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31일 토요일

미국 부동산 시장과 10년 만기 수익률..



한파로 인한 경기위축이라고 해석하기가 아쉬운 마음에 부동산 관련 통계와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가져와봤다.

특히 신규 건축 허가는 저년 동기비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고 케이스 쉴러 가격지수는 그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두고 미국 경제의 부진을 말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그저 한파가 원인이라고 생각하기엔 아쉬운 점이 많으니 이를 고려해볼 필요는 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데 어느덧 2.5%를 찍고 내려오는 모습이다. 더 하락할지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렇게 국채 수익률이 내려가고 시장금리가 내려가고 1분기 경제성장률은 아예 역성장을 하고 있으니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는 지금의 현상이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런 와중에 선진국의 낮은 금리를 이용한 캐리 트레이딩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의 증시를 비롯해 신흥국의 증시가 근래 반짝한 것은 이와 같은 맥락으로도 볼 수 있다.

이제부터 환율은 시험대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과거 환율이 내려가야 하지만 그 속도는 완만해야 한다고 했다. 혹여나 미국이 정말 회복과 성장의 가장자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헤매게 된다면 앞으로 신흥국의 통화가치와 증시는 동시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시장이 저평가 되어있고 든든한 외환보유고와 높은 경상수지 흑자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니 원화가치 절상에 대한 압력이 거셀지도 모른다. 이 때엔 정부의 환율방어가 필요하다. 자칫 환율이 빠르게 내리면 이는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줄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변수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환율흐름·영업이익률 상관관계 갈수록 희석

삼성전자·현대차, '원高 영향' 덜 받아
신상품 출시·해외생산기지 확대 등으로 환위험 최소화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생산체계를 갖추고 고부가가치 완성차 비중을 높이면서 환율변동에 따른 영향을 줄여나가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와 같이 급격한 변동은 대비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원화가치의 절상이 채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전자업계는 환율보다 경기에 더욱 민감한 산업으로 변했다”며 “생산거점 확대 및 결제통화 다변화 등도 환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m.asiae.co.kr/view.htm?no=2014053011114408680


자꾸 환율하락으로 인해 수출이 어렵다고 말하면 안된다. 삼성전자는 환율이 내려서 영업이익이 줄고 매출이 줄었나? 오히려 그 반대이다. 바로 이것이 수출 대기업들이 취해야할 포지션이다.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찾아야 한다.

09년 이후 계속해서 환율은 하락했지만 수출은 계속해서 늘어왔다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 우리나라 기업들은 과거와 다르다.

그래! 백번 양보해서 만일 수출이 어렵다 치다. 그렇다 하더라도 기업은 환율에 기댈 것이 아니라 생산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것을 할 수 있도록 정부는 환율을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 지식적인 부분을 지원해야만 한다.













2014년 5월 30일 금요일

충격...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상향되지 않을까 생각했던 미국의 1q 성장률이 하향조정 됐다.

경제가 역성장 한 것은 11년 1q 이후 처음이다.

과거 미국의 경제가 회복과 성장의 가장자리에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젠 다소 우려스러운 마음이 든다.

이런 우려감의 가장 큰 이유는 경기의 불안정에 있다. 경제가 역성장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경기가 커다란 진폭을 보이고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경기가 커다란 진폭을 보이게 되면 경제주체들은 경제에 확실한 믿음을 갖기 힘들고 투자와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 따라서 경기는 작고 늦더라도 천천히 성장하는 것이 큰 폭의 등락을 보이는 것보다 좋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1분기 미국의 경기가 고꾸라진 원인으로 12월의 한파를 지목하고 있다. 부분적으로 나도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꼭 한파의 영향일까?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민간소비, 투자, 정부지출을 보면 이번 하락의 큰 원인으로 보이는 것이 민간투자동향이다.

사실 한파는 12월 말부터 1월 중순까지 한정적인 기간동안 발생한 이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3년 4q 민간투자는 17.5%에서 2.5%로 하향성장했으며 14년 1q의 민간투자는 아예 역성장한 모습이다. 6개월 중 약 1개월의 한파일 뿐인데 민간투자성장률은 17.5%에서 -11.7%까지 하락한 것은 단순히 한파가 민간투자를 마이너스로 이끌었다고 해석하기엔 조금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다음으로 내가 우려하는 것은 2분기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다. 1분기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들이 2분기 경제성장에 대한 믿음을 보이고 있고 실제로 많은 경제지표들이 성장을 가르키고 있다. 그로 인해 다우는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2분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칫 2분기 경제성장률이 어긋나기라도 한다면 올 여름 미국은 곰들의 습격을 받을지도 모른다.

