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31일 목요일

SPRM 2q 14



호실적이다. 우선 전기비 전년동기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였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해 당사는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

이런 장미빛 전망에도 다소 아쉬운 점들이 보인다.




하나는 지난 13년 1분기를 기점으로 계속 증가한 전기비 매출액 증가율이 14년 1분기를 시작으로 낮아졌다는 것이다. 즉 매출의 증가추세가 꺾인 것이다.

다만 전년동기비 매출을 보면 아직 큰 폭으로 상승중이라 사업은 계속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다른 아쉬움은 당기순이익률이 떨어져 당기순이익이 전기비 전년동기비 모두 하락한 것이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변동으로 외화환산손실 등의 금융비용이 발생하여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한다. 반기보고서가 나오면 외환 관련 내용을 중점적으로 지켜봐야겠다.





SEC 2q 14






2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은 앞선 발표와 같아 특별히 언급할 것이 없다.

우선 yoy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그리고 2분기엔 모두 아예 역성장한 모습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13년 4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성장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제품별 실적을 보면 모바일 사업의 하향이 눈에 띈다. 특히 모바일의 경우 매출액 자체가 지난 13년 3분기 이후 계속되어 왔는데 수익률과 사업비중이 가장 높은 사업인 만큼 하향세는 삼성전자의 실적 하락과 맞물려진다.





반도체의 경우 높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증가한 모습이라 아직 반도체시장이 아직까지 확장국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13년 3분기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한 후 이익률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지금의 반도체시장은 싸이클상 호황기의 중반 혹은 후반을(수정) 향해 가고 있을 확률이 있다. 이는 yoy 영업이익증가률에서도 보여진다. 다만 아직 강한 싸인이 아니라 확신을 갖기엔 조금 부족하다.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http://www.samsung.com/sec/aboutsamsung/ir/newsMain.do


2q 14 US GDP Advance Estimate


2분기 경제성장률이 4.0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보다도 더 높게 나왔다. 이는 전기 성장률에서 6%나 차이가 난다. 일단 잠정치, 확정치를 거치면서 조금 낮게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민간소비, 투자, 정부소비 모두 전기비 증가하였고 특히 민간투자의 경우 12년 4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며 경제성장을 이끌었다.

뉴스를 보면 많은 이들이 2분기 경제성장률을 기분 좋은 서프라이즈로 해석하며 장미빛 미래를 그리고 있는데 나 개인적으로는 그리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2분기 경제성장이 "경기과속"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경기과속이란 쉽게 말하면 너무 빨리 성장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경기과속을 보이면 경제는 지속가능하지 않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이는 마치 자신의 페이스보다 빠르게 달린 마라토너가 쉽게 지치는 것과 같다.

11년 2,4분기의 경제성장률은 좋은 예가 된다. 2분기엔 4.4(-1.5에서 2.9) 4분기엔 3.8(0.8에서 4.6)의 갭을 보여주었는데 이후 4분기 연속 미국의 경제는 성장속도를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4%이상 성장후 경기가 하강했던 지난 모습들을 보면 2분기의 과속은 조금 우려스럽다. 다만 앞선 글의 나의 주장과는 조금 달리 고용상황과 물가 민간소비 등 과거보다 개선된 현재의 상황을 두고 생각해 볼 때 4% 경제성장률은 과거와는 달리 경기과열로 해석하기 조금 어렵다는 판단이다. 물론 이를 증명할 방법은 없다.

종합해서 보면 2분기 경제성장률은 개인적으로 happy accident라기 보다는 경기과속으로 보여진다. 이런 경기과속은 우선 지속가능성이 없고 다음으론 경기가 큰 진폭을 보임에 따라 경제는 불안정하게 된다. 다만 경기과열의 상황까진 아닌 것으로 판단하여 경제에 큰 무리가 간 것은 아니라고 보여져 경기가 급냉하진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더해서 FRB는 앞으로 더 출구전략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다. 앞서 말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모두 목표치에 도달했음은 물론이고 2분기 경제가 큰 폭으로 성장하며 경기과속을 보이고 있으니 속도조절을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만일 이 속도를 조절하지 못한다면 미국 경제는 다시 회복실로 들어가야 할지도 모른다.


2014년 7월 29일 화요일

2014년 6월 국제수지(잠정)

상반기 경상수지는 392억달러 흑자를 보이며 전년동기비 약 25% 성장하였다.
상품수지 역시도 상반기 441.7달러 흑자를 보였는데 이는 전년동기비 약 38% 성장하였다.
이렇게 흑자폭이 커진 이유는 수출의 증가도 있지만 수입의 감소도 한 몫을 하였다.

