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5일 금요일

물가, 소비, 소득, 공급, 그리고 다시 소득, 소비.

24일 노트


작년부터 미국 경제의 주요 이슈로 물가와 성장을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다.

미국에 있어 성장이란 소비와 투자다. 특히 소비는 물가와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있어 물가를 이해하고 소비를 이해하는 것은 미국 경제를 이해하는데 중요하다. 특히 요즘의 인플레이션에선 더 중요하다.

물가가 높더라도 성장이 유지된다면 이는 견딜 수 있다. 따라서 물가가 높게 유지될 요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높게 유지될 요인이 있다면 미국경제의 성장 요인이 있는지 확인하는게 필요하다.

 

우선 물가는 소비를 중심으로 소득과 생산 측면에서 같이 이해하는게 좋다. 

난 경제학에서 유일하게 확실한 이론은 가격결정이론으로 본다. 수요와 공급이 가격을 결정한다. 물가란 결국 가격이다. 이 가격은 수요인 소비 공급인 생산 그리고 수요이면서 공급인 소득이 결정하게 된다. 

소득이란 결국 내가 지출할 수 있는 크기다. 지출할 수 있는 크기란 결국 내 주머니 사정을 뜻하고, 이 주머니 사정에 의해 내 소비가 결정된다. 결국 소득을 이해한다는 것은 내 주머니 사정보다 더 지출했는지 혹은 반대로 내 주머니 사정보다 지출을 덜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이것은 현 소비가 과열인지 과냉인지 이해하는 척도가 된다. 

정리하면 소득성장보다 소비성장이 높다면 이는 물가상승 압력을 줄 수 있다. 이는 즉 본인의 소득수준보다 더 많은 소비를 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또 생산성장보다 소비성장이 높다면 마찬가지로 물가상승 압력을 높인다. 즉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는 의미고 이는 가격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반대 역시 마찬가지다.

 



일단 소비와 소득측면에서 물가를 보면 재미있는 현상이 보인다.

똑같은 소비와 소득차이지만 하나는 노동, 자본, 투자, 사업 소득, 지원금 등이 포함된 전체소득(위). 처음엔 비용을 뺀 disposable personal income을 사용했는데 이것보다 personal income이 더 설명을 잘해 pi를 사용한다. 다른 하나는 시간당 소득(아래)이다. 두 지표가 조금은 다른 모습이 있지만 최근까지 물가를 적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El이 붙은 지표는 employment level로 소득에 고용을 고려한 지표다. 두 지표 모두 이전까진 소득과 소득고용지표가 비슷하게 움직였다. 그런데 이것이 최근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소비가 소득과 비교해 비정상 적으로 크게 증가했다는 것. 그리고 이후 고용이 증가하며 소비를 조금이나마 받쳐주고 있다는 점.


실제 실질 소비, 소득, 생산을 보면 이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준 연도를 100으로 정한 후 인덱스차트로 만들었다.

실제로 pce(소비)를 보면 코로나 사태를 거치며 장기 추세를 크게 뛰어넘는 비정상적 증가를 보였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과연 이 비정상적 증가가 유지될 수 있을까? 이것이 첫 번째 불안요소다. 그리고 소득고용과 생산에서도 불안 요소가 있다.

 

ahe(소득)는 코로나 때 크게 상승한 후 정체중이지만, 고용을 감안한 ahe*el(소득고용)은 크게 상승 중이다. 이것만 보면 미국 경제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아마도 이 고용에 대한 부분이 fed가, 파월이 미국 경제는 견고하다고 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 고용이 내 눈엔 오히려 다소 불안하다.

고용이 강한 것은 사실이다. 지난주 발표된 Initial claim만 보아도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 낮게 유지되어 있다. 이는 경기 호황기에나 나올법한 수치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경기 호황기에나 나올법한 수치.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현재 고용이 정점에 가까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산은 소득고용과 반대로 크게 하락 중이다. 소비는 수요, 생산은 공급임을 기억하면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서고 있고, 이것은 가격 즉 물가를 올리는 원인이 된다.

 

우선 고용을 보면, 2월 실업률이 3.8%이니 고용이 현재 정점에 가깝다는 점.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즉 임금이 증가하지 않는다면 고용을 감안한 소득 역시 고점에 가깝고, 이것은 소비 둔화를 야기한다. 소비와 투자는 미국 경제에 있어 주요 요소다. 이 소비가 둔화되면 경기도 둔화된다. 

위는 소비와 소득고용 지표를 yoy로 그린 차트다.

소득고용지표는 소비와 상관관계가 높고, 선행 혹은 동행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충격 직전엔 소비와 소득이 모두 횡보하락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실제로 73,4년의 석유파동과 78~80의 석유파동 당시 모두 소득 소비가 내리며 경제도 충격을 맞았다. 이번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벌써 예단하긴 어렵지만 물가가 계속 높게 유지되고 소득고용이 한계를 보이며 횡보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면 소비를 끌어내리고, 소비감소는 다시 경제를 끌어 내릴 수 있다.

이것이 현재 미국이 처한 가장 큰 위험이 아닐까 싶다. 중요한 부분인 만큼 계속해서 추적해야 한다.

 


언뜻 이번 경우는 소비가 줄어 물가가 안정되면 좋은게 아닐까 싶지만 물가의 다른 측면, 바로 공급 즉 생산이 문제다.

현재 생산측면에서의 물가 압박은 석유파동 수준에 가깝다. 위 차트는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12개월 평균을 사용했다.

공급인 생산은 1월까지 데이터인데, 2월 말 부터 유가가 크게 올랐다. 1월 생산이 크게 빠졌지만 근래 유가 가격 상승이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 유가 상승이 바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니 4,5월의 물가지표가 중요해졌다. 유가 상승의 영향이 미칠 5월 정도부터는 생산에도 큰 부담을 갖게 된다. 만일 현재의 물가가 계속 유지된다면 이는 생산감소 가능성을 뜻하고, 이것은 물가상승 압력을 뜻한다.

12개월 평균지표는 노이즈가 적은 대신 민감도 역시 적으니 월별 지표를 보면,, 월별 yoy 자료는 작년 말 석유파동의 고점을 넘어섰었다. 그렇게 크게 상승 후 올 1월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금 유가 상황을 보면 이 하락 추세가 이어질지는 다소 회의적이다. 특히나 앞으로 3~4달 후 유가 상승이 영향을 끼칠텐데, 지금의 전쟁 상황과 유가의 현재 추세는 생산물가의 어려움을 예상하게 한다. 이것은 소비가 혹 줄어들더라도 생산 감소가 소비 감소분을 상쇄하며 현재의 높은 물가 압력을 유지하게 한다.

 

종합하면 현 미국 상황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질문은 두가지다.

물가는 어떤 상황인가? 그리고 만약 물가가 높게 유지된다면 성장은 유지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물가는 현재 공급 측면에서 즉 생산 측면에서 어려움이 많다. 코로나 직후 임금이 크게 뛰고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면서 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질생산이 줄어들고 있다.

또 수요 측면 즉 소비도 과거 추세를 크게 벗어난 큰 폭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데, 물가를 감안한 실질 소비가 이렇게 비상식적으로 튀어 오른 것은 최소 내가 확인하는 60년 이후 처음 보여지는 모습이다. 이 소비의 급등은 생산의 감소와 더해져 물가를 계속 자극하고 있다.

 

성장의 중심이 될 이 소비의 급등은 과연 지속가능 할까? 우선 이것이 비정상적 급등이라면 소비는 다시 내려올 수 있다. 즉 비정상적으로 높은 소비는 평균회귀를 고려할 때 앞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또 고민해야 할 지점은 고용이다. 현재 실업률을 바탕으로 고용을 볼 때 정점일 가능성이 크다. 이것은 다시 말해 주머니를 채운 사람이 더 증가하기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즉 소비의 추가적 상승을 제한한다. 소비를 올리려면 임금이 올라야 한다. 즉 주머니가 커져야 한다. 하지만 더 이상의 임금 상승을 기업이 버텨낼 수 있을까? 현재 생산 상황을 볼 때 쉽지 않다. 즉 소득고용의 증가로 인한 소비증가, 소비증가로 인한 경제성장은 어려워 보인다.

 

결론은 매우 간단하다. 물가와 성장 현재 다 어려워 보인다.

과연 미국은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까?

그리고 나의 투자는 어떤 길로 가야하나? 


분명한건 물가는 계속해서 상수로 가져가야 하고, 이젠 에너지 부분도 상수로 가져가야 한다. 


31일 추가) 

금방 경기가 하락할 것인지 물어보는 지인도 있는데, 난 모른다.


다만 내가 말할 수 있는건 고용이 강하지만 고점이고, 경기 하락은 이 강한 고용이 꺽여야 한다.

다만 이번 사이클은 과거와 달리 많이 빠르기에 적당 현금보유를 갖는다.


트레이딩에 자신이 있다면 알아서 하면 될 듯.

