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3일 목요일

Nonfinancial Corporate Business; Corporate Equities; Liability, Level


버핏옹이 "it is probably the best single measure of where valuations stand at any given moment." 라고 말했다는 지표(파란색)를 인용하며 버블을 언급하는 기사가 올라와 sp500지수와 같이 그려보았다.

파란지표는 Nonfinancial Corporate Business; Corporate Equities; Liability, Level/GDP(norminal)로서 농업과 금융에 종사하지 않는 회사의 시장가치를 GDP로 나눈 값이다.

문제는 현재 파란지표가 과거 07년 버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현재 주가가 거품상태라고 주장하는 것인데...

사실 지금까지 풀린 돈을 생각해보면 지금의 주가는 이해되는 수준이다. 또 돈을 거둬드리는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QE를 시행하되 조금 덜 풀겠다는 것이 현재 정책이니 여기서 더 오른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는 생각이다.

또 경기후행지표들도 단단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니 지금 미국이 정말 버블로 한달새 훅 갈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해본다면... 글쎄 난 아닐것 같다.

오히려 문제는 미국이라기 보다 다른 나라들에 있다고 본다.

그동안 풀었던 돈은 신흥국에 많이 침투하며 자산가치를 올린 것은 사실이고, 이제 미국이 견고한 회복과 성장의 가능성이 보이니 앞으로 세계의 많은 돈이 미국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기존 달러가 가진 위치/안정(기축통화)에 미국의 성장이라는 프리미엄이 붙은 꼴이니 결국 달러의 강세를 의미하게 된다. 이것이 현재 신흥국의 환율 불안과 연결하는 중요한 고리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런 신흥국의 환율불안도 버블을 말하는 기사의 주장처럼 미국의 증시를 50%나 떨어트리기엔 그 영향력이 크지 않다. 뭐 중국이 지표조작을 해왔다는 의혹이 정말 진실로 밝혀지고 현 중국의 경제 상황이 많이 나쁘다면 또 모를까...

어째든 이런저런 지표들이 난무하며 월가를 조금씩 자극하고 있으니 조심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