14년 상반기 수출은 3120달러 수입은 2679달러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전년동기비 수출은 3.7%증가, 수입은 -0.3% 감소한 수준이다. 다시 말해 수출은 늘었는데 수입은 약간이나마 줄어들어 흑자폭이 크게 오른 것이다.

이런 추세는 장기 시계열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11년 이후 우리나라의 수입은 조금씩 감소추세에 있고 수출은 조금씩 증가추세에 있다. 이러니 수입과 수출의 괴리가 생겼고 바로 이것이 계속된 사상 최대의 흑자기록의 원인이다.

하지만 수출이 증가하면 수입도 같이 증가해야만 한다. 관련한 내용은 과거 블로그에서 다룬 적이 있다. http://dalmitae.blogspot.kr/2014/01/13-12.html



품목별 수입근황을 보면 우리나라의 문제가 고스란히 보인다.

원자재와 자본재의 수입은 전년 동기비 0.8%, 3.1% 증가한 반면 소비재는 전년 동기비 11.3% 증가한 모습이다. 다시 말하면 개인들은 수입을 통해 소비를 늘려가고 있지만 기업들은 벌어드린 돈으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기업의 투자가 저조하다는 말은 바로 위 통계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 가능한 것이다.

근래 배당을 늘리라는 압력은 투자도 하지 않는 기업들이 계속해서 주주들을 뒤로하고 성장만 외치고 있어 더욱 설득력있게 다가오는 것이기도 하다. 사실 삼성과 현대 모두 기업에 유보금은 쌓아놓고 성장은 정체되어 있으면서 기업의 주인인 주주들에겐 성장을 외치며 인색하게 군다. 창업자도 아닌 편법으로 기업을 물려받은 2세 3세들이 대부분인 우리나라 기업가들이 마치 자신이 기업의 주인인양 행세하는 모습이란...

근래 기업들이 환율에 목매며 환율이 내리(수정)면 좋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선순환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기업들은 국민들이 외면해 마땅하고 더해서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만큼 경쟁력이 떨어진 기업들은 하루 빨리 구조조정을 통해 한정적인 자원의 효율을 높여야만 한다.

우리 정부 역시도 우리 기업들에게 투자하라고 다그치지만 말고 어째서 투자를 못하고 있는지 그 원인을 찾아 기업들이 투자를 하도록 유도해야만 한다.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는 총체적인 문제에 직면해있다.

정부의 무능이 우선이고 시대에 뒤쳐진 기업가들의 마인드도 문제다. 계속해서 국민들 사이에 갈등만 생겨나는 지금의 현상도 큰 문제이다.

내수부양을 위해 40조가 넘는 돈을 쓴다고 발표했지만 그렇게 돈을 쓴다고 내수가 살아날 수 있을지 의문이다.

2014년 7월 25일 금요일

Do CPI and Unemployment Rate Indicate Interest Rate Increase...?



언제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실업률과 CPI를 고려해볼 때 옐런의 금리인상 발언은 현실성이 있어 보인다.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물가가 2%까지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데 물가란 민감도는 떨어지지만 가속도가 높고 관성까지 커 한번 상승하기 시작하면 쉽게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연준은 슬슬 물가에 대한 고민도 하긴 해야 한다.

그럼 미국증시는..?
아래는 내가 자주 애용하는 지표인데 일단 아이디어만 잡아두면 될 것 같다.




Hyundai Motor Company and Kia 2q





보통 2분기에 매출과 이익률이 가장 높게 나오던 지난 3년의 시간을 돌아보면 14년 2분기 실적은 분명 부진한 것이 맞긴 하다. 하지만 언론과 회사의 말처럼 이를 환율로 인한 것으로 치부할 수 없다. 이미 12년 3분기 이후 영업이익 TTM은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환율의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환율만 탓하기엔 내수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과 노조파업으로 인한 가동률, 생산일수 부족 등 다른 요인들도 다뤄야만 한다.







현대차의 흐름도 기아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기아차보단 완만하지만 조금씩 이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고 이런 이익률의 하락과 같이 yoy 이익증가율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올 해 자동차와 관련한 투자는 자동차 부품 정도로 해야만 할 것 같다. 앞으로도 환율은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그 때마다 환율로 인한 실질 피해가 어떻든 출렁이게 될 것이고 이를 내가 감당하기엔 다른 좋은 투자처가 있다.

다만 두 회사의 현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 구간이라 보여지긴 한다. 과거 투자했던 회사들인데 왠지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위는 09년 이후 각 년도의 평균 환율과 영업이익률의 상관계수를 구한 것이다. (현대 기아는 10년도 이후).


LGE 2q 14





LG전자는 13년 4분기를 바닥으로 이익률이 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G폰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올라가고 있는 것과 같이 하고 있다.