일단 경제지표는 나쁘지 않으니 지켜보자...


2014년 5월 29일 목요일

4월 국제수지를 보면서..





1~4월까지 상품수지는 65%증가 경상수지는 48% 증가하였다.

요즘 계속해서 환율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통계를 두고도 계속 거짓말을 하는 것이 참 화가난다. 수출이 줄기라도 했나? 아니면 100%는 증가해야 만족할 것인가?

과거부터 우리경제의 문제점은 내수에 있다고 늘 말했고 근래에 와서야 내수경제가 어렵다는 언론들이 보인다. 하지만 그들도 내수를 언급하면서 교묘히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수출이 위험하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무역수지/경상수지가 너무 높아서 문제인 나라이다.

지금 환율이 내려가는 것은 현 무역/경상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보이고 있는 것이 원인이니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지금까지 환율이 내리지 않은 것은 이 자연스러운 현상을 국가가 억지로 틀어 막았기 때문인 것이다.



14년 소비재 수입을 보면 작년과 비교해 대부분의 품목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승용차 수입은 작년부터 계속된 추세이니 별로 언급할 것이 없다. 내가 조금 이상하게 느끼는 부분은 분명 민간소비는 좋지 않다고 하는데 소비재 수입은 작년과 비교해 크게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13년 1~4월 수입과 비교해 원자재는 1.4%, 자본재는 3.0%, 소비재는 10.6%가 증가했다. 그런데 내수경제와 밀접한 소비재의 증가는 현재 저조한 민간소비와 조금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어째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어째서 이런 괴리가 생기고 있는 것일까?

솔직히 말해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요즘 내가 느끼는 변화가 있다.

그 변화는 직구족의 증가와 우리나라 기업들에 대한 불신이다.

가깝게는 나부터도 아마존을 종종 이용하고 있고 주변 많은 친구들도 이용하고 있다. 나도 내 주변 지인들도 아마존을 이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나라 기업들에 대한 불신이다.

삼성전자의 많은 물건들이 해외 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더 싸고 심지어 어떤 분들은 현대자동차 마저도 해외 직구를 통해 더 싼가격으로 가져오고 있다. 질소과자라는 별명이 붙은 우리나라 과자들도 그렇다. 봉지 안은 질소로 가득차 먹을건 별로 없으면서 가격은 높다. 그럴바엔 차라리 외국 과자를 먹는게 낫다는 인식이 퍼졌고 그 결과 외국 과자 열풍이 불기도 했다.

명품 또한 그렇다. 미국에서 팔리는 가격과 한국에서 팔리는 가격을 비교하면 크게는 2~3배나 차이가 나는데 어째서 우리나라에선 유독 비싸게 팔리는 것일까? 요즘 외국에 한번쯤 나갔다온 학생 혹은 직장인들은 해외직구를 통해 명품을 사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각 나라마다 지역마다 다른 특성으로 인해 거품의 정도가 모두 다르겠지만 내 눈에 비친 우리나라는 거품이 너무 많이 끼어있다. 나 뿐 아니라 주변 내 친구들 모두 동감하고 있다. 그러니 다들 아낄수 있는 부분에선 해외직구를 통해서라도 아끼려고 노력한다.

이젠 우리나라 기업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이젠 눈가리고 아웅하면 모른척 속아주는 시대가 아니다.

2014년 5월 26일 월요일

DAUM and KAKAO


오늘 최대 이슈는 역시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소식이다.

금요일 뜬금없이 다음의 거래량이 폭등하며 큰 상승을 보여 뭐지? 의아해 했는데 같은 날 케이아이엔엑스의 움직임을 보면서 막연히 다음과 카카오가 뭘 하나 했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금요일 이들 종목의 움직임이 이해가 됐다.

이렇게 관련 종목들이 큰 변동을 보인것이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을 보니 정보가 미리 유출된 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네이버의 LINE과 대조적으로 다음의 대표 SNS(추가 마이피플 실질 유저는 카톡에 비해 의미 없는 수준)가 없어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느껴졌는데 카카오와 합병하면서 다음의 부족했던 부분이 많이 체워질 것으로 보여진다.

