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2일 목요일

가계대출과 소득



과거 가계부채에 관한 글을 쓰며 언급한 주택담보대출이 계속해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담보대출의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다...
(가계부채 http://dalmitae.blogspot.kr/2015/01/blog-post.html)

이렇게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의 문제는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그 용도 또한 중요하다. 만일 이 대출의 용도가 Animal Spirit에 의한 사업적 투자에 따른 것이라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생활비 마련 등과 같이 생계에 직접적인 문제에 따른 일로 대출이 증가했다면 이는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아직 자료가 없으니 답답하다...

더해서 혹여나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지 못할 경우 더 나아가 집값이 하락하게 되는 경우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이들은 꽤나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소득의 증가율는 정체되었고 가계지출의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다.. 이는 평균소비성향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12년 이후 계속된 평균소비성향은 내수시장의 부진을 잘보여주고 있다.

소득은 다시 경상소득과 비경상소득으로 나뉘는데 경상소득은 또 다시 근로/사업/재산/이전소득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경상소득 중 근로/사업소득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니 이들의 yoy증감율을 보면 14년 4분기 사업소득은 09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 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이것은 04년 이래 두번째로 낮은 수치이다.

대출은 조금 지켜봐야겠지만 가계의 소득과 소비의 모습은 마치 우리나라 경제가 악순환에 빠진듯 보인다.. 그래도 개인적으론 아직 시간이 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분명한건 어려운 시간이라는 것이다....

아래는 근로자가구와 비근로자가구의 소득과 지출 차트이다.

근로자가구

근로자외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