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9일 금요일

8월 BSI

제조업의 8월 업황BSI는 72로 전월대비 2p 하락하였으며, 9월 업황 
전망BSI도 74로 전월대비 1p 하락

비제조업의 8월 업황BSI는 69로 전월대비 2P 상승하였으며, 9월 업황 
전망BSI도 72로 전월대비 6p 상승




제조업의 업황은 여전히 개선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8월 업황 BSI는 14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계절조정치로는 2번째로 낮은 74를 기록하며 계속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나 매출, 생산, 신규수주 BSI모두가 7월대비 하락하였으며 모두 전월의 기대치를 밑돌아 심리적으로 더욱 어려움을 느낄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계절조정치로 본다면 8월의 업황BSI는 전월비 6포인나 오르며 14년 들어 가장 높은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판 양적완화의 힘인지 또 이 힘이 과연 지속가능성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건 업황은 세월호 참사 이전 수준으로 다시 회복했다는 것이다.

종합하면 미약하지만  일단 경제에 불씨는 붙었다고 보인다.
사족을 더하면 다음번엔 금리인하보단 동결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일단 지켜보자...




http://www.bok.or.kr/contents/total/ko/boardView.action?menuNaviId=559&boardBean.brdid=108998&boardBean.menuid=559&boardBean.rnum=2

Ubiquoss 2q 2014







2분기 실적은 딱 내가 예상했던것 만큼만 안나왔다.

전년동기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26%, 당기순이익은 -12.6%를 기록하면서 12개월 실적추이도 상승세가 무너졌다.

기가인터넷(장비교체)과 사물인터넷(종속회사)의 기대만 아니였다면 이쯤에서 수익을 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LG유플러스와 KT의 움직임을 고려하면 내년 혹은 내후년까지 계속 투자를 이어가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그나저나 종속회사로 투자회사 하나 차린 모양인데... 흠...
개인적으로는 본업 외 다른 일은 조금 삼가했으면 좋겠다...





재무상태는 늘 양호하다. 부채는 거의 없고, 회전율 역시 잘 나온다.

어째든 안정은 여전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고 성장은 올 하반기 실적을 보면서 기대해봐야겠다.

2014년 8월 27일 수요일

Spain, Greece, Portugal


(SPAIN)


스페인의 경제성장률과 무역수지를 보면 남유럽 국가들 중 가장 눈에 띈다.

경기는 회복을 이어 상승을 보이고 경제는 확장하고 있다. 더 중요한건 이런 경제회복 혹은 성장의 원동력이 정부지출이 아닌 민간소비 특히 가계지출의 증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3년 4분기 이후 꾸준히 증가해온 민간소비세는 2분기에도 이어졌을 것이라 예측되고 이런 회복은 경기의 상승과 경제의 확장이 지속가능 할 것임을 내포한다.

스페인의 경제가 희망적인 이유는 단지 가계지출이 늘었기 때문은 아니다. 스페인 경제가 긍정적인 이유는 바로 무역수지의 흑자에서도 찾을 수 있다. 스페인은 12년 2분기 이후 계속해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흑자추이는 다른 여타 남유럽 국가들처럼 수입이 감소해 나타난 현상이 아니라 수출이 증가해서 나타난 현상이다. 14년 1분기엔 전년동기비 수입이 크게 늘어난 모습도 보인다. (추가) 스페인의 경제가 어떤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며 경제구조 역시 잘 개편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은 만일 앞으로 수입은 크게 늘고 수출이 정체된다면 경기가 상승세를 넘어 과열로 넘어갈 수도 있으니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http://dalmitae.blogspot.kr/2013/12/blog-post_21.html


(GREECE)


그리스는 경기가 계속해서 2,3분기에 상승하고 1,4분기엔 하강하는 변동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그리스의 취약한 경제구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경제는 여전히 축소되고 있지만 그 축소세가 10~13년을 지나면서 바닥을 다진 모습이고 14년을 넘어오며 점점 축소세도 작아지고 있다.

무역수지 역시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물론 이는 수출이 늘어난 것도 이유이지만 수입의 감소 역시 주요 원인이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다소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수입의 하락추세가 멈추고 14년 1분기엔 수입이 전년동기비 증가한 모습이다. 이는 내수경제의 바닥 싸인으로도 해석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은 분명하다.