다음은 그동안 광고, 게임, 쇼핑에 많은 힘을 쏟았는데 사실상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추가)광고는 네이버에게, 게임은 거의 없고... 하지만 이젠 카카오톡과 연계하므로써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계속해서 네이버에 밀려 2위자리에 머무르던 다음은 이제 네이버와 진검 승부를 할 수 있다.

다만 안타깝게도 네이버와 달리 다음과 카카오 모두 국내시장에서 한정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한계이다.

어째든 두 기업의 시총을 더하면 약 4조가 된다. 현재 다음의 시총은 1조정도 되는데 내일부터 거래될 다음의 주가는 1~4조 정도 밴드 내에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여줄 수 있다.

2014년 5월 23일 금요일

Google developing tablet with advanced vision capabilities - WSJ

Google Inc is developing a new 7-inch tablet that can capture 3-D images, and plans to produce about 4,000 of these prototypes beginning next month, the Wall Street Journal reported, citing people briefed on the company's plans.

http://www.4-traders.com/GOOGLE-INC-9469/news/Google-developing-tablet-with-advanced-vision-capabilities-WSJ-18488131/


3D 프린터에 관한 내용은 아니지만 관련이 있어 보여 스크랩 해두었다.

3D 프린터의 대중화가 어려운 이유중 하나는 개인이 3D 디자인을 만들기 어렵다는데 있다.

이렇게 따로 스캐너를 돈 들여 살 필요없이 테블렛 혹은 스마트폰 스캔으로 3D 디자인이 용이해지면 3D 프린터의 대중화는 빨라질 수 있다. 물론 저작권과 같은 문제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스캔만 되어선 3D프린터의 대중화는 어렵다. 3D프린터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벽은 3D 디자인이라기 보다는 속도의 한계에 있다.

아직은 특별히 놀랍거나 신선한 시도로 보여지는 것들이 없다. 하지만 이제 성장 초기단계의 산업이니 만큼 앞으로 다른 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많은 시도가 있을 것이고 어쩌면 내가 생각해보지 못한 모습으로 3D 프린터 산업은 성장해 나갈지도 모른다.

2014년 5월 21일 수요일

없다....

시장선도주를 선호하는 편이다.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장기간 투자했던 종목이고 나름 회사를 투자하며 만족감도 있었다. 그 때 느꼈던 만족감이란 우리나라에도 이런 회사가 있다는 작은 자긍심 정도 될까..?

그런데 요즘은 눈에 띄는 회사가 없다.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고 수소차시장은 진출하겠다는 말만 하고 실제 보여주는 도전은 없다. 수소차시장은 새로운 시장이니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데 시기가 안맞다고 생각해서인지 전략이 심심하다.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다. 애플의 스마트폰을 잘 따라해 지금의 위치에 섰다면 이젠 그들 스스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 때도 됐다는 생각이다. 이들은 그저 기존 시장에 가능성이 보이면 발빠르게 진출하는 것 말곤 눈에 띄는 도전에 보이질 않는다. 물론 겔기어와 타이젠을 내놓으며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그 결과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세계적 OS를 만들어보겠다는 그들의 도전에 응원의 한표를 던진다. 

우리나라 기업을 보고 있으면 기술적 발전은 있지만 새로움에 대한 도전은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회사가 뽑는 인재상을 보면 하나같이 도전을 강조하면서 실제 우리 기업들은 도전을 무서워한다. 과거 우리나라 기업들의 위치가 낮아 시장을 창조하는 기업이 되기보단 시장을 따라가는 전략이 유리했다면 이젠 시장을 창조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 

요즘 우리 기업들을 보면 마땅한 기업이 없어 투자를 하는 나도 참 답답하다. 그러다보니 근래 투자했던 기업들이 모두 재무상태가 안전하고 그나마 성장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중소형주 혹은 해외 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금 시대엔 성장동력이 보이질 않는다. 모바일 서비스 특히 SNS의 발전이 눈에 띄긴 하지만 이들이 어떻게 수익이 되고 지속가능한지에 대해선 아직도 잘 모르겠다. 어쩌면 난 너무 시대에 뒤쳐진 투자자인지도 모르겠다.


2014년 5월 16일 금요일

Japan 1q GDP growth rate


일본의 경제가 좋지 않다. 언론에서는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좋은 평을 많이 하고 있는데 내 눈엔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조금 오바하면 위험하게 보인다.

