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30일 목요일

13년 12월 국제수지 발표와 경상수지


한국은행은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707억3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종전 사상 최대 흑자였던 2012년 480억8000만달러보다 약 50%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 12월은 64억3000만달러 경상수지 흑자를 내 2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금융계정은 전월과 비슷한 63.6억달러 유출초를 기록, 2013년중 금융계정은 724.1억달러 유출초를 기록하였다.

http://www.bok.or.kr/main/korMain.action







경제학적으로 이렇게 높은 경상수지는 어떻게 해석이 될까? 정말 경상수지가 높으면 마냥 좋은 것일까?

경상수지 = 총 저축 - 국내투자

거칠게 작성한 위 경상수지 공식을 보면 경상수지는 총 저축에서 국내투자를 뺀 값이 경상수지가 된다. 이를 다시 말하면 경상수지가 늘어난 것은

1. 총 저축이 늘었거나
2. 국내투자가 줄었거나
3. 1,2번이 동시에 발생했을 때이다.

이 저축을 조금 들여다 보면 12년 우리나라의 순가계저축률은 3.4%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국민 총 저축률은 30.9%로 꽤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총저축률과 순가계저축률과의 괴리가 있는 것은 기업의 저축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조금 공격적으로 다시 풀어내면 우리나라의 가계는 저축할 돈이 없고 기업은 넉넉히 돈을 벌어 저축을 하고 있다는 의미를 갖게 된다. 그리고 기업의 저축이 많다는 것은 투자를 많이 하지 않고 있다는 해석을 할 수 있다.

기업이 투자를 하지 않아 우리 경제가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 하지만 기업에게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무리한 투자를 감행시킬순 없다. 돈도 안되는 일에 돈을 쓰는건 기업의 존재를 무시하는 것이고 또 무리하게 투자를 해서 단기적으로 경제가 살아나더라도 효율적이지 못한 투자는 결국 지속가능하지 못하다.

기업은 돈이 되는 일이 있다면 알아서 돈을 쓰는 종족이다. 즉 정부는 기업이 돈을 쓰지 않는다고 화낼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기업이 돈을 더 쓰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궁리를 해야 더 옳지 않나 생각한다. 정부는 분배의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갈 해답을 제시하고 공평한 사회정의를 실현시키는데 힘쓰면 된다.

결국 우리나라의 13년 최대 경상수지 흑자 기록은 좋게 볼 수 없는 일이다. 하나 위안이라면 이렇게 신흥국에 시선이 집중되어 있는 지금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외인들에게 조금의 안도감을 줄 수 있다는 정도가 될까...?

조금더 대화를 확장해보자.

13년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절대액과 GDP대비 경상수지를 보아도 모두 전세계 10위 안쪽을 기록했다. 이런 무역/경상수지와는 달리 동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전세계 100위도 되지 않는다. 자국 국민의 아픔은 뒤로하고 환율을 올려 해외시장은 잘 공략했는데 어째서 경제성장률은 100위도 못드는 처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일까?

이렇게 경제 성장률이 낮으니 국민의 소득은 늘어났을리 만무하다. 소득은 늘어나지 않는데 물가는 오르고 기업의 투자도 없으니 개인은 소비를 늘리기 어렵다. 즉 기업은 수출을 통해 돈을 좀 벌어 저축을 했는데 일반 국민은 저축은 커녕 오히려 힘들기만 하다. 다시 질문한다. 해외시장은 그렇게 잘 공략했음에도 우리 국민의 삶은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국민의 삶은 해외시장보다 내수에 더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그런데 내수는 저버리고 해외시장에만 목매니 일반 국민들의 삶엔 경상수지가 피부로 와닿지 않는 것이다.