결과적으로 그리스 경제는 구조조정과 개혁이 계속해서 필요한 모습이다. 특히 2,3분기를 집중해서 경기가 상승하고 1,4분기엔 여지없이 하락하는 현재의 경제구조는 예측가능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경제이다.

http://dalmitae.blogspot.kr/2014/08/greece-did-not-make-growth-in-2q-but.html
http://dalmitae.blogspot.kr/2014/02/greece.html



(PORTUGAL)

포르투갈의 경제는 조금 애매하다.

13년 포르투갈의 경제는 축소를 멈추고 확장을 보였다. 그리고 그 확장은 14년 2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13년 1분기 2분기에 보여준 경기상승(-4% -> 2%)엔 조금 생각해봐야 할 것들이 있다.

우선 경기가 상승한 원인이 민간 혹은 가계(Household)의 지출이 아니라 정부지출의 영향이 컸다. 경기부양을 위해 포르투갈 정부가 돈을 쓴 것인지 아직 확실히 찾아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이렇게 정부지출로 인한 경기상승은 지속가능성이 없다. 다음으론 경기의 상승폭이 다소 가파르다. 이것은 경기과속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그러다보니 이후 3분기는 계속해서 경기하강을 맞이한 것이다.

다행히도 14년 1분기 가계지출은 전기비 그리고 전년동기비 모두 증가한 모습이다. 2분기의 자료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가 큰 폭으로 상승반전한 모습을 볼 때 가계지출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즘 계속해서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여러 나라들을 찾아보고 있다. 특히 유럽의 투자가 가장 구미에 당기는데 포르투갈이나 그리스는 여전히 high risk로 구분되어야 할 것 같지만 스페인의 경우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눈에 띈다.




자료출처 유로스텟
http://epp.eurostat.ec.europa.eu/portal/page/portal/national_accounts/data/database

2014년 8월 22일 금요일

안정에 대해서...

안정이란 무엇일까? 
얼마전 친구와의 대화에서 이런 주제가 오고 갔다.
난 안정이란 "기복이 없이 꾸준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사실 이렇게 기복이 없는 경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해야만 한다.  




경제규모가 100이고 5년 평균 성장률이 5%인 두 경제가 있다.

한 경제는 5년간 매년 5%의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고 다른 경제는 매년 1,3,5,7,9%의 성장을 보였다고 가정하자. 두 경제 모두 성장을 하고 있지만 첫 번째 경제는 "기복이 없이 꾸준함, 즉 안정"이 추가된 모습이다. 두 번째 경제는 매년 성장하고 있는 아주 긍정적인 상황이고 성장률 역시 매년 2% 더 성장하는 모습이다. 이 때 5년 후 두 경제는 어떻게 변해있을까?

언듯 매년 더 성장하고 있는 경제가 더 긍정적으로 보이거나 혹은 둘다 평균이 5%이니 똑같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5년후 결과를 보면 안정을 보인 첫 번째 경제가 0.2 정도로 규모가 더 크다.

만일 성장의 등락이 커 "+ 성장"도 보이고 "- 성장"도 보인 경제와 비교하면 어떨까? 당연히 5년후 경제규모는 위 예보다도 더욱 벌어진다.




이런 이유로 경제에서 안정이란 꽤나 중요하다. 이는 우선 예측가능하기에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을 돕고 또 위 예와 같이 실제 성장률도 더 높게 나온다. 과거 클링턴 시대 미국의 황금기가 좋은 예가 아닌가 싶다. 경제성장률이 높지는 않았지만 경기변동이 작아 미국경제는 장기간의 호황을 맞이하였다.

요즘 회복세 혹은 바닥을 다진 모습을 보이는 국가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 이들 국가에 투자하는 것은 괜찮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를 한다면 이들 국가중 투자를 할 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가 몇 될까?

근래 유럽 국가들을 조금 보면서 많은 생각들이 든다...

2014년 8월 17일 일요일

Greece Did Not Make Growth in 2q, But...

매번 내가 만들어 놓은 엑셀 틀에다 자료를 입력해 차트를 만드는데 지난번 그리스 관련 차트에서 명목과 실질 차트를 yoy, qoq로 잘못 그려 넣는 일이 발생했다. 그리고 생각없이 그 자료를 바탕으로 생각을 적어냈다. 다시 그리스 자료를 올리는 지금 이번 블로그를 통해 혹여라도 내 차트를 보시고 판단에 혼란이 생기신 분들이 있다면 우선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겠다.



