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2일 토요일

모바일 메신저

19일 수요일 조금 놀라운 뉴스가 하나 올라왔었다. 페이스북의 Whatsapp 인수. 인수금액은 자그마치 $19 Billion이나 된다. 이 Whatsapp은 네이버의 라인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인데 페이스북의 whatsapp 인수는 모바일 서비스 중심에 모바일 메신저가 자리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라쿠텐의 바이버 인수도 그런 전망이 바탕이 된 선택이 아닌가 싶다. 특히나 라쿠텐의 경우 일본의 아마존이라 불리는데 이들이 글로벌 인터넷 기업이 되기 위해 선택한 결정 중 하나가 모바일 메신저인 것은 의미가 있다.

각 모바일 메신저의 mau 자료는 내가 즐겨찾는 듀프레인님의 블로그에서 "line 혹은 라인"을 검색해 찾아보면 쉽게 볼 수 있다. 참고로 line은 mau자료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모바일 메신저의 인수금액을 보고 있으면 너무 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게임, 쇼핑, 금융, 광고 등 많은 것들과 융합을 할 수 있기에 이런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겠지만 이들이 정말 이렇게 높은 시장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나는 아직 이해하기 어렵다.

과거 버핏옹이 IT버블이 발생할 때 이들의 수익구조를 이해하지 못해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마 나도 네이버의 투자는 단기 차트를 제외하면 장기 포트로는 조금 힘들다는 생각이다. 물론 지금의 시대는 버핏옹의 시대와 달리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산업의 구조가 다르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수익구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어쩔수 없다. 내 머리를 탓해야지...






뭐 어째건 페이스북은 젊은층의 사용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나도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됐다. 한 2년 전만 해도 꽤나 즐겨 찾았는데 이젠 한달에 한번도 들어가질 않는다. 그 이유는 너무 개방적이기 때문이다.

사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메신저라는 모바일 메신저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은 계속해서 공격적인 인수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이는 사용자수의 정체에 따른 전략으로 생각된다. (첨가)

실제로도 주위에 나와 같이 과거 페이스북의 열혈 유저였다가 이젠 뜸하게 사용하는 지인들이 많다. 이런 유저의 성장 정체에 따라 인스타그램도 인수하고 이젠 whatsapp도 인수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째든 이런 sns업체는 많은 수의 유저를 보유하는 것이 가장 큰 무기이자 자산이기 때문이다. (문단 수정).








듀프레인님 블로그
http://runmoneyrun.blogspo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