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4일 수요일

SME 1q





얼마전 미국 주식을 팔고 넘어온 SME의 1분기 실적이 나왔다.

전체 수정)

생각나는대로 적어 놨더니 나도 이해가 가질 않아 다시 적는다.

1. 패턴의 변화

과거 10~12년의 분기별 실적 패턴을 보면 1,2,3 분기는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비슷한 수준을 보이지만 4분기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보이곤 했다. 하지만 13년 이런 패턴에서 벗어나 1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 이후 2분기와 4분기 크게 실적을 올렸다. 이런 패턴의 변화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새로운 싸이클이 도래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변화는 늘 중요하다.

2. 이익률의 증가

14년 1분기 매출액은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낮다. 다만 과거 동기기 매출액을 비교하면 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고 이익률 역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12년 4분기 이후 이익률의 추세는 상향을 띄고 있고 비록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하였지만 약 두배가 넘는 매출액 차이를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이다. 물론 현 이익률이 정점일 가능성은 높다.

3. 환율의 하락과 국책사업

당사의 제품은 수출보다 국책 사업과 관련한 내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국책 사업은 철도와 관련이 깊은데 14년 철도 착공현황을 보면 13년과 비교해 더 긴 구간을 착공한다. 이런 국책 사업관련으로 인해 재품가격이 안정적이라 원자재의 값이 낮아지면 수익률이 증가하는 사업적 구조를 띄고 있다. 앞으로 환율은 정부의 개입이 없는한 천천히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수익률은 더 좋아질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환경적 이득을 등에 업고 더 많은 기회를 찾아볼 수 있다.

4. EPS와 주가

11년과 13년의 EPS를 비교하면 약 2배가 조금 넘게 성장한 모습이다. 하지만 동기간 주가는 그와 반대로 역성장했다. 길게 보면 약 4년간 주가는 하락세를 띄고 있는데 산업 평균 PER이 약 30~40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산업평균 PER로 회기시 주가는 지금부터 약 2~3배 오를 수 있다.


6/1 추가





수주잔고는 1분기씩 뒤로 미뤄 매출액과 같이 그 추이를 그려보았다.

대충 그림은 비슷한데 과거엔 매출액과 잔고의 괴리가 있었다. 허나 13년에 들어와선 이 두 괴리가 많이 좁혀진 모습이다.

어째든 수주잔고를 통해 실적을 예측해 볼 때 신규 수주 공고가 나오지 않는 이상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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