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7일 목요일

14년 1월 국제수지




2014년 1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전월보다 크게 축소된 36.1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보통은 1월의 경상수지가 적자가 나오곤 했는데 작년 13년을 시작으로 14년에도 연이어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심지어 14년 1월의 영업일수는 작년과 비교해 이틀이 적었음에도 작년보다 더 큰 흑자를 기록한 것은 눈여겨 봐야 할 것 같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13년 큰 폭의 성장을 보인 정보통신, 반도체, 화공품, 자동차 부품은 올 1월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고 조금 어려운 모습을 보였던 철강, 석유제품의 수출은 전년동기비 조금 늘어난 모습이다.

다만 반도체와 화공품은 상승추세에서 다소 완만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소치올림픽과 여름이 있을 브라질 월드컵 이슈가 있는 올 해 그래도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디스플레이패널은 계속해서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면 중국이 진출하는 산업은 종종 공급과잉을 맞이하며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데 스마트폰시장과 반도체시장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수입 품목을 보면 원자재와 소비재의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0.5% 증가한 반면 기계류·정밀기기를 중심으로 자본재는 8.4% 감소했다. 승용차의 수입은 계속해서 증가추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출처 http://www.bok.or.kr/contents/total/ko/boardView.action?menuNaviId=559&boardBean.brdid=104468&boardBean.menuid=559&boardBean.rnum=2

Greece



그리스의 경상수지가 60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The current account balance in 2013 showed a surplus of €1.2 billion, against a deficit of €4.6 billion in 2012." (Bank of Greece)

이렇게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데엔 경상이전수지와 서비스수지의 흑자가 한 몫을 했는데 위 표를 보면 조금더 쉽게 이해 될 수 있다.

무역수지는 계속해서 적자를 보여주고 있는데 12년 13년 여름에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6~9월 경상수지 흑자는 여름동안의 관광산업이 그리스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관광산업은 그리스 GDP에 15% 이상을 차지한다고 하고 13년 한 해 관광산업은 12년과 비교해 14% 성장했다고 한다. 





GDP 전년비 성장률은 계속해서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지만 12년 이후 꾸준히 마이너스의 폭이 줄어들고 있다. 다시 말하면 경제는 계속 역성장을 하고 있지만 역성장의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눈여겨 볼 것은 역성장률이 11년처럼 큰 등락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안정의 측면에서 볼 때 이는 분명 플러스 요인이다. 

그리스는 지난해 기초재정수지도 목표치의 3배인 15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추가) 그렇다고 현재 그리스의 경제가 좋은 상황이라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무역수지의 개선은 반드시 필요한데 디폴트 이전에도 제조업이 취약했고 유로통화를 사용하는 나라이기에 개선에 어려운 점이 많다. 이를 위해선 경제구조가 새롭게 개편되어야만 한다. 이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하지만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 폭을 안정적으로 줄이고 있고 유로존과 미국의 경제가 점차 회복의 가능성이 보이고 있는 지금 그리스로의 투자도 조금은 생각해볼까 싶다. 그런데 아는게 bank of greece밖에 없네.. -.-






2014년 2월 22일 토요일

모바일 메신저

19일 수요일 조금 놀라운 뉴스가 하나 올라왔었다. 페이스북의 Whatsapp 인수. 인수금액은 자그마치 $19 Billion이나 된다. 이 Whatsapp은 네이버의 라인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인데 페이스북의 whatsapp 인수는 모바일 서비스 중심에 모바일 메신저가 자리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라쿠텐의 바이버 인수도 그런 전망이 바탕이 된 선택이 아닌가 싶다. 특히나 라쿠텐의 경우 일본의 아마존이라 불리는데 이들이 글로벌 인터넷 기업이 되기 위해 선택한 결정 중 하나가 모바일 메신저인 것은 의미가 있다.

각 모바일 메신저의 mau 자료는 내가 즐겨찾는 듀프레인님의 블로그에서 "line 혹은 라인"을 검색해 찾아보면 쉽게 볼 수 있다. 참고로 line은 mau자료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모바일 메신저의 인수금액을 보고 있으면 너무 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게임, 쇼핑, 금융, 광고 등 많은 것들과 융합을 할 수 있기에 이런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겠지만 이들이 정말 이렇게 높은 시장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나는 아직 이해하기 어렵다.

과거 버핏옹이 IT버블이 발생할 때 이들의 수익구조를 이해하지 못해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마 나도 네이버의 투자는 단기 차트를 제외하면 장기 포트로는 조금 힘들다는 생각이다. 물론 지금의 시대는 버핏옹의 시대와 달리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산업의 구조가 다르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수익구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어쩔수 없다. 내 머리를 탓해야지...






뭐 어째건 페이스북은 젊은층의 사용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나도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됐다. 한 2년 전만 해도 꽤나 즐겨 찾았는데 이젠 한달에 한번도 들어가질 않는다. 그 이유는 너무 개방적이기 때문이다.

