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지나가 버린 것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때그때 감사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일기일회입니다. 모든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모든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입니다. - 법정스님 일기일회 中
시간은 계속해서 내 옆을 흐르고
지금 멈춰있는 나는 흐르는 시간을 정면으로 받는다..
그렇게 앞서있던 시간은 어느새 내 뒤로 흐르고
매번 맞이하는 시간은 새로운 시간이다..
봄이 흩날린다...
그리고 까맣게 잊고 있던 지난 봄의 책 사이 꽃잎도
이젠 시간과 같이 흘려보내야 한다.
너무도 오랜시간 너의 시간을 내가 가둬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