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6일 토요일

10/26


지난주 금요일 첫 번째 달을 보이면서 살짝 꺾인 모습을 언급했는데 이번주는 시장이 쉬어가는 모양세다. 이렇게 쉬어가는데엔 중국의 이슈도 있었지만 더 큰 것은 기업의 실적 발표에 따른 실망감도 한 몫을 했다.

주요 기업의 실적을 보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주요기업의 실적이 생각보다 안좋게 나왔다.

LG전자는 3분기 매출액 13조8922억원, 영업이익 2178억원으로 전분기보다는 각각 8.8%, 54.6%가 감소했다.
 
포스코는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가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9.4%에서 6%로, 3.4%포인트나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외형과 수익이 모두 줄어들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 56.7% 하락한 15조8582억원, 38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5.9% 줄어든 수치다.

그나마 현대차는 파업을 감안하면 선전한 모습이다. 일단 매출액은 전년 누적비 6% 증가하였다. 그에 반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5% 하락하였는데 아쉬운 점은 영업이익률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기업의 실적이 부진하니 그 밑의 중소기업의 실적은 안봐도 뻔하다. 많은 기업들이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데 지금까진 실적보단 기대감이 높은 주식이 많이 올랐다면 앞으론 실적을 위주로 옥석이 가려지지 않을까 잠깐 고민해본다.

그렇게 볼 때 삼전을 포함해 삼전과 관련된 주식들이 앞으로는 선전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특히나 반도체 관련 주들이 계속 관심을 받게 되지 않을까?

아래는 8월 수출 품목과 전기전자 업종 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