2022년 3월 11일 금요일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과 국힘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난 종종 양 집단의 친구들에게서 양비론을 편다고 비판을 받기도 한다. 헌데 안타깝지만 난 양비론을 펴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정치는 양쪽 집단이 다 그 나물에 그 밥이기에 양쪽을 다 욕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정치판은 완전한 개판이다. 각자 자신의 신념에 따라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자신의 이득을 위해 정치를 하는 완전한 쓰레기장이다. 

만약 문재인의 정치 경제 외교 정책 모두가 개판이 아니였다면 또 이재명의 모습에서 후흑이 아닌 진정성이 보였더라면 난 아마도 민주당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떤 친구는 관상쟁이의 말을 빌려와 이재명의 인간성을 내가 잘못 보고 있다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은 말하는 것이다. 헌데 진심은 행동에서 나온다. 이재명이 유기견을 대하는 태도나, 형수에게 던지는 말과 행동, 조카의 살인을 인식하는 그의 태도 등은 그의 인간성을 옅볼 수 있는 좋은 예다. 

문재인도 말은 성인군자와 다름이 없었다. 헌데 지난 공무원 총살 후 불에 태워져 바다에 버려질 때 그자의 태도나, 언론과의 소통을 강조한 것과는 매우 대비되는 태도, 중국에겐 할 말은 하겠다던 인간이 중국에게 보인 태도 또 천안함 폭침과 같은 사건을 대하는 빈정어린 태도 등은 문재인의 진정성이 없음을 보여줬다. 더 적나라하게 문재인을 말하면 문재인의 정치는 오직 편향된 가치관과 복수심으로 점철된 쓰레기였다. 더 큰 문제는 이를 인정하나 안하고 오직 가짜뉴스 프레임, 오리발, 내로남불로 일관했다.

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패는 아쉽지만 그의 진정성은 의심하지 않는다. 진정성은 진솔함에서 나오는데 문재인은 단 한번도 솔직한 적이 없다. 오직 표 앞에서만 굽신거리는 비열한 모습이었다. 

탈원전, 부동산, 소주성, 북한외교. 이것이 문재인의 핵심 정치 목표였다. 이들 중 어떤것 하나 성공한 것이 있나? 그런데 문재인은 스스로 이를 어떻게 평가했나. 임기 마지막에 와서야 실패를 인정했다. 오직 쑈만 남고 진정한 가치는 하나 남은게 없다. 진정성 역시 스스로 쑈과 거짓말을 이어가며 다 버린 꼴이다. 


난 솔직히 윤석열의 정치가 그리 기대되지 않는다. 이는 김건희의 허위경력을 두둔하는 모습에서 그의 가치를 봤다. 조국은 안되지만 김건희는 된다. 역시 내로남불의 모습이다. 이는 몇 번 비판했었다. 

또 그 주변의 인물들을 봐도 문제적이다. 특히 장재원.

내 동생은 과거 어린시절 만일 내 부모님이 다른 부모님이었다면 나는 마피아 두목을 했을 것 같다는 평을 했다. 동생이 봐도 난 문제적 인물이었다. 난 실제로 인성에 문제가 다소 있다. 어릴 땐 매우 공격적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내겐 마지막 넘지 못하는 한 선이 있다. 난 이것이 가정교육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는데, 실제로 그 마지막 선을 넘을 때면 어머니가 떠올라 멈추곤 했다. 

난 장재원의 자식을 보면서 장재원의 인간됨을 본다. 

과거 윤핵관 이슈로 이준석과 문제가 터져나왔을 때 장재원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말을 했다. 헌데 저 장재원이 정말 물러났을까? 비서실장으로 장재원이 정해졌다는 뉴스가 나온다. 앞으로의 그림이 대략적이나마 그려진다. 

장재원과 안철수는 어떤 합의를 봤다. 그리고 그 합의에는 이준석을 식물대표 혹은 궁지로 몰아 넣으려는 장재원의 정치적 수가 들어있다고 본다. 안철수 역시 이준석이 마음에 안드니 서로 공동의 목표가 있었다. 그 다음 문제는 안철수의 야망이다. 이것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는 모르겠다.

난 장재원이 강용석의 가세연과도 어떤 연결이 있다고 본다. 모두 추론 수준의 이야기니 더 할 말은 없지만 윤석열은 저 문제적 남자를 옆에 끼고 있다. 

이제 이준석은 남녀갈등의 진원지로 또 선거에서 승리한 대표가 아닌 아슬아슬한 선거 승리를 이끈 다소 무능 혹은 다소 극단적인 인물로 그려지며, 당내 세력을 만드려는 이들은 이준석의 힘을 빼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본다. 

중요한 것은 원희룡이 어느 편에 서느냐. 원희룡씨가 이번 대선에서 많은 역할을 한 만큼, 그리고 이준석에 대한 나쁜 감정이 그리 크지 않은 만큼 주요한 키다. 

앞으로 국힘당은 내부분열의 가능성이 있다. 

난 이준석을 좋아하지 않는다. 숙제 운운하며 그의 입에서 나오는 그 뾰족한 말은 그의 그릇을 보여준다. 하나 안타까운 것은 꽃이 너무 빨리폈다는 것. 겨울의 찬 바람을 견뎌내고, 봄의 생명의 기운을 타고 올라와 여름의 더운 태양과 태풍을 견뎌낸 가을의 꽃이길 바랬는데.. 아쉽다. 빨리 핀 꽃은 빨리 지기 마련이다. 지금의 뾰족한 혀를 잘 다스리면서 우리나라 정치사에 긴 역사가 될 수 있길 기원한다.

어쩌면 내가 장재원이라는 인물을 너무 아니꼽게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또 윤석열이라는 인물을 너무 편협하게 보는지도 모른다. 또 이준석을 너무 건방지게 보고 있을 수 있다. 

나 역시 틀릴 수 있다. 내 수준도 뻔한 수준이니 말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내가 보고 이해하는 것은 결국 나를 반영함을 의미하고, 그것은 결국 나다. 내 수준도 뻔하다. 

부디 내 식견이 좁아 틀렸기를.


내부분열 위험은 민주당 내에도 존재하고 있다. 친문과 친이. 

우리나라는 나이별, 성별, 지역별로 갈라진 국가다. 솔직히 다당제 필요하다 생각하지만 이것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아무튼 내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정치는 완전한 쓰레기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위치는 과거 거품 직전의 일본과 비슷하다. 

많은 이들이 국뽕에 취해 이상한 뉴스와 이야기를 퍼나르고 공유하고 있는것 같다. 그리고 이들은 특히나 일본을 많이 무시하고 있다. 

헌데 과거 일본은 미국의 턱 밑까지 쫓아갔던 나라다. 이들 역시 소프트파워와 하드파워 모드를 갖춘 대단한 나라였다. 그리고 그들은 국뽕에 취해 변화를 무시하고, 거대한 거품이 꺼지면서 자본의 활력을 잃으면서 지금의 일본이 되어버렸다. 

난 문재인 재임 기간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을 보면서 그리고 인구구조를 보면서 다소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또 확장이 끝나고 축소의 시간으로 가는 세상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위치를 보면서 다소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대선은 끝났다. 

내 이런 불안감이 모두 한낱 기우에 불과했길 바라면서 다음 5년의 시간을 맞이한다. 

나와 가족 그리고 내 친구들 더 나아가 우리나라 모두가 더 좋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길. 


(수정)


16일 추가 --


왜 우리나라 정치가 양쪽이 다 썪었냐고?

이 두 정당이 지금 하는 짓 봐라. 


민주당 "黃, 인사 알박기 멈추라"
https://www.joynews24.com/view/1015939

"자기 자리 차지를 국민보다 우선시하는 것이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 제1순위"라며 "새 대통령의 공약과 국정철학을 지킬 분을 위해 자리를 비워둘 것"을 요구했다.


과거 민주당 본인들 스스로 적폐라 규정했던 행동을 똑같이 하는걸 어떻게 봐줘야 할까?  공공기관장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심지어 이젠 4년 임기의 한은총재의 인사권도 행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봐줘야 할까? 

니들이 적폐라고 규정한 짓을 똑같이 하면서 뭐라고? 정말이지 대갈통이 깨져서 매번 인지부조화를 보이는 니들. 

또 보수 역시 마찬가지다. 본인들도 똑같은 일을 했는데 이제와서 똑같이 알박기를 당하니 뭐라고? 

지지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윤석열이 총장 그만두지 않겠다 했을 때 그렇게도 욕하고 비아냥 거리던 인간들이, 김오수가 총장 그만두지 않겠다니 이를 지지하고 있다. 반대로 보수지지자들은 지금 뭐라고 김오수를 욕하고 있지? 

지지자나 정치인이나 모두가 그냥 다 쌍으로 쓰레기 덩어리들이다. 

정치에 매몰되서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안타깝지만 이런 인간들 때문에 정치인들이 먹고 사는 것이고, 또 이런 정치인들 때문에 우리나라 정치가 개판인 것이다. 