작년 12월 정부는 내수시장을 키우겠다고 언론에 발표를 하였다. 그 내수시장을 위한 정책이 무언지 발표된 것이 없지만 해외에서 내수로 고개를 돌려봤다는 사실 하나로도 진척이 있다 생각해본다. 다만 이제 말 뿐이 아닌 진짜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래는 품목별 수출




2014년 1월 28일 화요일

LG전자 실적




LG전자의 잠정실적이 발표되었다.

연실적은 매출액 581403억원(수정 2am) 영업이익 12846억원 당기순이익 2227억원으로 지난 년과 비교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도 이익률이 너무 낮다. 스마트폰이라는 시대의 변화에 뒤떨어진 댓가를 혹독하게 치루고 있는 LG다.

분기실적은 지난분기까지 플러스를 유지하던 당기순이익은 4분기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적자를 기록했다.  분기별 실적추세를 볼 때 더이상 좋아질 것도 없어 보인다. 상황유지를 하며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기다리던가 시장을 새로이 창조할 필요가 있다.

(추가 2am)

한 친구가 내게 더이상 내릴 것도 없으니 오히려 바닥 아니냐는 말을 했다.
친구의 말은 어느 정도 동감은 한다. 하지만 애플과 삼성의 수익성이 좋은 것은 스마트폰에 기인하는데 반면 LG는 스마트폰의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은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다. 또 애플과 삼성의 수익성도 정점을 찍고 낮아지는 추세로 진입하고 있다고 보여지는 지금 LG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보여지진 않는다.

다만 내가 기대하고 있는 것은 Display부문에서의 강점이다. 그런 점을 LG도 인식하고 동영상 보기 좋은 스마트폰이라는 광고를 낸것 같은데... 결과가 아쉽다...





MC부문은 3분기에 이어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개인적으로 삼성의 스마트폰보다 더 좋다고 느낀 회장님폰은 아직 삼성의 아성을 깨기는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적자라고 물러서기엔 너무 늦었다. Red Ocean 시장을 개척한 회사들의 사례를 조금 공부해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그나마 LCD시장에선 아직 좋은 포지션에 위치해있다. 특히 OLED는 삼성보다 앞선 것으려 몇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있는것 같다.

이래나저래나 장기투자로 LG전자는 여전히 부적격임엔 분명하다...

2014년 1월 25일 토요일

Amazon - anticipatory shipping

아마존이 선행배송 시스템(anticipatory shipping)을 특허 발원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선행배송 시스템이란 구매자가 실제로 구매하기 전에 구매자의 구매이력, 검색 키워드, 위시리스트, 쇼핑 카트 목록 정보를 이용해 소비자가 구매할 만한 제품을 예측하여 소비자가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글자삭제) 가까운 물류창구에 옮겨두어 배송속도를 단축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는 아마도 Big Data를 이용한 기술일 것이다.


작년 아마존은 드론을 이용한 배송계획에 대해 언론에 언급 한적이 있다. 드론을 이용한 배송은 미국 정부의 규제로 상용화가 연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배송혁신에 대한 노력은 훗날 그들에게 개척자 혹은 성공의 DNA를 심어줄 수 있다.

(삭제 및 첨가)

과거 유학시절 미국의 금융위기 잘 이겨낼 것이라는 나의 교수에게 어떤 자신감이 있어 그런 말을 하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 교수는 내게 "미국을 성장시키는 것은 금융이 아니라 entrepreneurship이다." 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Amazon을 보면 그런 교수의 자신감 어린 대답이 이해가 간다... 어려워 보이던 배송시스템의 혁신...

이런 미국을 볼 때면 그냥 미국에서 Job opportunity가 왔을 때 비싼척 하지 말고 조금 더 눌러 앉아 있을껄 하는 생각도 든다...

사족은 뒤로 하고 이렇게 혁신을 노력하는 기업이 있는한 미국은 쉽사리 중국에게 1인자의 자리를 내어주지 않을 것이다.