사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메신저라는 모바일 메신저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은 계속해서 공격적인 인수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이는 사용자수의 정체에 따른 전략으로 생각된다. (첨가)

실제로도 주위에 나와 같이 과거 페이스북의 열혈 유저였다가 이젠 뜸하게 사용하는 지인들이 많다. 이런 유저의 성장 정체에 따라 인스타그램도 인수하고 이젠 whatsapp도 인수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째든 이런 sns업체는 많은 수의 유저를 보유하는 것이 가장 큰 무기이자 자산이기 때문이다. (문단 수정).








듀프레인님 블로그
http://runmoneyrun.blogspot.kr/

2014년 2월 19일 수요일

Soros doubles a bearish bet on the S&P 500, to the tune of $1.3 billion

Soros Fund Management has doubled up a bet that the S&P 500 is headed for a fall.

Within Friday’s 13F filings news was the revelation that the firm, founded by legendary investor George Soros, increased a put position on the S&P 500 ETF   by a whopping 154% in the fourth quarter, compared with the third.[...]




출처

http://blogs.marketwatch.com/thetell/2014/02/17/soros-doubles-a-bearish-bet-on-the-sp-500-to-the-tune-of-1-3-billion/

http://www.bullionbaron.com/2014/02/soros-reloads-spy-puts-13b-bet-on-s-500.html


요즘 시장이 어렵긴 한가보다. 소로스가 3분기(5.14%)와 비교해 4분기(11.12%)는 약 2배 가량을 sp500 etf 풋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뉴스가 올라왔다(금액으론 약 2배 반 증가).

그런데 위 차트를 다시 잘 보면 11.12%라는 숫자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풋포지션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다. 즉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11.12%만이 풋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인데 기사는 3분기와 비교해 2배가 올랐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풋포지션 비중을 저렇게 늘린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3분기와 비교해도 약 5%가 증가한 수준이고 전체 포트폴리오에서도 11%의 비중이니 단순 헷지로 볼 수도 있는 수준이다.

그나저나 중국이 계속 입에 오르고 있다...

신경이 좀 쓰인다...

2014년 2월 18일 화요일

For The First Time Of My Life

First time of firework 


First time of bath 


First time of bubble 


First time of cookbook

첫 경험... 

지금껏 많은 것들을 경험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또래 다른 이들보단 훨씬 더 많은 경험을 했다고 자부했다. 그런데 요즘 내가 얼마나 갇힌 공간에서 제한된 경험만 하고 살았는지 느끼고 있다. 

무역에 대한 관심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내가 이렇게 경험이 부족하고 아는것이 부족한지 해야 할 것이 많고 알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정말 말 그대로 산더미다.. 

아직도 무역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다. 또 어떻게 무역을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다만 무언가 무역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만 앞서고 있다. 올 해 나는 천연화장품도 나 스스로 만들어 써볼 생각이고, 무역도 해볼 생각이고, 양봉도 해볼 생각이다.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니 계속 빙빙 돌고만 있다. -.- 

많은 첫 경험들을 맛보게 될 것이다. 놀라기도 할테고, 두렵기도 할테고, 신기하기도 할테고, 헛탕하기도 할테다.. 하지만 이것이 인생이니 힘들어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ova/341559?svc=live_story&q=%BB%FD%BE%D6+%C3%B9%B0%E6%C7%E8+%B8%AE%BE%D7%BC%C7&DA=IMGO

일본의 4분기 경제성장률




일본의 4분기 경제성장률은 1.0%로 민간업체의 예측인 3.0%에 한참 못미쳤다. 지난 3분기 4분기가 경기의 바닥인지 아닌지 아직 알 수 없다.

신경써야 할 부분은 4월의 소비세 인상이다. 기존 5%에서 8%로 소비세가 오르게 되면 민간소비의 충격은 피할 수 없다. 이 때 경제성장률이 회손되지 않으려면 정부가 그만큼 돈을 더 써야 하는데 이것은 지속가능성이 없다. 더구나 일본의 문제는 내수의 부진이지 공공투자의 부진이 아니다.

작년 아베노믹스의 실패 확률이 높다고 계속 언급은 했지만 이는 1년만에 들어날 결과는 아니였다. 아직은 속보치이기에 잠정,확정치를 확인해봐야겠지만 너무 빠른 시기에 아베노믹스의 힘이 빠진것 같아 오히려 조금 의아스럽다...

어째든 올 해 4월 소비세 인상이 있다. 보통 소비세 인상 전에 소비를 늘리기도 하니 1분기 민간소비(private consumption), 특히 가정지출(households consumption)의 증가는 분명해 보인다. 문제는 그 후의 움직임이다....

소비세 인상이 너무 빠른 시점에 이뤄지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도 든다...

일본판 QE의 승패는 미국의 QE와 같이 비교되며 경제학적으로 많은 공부가 될 것이다.