박근혜는 정말 아팠던 것으로 들었다. 근처 주변인을 통한 이야기니 정말 아팠을 것으로 본다. 일반인들도 정말 아프면 참작되곤 한다. 그래. 박근혜는 어느 정도 이해해줄 수 있다. 헌데 이명박이나 김경수는 왜 사면 이야기가 나오는거지? 

일반 국민들은 판결의 과정이 전혀 평등하지 않다고 느끼면서 살고 있다. 난, 돈 많은 이가 더 유능한 변호사 쓰는거 이해한다. 변호사 시장이라는 것이 존재하니까. 헌데 판결의 결과와 결과를 집행하는 과정에서도 전혀 평등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것은 시장경제와 전혀 무관하다.

난 적어도 판결의 결과 만큼은 그리고 그 법의 집행 만큼은 절대적 평등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 

부자나 가난한자 모두가 똑같이 평등하게 보유하고 있는 것. 그것이 시간이고, 우리가 부자든 가난한자든 똑같이 감옥에 보내는 이유는 이 모두에게 평등한 시간을 공평하게 빼앗기 위함이다. 그런데 지금 나오는 이야기는 정치인들과 경제인들은 판결 후 법의 집행에서 마져도 평등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것이 정말 공정인가? 

정말이지 우리나라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바닥부터 다 갈아 엎어버려야 한다.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개인잡설 - 2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충돌, 이것이 계속 시장을 흔들고 있다.

난 해당 지역에 대한 지식이 많이 없고, 사실 전쟁 자체가 아주 주요한 국가들의 영토에서 발생하는게 아니라면 결과적으론 거시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언급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이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의 소비가 줄고 투자가 줄어들어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이다. 

이런 것과 무관하게 개인적으로 왜 하필이면 지금일까 하는 궁금증은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나 미중간 싸움에서 러시아는 그들의 적, 미국의 적인 중국과는 가깝게 지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지금 중국은 동계올림픽을 하고 있다. 따라서 시기적으로 다소 의아스럽다. 지금 이 질문의 답은 여전히 구하지 못하고 있고, 내친김에 관련해 뇌피셜 브레인스토밍을 한번 적어볼까 싶다. 혼자서 묻고 답하는 잡설이다. 


우선 러시아는 나토의 동진이 불편하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을 하려고 했다. 지정학 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위치는 러시아와 바로 맞닿아 있어 러시아로썬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매우 불편할 수 밖에 없다. 

나토가 우크라이나의 가입으로 얻는 것은 러시아와 근접하는 지정학적 위치다. 사실 그것 말고는 없어 보인다. 나토가 동진을 하며 러시아를 무너트리고 싶다면 우크라이나의 가입을 원할 것이다. 헌데 전쟁을 원치 않고 현재의 휴전적 평화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나토에게도 다소 불편할 수 있다. 따라서 나토가 전쟁을 원치 않는다면 가장 좋은 상황은 반 러시아 정부 반 러시아 국민 정서가 우크라이나에 정착되는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다. 

그럼 나토는 우크라이나의 가입을 환영할까? 이 속내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의 경제상황과 정치인들의 현상유지를 원하는 성향을 두고 볼 때 나토는 우크라이나의 가입을 원치 않을 수 있다. 이는 과거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점령했을 때 반응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또 러시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주요 유럽 국가들의 상황을 고려해도 이들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해 전쟁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원치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럼 러시아의 입장에서 우크라이나를 얻을 때 어떤 이득이 있을까?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로썬 나토의 동진으로 인식되기 쉽고, 또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안보문제가 생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략해 얻는 것이 바로 안보다. 

하지만 정말 안보를 얻게 될까? 지금 나오는 뉴스와 궁금해서 유투브를 통해 찾아본 우크라이나의 분위기는 반러에 가깝다. 물론 돈바스 지역과 같이 동우크라이나엔 친러성향의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서우크라이나 쪽은 반러에 가깝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영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이 반러정서가 강한 서우크라이나 지역은 여러모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농후하다. 

나토 역시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을 방관한 후 정말 군사동맹국으로서 러시아의 침공에 도와줄 의지가 있는지 의심을 받게 됐다. 만일 우크라이나의 침공에도 나토가 반응하지 않는다면 세계정세는 다소 혼란스러워 질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방관할 수 없다. 결국 무력 충돌의 가능성이 열린다.

따라서 러시아의 입장에서도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략해 얻을 것이 그리 많지 않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않는 것으로도 안보 문제는 해결될 수 있는데 굳이 영토 침략을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나토와의 무력충돌 가능성을 가질 필요가 없다. 

오히려 친러세력과 친서방세력간의 갈등을 부추겨 우크라이나 스스로 힘들어지는 상황이 러시아에게 더 유리하다. 


이를 종합하면 지엽적 충돌 가능성은 있고, 또 친서방세력과 친러세력 사이에 무력 충돌 가능성도 있지만 나토와 러시아 모두 전면전을 선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다만 과거를 보면 전쟁이라는 것이 어떤 사건이 이슈가 되어 크게 발전되곤 했으니 앞으로 사건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본다. 

문제는 이런 무력충돌이 만약 장기간 이어진다면 세계경제에 많은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나 에너지 부문에서 유럽은 꽤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이것은 다시 유럽의 경제를 끌어내리는 주요 문제가 될 것이다. 

또 다시 중동 아랍 석유국가들의 전략적 위치가 대두된다. 

이를 보며 웃고 있는 것은 오직 중국 뿐이다. 

유럽이 힘들어지면 손내밀어야 하는 곳은 몇 곳으로 압축된다. 문제는 미국의 국가부채와 현재 경제상황이 과거 마샬플렌과 같이 유럽을  통크게 지원하기 어렵다는 것. 또 현재 미국은 제조업을 자국으로 가져오고 있다. 그럼 유럽은 어느 곳을 통해서 성장을 도모하려 할까?

유럽은 자유와 인권을 중시하기에 미국은 신장지역을 거론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미국은 유럽을 자국의 편에 서도록 만들고 있다. 이를 다시 거꾸로 본다면 미국은 유럽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선 중국의 반인권적 행태를 지적해야만 한다는 뜻이고 이는 결국 유럽은 미국의 강력한 동맹국이 아니라는걸 반증한다. 유럽은 사실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줄타고 있는 방관자 혹은 심판자의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다. 


우크라이나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불행한 국가다. 

러시아에게도 나토에게도 환대 받기 어려운 하지만 또 버려지기에도 아까운 곳이다. 계륵과 같다. 다시 말하면 우크라이나는 정치 외교적으로도 어느 한쪽을 그들 스스로 선택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가입하지 않는 것이 현재로썬 가장 현실적이다. 과거 핵무기를 포기한 것이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매우 아쉬운 선택이었다. 하지만 선택은 과거에 했고, 그 결과가 지금이니 우크라이나는 이를 발판삼아 자강할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우리나라도 우크라이나를 보면서 느껴야 할 것이 많다. 특히 북한의 핵무장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 이번 정권에서 북한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갖게 됐다. 북한이 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갖게 된 이상 윤석열의 선제타격론은 필수가 되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면 이를 막을 방법이 전혀 없다. 우리나라는 솔직히 외통수에 걸린 겪이다. 

난 이것이 북한의 순수한 기술로 발전했다고 보지 않는다.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 결국 이는 중국 혹은 러시아의 도움이 분명 있었다고 본다. 헌데 문재인은 이를 방관하고 심지어 특별한 논평도 처음엔 내지 않았다. 이 쓰레기 새끼는 정말이지 북한에 모든걸 다 주고 떠날 생각으로 보인다. 어쩌다 노통은 이런 쓰레기를 옆에 두었는지... 노통이 사람보는 눈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아무튼 대충 브레인스토밍을 정리하면 우선 우크라이나 사태는 전면전으로 가기 어렵다는 것. 다만 지엽적 충돌 가능성은 있고, 이것이 장기화 될 때 경제는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 특히나 물가 부분에서 충격이 있을수 있는데 이란 사우디 등 중동 국가들의 전략적 위상이 다시 대두될 것. 또 이 물가에 주는 스트레스는 다시 미국의 금리인상을 촉진시킬 것. 중국은 이를 보면서 기뻐할 것. 

그런데 왜 하필이면 중국이 올림픽을 하는 기간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압박했을까? 

푸틴과 시진핑이 만났던 것이 걸리는데..

아무튼 이것은 여전히 미스테리...



추가 22일 ---


러, 우크라 분쟁지 독립선포 뒤 파병 지시…'침공 초읽기'(종합)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2/167475/


아직은 친러세력을 부추기는 정도로 보이지만 러시아의 움직임이 빠르고 단호하다..

또 다시 뇌피셜. 