(추가) 물론 이 anticipatory shipping 시스템은 1일 배송이 가능한 이 작은 땅에선 크게 필요한 기술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이 전세계적으로 사용된다고 하면 아마존의 한국 진출과 해외직구족의 증가는 어쩌면 시너지를 낼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기사

http://www.businessinsider.com/amazon-new-anticipatory-shipping-2014-1

http://www.theverge.com/2014/1/18/5320636/amazon-plans-to-ship-your-packages-before-you-even-buy-them

판단하기 어려운 지금....





어제 미국 증시는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중국 제조업 PMI가 글로벌 제조업 경기 침체와 신흥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더해진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보였다. 더불어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것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끼쳤다.  

이런 시장의 움직임과 같이 환율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데 개인적 저항선으로 보여졌던 1070원을 넘어서며 4개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의 상승이 빠른데 이렇게 환율이 오를 때면 우리 증시는 늘 힘들었다. 

기술적으로 보아도 주봉과 월봉 모두 좋은 모습은 아니다. 주봉의 경우 지지선을 꼬리가 이탈한 모습이고 월봉은 몸통으로 지지선을 이탈했는데 월봉을 볼 때 자칫 1830선 까지도 준비해야 하는건지 걱정이다. 늘 과민하게 반응하는 우리시장이니(글자수정) 말이다.... 

다음주 시장의 움직임이 많이 중요해졌다. 지금은 어떤 판단도 내리기 어렵다. 이럴 땐 쉬는게 답이다.  



관련 뉴스





2014년 1월 24일 금요일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13년 4분기 실적




연실적으로 보면 삼전의 이익률은 증가했다. 하지만 분기별 실적을 보면 삼전의 이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한 모습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봐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

(추가)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찾아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슬슬 무기를 보여주어야 하는 때인 것이다. 스마트폰은 더이상 무기가 아니다.

웨어러블기기가 다음 무기가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개인적으로 스마트 와치는 회의적이다. 우선 스마트폰과 같이 큰 효용을 느끼지 못하여 구매의사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일단 OLED의 성장을 기대하는것 말고는 다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어쩌면 세상은 Next jobs가 필요한지 모르겠다.





현대차는 이익률이 많이 회손되었다. 그로 인하여 매출이 늘었지만 이익은 늘어나지 못했다.

언론이 환율에 따른 손실이 현대차의 이익률을 낮췄다고 한다. 물론 환율과 이익률엔 양의 상관관계가 존재한다고 보여진다. 현대경제연구소에서 매번 환율을 올려야 한다는 레포트를 공개하는데 이유이다.(수정)

하지만 현대차는 분명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금융위기 이후 정부가 인위적으로 환율을 내렸을 때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국민이고, 그런 국민에게 현대차는 내수용차와 해외용차를 차별하며 판매하는 꼼수로 답했다. 지금 우리 세대 젊은이들은 "제품에 애국"이 없다. 해외직구가 가져오는 세상의 변화를 지켜봐라. 이젠 제품이 중요하다.

삼성도 현대와 같이 내수와 해외시장에 차별을 두지만 욕하면서도 삼성 제품을 산다.

현대차는 다시 시작해야만 한다.





1/24, 4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

이번주는..

JOB

- 양적완화 유지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8&year=2014&no=114507

Chefjet

- First commercial 3D food printer
http://www.pcpro.co.uk/blogs/2014/01/09/3d-systems-chefjet-hands-on-the-3d-food-printer/

환율의 상승(목요일, 추가 차트)

 

 (추가)

(추가)



개인적으로 1050~70원 사이를 움직일 것으로 보았지만 목요일 중국 hsbc 제조업지수 발표 후 보여진 환율의 움직임과 차트의 방향이 아무래도 오늘은 70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렇게 환율이 계속 오른다면 앞으로 우리 증시는 어렵다...


중국의 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9.6으로 반년 만에 최저치




4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

- http://www.bok.or.kr/contents/total/ko/boardView.action?menuNaviId=559&boardBean.brdid=103621&boardBean.menuid=559&boardBean.rnum=2

아래는 1/23일 작성한 글




4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가 오늘 나왔다. 4분기 전기비 경제성장률은 0.9%, 13년 연간 성장률은 2.8%를 기록하였다.