출처 http://www.esri.cao.go.jp/en/sna/data/sokuhou/files/2013/qe134/pdf/main_1e.pdf




(추가 8:40pm)



일본 190조원 더 푼다…은행에 대출자금 지원

일본 중앙은행이 은행권에 대한 대출 지원을 종전보다 2배 늘려 약 18조5000억엔(약 190조원)을 더 풀기로 했다. 이는 오는 4월 소비세 인상 전후로 경기가 급락할 가능성이 보일 경우 추가 양적완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4&no=263110&sID=303


2014년 2월 16일 일요일

미국채 장단기차


미국채 장단기차 그래프를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 있다.

투자란 보통 저축이 어느 정도 있어야 발생한다. 그럼 저축이 일어날 때는 언제일까? 당연히 소득이 지출보다 많을 때이다. 그리고 소득이 지출보다 많을 때는 당연히 경제가 성장과 호황을 누릴 때이다. 특히 경제가 장기간 호황을 누리게 되면 저축(소득-지출)이 계속해서 누적되고 이렇게 누적된 저축은 투자처를 갈망하게 된다.

문제는 기술과 문화의 발전이 저축의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때인데, 이 때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지면서(즉 저축(=투자) > 투자처) 누적된 저축은 점차 버블을 양산하게 된다. 특히 Nonfinancial Corporate Business; Corporate Equities; Liability, Level/GDP(norminal)지표는 과거 닷컴버블이 있을 때 최고조로 높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최장기간 호황으로 누적된 많은 양의 저축이 "닷컴"이라는 투자로 쏠리면서 "거품"을 양산하는데 일조를 했다고 나는 판단한다.

즉 거품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일단 내 생각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1. 수익이 지출보다 많아 저축이 많아져 투자를 갈망하는 돈이 많아야 하고 2. 이런 투자를 갈망하는 돈과 달리 기술과 문화의 발전이 더뎌 투자할 곳이 많이 없어야 하고 3. 그래서 투자가 (수정10:45pm)다양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반대로 집중적으로 몰려야 한다.

그럼 지금 미국 경제는 어떤 상태일까?

경제는 이제 회복과 성장의 가장자리에 있다. 또 셰일가스, 3D프린터, 전기차, 스마트폰 등 기술의 진보로 투자의 기회가 여러곳에서 많이 보이고 있다. 다만 QE로 인해서 과다하게 통화가 유통되고 있는 것이 문제인데 이것은 미국 경제가 위에 나열한 기회를 통해 성장해 나간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물론 미국 경제가 회복을 넘어 성장을 보일 때면 분명 어느 정도 진통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결론은 이런저런 지표가 나오며 급락을 예상하는 이들이 조금 있지만 역시 이것만 가지고 급락을 예견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많다.

하지만 전에도 언급했드시 적지 않은 시장참여자들이 의심의 눈초리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고 이는 자칫 태풍이 될 수 있으니 조심은 할 필요가 있다. 일단은 그 정도면 되지 싶다...


Nonfinancial Corporate Business; Corporate Equities; Liability, Level/GDP(norminal)지표
http://dalmitae.blogspot.kr/2014/02/nonfinancial-corporate-

1929년도 차트와 지금의 차트 유사성
http://dalmitae.blogspot.kr/2014/02/1929.html

미국경제에 관한 과거글
http://dalmitae.blogspot.kr/2013/08/blog-post_21.html

2014년 2월 13일 목요일

Nonfinancial Corporate Business; Corporate Equities; Liability, Level


버핏옹이 "it is probably the best single measure of where valuations stand at any given moment." 라고 말했다는 지표(파란색)를 인용하며 버블을 언급하는 기사가 올라와 sp500지수와 같이 그려보았다.

파란지표는 Nonfinancial Corporate Business; Corporate Equities; Liability, Level/GDP(norminal)로서 농업과 금융에 종사하지 않는 회사의 시장가치를 GDP로 나눈 값이다.

문제는 현재 파란지표가 과거 07년 버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현재 주가가 거품상태라고 주장하는 것인데...

사실 지금까지 풀린 돈을 생각해보면 지금의 주가는 이해되는 수준이다. 또 돈을 거둬드리는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QE를 시행하되 조금 덜 풀겠다는 것이 현재 정책이니 여기서 더 오른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는 생각이다.

또 경기후행지표들도 단단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니 지금 미국이 정말 버블로 한달새 훅 갈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해본다면... 글쎄 난 아닐것 같다.

오히려 문제는 미국이라기 보다 다른 나라들에 있다고 본다.