하지만 성숙기에 다다른 스마트폰 시장에서 LG가 점유율을 끌어 올려 실적을 늘린다 하더라도 아쉬운 부분은 분명 존재한다.

다행히도 스마트와치 시장에 대해선 발빠르게 움직이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보인다.

어째든 과거 실적이 좋지 않던 시절의 주가도 5만~8만 사이를 오갔으니 현재 주가는 크게 나빠보이지 않는다. 내가 슈프리마에 더 투자만 하지 않았어도 LG전자 혹은 LG전자 우량주에 소량이라도 투자를 해봤을법 하다.


2014년 7월 24일 목요일

Facebook 2q Earing



페이스북의 성장은 과거 구글이 성장하던 때보다 더 눈에 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yoy 영업/당기순이익 증가율은 100%를 넘고 있다. 물론 지금의 이익률과 이익 증가율이 고점일 확률이 높다.





이는 광고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따른 결과인데 모바일 광고시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지금 페이스북의 성장은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추세라면 FB의 주가는 전고점을 뚫고 올라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http://investor.fb.com/results.cfm

Preliminary Report of Korea 2q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내수는 계속해서 부진하다.

정부는 새월호 침몰 사건을 원인으로 민간소비가 부진하다 말하지만 민간소비 성장률은 실제 13년 3분기 이후 계속해서 하락기조를 이어왔다. 새월호 침몰 사건은 하락기조에 기름을 부어 아예 역성장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지난 1분기 내수지표는 전기비대비 -0.2를 기록하며 역성장했다. 2분기 내수는 -0.1을 기록했다.





이렇게 내수가 부진하니 기업은 수출에 힘을 기울인다.

하지만 이조차 지난 12년 이후 그 성장세가 완만해졌다. 과거 삼성과 현대를 필두로 성장하던 우리 산업이 어느정도 한계에 봉착한 모습이다. 이젠 새로운 시장이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MB정권 이후 계속된 환차익으로 인해 경쟁력이 없는 기업들이 연명하며 우리 경제의 자원을 불필요하게 소비하고 있다. 이는 비효율적인 자원 사용을 의미하고 이는 다시 우리 경제의 경쟁력 악화를 불러온다. 더해서 환차익을 누리는 대기업들 역시 기업의 생존 DNA가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11년 이후 수입의 감소 혹은 정체 추세 역시 좋지 않다. 올해 수입은 전년비 증가한 모습이긴 하지만 11년 이후 수출입을 보면 수출이 증가한 만큼 수입이 증가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내수가 부진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11년 이후 수입의 부진을 해석하면 현재의 내수부진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잠깐 생각해본다.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Hong Kong Trip



오랫만에 가족과 같이 홍콩을 다녀왔다.

사실 과거 친구들과 홍콩을 잠시 다녀온 적이 있다.
그 땐 1박2일 땡처리 항공 티켓을 구해 잠시 다녀온 것이라 기억나는 것이라곤 클럽과 야경을 바라보며 떠올렸던 많은 생각들 뿐이다.

우선 이번 여행에서 느낀 것은 우리나라가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것.

과거 홍콩에 들렸을 때 '우리나라는 언제 이렇게 발전할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가서 보니 오히려 우리나라가 더 좋아보였다. 심지어 과거 성장의 상징으로 보였던 야경조차 다닥다닥 붙어있는 빌딩들로 인해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서비스 역시 우리나라가 더욱 좋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식당 종업원들과 택시기사들의 서비스 행태는 조금 불편하기까지 했다.

더불어 또 하나 놀랐던 것은 중국인들에 대한 홍콩사람들의 반감이었다.

한 택시기사는 중국인들을 돈만 많은 졸부 정도로 평가절하 하며 그들의 행태를 많이 꼬집었고 호텔 로비에서 만난 한 홍콩 사업가는 돈이 아니면 중국인과 사업을 하고 싶지 않다는 말도 하였다. 아무래도 지역간 갈등은 중국의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싶다.


2014년 7월 16일 수요일

Preliminary Report of Chinese 2q





According to the preliminary estimation, the gross domestic product (GDP) of China was 26,904.4 billion yuan in 2014, a year-on-year increase of 7.4 percent at comparable prices. Specifically, the year-on-year growth of the first quarter was 7.4 percent and 7.5 percent for the second quarter.

중국의 2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7.5% 성장으로 나왔다. 중국의 성장률을 보면 꼭 누가 만진것 마냥 매우 안정적이다. 중국의 경제 정책 당국자들의 능력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정말 만져진 것인지... 아무튼 매번 놀랍기만 하다... 

