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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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file27.uf.tistory.com/image/26610E49525BA780115595 / http://joongang.joins.com/article/263/13089263.html?ctg=1300&cloc=joongang%7Chome%7Cnewslist1

이번주는 중국의 3중전회와 금요일 옐런의 발언에 시장의 눈이 쏠렸다.

3중전회 개혁안 요약본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는데

"주요 가격이 시장의 가격 시스템에 따라 결정되도록 한다. 물, 석유, 천연가스, 전력, 교통, 전시 등 영역을 개혁해 제한을 풀고 경쟁 가격이 적용되도록 한다.

금융업 대외 개방, 위안화 환율 시장 형성, 금리 시장화, 위안화 자유 태환 등 금융시장 체계를 개선한다."

내 작은 소견으로는 위안화 환율 시장 형성과 천연자원시장의 개혁 부분은 중국의 야심이 보여지는 것 아닌가 생각해본다. 앞으로 미국과 중국은 서로 더욱 견제하고 긴장 관계를 가져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3중대회의 결과가 많은 부분에서 기대를 못미치긴 했다(수정). 하지만 변화가 급하면 탈도 많은 법이다. 개인적으론 이 정도 변화라면 그냥 괜찮은 수준으로 평하고 싶다(수정). 분명한 것은 중국의 경제는 점차 시장경제에 가까워지고 있다.

(추가 11:22pm) 문득 한자녀 가정제를 폐지하는 것은 나비효과를 고려하면 앞으로 유아관련 주식이 들썩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옐런의 발언은 올 해 출구전략은 어렵다고 생각하던 차이니 크게 놀라울 것은 없어 보인다.

시간을 내어 3중전회 개혁안의 자료를 조금 더 찾아봐야겠다..


코스피는 금요일의 기관/외인의 양매수로 하락을 멈추고 반등을 하는 모습이다.

첫 번째 달 역시도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양세이다. 하지만 반등의 강도세 강하지 않기에 얼마나 큰 반등이 이어질 수 있을지 알 수는 없다. 다만 근래의 상승과 하락을 이끈 세력은 모두 외인이기에 10일만에 포지션 변화가 생긴 외인을 주목하고 있고 더불어 기관의 큰 순매수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어째든 산을 오를 때엔 한발보다 두 발로 오르는게 편하고 지팡이가 있다면 지팡이에 가끔 기대어 오르는 것이 더 이상적인 모습이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것이 쉽다고 너무 빨리 오르게 되면 두 다리와 지팡이가 있어도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천천히 주위 산세도 구경하며 오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번 하락은 외발(외인)로 힘겹게 산을 오르던 차에 눈(정부의 환율 방어)를 맞아 굴러 떨어진 모습이다. 이럴 때 그동안 쉬던 다른 한발(기관)이 도왔다면 그나마 덜 미끄러졌을텐데 안타깝게도 눈이 그친(환율이 내린)것을 확인한 금요일이 되어서야 다른 한 발이 나선 모습이다.



어째든 나 개인적으로는 잘된 것이 아닌가 싶다.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외인과 기관이라는 양발이 갖춰지고 난 후 산을 오른는 것이 더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물론 전부터 계속해서 언급하였던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라는 나의 기본 의견을 기본으로 하는 말이다.

일단 환율의 상승은 일단락 되었다.

우리 정부는 1050원 밑으로 내려 보낼 생각이 전혀 없으니 앞으로 1054~107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수 있다. 바로 이 때 기관은 그동안 외인이 빨아들인 물량을 흡수하면서 2050을 넘어 갈 채비를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그리고 만일 그렇게 된다면 중장기적 상승이라는 나의 전망은 사실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튼 세호로보트로 인한 손실이 크니 난 내 손실이나 고민하면서 시장을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