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8일 화요일

일본의 4분기 경제성장률




일본의 4분기 경제성장률은 1.0%로 민간업체의 예측인 3.0%에 한참 못미쳤다. 지난 3분기 4분기가 경기의 바닥인지 아닌지 아직 알 수 없다.

신경써야 할 부분은 4월의 소비세 인상이다. 기존 5%에서 8%로 소비세가 오르게 되면 민간소비의 충격은 피할 수 없다. 이 때 경제성장률이 회손되지 않으려면 정부가 그만큼 돈을 더 써야 하는데 이것은 지속가능성이 없다. 더구나 일본의 문제는 내수의 부진이지 공공투자의 부진이 아니다.

작년 아베노믹스의 실패 확률이 높다고 계속 언급은 했지만 이는 1년만에 들어날 결과는 아니였다. 아직은 속보치이기에 잠정,확정치를 확인해봐야겠지만 너무 빠른 시기에 아베노믹스의 힘이 빠진것 같아 오히려 조금 의아스럽다...

어째든 올 해 4월 소비세 인상이 있다. 보통 소비세 인상 전에 소비를 늘리기도 하니 1분기 민간소비(private consumption), 특히 가정지출(households consumption)의 증가는 분명해 보인다. 문제는 그 후의 움직임이다....

소비세 인상이 너무 빠른 시점에 이뤄지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도 든다...

일본판 QE의 승패는 미국의 QE와 같이 비교되며 경제학적으로 많은 공부가 될 것이다.


출처 http://www.esri.cao.go.jp/en/sna/data/sokuhou/files/2013/qe134/pdf/main_1e.pdf




(추가 8:40pm)



일본 190조원 더 푼다…은행에 대출자금 지원

일본 중앙은행이 은행권에 대한 대출 지원을 종전보다 2배 늘려 약 18조5000억엔(약 190조원)을 더 풀기로 했다. 이는 오는 4월 소비세 인상 전후로 경기가 급락할 가능성이 보일 경우 추가 양적완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4&no=263110&sID=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