The value added of the primary industry was 1,981.2 billion yuan, up by 3.9 percent; the secondary industry 12,387.1 billion yuan, up by 7.4 percent; and the tertiary industry 12,536.1 billion yuan, up by 8.0 percent.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차산업의 7.4% 성장과 3차 산업의 8.0% 성장인데 중국내 경제 구조와 산업이 계속해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샤오미와 화웨이 등 전자업계의 빠른 추격을 생각해보면 이젠 투자를 하더라도 제조업의 투자는 조금 망설여지게 된다. 새로운 시장이 어서 만들어지고 우리 기업들이 발빠르게 진출해야 현재의 추격에서 자유로워질테다. 

2014년 7월 15일 화요일

Glance at Portugal Economy





통화 공급량에 비해 M1, M2의 움직임은 좋지 않다. 
역시 경제가 아직 무겁다. 

하지만 눈에 띄는 것은 M1, M2 모두 12년 바닥을 다지고 13년 부터 상승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것이다. 통화흐름만 놓고 볼 때 경제는 아직 무겁지만 경기의 반등세는 포착된다.




외환보유고 수준 역시 줄어들고는 있지만 나쁘지 않다.
다만 이렇게 외환보유고가 계속 줄어들게 된다면 장담하기 어렵다.





통화흐름에서 경기의 반등세가 포착된 것은 역시 13년의 전기비 경제성장률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14년들어 경기는 다시 하락세를 띄고 있는데 다행히도 전년동기비 경제성장률을 보니 경제는 확장국면을 아직 유지하고 있는 모양세다.

그런데 문제는 경기의 진폭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이렇게 경기의 진폭이 크다는 것은 결국 경제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이고 이렇게 경제가 안정적이지 못하면 경제 참여자들의 움직임은 제한적이게 된다.





만성 무역적자국이다. 하지만 그 무역수지 적자폭도 많이 개선된 모습이고 이에 따라 경상수지도 큰 폭으로 개선된 모습이다. 특히 12년 13년에 보인 경상수지 흑자는 03년 이래로 처음 보여준 호실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혹은 앞서 본 폴란드와 같은 경제의 체질 개선은 아직 뚜렷하게 보여지진 않는다. 아니 다시 말하면 노력은 보이는데 결과는 아직 뚜렷하게 보이진 않는다...






부채비율은 13년 이후 성장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높다. 포르투갈은 계속해서 구조조정과 쇄신이 필요한 모습이고 이런 치료과정에서 앞으로도 이런저런 문제들은 계속해서 붉어져 나올 것이다.

어째든 이번 BES의 지주회사인 ESI의 회계부정은 약 13억 유로(1조 8천억)라고 하는데 이번 부정사건으로 인해 은행이 망하지는 않을 수준으로 보여진다. 또 혹여나 위험하더라도 포르투갈 정부가 이를 방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결론은 아직 포르투갈의 경제 체력은 매우 낮고 강한 경기회복 시그널은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투자자로서 투자할 곳은 아직 못된다.

2014년 7월 14일 월요일

Glance at Poland Economy




qoq를 보나 yoy를 보나 폴란드의 경제는 모두 긍정적인 모습이다. 
경제는 확장하고 있고 경기는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은 것은 조금 눈에 걸리고 있다.

하지만 03년 말과 06년 초의 폴란드 경제를 보면 모두 저물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경기가 꾸준히 상승하니 물가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물가의 특성에 따른 것인데 물가는 민감도가 떨어지는 반면 가속도는 높아 경기 상승에 늦게 반응하지만 한번 속도가 붙으면 빠르게 증가하는 경향을 띈다.

즉 경제가 확장하고 경기가 상승하고 있는 지금 폴란드의 경제상황을 고려하면 현재의 저물가는 그렇게 큰 위험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안정적인 경제성장률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화폐유통은 괜찮다. 역시 저물가의 위험을 덜어낼 수 있어 보인다.





경상수지와 무역수지를 보면 더욱 긍정적이다.

무역수지는 13년을 기점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경상수지도 13년 중 잠깐 그리고 14년 들어선 계속해서 흑자를 보여주고 있다.

2000년 이후 이들 통계는 늘 적자를 보여주었는데 이런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흑자를 보면 폴란드의 경제구조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폴란드에도 투자를 한번 해보고 싶은데... -.-a
좀 알아봐야 할 듯

추가) 10:41pm




혹시 무역수지 흑자가 수입이 줄어들어 발생한 것인가 싶어 찾아보았는데 그것은 아닌듯.

그런데 올 초 수입과 수출이 기이하게 증가한 모습이 보인다.
이유를 모르겠다. 분명 알아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관련 뉴스

http://www.newspim.com/view_potal.jsp?newsId=20140715000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