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1분기와 대비해서 14년 1분기 실적은 괜찮게 나왔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한 모습. 어쩌면 과거 13년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기에 좋게 보이는 착시효과일지도 모른다.
한 언론의 기아차 관련 기사를 보니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라는 글을 썼는데 실제론 작년 4분기에 비교해 환율이 올랐다. 이런건 좀 확인해서 써줬으면 좋겠다. 아무튼 4월 환율이 떨어졌으니 1분기 실적을 두고 평가하기엔 아직 좀 이른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 2분기 실적을 보고 생각해봐야겠다. 더불어 아직 자동차 판매대수는 확인해보지 않았는데 시간이 나면 조금더 뒤져봐야겠다.
그래도 고무적인 부분이 있다. 4분기 합계 추이를 보면 12~13년의 정체에서 벗어난 모습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익률 저하로 인해 영업이익은 12년을 정점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데 매출이 꾸준하게 올라준다면 영업이익률이 조금 하락하더라도 수익은 늘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