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오늘 또 다시 마켓와치에 그의 차트가 올라왔는데 위 차트를 기반으로 보면 미국 증시는 2월 말 혹은 3월 초엔 급락장을 맞이 할 수 있다.
반면 Andy Kiersz는 SP500지수를 조금 조정해서 그린 차트를 보이며 Mark의 주장에 반하는 글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올렸다.
위 차트의 빨간선은 97년 12월 30일의 sp500 지수를 100으로 파란선은 12년 4월 30일의 sp500 지수를 100으로 두고 스케일을 다시 그린 차트이다. 위 차트를 보면 위 Mark의 차트보다 분명 훨씬 덜 위험해 보인다.
기술/가치투자를 모두 하고 있는 나로선 쉽게 흘려버릴수 없는 내용이긴 하다.
지금은 내 경제학적 판단은 일단 뒤로 하고 먼저 언급하고 싶은 것이 있다.
주식투자의 주체가 인간이기에 항상 경제를 이성적으로 분석할 수 없고, 또 같은 데이타를 두고도 다른 해석을 하기 나름이다. 이것이 주가의 변동성을 만드는 기초가 된다. 즉 주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이해할 필요도 있는 것이다.
뉴욕에 있는 친구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다수는 아니지만 적지도 않은 월가의 전문가들이 대공황 직전과 비슷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것은 조금 중요한 부분인데 혹여나 Mark가 언급한 시기 2월말 혹은 3월초 정말 하락의 징후가 보여진다면 실제 미국의 경제상황과 무관하게 이들은 투매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실 미국경제를 바라보는 내 경제학적 판단은 "회복과 성장의 갈림길"이다. 경제적 위기는 현재상황에선 눈에 띄지 않는다. 오히려 올 해와 내년은 회복을 지나 성장의 길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2월~3월 초까진 하락을 예측하는 전문가가 많은 만큼 신중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작더라도 2월~3월에 하락의 모습/원인이 연출되기라도 한다면 이는 나비효과가 되어 하락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을 자극하여 큰 하락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섣불리 매도를 할 필요는 없지만 일단 매수는 조금더 지켜본 후 결정해보자.
(추가 info)
Billion-dollar investor Warren Buffett is rumored to be preparing for a crash as well. - 버핏도 주식 폭락에 대비하고 있다는 소문.
출처 http://www.moneynews.com/MKTNewsIntl/Stock-market-recession-alert/2014/02/10/id/551985?promo_code=166D4-1&utm_source=taboola&utm_medium=referral
stress index와 high yield spread를 통해 bear market을 예상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