그동안 풀었던 돈은 신흥국에 많이 침투하며 자산가치를 올린 것은 사실이고, 이제 미국이 견고한 회복과 성장의 가능성이 보이니 앞으로 세계의 많은 돈이 미국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기존 달러가 가진 위치/안정(기축통화)에 미국의 성장이라는 프리미엄이 붙은 꼴이니 결국 달러의 강세를 의미하게 된다. 이것이 현재 신흥국의 환율 불안과 연결하는 중요한 고리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런 신흥국의 환율불안도 버블을 말하는 기사의 주장처럼 미국의 증시를 50%나 떨어트리기엔 그 영향력이 크지 않다. 뭐 중국이 지표조작을 해왔다는 의혹이 정말 진실로 밝혀지고 현 중국의 경제 상황이 많이 나쁘다면 또 모를까...

어째든 이런저런 지표들이 난무하며 월가를 조금씩 자극하고 있으니 조심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2014년 2월 12일 수요일

응답하라 1929?

내 기억엔 몇 달전에도 Mark Hurbert라는 사람이 1928~9년의 차트와 현재의 차트 유사성을 보이며 하락장을 예상했었다.



그리고 오늘 또 다시 마켓와치에 그의 차트가 올라왔는데 위 차트를 기반으로 보면 미국 증시는 2월 말 혹은 3월 초엔 급락장을 맞이 할 수 있다.



반면 Andy Kiersz는 SP500지수를 조금 조정해서 그린 차트를 보이며 Mark의 주장에 반하는 글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올렸다.



위 차트의 빨간선은 97년 12월 30일의 sp500 지수를 100으로 파란선은 12년 4월 30일의 sp500 지수를 100으로 두고 스케일을 다시 그린 차트이다. 위 차트를 보면 위 Mark의 차트보다 분명 훨씬 덜 위험해 보인다.




기술/가치투자를 모두 하고 있는 나로선 쉽게 흘려버릴수 없는 내용이긴 하다.

지금은 내 경제학적 판단은 일단 뒤로 하고 먼저 언급하고 싶은 것이 있다.

주식투자의 주체가 인간이기에 항상 경제를 이성적으로 분석할 수 없고, 또 같은 데이타를 두고도 다른 해석을 하기 나름이다. 이것이 주가의 변동성을 만드는 기초가 된다. 즉 주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이해할 필요도 있는 것이다.

뉴욕에 있는 친구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다수는 아니지만 적지도 않은 월가의 전문가들이 대공황 직전과 비슷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것은 조금 중요한 부분인데 혹여나 Mark가 언급한 시기 2월말 혹은 3월초 정말 하락의 징후가 보여진다면 실제 미국의 경제상황과 무관하게 이들은 투매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실 미국경제를 바라보는 내 경제학적 판단은 "회복과 성장의 갈림길"이다. 경제적 위기는 현재상황에선 눈에 띄지 않는다. 오히려 올 해와 내년은 회복을 지나 성장의 길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2월~3월 초까진 하락을 예측하는 전문가가 많은 만큼 신중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작더라도 2월~3월에 하락의 모습/원인이 연출되기라도 한다면 이는 나비효과가 되어 하락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을 자극하여 큰 하락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섣불리 매도를 할 필요는 없지만 일단 매수는 조금더 지켜본 후 결정해보자.



(추가 info)

Billion-dollar investor Warren Buffett is rumored to be preparing for a crash as well. - 버핏도 주식 폭락에 대비하고 있다는 소문.

출처 http://www.moneynews.com/MKTNewsIntl/Stock-market-recession-alert/2014/02/10/id/551985?promo_code=166D4-1&utm_source=taboola&utm_medium=referral


stress index와 high yield spread를 통해 bear market을 예상하는 글



출처 http://advisorperspectives.com/dshort/guest/Chris-Kimble-140212-Stress-Yield-Update.php



Chair Janet L. Yellen Semiannual Monetary Policy Report to the Congress

Chair Janet L. Yellen

Semiannual Monetary Policy Report to the Congress

Before the Committee on Financial Services, U.S. House of Representatives, Washington, D.C.