그리스의 경제성장률을 그려보면 전기비 경제성장률은 큰 의미가 없어보인다. 여름이 오면 전기비 상승하고 여름이 지나면 전기비 하강하는 이 경제구조는 그리스의 주요 산업과 산업구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보통 이렇게 경기가 심한 변동을 보이면 좋지 않다. 그리스는 관광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현 산업구조가 바뀔 필요가 있다.

yoy 경제성장률은 kepe가 기대하던 0.6% 성장을 저버리고 2005년 가격 기준으로 -0.2% 역성장 하였다. 하지만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 2분기 개인소비와 수출,수입 정보는 업데이트 되지 않아 조금더 지켜봐야겠지만 추세자체는 나쁘지 않다.

포르투갈과 같이 그리스 자체는 투자하기엔 아직 위험해보인다. 다만 경제가 바닥은 찍고 반등하는 모습이 포착되니 조금은 위험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눈길을 줘도 나쁠것 같진 않다.

더해서 독일은 작년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고 하지만 유로존은 지금 디플레에 대한 위험이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다.

긴축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금융긴축이고 다른 하나는 재정긴축이다. 
현재 그리스의 경우는 금융완화 정책을 하고 동시에 재정긴축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마치 우리가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때 혈액이 빠져나가 수술을 하기도 전에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혈액을 공급하는 것과 같다. 
위의 언급과 같이 그리스는 산업경쟁력이 매우 약화되어 도태 된 부분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이 때 발생할 신용수축을 대비해서 금융완화정책을 실시하는 것이다.

위는 과거 내가 어느 카페에 올린 글이다. 이는 그리스 뿐만이 아니라 다른 취약한 유로국가들에게 모두 적용된다. 그런데 유로존은 계속 재정긴축을 하면서 이를 보완할 금융완화정책은 펼치지 않았다. 그러니 회복이 더디다.

하지만 올 해, ECB가 금리를 인하한 것에 이어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의 대립으로 인해 경기가 위축될 가능성이 생기면서 양적완화 가능성이 높아진 지금이다. 그리고 내가 생각할 때 지금 유로존 국가들은 분명 양적완화가 필요하다.

난 ECB가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한다면 유로국가들에 대한 투자를 시행해보려고 한다.

(추가 9pm)

이렇게 경기의 변동이 심하면 어떨까 계속 생각해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적어본다...

만일 그리스와 같이 2,3분기엔 경기가 상승하고 1,4분기엔 경기가 하강하는 패턴이 일정하게 나타난다면 그것은 불안정일까? 아니면 같은 패턴이 반복되니 안정일까? 결국 2,3분기엔 경기가 상승할 것이 예측 가능하니 어떻게 보면 안정과도 같으니 말이다...

결론은 일단 안정으로 판단해야 할 것 같다. 다만 그리스와 같이 경제.산업적인 구조로 인해 특정 분기에만 경기가 상승하는 것은 건강하지 못한 경제로 구조개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2014년 8월 15일 금요일

Hanhwa Chemical





화요일 태양광과 관련해 새로운 싸이클 가능성을 보고 수요일 컨퍼런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목록으로 조금 샀다. 

그런데 웬걸... 발표한 실적을 보니 어닝 쇼크에 가깝다. 




일단 매출은 전년동기비 전기비 모두 증가했다. 문제는 이익에 있다.
영업이익이 219억으로 전년동기비 31%, 전기비 74% 이익이 줄어들었고 순이익은 전기비 약 80%나 감소한 13억을 발표하였다.





이렇게 이익이 줄어든데엔 유화사업부분의 부진이 크다.

2분기 유화사업부분의 매출액은 yoy, qoq 모두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6분기만에 158억 적자를 기록하면서 수익을 악화시켰다. 이는 전기비 약 320억이나 줄어든 수치다. 과거 3년의 기록을 보면 2,3분기의 실적이 1,4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았음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올 해는 매출액이 전기비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니 유화부분의 침체는 아직도 진행중이라 봐야 할 것 같다.

지난 4분기와 1분기 실적을 토대로 그간의 침체가 마무리 될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  너무 섣불리 판단했던것 같다...





내가 다소 기대했던 태양광 역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14억을 기록하며 전분기 241억 대비 초라한 실적을 내놓았다. 중국 태양광 시장의 움직임이 여전히 부진하고 제품 평균판매단가도 하락하면서 실적이 크게 꺾였다는 것이 한화의 변이다.