우크라이나의 동부는 러시아 쪽으로 넘어간다 -> 1. 나토가 개입한다 1.1 전쟁 2. 나토가 물리적 개입없이 금융차원의 제재만 한다 2.1 서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2.2 나토의 유명무실화 논쟁

개인적으로 서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면 러시아도 골치가 아픈데 왜 우크라이나의 친러세력을 부추기는걸 넘어서 군대를 보내고 일을 크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나토의 존재에 의문을 갖게 된다면 각국의 국방증강은 뻔하고, 또 미국의 국제 장악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는 미국도 물러서기 힘든 지점인데… 

러시아 중국의 두 전선.. 그럼에도 물러서기 어려운 미국..

내가 더 이해할 수 있는게 없다 지금은. 

시진핑과 푸틴이 만났을 때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추가 24일(수정) --



진짜인가?? 벨라루스에서 탱크가 넘어갔다고 하는데, 이것이 러시아 군대인지 벨라루스 군대인지 확인되진 않는다. 문제는 벨라루스라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에 가깝다. 또 이곳은 서우크라이나 지방으로 반러정서가 강한 곳. 만일 이곳까지 들어간다면 나는 완전히 오판을 한 것이다. 

이것은 러시아의 전면적 우크라이나 침공이고, 나토의 대응에 따라 세계질서가 자칫 크게 움직일 수 있다. 우크라이나를 보면서 자강하려는 국가들이 증가할 것은 분명하고, 우크라이나의 핵무장 해제는 앞으로 많은 이야기를 낳게 될 수 있다.

미국은 중국과의 전선에서 러시아의 전선까지 꽤나 넓은 전선을 갖게 됐고, 이것은 유럽의 절대적 도움 없이 해결하기 어렵다. 

또 이란 등 중동 아랍국가들의 회유도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꼭 긴장해야만 한다.

16년 글에서 어쩌면 세상이 확장의 세계에서 축소의 세계로 진입하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 브렉시트와 트럼프의 당선은 많은 변화를 예고했다. 

https://dalmitae.blogspot.com/2016/11/blog-post_18.html

이후 미중간 싸움에서 축소/수축의 사회가 도래한 것으로 이해했다. 

https://dalmitae.blogspot.com/2020/11/blog-post_8.html

당시는 미중간 싸움에 큰 초점을 두었는데, 중국이 러시아를 끌어드리면서 전선이 크게 벌어졌고, 이번 러시아의 침공은 자칫 꽤나 빠른 속도로 반세계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세계화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본 국가가 반세계화에서 가장 큰 손실을 볼 확률이 높다는 점.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위험하고,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보유로 인해 많은 부분들이 위험해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과거 자신들의 영토였다는 주장을 했는데, 이는 시진핑이 과거 트럼프와의 회담에서 우리나라가 중국의 영토였다고 말했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중국이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로 이것이다. 속국. 

윤석열의 선제타격을 비난하는 이재명도 불안하고, 윤석열의 미국 의존증도 불안하다. 우리도 이제 자강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여전히 내가 이해하는 부분이 너무나도 작다. 또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것도 아닐 수 있다. 우선은 좀 고민해보자. 


그리고 푸틴의 나이가 70에 가까운데... 이 인간은 어떤 인간이기에 저 나이에도 순해지는게 없이 이리도 간 큰 도박을 감행할까?? 


추가 25일 -- 


과거 정치를 제법 가까운 발치에서 본 후, 매우 큰 실망감을 갖게 됐다. 

정치란 권력이란.. 그 더러움은 어느 곳에서도 본적 없는 정말이지 완전한 시궁창이었다.

미국의 제재가 내 생각보다도 강하지 않다. 특히 러시아 가스부분의 제재가 없는데, 이것은 미국의 현재 상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여기서 또 다시 외교와 국방의 냉엄하고 처절한 현실이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핵무장 해제.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자국내 인종과 문화적 갈등으로, 그리고 러시아와 나토간 지정학적 불행으로 또 푸틴의 야욕으로 2022년 지옥을 경험하고 있다. 

유럽은 앞으로 자강해야만 한다. 문제는 현재 유럽의 현실을 보니 그것이 어려워 보인다는 것. 이들도 굉장히 많이 썩은듯 보인다. 러시아를 향한 현 금융 경제 제재는 장기간에 걸쳐 그 효과가 나올 그런 것이다. 금융제재를 통해 빠른 결과를 보기 위해선 푸틴을 포함한 러시아 간부들의 해외 은닉자산까지 모두 찾아내 제재해야만 한다. 또한 swift 퇴출도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 이것을 유럽이 할 수 있을까? 앞으로 나올 제재들을 보면 답이 나오겠지만 현재 독일의 슈뢰더의 모습이나, 이전 독일 해군합참의 발언등을 두고 볼 때 독일은 결단을 내리지 못할 확률이 크다. 유럽의 두 축 독일과 프랑스 중 독일의 이런 꼴을 보면 유럽도 그 꼴이 보인다.

현 러시아의 공격적인 모습과 미국의 주저함을 보니 앞으로 폴란드, 스칸디나비아반도, 발트3국, 몰도바 조지아 등 국가들도 위험하게 보인다. 특히 유럽의 관문이 될 폴란드와 바다의 관문이 될 스칸디나비아반도는 중요하다. 푸틴이 얼마나 대범한 인물인지 이번에 확인했으니 보통의 상식 혹은 이성으로 판단하는건 어렵다. 따라서 푸틴은 최악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바라보는게 좋아 보인다.


우리나라 역시 다르지 않다. 자강해야 한다. 

또 우크라이나의 친러주의자와 독일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게 많은데, 우리나라의 중국인 유입을 잘관리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푸틴은 본디 우크라이나가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이 주장을 중국은 옹호하고 있다. 그런데 과거 트럼프가 시진핑과의 대화를 언급할 때 시진핑이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라고 말했다고 했다. 

중국과 손을 잡은 러시아. 북한을 지원하는 중국. 

그리고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을 갖게된 북한. 


너무 앞서나간 생각이라고 스스로도 생각하고 있지만 국방에 관해선 최악의 상황까지 많은 시나리오를 갖는것이 중요하다. 

내 가슴이 답답한 것은 지금 두 유력 대선후보 모두가 매우 부족해 보인다는 점. 

축소의 세상. 

우리는 잘 이겨내야만 한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딸과 헤어지는 우크라이나 남자의 영상을 봤다.

내 일이 아님에도 마음이 너무나 아팠다. 

푸틴의 저 무자비한 공격에도 자신들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 저항하는 이들의 모습은 내게 많은 감정을 갖게 한다.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정말 큰 행운이 찾아와 그들의 자유와 권리를 지켜내길 기도한다.


28일 추가 -- 


이런말 정말 최대한 자제하려고 했는데 문재인은 정말이지 공산당과 뭔가 관련이 있는게 아닐까 싶을만큼 미국과의 동행을 피한다.

(삭제)

러시아에 우리 기업들 투자 많이 한거 안다. 그런데 이들은 정무감각과 외교감각이 정말 하나도 없는건지 매번 다 쳐먹으려고 하다가 얻는건 아무것도 없는 병신 또라이같은 모습만 계속 보여주고 있다. 결국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고 버틸수 있었을까 우리나라가? 지금 니가 수출규제 하겠다고 한 말이 모든걸 설명해주고 있지. 

또 동맹을 얻고 적당한 손해를 감수해야 할까? 아니면 동맹도 잃고 손해도 다 감수해야 할까? 어떻게 이 미친새끼는 김정은 새끼마냥 세상 모든걸 다 얻으려고만 할까? 그것도 다 얻을수 있는 입장이라면 내가 적극 지지해도 지금 우리 상황이 그게 되냐? 쑈 말고는 할 줄 아는건 쥐뿔도 없는 새끼가 정말... 맨날 나와서 개소리만 해대고 진짜 면상에 침뱉고 욕하고 싶다. 

지금 우리 꼴이 동맹도 많이 잃고 손해도 보는 제일 안좋은 경우의 수가 생겼다고. 

북한 정책도 운전자론? 이 말 나올 때 참 기가 막혔는데, 이 미친새끼야. 남북 관계에서 남북이 지금 핵심으로 보이냐? 

또 니 정권의 핵심이라던 원전, 지금 어떤 결정 내렸냐? 최저임금 어떻게 됐냐? 부동산 어떻게 됐냐? 북한은 또 어떻고? 

이 미친새끼는 정말 성공한건 하나도 없는 새끼가 맨날 나와서 쑈만 하고.. 하... 

좀 최소한의 상식을 갖고 살아봐라. 

진짜... 이런 새끼를 여전히 빨아 재끼는 병신들도 진짜... 

니들 완전 태극기랑 똑같애. 


윤석열도 이재명도 진짜 이런 병신들이 우리나라 양당의 대선후보라는게... 하... 



추가 3일 -- (수정)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다.

