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기준)
(10년 기준)
GDP 기준이 05년에서 10년으로 바뀌어서 발표된다. 하지만 05년과 10년 기준을 모두 봐야 과거 내가 내린 판단과 비교해 볼 수 있다.
10년기준 통계로 바뀌면서 눈에 띄는 점은 금융위기 이후 경기의 진폭이 크게 줄어들어 완만한 하강이 보인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는 통계 기준이 바뀌어 생긴 착시현상이다. 또 10년 기준 12년 3분기 이후 경기는 적당히 속도조절을 하며 상승하는 모습인데 05년 기준으로 볼 때엔 상승후 13년 3분기를 기점으로 경기 변곡점이 보인다. 14년 1분기 경제성장률이 05 기준으로도 발표되었다면 어떤 모습이 되었을까? 아쉽다...
왜 이렇게 통계 기준을 바꾸는지 모르겠다.
민간소비는 계속해서 줄고 있다. 경제성장률이 낮으니 소비여력이 유지되기 어렵다.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전기비 역성장한 모습이다. 한은 레포트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늘었으나 기계류가 부진하여 1.3% 감소하였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개선중이라는 뚜렷한 징후를 찾지는 못하겠다. 민간소비 성장세는 13년 3분기 이후 계속 하락 중이고 수출이 늘어난 것과 비교해 수입은 줄어든 모습 그리고 GDI는 13년 2분기 이후 계속해서 성장세가 줄어들고 있다.
10년 기준 경제성장률은 지난 4분기와 다르지 않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더욱 좋지 않은 모습이다. 하나 위안이라면 환율이 내려가면서 증시가 힘을 얻을수 있다는 점 정도일까?? 만일 환율이 천천히 꾸준히 내려만 준다면 2분기 경제는 조금 희망을 가져볼 수 있을것 같다.
http://www.bok.or.kr/contents/total/ko/boardView.action?menuNaviId=559&boardBean.brdid=105798&boardBean.menuid=559&boardBean.rnum=1
(추가)
세월호發 소비추락…2분기 성장 적신호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4&no=643477&sID=301
GDP에서 민간소비 비중은 약 55%에 해당한다. 각계에서 광고ㆍ마케팅, 행사 지출을 취소하고 있고, 도소매 판매나 여행 등 소비도 큰 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문가들은 2분기 민간소비가 약 0.5%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를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GDP 성장률도 0.2~0.3%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민간소비는 큰 폭으로 둔화됐다. 1995년 1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8.7%에 육박했지만 2분기와 3분기는 각각 8%로 0.7%포인트가 떨어졌다.
민간소비증가율 확인을 해보고 싶은데... 어디서 확인해야 할지 모르겠네...
그래도 이런 충격에 의한 소비감소는 일시적일테니 크게 비관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