분기별 지출동향을 보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그리고 정부소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민간소비는 전분기 1.0%에 비해 다소 하락한 0.9%를 보이며 민간소비 추세가 잠시 멈칫하는 모습이지만 추세 반전으로 이해하기엔 그 하락이 미약하다. 또 전년동기비 성장률은 2.2%로 소비는 전년과 비교해 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및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나 전분기 1.0%에 비해 크게 증가한 6.4%를 기록하며 4분기 경제성장을 이끌었다. 반면에 4분기 정부소비(0%)는 지난 3분기(0.1%)에 이어 분기별 성장은 이뤄지지 않았고, 건설투자의 경우 -3.8%로 역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소비를 중심으로 경제가 성장하게 된다면 이는 지속가능하지 못하니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고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건설투자로 인해 경제가 살아나게 된다면 이는 화폐의 상대적 비효율적 사용을 뜻하니 성장의 질에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13년 4분기 경제성장률을 보면서 경제성장의 주체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인 것이 들어난 지금 우리 경제의 상황이 느리지만 개선되고 있다는 나의 주장을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

다만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은 상승하던 경기가 3분기(1.1%)를 뒤로 하고 잠시 쉬어가는 모습(4분기 0.9%)이라는 것이다. 언급대로 쉬어가는 모습이라면 좋겠지만 혹 경기상승의 추세가 꺾인 것이라면 문제는 또 조금 달라지게 된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성장의 주체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라는 점에서 당장 경기하락을 우려하는 것은 앞선 걱정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나 걱정이 있다면 환율의 움직임...

기우로 끝났으면 좋겠다...

아래는 전기비 성장률과 전기비연율 성장률.



2014년 1월 20일 월요일

A needle-free vaccine patch that's safer and way cheaper



주사기의 역사가 160년이나 됐는줄 처음 알았다...
신기한건 그 긴 시간을 지나면서 주사기는 발전을 하지 못했다니...

위 영상을 보면서 알게된 또 다른 사실은 액체 상태인 vaccine은 보관이 까다로워 냉장보관을 하게 되는데 또 너무 차게 보관하면 vaccine이 break down 된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아프리카에서 사용되는 vaccine 중 반 정도가 그 효용을 잃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헌데 이 nano patch는 dry된 상태로 보존이 되기 때문에 보관이 용이하다는 설명을 하는데 언뜻 꽤나 유용해 보인다. 또 가격과 효용면에서도 경쟁력을 갖는다고 하니 제품에 꽤나 관심이 간다.

google finance에서 회사 검색이 안되는 것을 보니 상장되지는 않은 것 같다.

아무튼 발전도 놀랍고 재미난 정보.

아래는 nanopatch를 방명한 회사의 웹사이트

http://www.vaxxas.com/home

중국 경제성장률 발표



中 지난해 경제성장률 7.7%…7.5% 목표 초과달성(종합)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정부의 목표치인 7.5%를 초과한 7.7%를 기록했다.

이중 1차산업은 4.0% 성장했고 2차산업은 7.8%, 3차 산업은 8.3% 성장해 2·3 차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빨랐다.

지난해 중국의 산업생산은 9.7%가 늘어났으며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액은 43조6천528억 위안으로 명목상 전년 동기대비 1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8조6천13억 위안으로 명목상 19.8% 증가했다.

지난해 사회소비품 소매 판매액은 23조4천380억 위안으로 명목상 2012년도에 비해 13.1% 증가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도에 비해 2.6% 상승,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했으나 식품 가격 상승률은 4.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12월말 현재 중국의 통화량((M2, 광의통화 기준) 잔액은 110조6천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3.6% 늘었다.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4&no=101363&sID=502


전년동기비가 아닌 전분기 대비 성장률을 보면 위 차트와 같다. 3분기 9%가 넘는 성장으로 경기 과속의 우려가 보였으나 통화긴축과 유동성공급을 억제하며 경기가 다시 지속 가능한 속도로 내려왔다고 평하고 싶다.