우선 썩어서 아무것도 못할줄 알았던 독일이 오히려 크게 바뀐 모습. 개인적으로 전쟁 전 독일이 보여준 모습에서 많은 실망을 했는데 지금 독일이 보이고 있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특히 swift 퇴출 결단은 잃을게 많은 독일로선 매우 큰 선택이었다. 이렇게 결단을 내릴수 있는 슐츠를 보니 로마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했던가? 독일도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고, 하루아침에 망하지도 않을 모양이다. 아니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독일이 크게 변할수 있다고 본다. 동시에 유럽 역시 변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독일의 변화와 같이 전 유럽이 단합하는 모습 또한 매우 인상적인데, 푸틴의 위험한 도박을 늦게나마 인지하고 이에 공동대응하는 유럽의 모습은 이들의 모습을 비하했던 내 말을 비웃는듯 하다. 

또 나토의 유명무실화를 처음엔 생각했지만 오히려 지금은 나토의 가입이 촉진될 수 있다고 본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국이 아니기에 나토가 적극 참전하지 못한다는 논리가 펼쳐지고 있는데, 이것은 다시 말하면 나토에 가입했다면 나토가 적극 개입했다는게 된다. 그렇다면 나토가입을 원하게 된다. 여기서 문제는 터키. 

아무튼 왕따가 된 러시아의 차르 푸틴은 주변인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야 할 것으로 본다. 뭐 알아서 잘 할 인간이지만.

자 이제 러시아의 동맹인 중국의 태도가 중요하다. 유럽이 이렇게 단합하는 모습을 보인 이상 중국도 러시아를 대놓고 지원하기 어렵다. 또 이번 전쟁으로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이 또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으로썬 러시아와의 전면적 동행을 꺼릴수 밖에 없다.

더불어 중국은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보면서 생각할 것들이 많아졌을테다. 특히나 대만은 일본에 미군이 인접해 주둔하고 있는 만큼 더 신중할 수 밖에 없다. 러시아가 처음 침공할 때만 하더라도 미국은 두개의 전선을 갖게 됐었다고 봤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스스로 버텨내고 유럽이 단합하며 우크라이나를 전폭 지지하면서 미국은 두개의 전선에서 러시아 전선은 다소 한시름 놓게 됐다. 이는 중국에겐 매우 불편한 상황이다. 

앞으로 중국은 더더욱 스스로를 고립시키거나 반대로 중국 스스로 변하거나 둘 중 하나의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어느 방향일지 지금은 알 수 없다. 민주사회를 경험한 우크라이나의 거센 저항과 그를 지지하는 모든 서구 선진국들을 보면서 중국은 많은 생각을 할 것이다.

미국은 반대로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얻은게 많아졌다. 다만 유럽의 자강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데, 분명한 것은 유럽은 이번 러시아의 침공으로 친중보단 친미에 조금더 가까워 질 수 있다. 앞으로 미국과 중국의 패권싸움은 미국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더 커졌다. 

처음 전쟁이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중국이 뒤에서 함박 웃음을 지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외로 우크라이나가 선전하고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정말 오랫만에 하나로 뭉쳐 이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의 웃음은 이제 많은 스트레스로 바뀌게 됐다. 오히려 미국과 유럽이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선전을 누가 이렇게 예상했을까? 베트남이 공산국가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꽤나 존중하는 국가고 그 국민들도 꽤나 존중한다. 이것은 정치체제의 문제가 아니다. 자신들의 믿음과 국가를 위해서 모든걸 바친 그 진정성에 대한 존중이다. 우크라이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이들 국민들과 국가가 보여주는 모습에 큰 존중을 보낸다. 


이번 하락시에 35% 정도 보유하던 현금의 일정 부분 관심종목 중 한 회사의 주식을 매수했고 동시에 달러도 조금 더 매수했다. 둘 다 싼 가격에 매수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여유현금은 있으니 일단은 이렇게 둔다.

앞으로 주요하게 봐야 할 것은 물가와 성장. 그리고 소비와 투자. 

파월이 오랫만에 금융시장에 확실성을 던져줬고, 시장은 반응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경제의 핵심이 소비와 투자가 빠지게 되면 경기침체를 맛보게 된다. 지금은 여유현금은 유지하면서 사건과 데이터를 추적해야 한다.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개인잡설 - 1

한국의 인구구조를 보면서...
https://dalmitae.blogspot.com/2019/07/blog-post.html

과거 19년 아는 동생이 내게 연애가 힘들다고 말하면서 찾아보고 노트까지 쓰게 된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상황. 

인구구조가 가지고 있는 위험성은 과거 글에서 적은 것으로 갈무리 하고, 지금 내가 놀라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인구구조가 더 빠르게 악화되고 있음이 보이는 것.



위는 21년 12월을 기준으로 그린 차트다. 연령별 남녀 인구를 그린 그래프를 보면 인구감소 속도가 어마하게 빠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정)

연령별 인구 중 가장 많은 인구인 55~59세(4,526,822명)와 0~4세(1,530,469명)의 인구를 비율로 보면 약 0.34로 0~4세 인구가 55~59세 인구의 약 35%밖에 안되는 수준이다.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이런 이런 인구감소 속도가 나타났는지 의문이다.

결국 출산을 안하는(?) 추세로 우리나라가 바뀌고 있다.

결혼한 지인들 중 한명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2명 이상의 자식이 있기에 출산율을 보면 참 아리송한 부분도 있다. 출산은 소득과 가까운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하니 그 부분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출산은 보통 결혼을 전제로 하니 우리나라의 혼인 상황을 보면 답이 나온다. 나도 결혼을 아직 안하고 있다. 주변 가까운 지인들 중 미혼으로 남은 친구도 몇 있는데, 나의 나이를 고려하면 매우 늦고, 개인적으로는 이제 결혼에 대한 마음도 반반 정도 된다. 과거 10년의 연애와 헤어짐 후 그나마 생각이 바뀌어 반반이 된 것이다. 남은 다른 친구들도 결혼에 대한 생각이 크지 않은것 같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뀐 것이다.

문득 마음이 생겨 딴 소리를 한다. 늘 그렇지만 내게 좋은 기억을 남겨준 그 친구에겐 고마운 마음이다. 그릇이 큰 사람이니 정신과 의사로써 대성할 것이라 믿는다.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존중하고 응원한다. 

이런 개인적 성향 변화와 더불어 또 하나 내가 어렵게 보고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성비.




이제 결혼을 할 나이가 된 20~34세의 남녀 성비를 빨간 박스로 그렸는데, 남녀 성비 불균형이 심하다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5~29세 남녀 성비는 1.12로 거칠게 보면 남자 100명 중 12명은 결혼하기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자산 소득 양극화, 그에 따른 교육과 기회격차 그리고 집값 문제 등등 결혼을 꺼리는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그리고 사실 자체 인구구조 만으로도 결혼이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내가 20대 초반일 때만 해도 서울에서 외국인을 만나는건 어려운 일이었다. 내 고향 충주에서 외국인을 만난적은 한번도 없다. 프랑스인 여자친구가 나를 만나러 한국에 왔을 때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는 것을 느꼈고 그것이 매우 부담스러웠다. 그 후론 내가 찾아가곤 했다. 대학에서도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북한에서 왔는지를 물어보는 사람들이 다수였고, 몇 사람들은 한국이 어딘지 잘 알지도 못하던 시절도 있었다. 또 현대 삼성이 일본 기업인줄 알던 미국 친구들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때와 많이 다르다. 지금 미국에 가면 누구도 내게 북한에서 왔는지 묻는이가 없고, 현대 삼성도 우리나라 기업으로 다들 알고 있다. 또 국제 커플도 자주 보이고, 외국인은 걷다보면 쉽게 찾을수 있다. 세상이 바뀐 것이다.

난 이 변화가 우리나라에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나 출산 문제에 있어 매우 반갑다. 그리고 또 하나 이유가 있다.


문화란 물과 같아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게 일반적이다. 참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의 문화가 세계 많은 나라에 전해지고 있고, 이제는 소프트파워 강국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기술을 선도하고, 예술인들이 적극적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도전을 멈추지 않고 또 우리 국민들이 해외 각국에 나가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며 자신과 국가를 알렸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본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본이다. 

소프트파워는 단 몇 년에 세워지지 않는다. 이는 장기간의 프로젝트로 수십년이 걸리기도 하고, 또 그렇게 계획을 세워 진행해도 운과 실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이루지도 못한다. 따라서 단단한 자본이 뒤를 받쳐주어야 장기간의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다. 또 관련 인재양성 역시 마찬가지다.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본이 다양한 곳에 흘러가 자양분이 되어야 한다. 사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자본의 힘이 없이 가능한 것은 거의 없다. 우리나라는 그만큼 자본이 갖춰진 것이다. 이런 자본의 역할로 인해 또 다시 문화는 선진국에서 후진국으로 흐르게 된다. 

하드파워만 가지고는 사람들을 매료시키기 어렵다. 소프트파워 역시 갖춰야만 한다. 우리나라는 지금 이 둘을 적절하게 취하고 있고, 이것이 단기적일지 장기적일지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분명한건 우리나라는 매력적인 국가가 되었다. 

