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은 앞선 발표와 같아 특별히 언급할 것이 없다.
우선 yoy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그리고 2분기엔 모두 아예 역성장한 모습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13년 4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성장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제품별 실적을 보면 모바일 사업의 하향이 눈에 띈다. 특히 모바일의 경우 매출액 자체가 지난 13년 3분기 이후 계속되어 왔는데 수익률과 사업비중이 가장 높은 사업인 만큼 하향세는 삼성전자의 실적 하락과 맞물려진다.
반도체의 경우 높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증가한 모습이라 아직 반도체시장이 아직까지 확장국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13년 3분기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한 후 이익률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지금의 반도체시장은 싸이클상 호황기의 중반 혹은 후반을(수정) 향해 가고 있을 확률이 있다. 이는 yoy 영업이익증가률에서도 보여진다. 다만 아직 강한 싸인이 아니라 확신을 갖기엔 조금 부족하다.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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