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9일 화요일

Quality of Earings based on yr-13



우선 사업보고서에서 감가상각비를 찾지 못한 기업은 달리 방법이 없기에 조금 거친 방법인  "당기순이익 - 유동자산의 증가 + 유동자산의 감소 - 유동부채의 감소 + 유동부채의 증가 + 감가상각비 =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하 영업현금흐름)"의 조정식을 통해 구했다.

즉 "영업현금흐름 - 감가상각비 = 당순 - 유자 증가 + 유자 감소 - 유부 감소 + 유부 증가"를 통해 근사치만 구했다.

이익의 질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영업현금흐름과 당기순이익의 특성에 따른 것인데 당기순이익은 발생주의 원칙에 따라 계산되고 영업현금흐름은 현금주의 원칙에 따라 계산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손익계산서는 사건이 발생한 때 인식하게 되고 현금흐름표는 현금이 움직인 때 인식하게 된다는 의미인데 이로 인해 영업현금흐름과 영업이익 혹은 당기순이익간의 괴리가 생긴다.

어째든 실제 영업을 통해 들어온 현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눔으로서 Quality of Earings(이익의 질)을 구하게 되는데 이 지표가 큰 기업일수록 이익의 질이 높다고 평가된다.

실제로 94~08년까지 국내상장사 이익의 질과 연평균 수익률 간의 관계를 보면 아래와 같다

최종학, 재무재표분석과 기업가치 평가 (p147)

혹시나 위 자료를 바탕으로 볼 때 LG전자와 포스코의 이익의 질이 높으니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실제로 위 자료는 이익의 증가와 감소와는 관계 없이 단순히 현금흐름과 수익인식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자료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투자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보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