더해서 중국의 산업구조가 변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할 것 같다. 한국의 기업들은 이를 분명히 인식하고 긴장 좀 해야 할 듯.

중국의 경제진단이 우리나라 보다 더 나아보인다.

어째든 우호적인 지표 발표로 이번주 시작이 좋다.

추가(2pm)

1. Broad money and narrow money rose by 13.6 percent and 9.3 percent respectively at the year-end

At end-2013, broad money (M2) stood at 110.65 trillion yuan, increasing by 13.6 percent year-on-year, down 0.6 percentage points from end-November and 0.2 percentage points from end-2012. Narrow money (M1) registered 33.73 trillion yuan, rising by 9.3 percent year-on-year, down 0.1 percentage points from end-November but up 2.8 percentage points from end-2012. Currency in circulation (M0) posted 5.86 trillion yuan, increasing by 7.1 percent year-on-year. The full year saw a net money input of 389.9 billion yuan.

출처 -
http://www.pbc.gov.cn/publish/english/955/2014/20140116163127964237407/20140116163127964237407_.html

성장률(7.7%)과 통화증가율을 비교해보면 화폐(7.1%)는 비슷하게 성장, m1(9.3%)은 약 20%, m2(13.6%)는 약 76%정도 증가한 것으로 화폐의 유통이 조금 부족한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제 경기과속은 예방이 되었으니 14년 통화관리는 물가와 경기가 과속을 보이지 않는다면 통화정책은(수정6pm) 조금 이완 될지도 모르겠다..

중국의 소비자 물가와 경기동향을 지켜보자..

2014년 1월 1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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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역시 어닝시즌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이슈가 없었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전반적으로 호의적인 모습을 띄었다. 이에 맞추어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 역시 시장의 기대와 크게 어긋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앞서 인텔의 실적 발표를 선두로 앞으로 발표될 IT섹터의 실적은 시장의 반응이 회의적인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인텔 관련 뉴스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1315286605959032&SCD=JH41&DCD=A00804

인텔이 올해 전체 직원중 5%를 감원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실적 부진 발표에 따른 감원 계획으로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인텔 측은 감원 대상이 되는 사업 부문, 직급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크리스 크라우터 인텔 대변인은 웨어러블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같은 모바일 사업 영역에 집중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전날(16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38억3400만달러,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35억4900만달러였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527억800만달러로 전년대비 1%, 영업이익은 122억9100만달러로 16% 하락했다. 인텔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2년도에 이어 2년연속 떨어졌다.




더불어 이번주 버냉키 의장의 마지막 공식 연설이 있었다.

버냉키 동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5cTFE3BbGv4






등락을 보이던 코스피와 달리 첫 번째 달 지수는 지난 17일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과거에도 첫 번째 달이 강하게 반등할 때면 주가지수도 같이 오르곤 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다만 이런 기술적 지표만 믿기엔 상승 모멘텀이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일단 현재 포지션을 유지하되 단기 비중의 매수 속도는 조금 더 빠르게 가져가보려 한다.


2014년 1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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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엔 큰 이슈가 없었다. 있다면 금리 동결과 환율에 관한 의견들 정도..?
오히려 내 눈을 끌어 당긴 것은 어제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과 TPP와 환율에 관한 뉴스이다.



오늘 미국 실업률이 발표되었는데 6.7%로 조금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였다.