FEBRUARY 11, 2014

Chairman Hensarling, Ranking Member Waters and other members of the Committee, I am pleased to present the Federal Reserve's semiannual Monetary Policy Report to the Congress. In my remarks today, I will discuss the current economic situation and outlook before turning to monetary policy. I will conclude with an update on our continuing work on regulatory reform.
First, let me acknowledge the important contributions of Chairman Bernanke. His leadership helped make our economy and financial system stronger and ensured that the Federal Reserve is transparent and accountable. I pledge to continue that work.
Current Economic Situation and Outlook
The economic recovery gained greater traction in the second half of last year. Real gross domestic product (GDP) is currently estimated to have risen at an average annual rate of more than 3-1/2 percent in the third and fourth quarters, up from a 1-3/4 percent pace in the first half. The pickup in economic activity has fueled further progress in the labor market. About 1-1/4 million jobs have been added to payrolls since the previous Monetary Policy Report last July, and 3-1/4 million have been added since August 2012, the month before the Federal Reserve began a new round of asset purchases to add momentum to the recovery. The unemployment rate has fallen nearly a percentage point since the middle of last year and 1-1/2 percentage points since the beginning of the current asset purchase program. Nevertheless, the recovery in the labor market is far from complete. The unemployment rate is still well above levels that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 participants estimate is consistent with maximum sustainable employment. Those out of a job for more than six months continue to make up an unusually large fraction of the unemployed, and the number of people who are working part time but would prefer a full-time job remains very high. These observations underscore the importance of considering more than the unemployment rate when evaluating the condition of the U.S. labor market.
Among the major components of GDP, household and business spending growth stepped up during the second half of last year. Early in 2013, growth in consumer spending was restrained by changes in fiscal policy. As this restraint abated during the second half of the year, household spending accelerated, supported by job gains and by rising home values and equity prices. Similarly, growth in business investment started off slowly last year but then picked up during the second half, reflecting improving sales prospects, greater confidence, and still-favorable financing conditions. In contrast, the recovery in the housing sector slowed in the wake of last year's increase in mortgage rates.
Inflation remained low as the economy picked up strength, with both the headline and cor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or PCE, price indexes rising only about 1 percent last year, well below the FOMC's 2 percent objective for inflation over the longer run. Some of the recent softness reflects factors that seem likely to prove transitory, including falling prices for crude oil and declines in non-oil import prices.
My colleagues on the FOMC and I anticipate that economic activity and employment will expand at a moderate pace this year and next, the unemployment rate will continue to decline toward its longer-run sustainable level, and inflation will move back toward 2 percent over coming years. We have been watching closely the recent volatility in global financial markets. Our sense is that at this stage these developments do not pose a substantial risk to the U.S. economic outlook. We will, of course, continue to monitor the situation.
Monetary Policy
Turning to monetary policy, let me emphasize that I expect a great deal of continuity in the FOMC's approach to monetary policy. I served on the Committee as we formulated our current policy strategy and I strongly support that strategy, which is designed to fulfill the Federal Reserve's statutory mandate of maximum employment and price stability.
Prior to the financial crisis, the FOMC carried out monetary policy by adjusting its target for the federal funds rate. With that rate near zero since late 2008, we have relied on two less-traditional tools--asset purchases and forward guidance--to help the economy move toward maximum employment and price stability. Both tools put downward pressure on longer-term interest rates and support asset prices. In turn, these more accommodative financial conditions support consumer spending, business investment, and housing construction, adding impetus to the recovery.
Our current program of asset purchases began in September 2012 amid signs that the recovery was weakening and progress in the labor market had slowed. The Committee said that it would continue the program until there was a substantial improvement in the outlook for the labor market in a context of price stability. In mid-2013, the Committee indicated that if progress toward its objectives continued as expected, a moderation in the monthly pace of purchases would likely become appropriate later in the year. In December, the Committee judged that the cumulative progress toward maximum employment and the improvement in the outlook for labor market conditions warranted a modest reduction in the pace of purchases, from $45 billion to $40 billion per month of longer-term Treasury securities and from $40 billion to $35 billion per month of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At its January meeting, the Committee decided to make additional reductions of the same magnitude. If incoming information broadly supports the Committee's expectation of ongoing improvement in labor market conditions and inflation moving back toward its longer-run objective, the Committee will likely reduce the pace of asset purchases in further measured steps at future meetings. That said, purchases are not on a preset course, and the Committee's decisions about their pace will remain contingent on its outlook for the labor market and inflation as well as its assessment of the likely efficacy and costs of such purchases.
The Committee has emphasized that a highly accommodative policy will remain appropriate for a considerable time after asset purchases end. In addition, the Committee has said since December 2012 that it expects the current low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to be appropriate at least as long as the unemployment rate remains above 6-1/2 percent, inflation is projected to be no more than a half percentage point above our 2 percent longer-run goal, and longer-term inflation expectations remain well anchored. Crossing one of these thresholds will not automatically prompt an increase in the federal funds rate, but will instead indicate only that it had become appropriate for the Committee to consider whether the broader economic outlook would justify such an increase. In December of last year and again this January, the Committee said that its current expectation--based on its assessment of a broad range of measures of labor market conditions, indicators of inflation pressures and inflation expectations, and readings on financial developments--is that it likely will be appropriate to maintain the current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well past the time that the unemployment rate declines below 6-1/2 percent, especially if projected inflation continues to run below the 2 percent goal. I am committed to achieving both parts of our dual mandate: helping the economy return to full employment and returning inflation to 2 percent while ensuring that it does not run persistently above or below that level.
Strengthening the Financial System
I will finish with an update on progress on regulatory reforms and supervisory actions to strengthen the financial system. In October, the Federal Reserve Board proposed a rule to strengthen the liquidity positions of large and internationally active financial institutions.1 Together with other federal agencies, the Board also issued a final rule implementing the Volcker rule, which prohibits banking firms from engaging in short-term proprietary trading of certain financial instruments.2 On the supervisory front, the next round of annual capital stress tests of the largest 30 bank holding companies is under way, and we expect to report results in March.
Regulatory and supervisory actions, including those that are leading to substantial increases in capital and liquidity in the banking sector, are making our financial system more resilient. Still, important tasks lie ahead. In the near term, we expect to finalize the rules implementing enhanced prudential standards mandated by section 165 of the Dodd-Frank Wall Street Reform and Consumer Protection Act. We also are working to finalize the proposed rule strengthening the leverage ratio standards for U.S.-based, systemically important global banks. We expect to issue proposals for a risk-based capital surcharge for those banks as well as for a long-term debt requirement to help ensure that these organizations can be resolved. In addition, we are working to advance proposals on margins for noncleared derivatives, consistent with a new global framework, and are evaluating possible measures to address financial stability risks associated with short-term wholesale funding. We will continue to monitor for emerging risks, including watching carefully to see if the regulatory reforms work as intended.
Since the financial crisis and the depths of the recession, substantial progress has been made in restoring the economy to health and in strengthening the financial system. Still, there is more to do. Too many Americans remain unemployed, inflation remains below our longer-run objective, and the work of making the financial system more robust has not yet been completed. I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my colleagues and many others to carry out the important mission you have given the Federal Reserve.
Thank you. I would be pleased to take your questions.