우선 경제성장률이 1분기 전분기와 비교해 크게 올랐다. 하지만 이렇게 경기가 급변하는 것은 경제가 불안정함을 의미한다. 1분기 경제성장률은 경기상승이 아니라 "경기과속"이다.

이런 경제성장률이 나올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민간소비의 증가가 큰 몫을 했다.

13년 4분기의 전분기대비 민간소비 성장률은 0.4%였지만 14년 1분기 전기비 민간소비 성장률은 2.1%로 구지 연율로 계산하지 않아도 될 만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소비세인상에 따른 현상으로 해석되는데 자칫 2분기 3분기 경기의 진폭이 크게 나오기라도 한다면 일본의 경제는 또 다시 어둠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2014년 5월 14일 수요일

SME 1q





얼마전 미국 주식을 팔고 넘어온 SME의 1분기 실적이 나왔다.

전체 수정)

생각나는대로 적어 놨더니 나도 이해가 가질 않아 다시 적는다.

1. 패턴의 변화

과거 10~12년의 분기별 실적 패턴을 보면 1,2,3 분기는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비슷한 수준을 보이지만 4분기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보이곤 했다. 하지만 13년 이런 패턴에서 벗어나 1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 이후 2분기와 4분기 크게 실적을 올렸다. 이런 패턴의 변화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새로운 싸이클이 도래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변화는 늘 중요하다.

2. 이익률의 증가

14년 1분기 매출액은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낮다. 다만 과거 동기기 매출액을 비교하면 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고 이익률 역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12년 4분기 이후 이익률의 추세는 상향을 띄고 있고 비록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하였지만 약 두배가 넘는 매출액 차이를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이다. 물론 현 이익률이 정점일 가능성은 높다.

3. 환율의 하락과 국책사업

당사의 제품은 수출보다 국책 사업과 관련한 내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국책 사업은 철도와 관련이 깊은데 14년 철도 착공현황을 보면 13년과 비교해 더 긴 구간을 착공한다. 이런 국책 사업관련으로 인해 재품가격이 안정적이라 원자재의 값이 낮아지면 수익률이 증가하는 사업적 구조를 띄고 있다. 앞으로 환율은 정부의 개입이 없는한 천천히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수익률은 더 좋아질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환경적 이득을 등에 업고 더 많은 기회를 찾아볼 수 있다.

4. EPS와 주가

11년과 13년의 EPS를 비교하면 약 2배가 조금 넘게 성장한 모습이다. 하지만 동기간 주가는 그와 반대로 역성장했다. 길게 보면 약 4년간 주가는 하락세를 띄고 있는데 산업 평균 PER이 약 30~40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산업평균 PER로 회기시 주가는 지금부터 약 2~3배 오를 수 있다.


6/1 추가





수주잔고는 1분기씩 뒤로 미뤄 매출액과 같이 그 추이를 그려보았다.

대충 그림은 비슷한데 과거엔 매출액과 잔고의 괴리가 있었다. 허나 13년에 들어와선 이 두 괴리가 많이 좁혀진 모습이다.

어째든 수주잔고를 통해 실적을 예측해 볼 때 신규 수주 공고가 나오지 않는 이상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jqM4&articleno=1515&categoryId=19&regdt=20140219153012




2014년 5월 13일 화요일

BSI




제조업 비제조업 BSI 모두 100을 하향하며 저조한 경기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비제조업의 업황은 제조업 업황보다도 더 안좋은데 70선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세월호사건으로 인한 경기 충격이 어떻게 얼마나 우리 경제에 영향을 끼칠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4월 업황 실측치가 전망치보다 낮게 나온 것을 볼 때 5월의 상황도 녹녹치 않을수 있다.

95년 자료를 뒤져서 큰 사건사고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 싶은데 오래된 데이타라 구하기가 쉽지 않다. 과거 사례를 찾아서 탐구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기대치와 실측치를 비교하지 않고 1분기 실측치 평균과 4월의 실측치를 비교하면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매출과 업황 둘 다 1분기 보다는 좋아진 모습이 분명하다. 아직 4월 실측치만 나왔기에 쉽게 단정하긴 이르다. 하지만 2분기 경기가 언론이 떠드는 만큼 가라앉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단 이 역시 경기 회복의 단서가 되기엔 약한 모습이다.