기술과 문화. 일본 역시 과거 이 둘을 모두 취한 적이 있다. 그 때가 일본의 절정기였음을 기억하면 지금 우리나라는 국뽕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다. 지금 우리의 매력을 장기적으로 가져가기 위해선 변하는 세상에 같이 변하고, 때론 선도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것은 자국의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기술적 발전도 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 문화 역시도 마찬가지다. 다양성 그리고 이를 적절히 우리만의 것으로 녹여내야 한다. 

우리나라의 소프트파워는 많은 부분 한국적인 것으로 승부해 왔다. 지금 우리는 이 한계를 벗어나야만 한다. 우리의 것을 지키되 새로움에 대한 도전과 발전은 두려워해선 안된다. 국뽕에 취해 국수적인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우리의 것을 지키면서 변화를 수용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일본은 이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면서 점차 뒤쳐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국제결혼은 단순히 인구 뿐 아니라 문화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발전이란 완전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 완전 새로운 것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새로움은 다른 것들과의 융합에서 나타난다. 우리는 이 융합을 우리만의 것으로 녹여내어 한국적인 신문화로 만들어야 한다. 난 이것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국제결혼을 통해서 가능할 수 있다고 본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변화는 필연이다. 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최고수, 변화를 이용하는 것은 고수, 변화에 적응하는 것은 중수, 변화를 비판하고 거부하는 것은 하수로 본다. 우리가 갈 길은 하나다. 우리나라에서 보여지는 다양성은 매우 환영할 만하다. 


우리나라의 10년 뒤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솔직히 모르겠다. 11년 전 처음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미래에 자신이 있었다. 미국에서의 경험은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짐을 암시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문학 교수가 내게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언급했던 순간이다. 그 후 교수와 종종 술도 같이 한잔 하면서 영화와 문학을 대화했다. 나는 그 때 문화의 역류현상을 느꼈고, 우리나라에 큰 기대를 갖게 됐다. 헌데 지금은 좋은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 특히 정치가 너무나도 혼탁하다.

난 문재인의 적폐청산이 참 우꼈다. 민주당엔 적폐가 없나? 세상 모든 적폐는 오직 보수만 가지고 있는가? 이번 정권을 통해 드러난 것은 적폐는 보수 진보 할 것 없이 정치 전반에 만연해 있고, 현 정권이 청산한 적폐는 없고 오직 정치보복만 있었다는 것이다. 

정치보복은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 노통의 진정성을 인정하고 그 인간성을 좋아하면서도 노통의 선택은 매우 아쉽다. 노통의 선택이 문재인의 적폐청산이라는 복수의 씨앗이 됐기 때문이다. 결국 그의 선택이 보수와 진보의 격렬한 싸움이 됐다. 국가가 양분됐다.

처벌 받는 것과 책임지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혹시 노통 스스로 책임지겠다고 선택한 것이라면 잘못된 생각이다. 그 선택은 책임과는 거리가 멀다. 이는 오히려 처벌에 가깝다. 스스로 내린 처벌. 논두렁 시계에서 논두렁을 제외한 시계는 사실이다. 헌데 그 시계 때문에 노통 스스로 내린 처벌은 사실 너무나도 가옥하다. 노통 스스로 가혹한 처벌 대신 가혹한 책임을 선택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그럼에도 그의 이런 선택은 필시 그 진정성에서 나온다. 그의 정치엔 진정성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진정성을 믿고 그 진정성을 매우 존중한다. 

우리나라에 박정희 김대중을 제외하면 인물이 없고,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을 제외하면 진정성 있는 인물이 없다. 

적폐가 정치보복이 안되려면 중심이 분명히 서야만 한다. 그 중심은 법에 근거해야 한다. 중심이 법에 서있지 않으면 문재인과 같은 정치보복이 될 뿐이다. 과거 한 친구가 내게 문재인의 이명박 박근혜 수사가 잘못됐냐고 물었는데 이는 잘못된 질문이다. 난 이명박 박근혜의 수사가 잘못됐다 말하는게 아니라 본인과 주변인을 향했던 많은 수사를 훼방놓고 때론 정치적 압박까지 넣던 그 이중적 모습을 말하는 것이다. 

난 법을 맹신하지 않는다. 다만 사회엔 어떤 기준이 필요하고 법은 그 최소한의 기준이 된다. 그 기준에서 잘못된 것은 처벌하면 된다. 그것은 나와 남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어야만 한다. 그럼 윤석열의 적폐는 무엇일까? 안타깝지만 김건희씨의 허위경력을 두둔하던 모습을 통해 내가 본 것은 자신에게는 관대한, 딱 진보라 자칭하는 문재인과 그 세력들과 똑같은 모습이다. 나의 정치적 표는 안철수든 윤석열이든 진보가 아닌 곳으로 진보를 이길 곳으로 가겠지만 그들의 정치는 그리 기대가 되진 않는다. 


글을 쓰다보니 잡소리를 길게도 늘어놨다. 

사족 다 지우고 결론은 간단하다. 

결국 우리나라의 인구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ps: 어제 살 책을 보러 교보문고에 가면서 증권관련 도서를 봤는데 모두가 buy를 외치고 있었다. 오랫만에 보는 올 buy. ^^

2022년 2월 1일 화요일

미국 4분기 성장률을 보면서

운.

보통 투자에서 운에 많은걸 기대는 행위는 매우 어리석은 행위다. 

예를 들면 이번 하락장에서 원하는 기업의 주가가 적당히 싸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매수욕구를 참으며 더 큰 하락을 기다리는 나의 행위는 사실 어리석다. 이는 철저히 나의 욕심에 기인한 다소 어리석은 선택이다. 

보유종목은 단 한주도 팔지 않았다. 시장의 하락은 전혀 두렵지가 않다. 또 원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 후 주가가 흘러내린다 하더라도 전혀 두렵지 않을 것이다. 적당한 안전마진과 분명한 투자 이유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욕심이다. 그리고 이 욕심이 충분 이상의 하락이라는 운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내가 욕심을 내는 이유는 있다. 이는 지난 노트에 생각을 정리해뒀다.

하지만 우리나라 시간으로 27일 밤 발표된 미국의 경제성장률 발표는 너무 운에 기대선 안되는 이유를 보여준다. 미국 경제체력이 내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좋기 때문이다. 

다만 그 안에 다소 불안한 부분들이 있다. 




4분기 미국의 gdp는 yoy기준 5.5%, qoq 연율 기준 6.9% 성장했다. 이는 고물가를 딛고 만들어낸 성장이다. 

경제의 확장과 축소를 보는 yoy는 전기비 소폭 성장하는데 그쳤다. 아마도 물가의 영향이 컸을테다. (오타수정)

경기의 상승과 하락을 보는 qoq를 보면 미국의 경기는 전혀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내 기준에선 경기 과열 수준의 성장을 보여줬다. 이는 아마도 작년 3분기 델타바이러스가 경기를 끌어내렸고, 이 기저효과에 따른 성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

미국 경제는 민간소비와 투자가 경기를 대체로 결정한다. 위는 민간소비와 투자를 더해 qoq yoy를 내어 gdp와 그린 차트다. 보면 확인 가능하지만 매우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민간 소비와 투자를 잘라서 보면 아래 차트와 같다.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경기의 방향을 이해하는 qoq 기준 4분기 성장률은 크게 반등하며 성장의 견고함을 보여줬다는 것. 이번 4분기 미국 경기를 이끈 것은 것은 소비보다도 투자였다는 점. 이 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3분기 델타바이러스의 기저효과일 수 있다는 점. 그럼에도 소비와 투자가 일단 단단하다는 점. 그리고 이전 과거 어느 시점보다도 큰 노이즈를 보이고 있다는 점.

코로나가 발생한 20년부터 미국은 제조업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에서 보여지는 민간투자 중 외국자본의 투자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건 반도체와 자동차 배터리 기업들은 미국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고, 미국은 외국자본을 통해 경기부양의 불을 지피고 있다. 

미국의 민간투자는 해외기업들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닐테다. 미국 기업들의 펀더맨탈이 튼튼함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아닐까 싶다. 

다만 문제는 민간투자도 금리인상이 이뤄지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또 현재의 민간투자와 소비는 역사적으로도 다소 높은 수준으로 이것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특히 물가가 오르거나 높은 상태로 유지가 된다면 소비가 증가하기 어렵다. 이 의심들을 종합하면 과열을 뜻하는데, 만약 4분기 경제성장율이 과열수준이었다면 앞으로 미국의 경기는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계속 추적해야만 한다. 지금은 알 수 없다.

금리인상이 언제 이뤄질 지 알지 못한다. 1분기 안에 이뤄진다 하더라도 현재 컨센서스를 바탕으로 두고 볼 때 아무리 빨라야 3월이다. 다시 말하면 올 1분기 투자까진 금리인상의 여파가 없을 수 있다. 시간이 있다.




미국의 소비(검은선)와 소득 차트다. 

소득은 개인적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복합지표다.

소득은 소비를 잘 설명해준다. 