Read more: http://www.businessinsider.com/janet-yellen-humphrey-hawkins-testimony-11-2014-2#ixzz2t1kUbnqe


출처 http://www.businessinsider.com/janet-yellen-humphrey-hawkins-testimony-11-2014-2


옐런의 첫 공식 석상 행사이니 기념삼아 전문을 그냥 가져와봤다. 

주 골자는 단계적 양적완화 축소를 이어가며 제로금리는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더해서 현재 신흥국의 문제는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짧게 평가했다.

조금 눈여겨 보는 부분은 과거 타겟으로 잡았던 6.5%에 가까워진 실업률인데 이 실업률에 대한 옐런의 생각이 오늘 report에서 들어났다.

"Nevertheless, the recovery in the labor market is far from complete. The unemployment rate is still well above levels that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 participants estimate is consistent with maximum sustainable employment. Those out of a job for more than six months continue to make up an unusually large fraction of the unemployed, and the number of people who are working part time but would prefer a full-time job remains very high. These observations underscore the importance of considering more than the unemployment rate when evaluating the condition of the U.S. labor market."

"6개월 이상 일을 구하지 못한 장기 실업자가 실업률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full time 직업을 원하지만 파트타임(알바?)으로 일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다시 말하면 낮아진 실업률의 질(?)이 좋지 않다는 말이다. 아마도 1월 예상치를 밑돈 비농업 일자리 창출 건수를 두고 말하는 것 같다.

이런 옐런의 시각이 앞으로 양적완화 축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수정) 다만 속도를 내고 있는 Tapering이 현 페이스를 유지하지 여기서 더욱 가속을 내지는 않을거라는 판단 정도?

아무튼 잘해봅시다.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그래핀

소재산업에 관심이 많다.
소재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가장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된다. 그중에서도 그래핀에 관심이 가장 많다. 앞으로 중국과 아프리카가 성장하게 되면서(수정 10pm) 자원의 효율성이 더더욱 중요해질텐데 그래핀은 많은 부분에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물질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소재산업은 기술장벽이 높아 발전이 더디기 때문에 종종 그 존재를 잊어버리게 된다.

잊지말자!

아래는 어제 읽은 그래핀 관련 뉴스.





그래핀으로 만든 스마트폰 나왔다

삼성테크윈과 서울대 연구진이 꿈의 신소재 '그래핀'을 터치스크린에 적용한 스마트폰을 개발했다.

특히 그래핀 대량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개발해 그래핀의 상용화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http://people.incruit.com/news/newsview.asp?gcd=13&newsno=1443063
http://news1.kr/articles/1533928

꿈의소재 그래핀, 항공·車까지 바꾼다

그래핀은 구부러지거나 휘어져도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기 때문에 휘어지는 전기 소재나 입을 수 있는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물질과 결합하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물질도 만들어낼 수 있다. 플라스틱에 그래핀 0.1%를 넣으면 내열성이 30% 늘어나고, 1%를 섞으면 전기가 통하는 사실은 이미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그래핀을 터치스크린에 사용할 수 있게 되면 기존에 모든 액정화면에 사용되던 `산화인듐주석(ITO)`을 대체할 수 있다.

최근 그래핀은 활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당초에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 전자기기에만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최근에는 복합재료나 에너지 저장장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백종범 울산과기대 교수는 "그래핀이 처음 발견됐을 때 전자기기 쪽만 조명을 받았는데 그래핀을 섞어서 만든 복합재료 등 눈길을 끌지 못했던 분야가 오히려 앞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vip.mk.co.kr/news/view/21/20/1113982.html


탄소나노와 그래핀에 대한 추가 정보
http://nel.hanyang.ac.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device_news&wr_id=4&page=






2014년 2월 9일 일요일

미국 실업률


미국 1월 실업률이 6.6%를 기록하였지만 지난 3개월의 빠른 하락추세가 이어지진 못했다.