지난 3개월 실업률 추이를 보면 7.3% -> 7.0% -> 6.7%인데 매번 0.3%씩 하락하며 현재 상승중인 경기를 반영하고 있다. 더불어 앞으로 경기개선의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도 보여진다. Tapering 이후 미국의 경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만일 Tapering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실업률과 경기가 지금과 같은 속도 혹은 더욱 속도를 내게 된다면 미국은 경기 과열을 방지해야 할지도 모른다. 물론 이는 아직 기우에 불과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실업률은 경기에 후행하는 지표이고 현재 실업률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업률과 더불어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율에 관한 압박 움직임도 눈여겨 봐야 할 것 같다. 미국은 이미 우리나라를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 바가 있다. 올 한해 환율에 관한 압박이 어떻게 들어오게 될지 조금 지켜볼 필요가 있다.

<美 의회ㆍ車업계, 무역 협상 환율 조항 의무화 압박>

환태평양경제동반협정(TPP) 등 미국이 협상 중인 주요 자유무역협정(FTA)에 환율 조항을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이 미국 의회와 자동차 업계에서 본격화돼 귀추가 주목된다 [...]

보커스 등이 공동 제출한 법안에는 패스트 트랙 부활과 함께 무역 협정 협상 과정에서 노동과 환경 및 지적 재산권 보호와 함께 상대국의 환율 조작 금지를 문서로 밝히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미국 자동차 '빅 3'인 제너럴 모터스(GM), 포드와 크라이슬러를 대변하는 전미자동차정책연구소(AAPC)도 9일 TPP에 환율 조항을 의무화하도록 촉구했다.[...]

AAPC는 지난해 12월 4일 한국이 TPP 협상 참여에 '관심을 표명' 한데 대해서도 성명을 내고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자제와 비관세 장벽 제거 등을 요구했다.[...]

<朴대통령 "TPP참여 기대…환율관련 간접 노력해야"(종합2보) >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참여국들하고 원만하게 협의가 이뤄져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공식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웬디 커틀러 USTR (무역대표부)대표보는 지난달 "TPP 협상은 사실상 종료 단계"라며 "한국을 포함해 새로운 국가들을 참여시키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으며, 미국 측이 한국의 TPP 참가를 위해서는 양국간 통상현안 해결 및 한미 FTA의 완전한 이행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이번 예비 양자협의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도 박 대통령의 TPP 관련 발언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참여국과의 예비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TPP에 공식 참여하겠다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TPP 관심표명의 연장선상의 발언이며 공식 참여를 예단하거나 확정하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원화 가치를 약화시키기 위해 한국은행이 노력을 해야 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은행이 직접적으로 환율과 관련해서 개입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우리 수출 경쟁력이라든가 여러 가지를 생각할 적에 간접적으로 어떻게 하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인가를 노력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이 답변 취지는 한국 정부가 원화가치를 인위적으로 유도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까지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1/10/0608000000AKR20140110058100009.HTML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1/10/0200000000AKR20140110173952009.HTML?input=1179m

참고 TPP와 RCEP

http://dalmitae.blogspot.kr/2013/10/blog-post_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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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우리 시장은 큰 이슈가 없었다. 금리는 동결되었고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시장을 조금씩 흔들었을 뿐이다. 이제 어닝시즌이니 기업의 입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첫 번째 달은 과매도 구간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어제 장기 비중은 그대로 두고 현금 비중을 조금 줄여 단기 비중으로 가져왔다. 자칫 1830선까지도 밀릴 수 있어 보이지만 일단은 앞으로 하락하면 조금씩 비중을 늘려갈 생각이다.

하지만 낙관만 하기엔 위험한 부분도 분명 있다. 잠시지만 주봉이 견호하게 받쳐추던 120일 이평선을 뚫고 내려왔는데 우리 증시는 늘 과도하게 반응하는 면이 있으니 벌써부터 매집에 열을 올릴 필요는 없다. 조금씩 매집하며 지켜봐야 할 것이다.

2014년 1월 7일 화요일

11월 수출품목








11월까지 품목별 수출 추이를 표로 그려보았다.

눈에 띄는 것은 화공품, 석유제품, 전자통신기기 그리고 반도체이다.