2014년 5월 7일 수요일

SME



3년간 4분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보이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작년 이런 패턴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새로운 사업에 진출했나 봤는데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가동률이 12년 50.4%에서 13년 61.8%로 올라갔다. 하지만 아직도 공장가동률이 높지 않아 단기간내 비유동자산의 투자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재무안전성은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유동부채와 이익잉여금비율을 보면 유동부채가 이익잉여금의 7.8%밖에 되질 않는다. 이는 자칫 번 돈을 주주에게 환원하지 않는 모습으로도 보여진다.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이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이익이 정체하고 있을 땐 이야기다 달라진다.

눈에 띄는 것은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증가와 재고자산의 증가이다.


이런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증가로 인해 영업현금흐름이 당기순이익에 비해 많이 낮다.
이렇게 괴리가 생기는 것은 좋게 보이진 않는다. 결국 영업현금은 손에 쥐고 있는 돈이라면 손익계산서 위의 이익은 손에 쥘 수 있는 돈이기 때문이다.

어째든 조금 지켜보고 있는 다른 관심 주식.

매수하기 전 패턴의 변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추가)






B

2014년 5월 6일 화요일

깜짝 금리인상 없다…李 한은총재 ADB총회서 밝혀

이 총재는 4일(현지시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를 찾은 자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위 우회전 깜빡이를 켜고 좌회전하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통화정책은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므로 혼선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6개월 후 금리를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면 2~3개월 전엔 시그널(신호)을 줘야 한다"며 "예를 들면 `경기가 생각보다 좋다`는 것은 시그널이므로 시장이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참사가 민간소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백화점ㆍ대형마트(매출), 고속도로 통행 등 몇 가지 데이터는 있지만 충분한 자료가 쌓이지 않아 상반기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제한된 범위에서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성장률을 4%로 놓고, 내년에도 그렇게 간다고 보면 지금의 금리 수준을 감안할 때 (기준금리) 방향 자체는 인하로 보기가 어렵지 않겠는가"라고 언급했다.

최근 경상수지 흑자 행진과 관련해서는 "(통계체계 개편으로) 국제수지 흑자가 많이 늘어 걱정이다. 국제수지는 균형에 가까운 게 맞는 것(좋은 것) 같다"며 원화절상 압력 등 부정적 영향을 염려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6&year=2014&no=697882


IMF을 맞이할 당시 우리나라의 외환정책 핵심부에 있던 이들은 누구였을까?

최중경 - 재정경제원(MB시절 기획재정부) 금융협력과장
강만수 - 재경원 차관(이명박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윤증현 - 재경원 금융정책 실장(MB시절 기획재정부 장관)
김중수 - 재정경제원 장관 특별보좌관(MB시절~GH조금 한국은행 총재)

환란의 주범 중 마지막 인물인 김중수가 퇴진하고 한은총재에 이주열씨가 올라왔다.
사실 현 한은총재의 프로필을 잘 알지 못하는 관계로 고만고만 하겠다 싶었다.

그런데 국제수지 흑자에 관한 발언이며 조정자로써의 역할 발언까지 과거 그저 환율방어에 급급해 보이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물론 언론에서는 원화절상 압력의 부담으로 국제수지 흑자를 언급했다고 보는것 같지만 설혹 그렇다 하더라도 과거 경상수지 흑자가 크면 클 수록 경제가 좋다는 일차원적 사고를 하던 이들과는 다른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사족,,,

내가 요즘 이리저리 기분을 발산하고 있다. 이번 글과 앞선 글에선 정치인 명단도 올리며 조금 외도도 하고 있다. 솔직히 요즘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면 한국에 나온 것이 실수였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잘못을 할 수 있지만 그 잘못를 통해 배워가는 과정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 참사를 통해 우리가 배운 것은 무엇일까? 과거 민주당 의원들이 이런저런 음모론을 들고 나와 말썽을 피웠는데 이젠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런저런 음모론을 말하고, 실수의 원흉과 책임소재를 가리는데 급급한 모습으로 지치게 하고 있을 뿐이다.

또 이런 일만 터지면 올라오는 ~~방지법들은 과연 소용이 있을까? 해상사고 메뉴얼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새로이 사고 메뉴얼을 만드는 것을 제외하면 새로 생기는 대부분의 제제들은 지금 존재하고 있는 법규만으로도 충분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리더의 자질 중 중요한 것이 용인술이다. 용인 즉 적재적소에 사람을 쓴다는 말인데 박근혜 대통령의 주변 인사들을 보고 있으면 이 용인의 자질에 아쉬움이 든다. 윤창중씨도 그렇고 남재준 국정원장도 그렇고 윤진숙씨도 그렇고...