지난번 글(http://dalmitae.blogspot.kr/2014/01/110.html)과 실업률이 후행지표란 점을 상기하면 12월 재정절벽 이슈와 Tapering이 이뤄지고 있는 지금 6.6%라는 실업률은 나쁜 성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실업률의 하락추세가 주춤하는 것이 이치에 맞고 또 조금 주춤한 4분기 경제성장률과 더불어 경기과속에 대한 고민은 털어버릴 수 있어 좋게 생각된다.

이제 문제는 1분기 경제성장률이 어떻게 나오느냐이다. 1월부터 시행된 Tapering과 실업률이 주춤한 만큼 1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 4분기에 비해 다소 하락할 수 있을테다. 하지만 그 하락의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결과가 궁금하다.

실업률에 대한 신한금융투자의 레포트를 아래 소개해본다.

1.한파와 실업률 관계



신한에 따르면 고용지표는 한파와 비례하는 관계를 갖는데 즉 날씨가 추우면 고용지표도 부진한 경향을 띈다는 것이다.

" 한파가 지난 1월에도 지속됐음을 감안하면 1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 현재 미국 비농업 고용자수 시장 예상치는 18.4만명 증가다. 미국이 1월 역대 최저 기온 신기록을 수립했음을 감안하면 기대감이 다소 높아 보인다. 미국 한파는 1월 고용지표에 부정적인 변수다."


2. 실업급여 중단과 실업률

08년 금융위기 이후 한시적으로 장기 실업자들에게 추가 실업급여를 지급하던 미국 정부는 지난 12월을 끝으로 실업급여 지급을 중단했다.

이 실업급여 중단은 실업률 하락을 이끌곤 하는데 "장기 실업급여가 중단될 경우 구직활동이 여의치 않은 장기 실업자 중 일부는 취업을 포기하고 정부의 기타 사회보장 프로그램(푸드 스템프, 메디케이드 등)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는 경제활동인구의 감소를 의미한다. 한편, 일부 장기 실업자는 눈높이를 낮춰 하향 취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고용인구 증가를 의미한다. 고용률을 구성하는 항목 중 분모(경제활동 인구)는 감소하고 분자(고용인구)는 증가하게 돼 고용률은 상승한다. 반대로 실업률은 하락하게 된다. 2013년 7월부터 장기 실업급여를 중단한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사례를 통해 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실업률은 2013년 7월을 기점으로 미국 전체 평균 대비 빠른 하락을 보였다."


(신한, http://imgstock.naver.com/upload/research/market/1391743277900.pdf)




2014년 2월 6일 목요일

분기별 경제성장률, 소비자물가지수 변화율, 생산자물가지수 변화율

단순히 경제학적으로 주식을 접근해보고 앞으로 전망에 대한 idea를 잡기 위해 우리나라의 전분기비 생산자물가지수 변화율, 소비자물가지수 변화율, 경제성장률을 차트로 그려보았다. 




이론적으로 부동산과 주식은 소득이 어느 정도 저축이 되었을 때 소비되는 경향이 크다. 그렇게 볼 때 경제성장률이 소비자물가지수 변화율 보다 높을 때가 좋다. 이 아이디어를 토대로 DJ, 노무현정부 시절과 MB시절을 비교하면 명확히 경제성과가 들어나게 된다.

DJ정부는 IMF를 빠른시간에 극복하며 01년엔 오히려 경제성장률이 물가변화율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 노무현 정부도 04년을 제외하면 경제성장률이 물가변화율보다 높다. 하지만 MB시절이 들어서면서 반대로 09년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제성장률이 물가변화율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니 주식 구매력이 낮을 수 밖에 없다.

4분기 경제성장률이 조금 둔화되긴 하였지만 이것이 경기하강을 의미하는지 일시적 둔화를 의미하는지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참고 http://dalmitae.blogspot.kr/2014/01/124.html). 눈여겨 볼 것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13년 한 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분기를 제외하고 모두 소비자물가지수 변화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즉 주식을 소비할 수 있는 저축이 조금씩 쌓여가고 있다는 것이다.

난 지난 10월부터 중장기적으로 주가는 상승한다고 외치고 있는데 Tapering으로 인한 파급충격이 이렇게 크게 부각되니 나의 주장을 자신있게 유지하기가 힘들어진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의 주가는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며 고지식하게 지금도 중장기 상승에 배팅하려고 한다.

물론 이 모든 판단의 배경엔 정부가 고환율 정책을 버린다는 가정이 있다. 그리고 과거에도 언급했던 것과 같이 환율방어의 득이 실보다 작으니 정부는 환율방어를 고집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된다.