문제는 3개의 소득지표가 한 방향을 가르키지 않고 있다는 점. 두 지표는 추세적 하락을 이어가고 있고, 다른 하나는 하락 중 반등한 모습이다. 이 반등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다른 두 지표의 모습을 볼 때 일시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고는 본다. 

과거 오일쇼크가 발생했던 73년에도 소득과 소비의 감소가 분명하게 보였다. 만일 이번에도 같다면, 소득과 소비는 추세적 하락을 보일테고, 이는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아직은 미국의 경제 충격을 예단하기 어렵다. 분명한 싸인이라고 보기엔 아직 어렵다. 소득이 내려오는 만큼 소비도 같이 내려와야 한다. 이는 1,2월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시 시간이 있다.


솔직히 매우 아쉽다. 

난 이번 증시의 하락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한, 그리고 물가가 오르면서 경기가 하방으로 흘러내릴 것을 예상한 시장의 반응이라고 보았다. 물론 fed의 강경한 발언도 이유였겠지만 그것으로 이해하긴 다소 과한 부분이 있었기에 성장률이 부러질 수 있음을 기대했다. 

하지만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제법 괜찮게 나왔다. 황금비를 고대하던 내게, ‘운’을 크게 기대하던 내게, 흘러내리는 시장을 보면서 함박웃음을 보이던 내게 이번 4분기 경제성장률은 다소 아쉽다. 

다만 주식시장이 더 위로 나아갈 요인도 아직은 부족하다. 성장이 의심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장은 물가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결국 박스권에 갇힌 매우 민감한 시장을 예상할 수 있다. 

성장과 물가. 

다시 원점이다. 

미국이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 부분은 앞으로 나오는 경제지표들이 이야기 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fed는 강경한 발언을 뱉어낼 수 있다. 이것은 실제 fed의 의견일 수도 있지만 이런 강경한 발언을 통해 물가상승 압력을 구두로 제어하려는 목적도 띈다. 다만 현재 공급망 문제를 볼 때 그리고 오미크론이 동남아시아에 막 영향을 끼치고 있는 점을 두고 볼 때 물가를 잡는건 쉽지 않다. 친환경 에너지 정책 역시 마찬가지다. 

일단은 이정도를 기억하고 시장을 대하자.


짧게 생각들을 요약해보자.

  1. 물가와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
  2. 인플레이션은 소득과 공급 양 측면에서 발생하고 있어 잡기가 어렵다.
  3. 인플레이션으로 과감한 통화.재정정책이 어려운 지금 미국의성장은 경제 체력과 기업의 펀더맨탈에 달려있다.
  4.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제법 잘나왔다. 오히려 과열을 의심할 수준이다. 
  5. 이는 민간투자와 소비가 받쳐준 결과다. 경기 하락을 예단하기 어렵다.
  6. 다만 qoq 투자가 높게 나온 것은 3분기 델타바이러스의 영향이 컸고, yoy, qoq를 보아도 모두 역사적으로 꽤나 높은 수준이다. 이것에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긴 아직 어렵다. 특히 금리인상이 이뤄지면 투자는 쉽지 않다.
  7. 소비 역시 상관관계가 높은 소득지표를 통해서 볼 때 하락을 띌 가능성이 높다.
  8. 결국 물가와 성장이 시장의 상승을 제한한다. 인플레이션을 향한 fed의 발언과 실제 경제지표들을 보면서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만약 시장이 내 예상과 달리 성장과 물가가 문제가 되는 중에도 멀리 위로 날아가면?

운에 배팅한 내 현금 35%는 내 모자람을 비웃겠지. 

2022년 1월 26일 수요일

주식시장의 수요와 공급 그리고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1/25일 개인노트


시장이 미끄러진다. 

개인적으로는 시장이 미끄러지는 현 모습이 그리 나쁘진 않다. 오히려 지난 시장이 거품이었다고 생각하는 나에겐 건강한 하락으로 보여진다. 지난 6월 개인적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지표가 하락을 보여줬고, 9월 인플레이션이 상수화 되면서 현금을 35%정도 쌓아두고 매수욕구를 참아왔다. 

사실 지금도 조금의 매수만 했을 뿐 여전히 욕구를 참고 있다. 동행하고 싶은 기업에 몇 있다. 그들의 주가가 싸다고 생각하고 있고 보유하고 싶지만 지금은 내가 생각하는 정말 싼 수준까지 내려오길 기다리고 있다. 난 지금 '운'을 기대하고 있다.

만일 내려오지 않는다면 매우 크게 후회할 수 있다. 그렇다. 지금은 '운'이 필요하다.

또 현재 동행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다. 그리 큰 하락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 혹 크게 하락한다면 고마운 마음으로 지분을 늘려가면 된다.


우선 사막의 웅덩이에서 시작한다. 

비가 내리지 않은 사막엔 작은 웅덩이라도 보인다면 모든 육식 초식 동물들이 모이게 된다. 초식동물은 육식동물을 만나게 될 위험이 있더라도 물로 향하게 된다. 이 웅덩이의 물이 정말 좋은 물인지 안좋은 물인지 가뭄엔 확인할 필요가 없다. 물은 성장이다. 성장은 곧 돈과 같다. 마른 가뭄이 끝나고 비가 충분히 내리면 사막엔 하나의 웅덩이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웅덩이가 생긴다. 때론 강줄기도 생기게 된다. 따라서 많은 동식물들은 굳이 하나의 웅덩이로 모일 필요가 없어진다. 

이것이 내가 이해하는 주식시장의 속성이다. 

"가뭄 후 비"라는 사이클은 결국 경기 싸이클과 같고, 투자자는 경기가 부진할 때와 경기가 상승할 때 물을 쫓아 시장을 배회하게 된다. 하지만 조심스러운 투자자는 위험한 한 웅덩이를 피해 비내린 후 있을 다른 웅덩이에 앉아 참을성 있게 비를 기다리거나, 공격적이지만 예민한 투자자는 물길을 예측해 자리를 옮겨다니며 물을 마신다. 

다만 아무리 조심스러운 투자자라 하더라도 비가 내리지 않으면 어쩔수 없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다. 또 아무리 예민한 투자자라 하더라도 물길의 예측이 틀리면 혹은 너무 늦게 비를 쫓아가면 매우 어려워진다.


코로나 이후 상황을 복기해보자.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기억나는게 없다. 그 많은 경제학 이론중 여전히 쓸모가 있고 여전히 사용하는 이론은 수요 공급의 이론. 결국 가격은 수요과 공급이 결정한다. 

주식시장에서 수요는 돈이다. 그리고 성장이다. 돈이라 함은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의미한다. 성장이라는 것은 결국 경제가 성장하며 소득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식시장에서 공급은 거래되는 기업의 주식이 된다. 

코로나 충격 이후 시장은 돈의 공급으로 가격을 버텼다. 오히려 돈의 공급이 과다해 가격을 끌어올렸다. 문제는 코로나로 인해 경제의 성장이 뚜렷하지 않은점. 즉 사막에 웅덩이가 하나 뿐이였던 것이다. 바로 이점으로 인해 풍부한 유동성이 미국의 성장주를 크게 키워버렸다. 또 낮았던 금리는 더 낮아졌고, 결국 미래 성장을 현재로 가져오는 비용이 제로에 가까워지며 성장주에 힘을 더 실어주게 됐다. 

하지만 지금 인플레이션의 심화로 이 상황이 크게 바뀌어버렸다. 


작년부터 계속해서 물가와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은 결국 돈의 공급이 줄어듬을 의미한다. 즉 주식시장에서 가격을 구성하는 수요가 줄어듬을 의미한다. 

만일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나온다면 이는 수요감소로 이어지지 않는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은 소득의 증가를 의미한다. 이는 금리인상으로 줄어드는 수요보다 소득증가로 늘어나는 수요가 더 많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경기가 좋을 때의 금리인상은 오히려 호재일 가능성이 있다. 

허나 이번은 다르다. 이번 금리인상은 경기속도 조절을 위함이 아니다. 인플레이션을 위한 금리인상이다.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을까?

지금의 금리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인상인데 성장이 과연 나와줄 수 있을까? 


현재 인플레이션은 소득과 공급 모두에서 발생하고 있다. 즉 소득증가로 인한 소비증가. 공급망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생기는 원자재 인플레이션. 

임금상승은 되돌리기 어렵다. 임금만큼 비탄력적인 가격도 없다. 따라서 소득차원에서 인플레를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렇다면 공급차원의 인플레를 해결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공급망 문제는 가장 우선적으로 팬데믹이 해결되어야 한다. 또 그린에너지로의 빠른 전환 속도를 줄여야 한다. 문제는 팬데믹은 인력으로 불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그린에너지로의 빠른 전환은 지구온난화라는 대명제 앞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또 세계경제 매트릭스 위에서 큰 영향을 끼치는 중국의 경제상황과 러시아발 긴장도 공급측면에서 물가를 자극하는 요소다. 

따라서 물가를 잡는 것은 쉽지 않을 확률이 높다.