석유제품의 경우 올해 계속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11월 큰 폭으로 수출액이 늘어난 모습. 일시적인 현상인지 계속 확인 필요.

반도체의 경우 태국과 sk하이닉스반도체(이하 sk) 중국 공장의 화재로 인해 일시적으로 국내 공장의 가동이 늘었을 수 있다. 특히 태국의 홍수와 sk공장의 화재가 9월에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보이는 13년 후반 반도체의 수출 증가는 조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9월 이전까지 반도체 수출 추이를 볼 때 과점을 이룬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살아남은 몇 기업이 계속해서 독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반도체를 탑제한 제품의 종류와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을 감안할 때 올 해에도 반도체와 관련한 것들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정보통신기기는 중국 기업들의 진출로 인해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고려할 때 완제품보단 경쟁력 있는 장비, 부품소재 업체에 눈을 돌려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특히 중국업체에 수출이 가능한 업체면 좋은데 엔저로 인해 어떻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나머진 작년비 비슷한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모습. 디스플레이와 철강업종은 계속해서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4년 1월 5일 일요일

1/5

12/27일 차트 수정.

12/30일 차트


글을 시작하기 전 12/27일 첫 번째 달 차트를 수정한다는 말로 첫 글을 시작해야겠다. 송년회로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너무 좋았었는지 내 정신은 술자리에 두고 왔었던듯 하다. 계산값을 오류내다니....

덤으로 12/30일 업데이트한 첫 번째 달 차트도 올려둔다. 재미있게도 코스피의 상승과 달리 꺾여버린 첫 번째 달...



13년을 보낸 증시는 14년 개장과 동시에 조금 시껍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분들이 엔저공세 또는 Tapering 이슈를 언급하시며 현재 하락의 원인을 찾고 계신다. 두 이슈가 모두 현재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만 내가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1. 비록 엔화의 가치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지만 엔저 자체는 새로운 소재가 아니라는 점.
2. Tapering 이슈 역시 시장참가자들 모두가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라는 점이다.

보통 충격이라면 새로운 소식으로 인해 시장참여자가 민감하게 반응하며 일어나게 된다. 하지만 현재 우리 증시엔 새로운 소식이 없다. 다만 13년 계속해서 우리를 괴롭히던 이슈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럼 무엇이 이렇게 시장 참여자들 특히 외인의 이탈을 불러왔을까? 난 그것을 다른 분들과 같이 "엔저"를 통해서 그리고 "외인의 환율의 저점 인식"이라는 대답을 통해서 찾고 있다.




연 초 환율은 1050원을 잠시 하회하며 13년 최저점을 잠시나마 갱신했다. 이렇게 환율의 하락 움직임은 지난 10월을 기점으로 여러번 있었는데 이 때마다 정부는 강력한 환율 방어 의지를 표명하며 실제로 환율을 방어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이런 정부의 환율방어 의지를 보면서 계속 학습을 한 외인은 잠시 환차익을 노렸을 가능성이 높다.

만일 외인의 움직임이 정말 환율로 인한 것이라면 현재의 외인 이탈은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 일단 역대 최대의 무역수지, 경상수지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지는 우리나라는 환율이 장차 계속해서 하락 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또 올 해 개편될 국가부채는 정부의 환율방어 움직임을 제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올 한해 환율은 점차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혹 아래 120일 이평선이 뚫리게 된다면 그 땐 또 다른 얘기가 되겠지만 개인적인 기술적 분석을 통한 주봉 코스피 움직임을 보아도 단기 저점에 근접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첫 번째 달을 보면 아직 조금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과거에도 그랬듯 25 밑으로 하향하게 되면 나 개인적으론 과매도 구간으로 인식하며 단기투자 비중을 조금씩 늘리곤 했다.

결론

지금 저점이 어디이고 계속 내려갈지 아니면 반등을 하게 될지 언급하기는 어렵다. 다만 개인적인 기술적 시각에서 볼 때 저점에 근접하고 있고 있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