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0일 목요일

Exchange Rate and KOSPI



환율이 떨어진다면서 조금씩 위기의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보인다. 경제의 척도가 된다는 주가와 환율을 보면 이들이 얼마나 쉽게 말을 하는지 알 수 있다.

환율과 주가를 시계열로 늘여 보면 역사적으로 환율이 내릴 때 주가는 올랐고 환율이 오를 때 주가는 내렸다. 더이상 환율이 내리면 우리나라의 경제가 어렵다는 말은 안나왔으면 좋겠다. 더불어 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같이 어울려야지 수출하나에 목을 맨다고 경제가 성장하지 않는다. 이는 일본 경제가 산 증인이다.

다만 하락의 속도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요즘 환율이 아주 급하게 내리고 있다. 3월 26일 1080원을 마지막으로 터치하고 계속해서 내린 환율은 4월 10일 현재 1035원을 보이고 있다. 약 4%가 보름만에 내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오늘의 하락은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이 QE 조기종료 전망을 다소 완화시키면서 일시적으로 일어났을지도 모른다. 장중 정부개입이 있을 가능성도 감안하면 아직은 괜찮은 수준이다.

내 생각은 환율은 내리는 것이 좋다. 하지만 환율이 내려가되 다소 완만한 속도로 내려야 우리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다. 너무 빠르게 내리면 이는 오르는만 못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