여하튼 이번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특히 학생들의 사망은 너무나 아프다.. 하고 싶은 것들이 참으로 많았을 그 어린 나이라 더 아프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

신실한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오늘은 (삭제) 봉은사라도 찾아가 많은 이들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와야겠다.

혹 내 블로그에 찾아오는 분이 계시다면 그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 기원드린다...

2014년 5월 5일 월요일

국민의 의무...

흔희 3권 분립이란 말을 쓴다.
이는 입법 사법 행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들 세 기관은 서로를 견제하며 권력의 쏠림을 막는 역할을 한다.
허나 이는 내가 살아가는 현재의 사회에선 이상과도 같은 이야기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경제민주화 만큼이나 정치개혁의 이슈가 큰 화두로 떠올랐었다.
이는 우리의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우리의 실망이 표출된 것일테다.
허나 난 그 원인이 우리가 선출한 인물들의 부패에서 찾기 보단 나의 무지함... 우리의 무지함에서 찾고 싶다...

투표는 권리라 하여 투표권이라고 한다. 그럼 권리란 무엇인가?
다음사전에 따르면 "어떤 일을 주체적으로 자유롭게 처리하거나 타인에 대하여 당연히 주장하고 요구할 수 있는 자격이나 힘"이라고 한다.
즉 우리는 투표라는 힘을 통해서 우리를 실망시키는 정치인들을 자유롭게 낙선시킬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
우리가 우리의 권리를 얼마나 활용하지 못했으면 이렇게 못난 정치인들이 나올까?

정치인들이 알아서 바르게 처신한다면 최고지만 그들이 처신을 옳바로 하지 않는다면 우린 투표를 통해 그들을 질책하면 된다.

작년 외유 국회의원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외유 국회의원들의 처신을 문제시 했다는 것이다.
그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외유 국회의원들을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을까?
이번 세월호 사건을 두고 종북논쟁을 일으킨 몇 의원들은 기억하고 있을까?

나도 그렇고 우리 국민들 스스로도 참 반성을 많이 해야만 한다.
우리가 사람은 보지도 않고 당파만 보고 찍으니 못난 정치인들이 계속 생기는 것이다.

본래 당파란 이념적 색깔이 달라 만들어지는 것이니
당파적 차이를 두고 왈가왈부 할 문제는 아니다. (우리나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알지도 못하겠지만...)
또 사회는 정반합의 원리로 성장한다 믿고 있는 나로선 서로 다른 이념이 충돌하는 것이 나쁘지만도 않다.
하지만 그 어떤 씨앗도 무능한 농부의 손에선 잘 자라지 못한다. 
종자가 아무리 좋으면 뭐하나...
농사 짓는 농부가 무능하면 자라다 말걸...

다행히 우리는 농부를 선택할 권리가 주어져 있다.
즉 우리가 뽑은 농부가 무능하다면 유능한 농부로 갈아치우면 되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가 우리의 권리를 행사하면 무능한 농부도 스스로 열심히 하게 된다.

정치개혁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가 하면 그 뿐이다.















2014년 5월 2일 금요일

dg industry



지난 4년간 추이를 보면 1,2분기를 지나며 이익률이 상승하고 3,4분기를 지나면서 이익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4분기 이익률은 지난 3년간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3년 4분기 이익률은 과거의 하락과는 달리 그 하락의 폭이 크지 않다.

이런 이유로 13년 매출액은 12년 대비 하락하였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상승했다. 이것은 원재료 가격의 하락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이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산업(철강, 신재생 에너지)별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면 결국 13년 실적 신장의 원인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개선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작년비 성장했다. 특히 원가 하락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눈에 띈다.

(추가) 철강은 생산은 늘었지만 판매단가 하락으로 인해 수익률과 매출이 줄어들었다. 앞으로 원화절상에 따른 변화를 지켜봐야 함.




일단 PBR이 0.4로 낮다.

문제는 자회사가 많아 서로 어떻게 엮여있는지 아직 알아보지 못했기에 쉽게 PBR만으로 저평가라 말하기 어렵다.

일단 관심 회사 리스트엔 편입한다. 매수 여부는 조금 생각해봐야 할 듯..