이번주 다음주 시장의 움직임을 보고 다시 매수를 할지 고민을 이어가야겠다.

2014년 2월 2일 일요일

환율은 내려갈 것이다.

오늘의 취중소설...

만일 미국이 견고한 회복에서 성장을 보인다면 앞으로 세계의 많은 돈이 미국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기존 달러가 가진 위치/안정(기축통화)에 미국의 성장이라는 프리미엄이 붙은 꼴이니 결국 달러의 강세를 의미하게 되고 이것은  결국 우리나라 시장에서 외인의 이탈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현재 신흥국들의 환율불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외인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의 답은 달러보다 더 큰 이윤을 주는 것이다.

보통 화폐의 부가가치는 이자율이 정하니 달러보다 더 큰 이윤을 주기 위해선 금리를 어느 정도 올리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이 금리를 올리는 것도 "기축통화(안정) + 성장"에 "+a"를 더 더해야 외인의 구미를 자극하게 될 텐데 현재 우리나라 경기를 보면 금리를 올리기엔 조금 애매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된다. 4분기 경제성장률이 0.9%로 3분기에 비해 조금 하락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럼 금리를 올리지 않고 외인의 입맛을 자극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환율이다.

환율이 내려간다면 원화를 가지고 있는 외인은 환차익을 갖게 될테고 이것은 금리의 인상 없이 외인의 이탈을 억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문제는 Tapering이 실시되어 달러의 강세가 예상되는 지금 환율이 내려갈 수 있냐는 것인데 난 현재 환율이 저평가 구간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정부가 고환율정책만 버린다면 환율은 충분히 내려갈 수 있다고 본다. 더해서 반론도 있겠지만 950원까지 환율이 내려가더라도 우리 경제의 체력으로 충분히 버틸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환율이 하락한다면 그  하락의 속도가 문제인데 이 부분은 정부가 환율시장 개입을 통해 속도조절을 하며 천천히 내리면 된다.

결국 내 소설의 결과는 득실을 따져볼 때 환율방어를 통해 얻는 득은 환율방어를 고집하게 될 때 벌어질 외인의 이탈과 그에 따라 이어질 금융시장의 불안이란 실보다 더 작기 때문에 환율방어를 고집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만일 정부가 환율시장을 고집스레 방어한다면 미련없이 한국시장에서 손을 털어야지 싶다.




과거 환율 수출 혹은 내수에 관한 내용을 담은 글

http://dalmitae.blogspot.kr/2014/01/13-12.html
http://dalmitae.blogspot.kr/2013/12/blog-post_28.html
http://dalmitae.blogspot.kr/2013/10/blog-post_5345.html





할머니 그리고 부모님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늘 기도해요..
건강하세요~

못난 손자이자 아들 올림.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 발표와 Tapering

설 연휴로 쉬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버냉키 의장의 Tapering이슈와 남미국가의 위기 가능성으로 계속해서 혼전을 보여주고 있는 모양이다. 

이에 발을 맞춰 IMF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여파 등에 따른 국제 금융위기 재발 우려와 관련, 신흥경제국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권고했다고 한다. 

그리고 30일 미국은 4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했다. 







일단 재정절벽 이슈로 인한 정부 셧다운을 감안할 때 전분기 대비 3.2%(연율)의 성장률을 보여준 미국의 경제는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다.

특히나 정부지출의 큰 감소와는 달리 민간소비는 최근 몇 년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냉키 의장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양적완화 규모를 추가 100억달러 축소 결정을 하는데 실업률과 더불어 큰 원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출처: http://imgstock.naver.com/upload/research/market/1390874718437.pdf

작년 Tapering이 이슈화 되면서 환율불안이 신흥국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이들 국가의 특징을 보면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이거나 대외부채가 높은 나라들이다. 태국의 경우 정치적 불안정이 더 큰 요인으로 보인다.

한국은 외환보유액이나 경상수지를 볼 때 환율불안이 일어날 이유가 없다. 오히려 현재 원화는 평가절하 되어 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늘 대외충격에 취약했던 우리나라니 앞으로 어떻게 움직이게 될지 장담하지 못하겠다.

다만 우리나라가 Tapering으로 인해 받는 충격이 위 언급한 신흥국들과 같아진다면 나는 절대 이해지 못할테고 적정 수준이 된다면 08년 금융위기 때와 같은 모험을 다시 감행 할지도 모르겠다.

어째든 떠나는 버냉키가 Tapering의 속도를 조금더 올렸다.

난 이것이 버냉키가 자국 경제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은 회복과 성장의 가장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올 한해 큰 일이 없다면 회복을 확실히 하고 성장의 초입기를 다지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올 한해 할 일은 참 많은데 봐야 할 것들은 줄지를 않는다...

이리저리 날 시험하는 시간이 될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