지금은 숫자로 확인될 것들보단 사건이 더 중요해 보인다. 그리고 이들 사건은 우리가 제어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나와는 다른 운이 필요하다.


그럼 성장은 기대할 수 있을까? 

성장은 오로지 인플레이션을 잘 잡았을 경우 혹은 인플레이션이 잘 잡혀줬을 경우에 해당한다. 앞선 생각처럼 인플레이션을 잘 잡는 것은 운에 달려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는다면?

보통 경기가 안좋을 때는 금리인하와 같은 통화정책과 적절한 재정정책을 실행하며 경기를 부양한다. 이것은 주식시장에 있어 수요 증가와 같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경기하락의 원인일 때다. 이 때는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사용하기 어렵다. 

지금 fed는 테이퍼링을 넘어 금리인상의 싸인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주식시장의 수요 감소를 뜻한다. 성장이 필요하다. 인플레이션을 잘 잡지 못하는 경우 미국 경제의 성장은 오롯이 미국 경제체력과 기업의 펀더멘탈에 의지해야 한다. 

문제는 지금까지 많은 기업들이 저금리에 익숙해져있다는 것이다. 고금리에도 과연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고금리에도 살아남아 성장을 보여줄 뛰어난 DNA를 가진 기업은 몇이나 될까?

금리인상의 강도가 중요하다. 

금리인상은 물가에 달려있다. 

다시 말하면 지금 fed는 많은 부분을 운에 맡겨야 하는 상황에 내몰려 있는 것이다.


앞으로 주가는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본다. 시장은 마치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처럼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다.

물가를 지켜보며 fed의 입을 바라보며 대응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빠른 시기에 주가가 큰 폭으로 빠질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다 물가가 잡히지 않는 것이 확인되면 그 때 주가는 크게 부러질 수 있다. 

올 해 나는 운에 기대어 매수 욕구를 참아보려고 한다. 그렇게 기다다리다 운이 따라주어 충분한 수준 이상의 싼 가격까지 내려온다면 행복한 마음으로 동행 기업을 늘려갈테다. 


매수욕구를 참고 있는 지금의 인내가 결실을 맺을수 있길. 


2022년 1월 9일 일요일

22년 1월 시장을 시작하면서.


 "자산시장 불안 역대급"…공포의 봄 온다 [2022 전미경제학회 경고]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1/24895/

[...]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금리를 올려서 수요를 억제하는 것은 공급망 병목, 수급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

[...] "특히 최근 수요가 상품에서 서비스 분야로 옮겨 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물가지표 구성에서 상품보다 서비스 비중이 크기 때문에) 상품 가격이 5% 하락해도 서비스 가격이 1% 오르면 상쇄된다"고 설명했다.

[...] 맨큐 교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구성하는 항목인 렌트비의 경우 조사 대상 주택을 6개월마다 조사하고 있어 뒷북 데이터인 경우가 많다"며 "이런 점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확산 이후 구인난 아래서 전통적인 인플레이션·실업률 상관관계가 깨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스테인손 교수는 "퇴사자가 늘어나며 (기업들은) 구인난을 겪고 있어서 임금 상승 압력이 비용 부담으로 계속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금 상승률과 실업률 사이에 역의 함수 관계를 설명하는 필립스곡선에 대해 "공급 충격을 설명하지 못한다" [...] "서비스 수요가 상품 수요로 크게 이전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졌기 때문에 (서비스업 영향이 큰) 실업률만 봐서는 인플레이션에서 공급 측 압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지적

[...]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대차대조표 축소는 매우 강력한 정책 수단이지만 연준이 거의 사용해본 경험이 없다는 난점이 있다"며 "점진적으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면 부동산 시장과 경제 전반에 영향이 갈 것이고 이런 점을 주목하면서 통화정책을 조절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준금리를 한두 차례 인상한 이후에 이 정책을 시작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고 했다.

- 09일 뉴스 노트에 추가해서 올림.


1/2일 투자 노트


지금 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물가와 성장이다. 

만일 지난 코로나에 대응하던 fed 인사들이 나와 비슷한 시각을 가졌다면 작년 가을이면 공급망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었다고 믿었을테다. 하지만 팬데믹은 예상보다 길게 이어지고 있고, 공급망 문제는 아직 해결이 요원하다. 작년 9월쯤 fed의 발언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매우 공격적으로 물가를 대하고 있다. 

물가가 빠르게 오르니 금리를 통해 물가를 잡으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성장을 제한할 수 있다. 현재 성장과 물가 이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매우 어렵다. 선택을 해야한다면 무조건 물가를 잡는 선택을 할 것이다.

지금 문제는 오미크론이다. 공급망 문제는 지금와서 보니 문제가 됐지만, 처음 백신이 나올 때만 하더라도 작년 말 늦어도 올 해 초면 팬데믹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델타변이가 판도를 완전히 바꾸어버렸다. 기도컨데 오미크론의 치사율이 매우 낮고 우세종이 되어 우리의 일상복귀가 이뤄지길 바란다.

작년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은 올 해 상수라고 언급했다. 

인플레이션을 계속해서 추적해야만 한다. 

그리고 성장을 지켜봐야 한다. 상수로 놓인 금리인상에서 성장이 적당히 나와준다면 시장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 성장이 얼마나 나올지 솔직히 모르겠다. 예측도 못하겠다. 


시장경제의 핵심은 파이의 확장이다. 

이 파이가 확장하지 않으면 다른이의 파이를 먹는 싸움을 해야한다. 이 땐 자본주의 특성상 돈 많은 놈이 이긴다. 결국 부의 양극화가 발생한다. 

금융위기 이후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새로운 파이가 생겼다. 그것도 매우 큰 파이가 새로 생겼다. 새로운 파이가 생기니 상대방을 때릴 필요가 없어진다. 새로운 파이를 더 많이 먹으려고 할 뿐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 새로운 파이가 없다. 결국 상대방과의 치열한 싸움이다. 

미중간 갈등을 패권싸움을 제외하고 보면 매우 단순하다. 이들 갈등이 계속 심화되는 것은 바로 이 파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국이 성장하기 위해서, 중국이 성장하기 위해선 상대방의 파이를 먹어야만 한다. 미국은 제조업을 미국에 가져오려고 한다. 중국은 고부가가치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을 키워내려고 한다. 한정된 파이의 싸움은 이렇게 치열하다.

전기차는 스마트폰과 같은 파이의 확장을 이뤄낼 수 있을까? 스마트폰은 기존 피쳐폰을 대체했지만 가격을 고려하고, 연관 산업을 고려할 때 피쳐폰의 시장 크기를 월등히 뛰어넘는 엄청난 파이였다. 전기차가 대체하려는 것은 기존 내연기관차 시장이다. 인포테인먼트가 포함되긴 하겠지만 결국 스마트폰 시장의 연장이다. 자율주행은 결국 몇 소수 독점 기업이 과실을 먹게 될 작은 시장이다. 결국 일단은 전기차는 스마트폰과 같은 큰 파이를 가져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어쩌면 내 상상력의 한계일지도 모른다.

나는 코로나 이전 한동안 정량가치투자의 실적이 그리 좋지 못했던 것은 바로 이 성장의 부재에 있다고 본다. 

또 낮은 금리도 성장주로의 쏠림을 더 심화시켰다. 이자는 미래성장을 현재로 당겨오는 것에 대한 비용이다. 이 비용이 낮으니 부채를 끌어와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업들이 크게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만일 물가가 오르고 이에 따라 금리가 오르면? 금리인상은 미래성장 비용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결국 많은 성장주들이 힘든 상황을 겪게 될 수 있다. 특히 부채가 많은 성장주들은 앞으로 재미보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그럼 가치주는 오를까?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금리를 올리고, 이 올라간 금리가 성장을 어렵게 한다면 가치주라고 다 오르지는 못한다. 오로지 물가를 견뎌낼 수 있는 기업들만이 살아남게 된다. 즉 원가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킬 수 있는 기업, 원가 경쟁력을 가질수 있는 기업들만 살아남게 된다. 가장 좋은 기업은 독과점 기업이다. 또 브랜드 가치가 있고 삶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기업들. 그리고 원재료의 가격 협상력이 높거나 원재료를 스스로 공수해 제품을 만들수 있는 기업들 정도가 투자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선택지가 된다. 

또 이런 상황에도 성장을 만들어 내는 특별한 기업들이 있다. 또는 이 어려움을 기회로 턴어라운드를 만들어 내는 기업들이 있다. 


올 해는 작년보다 더 난이도가 높은 시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벌써부터 금리인상의 말이 fed를 통해 나오고 있고, 이는 마치 잽으로 시장을 때리는 것과 같다. 분명한건 fed는 시장을 눈여겨 보면서 잽을 날릴 것이다. 아직 시장은 맷집으로 버틸만 하다고 본다. 문제는 이렇게 날라오는 잽에 자칫 급소를 맞는 경우다.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알 수가 없다. 

지금부터는 안전운전을 해야만 한다. 

올 해는 통계보다 사건에 조금더 주목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