미국 Gross Domestic Product: 1q 2014 (advance estimate)




어제 당혹스러운 수준의 성장률 발표... 경기가 수직하강하며 간신히 역성장을 면했다.
앞선 다른 경제지표들을 보아도 이런 경기하강은 생각도 못했다.

보자마자 이걸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나...
물론 속보치이니 상향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
늘 초고를 블로그에 올리지만 이번엔 초고 마저도 쉽사리 쓰기가 어려웠다...
뭘 써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아이러니 한 것은 민간소비는 견실했지만 민간투자의 역성장이 경기하강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정말 언론의 보도와 같이 테이퍼링과 한파로 인한 충격이 민간투자를 이토록 얼게 만든 것일까? 또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은 1분기 성장률을 감안한 결정일텐데 역시 긍정론이 대세인건가?

어째든 민간소비는 아직 견고하니 정말 일시적인 충격이라면 2분기엔 회복세가 보일테다. 문득 경기의 향방은 기업투자에 달려있다고 말한 켄 피셔의 말이 떠오른다... 그러고 보면 놀랍도록 닮은 두 차트...

2014년 5월 1일 목요일

4월 수출






4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한 503.2억달러 기록했다.

4월 환율이 크게 떨어졌음을 기억하면 5월의 추이도 확인해봐야겠지만 환율은 더 떨어질테다. 물론 정부의 환율방어가 없다는 전제이지만... 

증가 품목  
선박류(22.7%), 자동차(18.9%), 석유제품(17.2%), 철강제품(16.8%), 무선통신기기(14.4%), 반도체(12.3%), 자동차부품(7.0%), 섬유류(6.0%), 가전(4.9%), 석유화학(3.5%), 컴퓨터(1.9%) 일반기계(0.6%) 
감소 품목 
액정디바이스(△8.6%)

액정디바이스는 이제 사양산업이 되어가는 모습이다. 수출물량은 증가하였지만 패널가격은 계속 하락하면서 수출이 감소하는 모습. 

무선통신과 반도체는 삼성의 겔s5와 xp 지원 종료에 따른 기업용 pc 교체 그리고 가전제품의 반도체 사용 증가 추세로 인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반도체 부문은 계속된 관심을 갖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눈에 띄는 것은 철강 섬유제품 석유화학 그리고 자동차의 수출 증가인데,,,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철강과 석유화학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 혹은 성장세를 예측하는데 좋은 단서가 아닌가 싶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별 공격 효율성




막대그래프는 낮을 수록 선형그래프는 높을 수록 효율적인 공격을 하는 선수로 보면 된다.





토레스는 09년을 정점으로 폼이 하락한 후 좋아지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시간비 슈팅을 보면 찬스를 만들지 못한건지 슈팅을 너무 아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슛팅 시도가 적다. 그나마 유효슈팅율이 올라가긴 했지만 득점율은 정체했다.



루니는 시즌 도중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기록을 유지하기가 힘들었을텐데 시간비 득점+도움이나 슈팅은 늘 꾸준하다. 달리 보면 정체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이번 시즌은 슛팅의 질이 좋아졌는데 유효슈팅율이나 득점율이 09년 이래 가장 좋다.




아자르는 올 시즌 득점+도움이 늘었다. 하지만 이는 슈팅의 숫자를 많이 가져갔기 때문인데 아쉽게도 슈팅의 숫자에 비해 유효슈팅율이나 득점율이 많이 떨어졌다. 아직 더 성장해야 할 선수로 보여진다.




아게로와 수아레즈는 모두 지난 시즌과 비교해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다.

특 아게로의 경우 부상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21경기만을 소화해 절대적인 수치는 수아레즈에 비해 많이 못미치지만 상대적 수치 혹은 공격의 효율을 보는 수치로 비교하면 오히려 수아레즈보다 미약하게나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팀을 응원하기 보단 선수나 감독을 응원하는 타입이라 좋아하는 선수나 감독이 있는 팀을 응원한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는 리버풀의 제라드와 레알마드리드의 호날두, 베일이고 요즘은 괴체도 맘에 든다. 감독은 현 뮌헨의 감독 펩을 좋아한다.

어째든 올해 리버풀은 우승의 찬스가 왔다. 비록 지난 경기에서 제라드의 실책으로 패배를 기록했지만 맨시티나 첼시가 미끄러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 남은 두 경기 잘 마무리 하고 이외 부족한 부분은 하늘에 맡기면 된다. 제라드 우승컵 한번 들어보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