자기편이라면 무조건 뽑아주는 진보와 달리 보수는 극우에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다.


근래 내게 IMEC를 말하며 이란 공격을 정당화하는 혹은 이란 공격을 설명하려는 사람을 많이 만났다. 뉴스나 유투브를 통해 들은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뭄바이-두바이-하이파-피레우스를 연결하는 IMEC는 트럼프 때 나온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다. 바이든 때에도 있었던 이야기인데 이제서 마치 새로운 전략인듯 포장되어 언급된다. 

안타깝지만 이것은 쉽지 않은 이야기로 이것을 실행한다면 한국과 일본 대만을 장기적으로 버린다는 이야기와 같다. 하지만 미국은 일본과 한국 대만을 대체할 수 없다. 최소한 10년은 불가능하다. 

또 IMEC를 위해 이란을 공격하는 것은 더 이상하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 이란을 공격하면서 현실화 된 문제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없다면 IMEC를 위해 이란을 공격해야 할 이유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관리만 필요할 뿐이다. 

이란을 공격해야 할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이유는 미국에 존재하지 않는다. 

똑똑한 이성적인 사람은 비이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가져와 계속 끼워맞추려고 한다. 그렇게 스토리를 만들어 비이성적 선택을 이성적인 선택이었다고 스스로에게 설명한다. 하지만 트럼프의 성공 스토리를 보면 그는 이성인 사람이 아니다. 그의 성공은 이성을 비튼 비이성적이고 직관적인 선택에 기인한다. 

이성이 이해하는 세상은 비좁다. 이성은 인간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능력 중 하나일 뿐이다. 인간사엔 비이성이 더 빈번하게 일어난다. 

트럼프를 이성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없다. 특히 그의 말은 더더욱 들을 필요가 없다. 오직 그의 행동만 보고 판단하면 된다. 


트럼프는 전쟁에서 나가고 싶다.

중간선거가 다가오고 있고, 유가 관리는 실패하고 있다.

지금 트럼프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든 안되든 전쟁을 끝내고자 한다고 언론에 슬슬 말을 던지고 있다. 겁쟁이 트럼프는 헬기에서 내릴 수 있다. 트럼프는 정신승리하며 헬기에서 내릴 수 있지만 헬기는 안전하게 착륙하기 어렵다. (1일 수정)

전쟁을 끝내는 것은 트럼프가 아니다. 이 전쟁을 끝내는 것은 네타냐후와 이란이다. 그리고 네타냐후는 이 전쟁을 쉽게 끝낼 생각이 전혀 없다. 이란 역시 이스라엘이 계속 이란을 공격한다면 이 전쟁을 끝낼 수 없다. 내가 틀렸길 바라지만 내 눈에 이스라엘은 이란을 계속 자극하는 것을 넘어 영토확장까지 꾀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물가 상승은 공급발 물가상승이다. 단순히 유통의 문제가 아니다. 코로나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트럼프는 전쟁에서 발을 빼기 전에 이란의 정유시설과 전력시설 모두를 폭파시키겠다 했다. 이는 인플레이션만 더 크게 자극시킬 뿐이다. 네타냐후의 혓바닥에 놀아나 전쟁을 시작했지만 이를 마무리 지을 능력도 담력도 없는 사람이 이란의 정유시설과 전력시설을 폭파시킨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만약 정말 폭파한다면 겁 많은 트럼프의 일그러진 자존심이 만들 결과일 뿐이다. 

만약 4,5월 물가가 크게 뛰어오른다면 연준의 선택이 남는다. 금리 동결이 될지 금리 인상이 될지 알 수 없지만 이 두 선택지 모두 좋지 않다. 특히 사모펀드의 부실이 수면 위로 떠오른 만큼 시간이 얼마 없다. 

사족이지만 퇴직연금의 사모펀드 사모대출 허용은 개인적으로 금융기업들의 AI펀드 설거지용으로 밖에 해석이 안된다. 

지금 분위기를 볼 때 트럼프는 종전을 선언할 수 있지만 이는 말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이란과의 합의가 없는 독단적인 종전 선언일 가능성이 크다.

종전은 미국의 공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도 모두 끊을 때 가능하다. 이스라엘도 미국의 지원이 없다면 더 전쟁을 이어갈 방법이 없다. 또 하나 고민인 점은 이란의 요구가 어느 하나도 관철되지 않을 때 이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인질로 통행세를 걷는 것으로 트럼프가 종전 합의를 본다면 인플레이션은 쉽지 않다. 또 핵무장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추가)

트럼프의 미국은 어디로 향할지 일단 지켜보자. 충동적인 인간 한명이 전세계를 피곤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