위안이라면 11년 2분기 이후 계속된 만성적자를 탈피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는 있다는 점이 될까 싶다.하지만 아직 과거 수준의 회복은 아직 엄마 친구 딸의 이야기다.





2분기 실적이 워낙 실망적이라 고민은 되지만 일단 내가 주식을 매수할 당시 가져갔던 투자 아이디어는 회손되지 않았고 비중도 낮아 매도를 하지는 않겠다. 다만 계획했던 추가 매수는 3분기 실적을 보고 고려해야겠다.

그나저나 김승현 (8/16 수정)회장과 홍기준씨는 경영실적이 이렇게 참담한데 어째서 16억에 가까운 성과급을 챙기는지 모르겠다. 보니 3년 장기 목표 달성에 따른 성과급이라 명시되어 있는데 3년 실적 봐라! 저게 성과급 받을 실적이냐?


(추가)

영업이익의 턴어라운드.

12년 영업이익은 약 52억 13년 영업이익은 약 980억 기록했다. 그런데 14년 1,2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을 기록하며 지난 12, 13년의 실적을 넘어선 모습이다. 12개월 영업이익 추이를 보아도 12년 13년의 실적을 저점으로 13년 4분기부턴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13년 주가 상승의 원인이 중국의 태양광 시장 확대에 따른 기대감이었다고는 하지만 TTM 기준 실적이 바닥이었던 12,13년도의 최저주가가 15,400원이었다. 지금부터 실적이 또 하락하는게 아닌 이상 주가 역시 하락한다면 15,000원 정도로 예상된다.

한화엘엔씨와 드림파마의 매각과 KPX화인케미칼의 매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조금더 생각해봐야겠다.

지연됐던 중국의 태양광 정책.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상반기 일본, 미국, 영국 등의 태양광 설치량은 급증(y-y)했으나 최대 태양광 설치국가인 중국의 설치량이 크게 부진했다. 하지만 하지만 중국은 정책 수정과 쿼터 확대를 통해 하반기에 상반기의 4배에 이르는 태양광을 설치할 전망되는바" 3,4분기 실적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실 중국의 태양광 시장은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계속해서 기대되어왔다. 하지만 실상은 하반기로 그 기대감이 쏠리고 있으니 하반기의 기대감도 내년으로 밀리지 말라는 법은 없다.





2014년 8월 13일 수요일

Japan Apr.-Jun. 2014 (The 1st preliminary)




소비세 인상 후 민간지출이 사라졌다.

조금더 정확히 말하면 qoq는 큰폭의 하락을 보였고 yoy는 0으로 집계되었다.
다시 말하면 민간지출의 추세는 큰 폭으로 훼손되었고 소비의 확장도 멈추어버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지난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보면 민간지출과 그 움직임을 같이 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것은 qoq, yoy 모두 동일하게 확인된다. 다시 말하면 일본의 경제가 가장 큰 영향을 받고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민간지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추세도 꺾였고 확장도 멈춰버린 것이다.

물론 소비세 인상이라는 이슈로 인해 1분기로 가계소비의 시간이동이 일어났으니 적어도 2분기의 민간지출 동향은 이해가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이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정말 중요해졌다.

경기의 진폭이 커지면서 불안정을 불러온 점과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하는 민간지출이 소비세 인상이라는 복병을 만나 미래소비가 현재로 앞당겨진 점 등은 향후 일본 경제를 읽어내는데 중요한 키가 될 것이다.

나 개인적으로는 일본은 소비세 인상이란 카드를 너무 빨리 뽑아 들었다고 본다.

더 자세한 자료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http://www.esri.cao.go.jp/en/sna/data/sokuhou/files/2014/qe142/gdemenuea.html

http://www.esri.cao.go.jp/jp/sna/data/data_list/sokuhou/files/2014/qe142/pdf/jikei_1.pdf

2014년 8월 9일 토요일

Can Greece Economy Return To Growth In 2Q..?

The Greek economy has returned to growth in the second quarter of the year after more than 20 quarters of contraction, according to the respected Center of Planning and Economic Research (KEPE), used repeatedly by the Finance Ministry for drafting policy. Even Citigroup, which is usually more reserved in its forecasts, estimates that Greece is experiencing a comeback this year.

