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역시 어닝시즌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이슈가 없었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전반적으로 호의적인 모습을 띄었다. 이에 맞추어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 역시 시장의 기대와 크게 어긋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앞서 인텔의 실적 발표를 선두로 앞으로 발표될 IT섹터의 실적은 시장의 반응이 회의적인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인텔 관련 뉴스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1315286605959032&SCD=JH41&DCD=A00804
인텔이 올해 전체 직원중 5%를 감원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실적 부진 발표에 따른 감원 계획으로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인텔 측은 감원 대상이 되는 사업 부문, 직급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크리스 크라우터 인텔 대변인은 웨어러블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같은 모바일 사업 영역에 집중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전날(16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38억3400만달러,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35억4900만달러였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527억800만달러로 전년대비 1%, 영업이익은 122억9100만달러로 16% 하락했다. 인텔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2년도에 이어 2년연속 떨어졌다.
더불어 이번주 버냉키 의장의 마지막 공식 연설이 있었다.
버냉키 동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5cTFE3BbGv4
등락을 보이던 코스피와 달리 첫 번째 달 지수는 지난 17일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과거에도 첫 번째 달이 강하게 반등할 때면 주가지수도 같이 오르곤 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다만 이런 기술적 지표만 믿기엔 상승 모멘텀이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일단 현재 포지션을 유지하되 단기 비중의 매수 속도는 조금 더 빠르게 가져가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