The report published by KEPE on Thursday said that the country’s gross domestic product expanded by 0.38 percent in the April-June period, compared with the same quarter last year, leading to total growth of 0.6 percent for the whole of 2014. This will make it the first year of growth since 2008.

http://www.ekathimerini.com/4dcgi/_w_articles_wsite2_1_31/07/2014_541862


공식적인 발표는 8/13일에 나오니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명목, 실질 차트를 qoq, yoy로 잘못 명기해서 다시 고침 위 차트는 2005를 기준가격으로 한 qoq, yoy 차트, 정정일 8/14, 2분기 경제성장률은 13일 그리스정부 발표를 토대로 정정)

만일 KEPE의 예상과 같이 경제성장률이 나온다면 20분기만에 처음으로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나 역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우선 추세. 경제는 심리가 중요한데 13년 이후 그리스의 경제는 yoy (수정) 역성장 한 모습이지만 가파른 속도로 역성장 폭을 줄여가는 보여주고 있다.



다른 하나의 이유는 1분기 소비와 무역의 모습이다. 지난 1분기 yoy 민간소비 증감율을 보면 처음으로 민간소비가 플러스(0.7%) 성장을 기록했다. 내수의 회복 기미가 보인다는 작은 단서다. 더해서 수입 역시도 전년동기비 2.2%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런 모습이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회복하기 위해선 그리스는 우선 경제구조가 바뀌어야 한다. 비록 관광의 비중이 큰 나라이긴 하지만 만성적인 무역적자는 큰 걸림돌이다.


그러니 12년 13년 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은 계속해서 적자를 보여주고 있다. 다행인건 10년 이후 경상수지 적자폭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띄고 있다.

어째든 단기 포트가 반 강제적으로 장기로 넘어갔지만 기회가 된다면 그리스에도 슬슬 투자를 해보고 싶긴 하다. 특히 요즘 내 포트폴리오가 모두다 한국기업 특히 중소기업에 치중되어 있어 조금은 분산을 할 필요가 있다...


2014년 8월 5일 화요일

小米의 성장...

샤오미, ‘만원 대’ 초저가 스마트밴드 공개

아직 중국 밖에서는 인지도가 낮지만, 샤오미는 중국 시장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제조업체들 가운데 하나다.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애플을 제치고 중국 내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뛰어 올랐다. 현재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샤오미는 올해 10개국의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 시장 진출이다.

샤오미의 성장 비결은 바로 거의 원가 수준의 ‘저렴한 가격’이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샤오미는 자사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소비자의 입소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일반적인 마케팅 방식에서 탈피했다. 이 전략은 큰 성공을 거뒀으며, 압박을 받은 중국 내 경쟁업체들은 샤오미의 판매 모델을 모방하기에 이르렀다.

http://www.itworld.co.kr/news/88607

샤오미, 1만원대 저가 피트니스밴드 공개

샤오미에 따르면 미 밴드는 운동량이나 수면 상태를 측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알람 시계로도 쓸 수 있다. 방수 기능과 한번 충전하면 30일 가는 것도 샤오미가 강조하는 특징이다. 미 밴드는 스마트폰을 푸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잠금장치를 풀기 위해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제거했다는 설명이다.

샤오미는 미 밴드를 퍼스널 ID로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집에 들어갈때 문을 열고, 스마트 가전과 기기들을 켜는데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722201247

위 내용을 보면 샤오미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애플과 같다. 바로 "스마트 홈"

하지만 애플의 스마트홈엔 "지문인식"이라는 강력한 보안기술이 있다. 미 밴드엔 어떤 보안기술이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 일단은 아직 먼 이야기로 보여진다.

정부의 보호아래 자국 시장을 가져가며 계속해서 세계시장을 두드리는 모습이나 창의적인 제품보단 일단 모방을 통해 힘을 키워가는 모습, 저가 제품으로 가격경쟁력을 가져가는 모습, 그리고 내가 체감하는 성장의 속도 등이 과거 전자기기 시장에서 일본을 따라잡던 우리나라의 모습과 많이 닮아 보인다.

경제는 절대치보다 상대치가 더 중요하다. 이것은 기업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성장이 더딘 기업보다 빠른 성장을 보이는 기업이 더욱 투자가치가 있는 법이다.

중국기업들의 이런 빠른 성장과 자신감은 적지 않게 당혹스럽다...

2014년 8월 4일 월요일

7월 BSI



제조업 전체를 보면 7월 업황BSI는 74로 전월대비 3p 하락하였으며, 8월 업황 전망BSI도 75로 전월대비 3p 하락함.

비제조업의 7월 업황BSI는 67로 전월대비 1p 상승하였으나, 8월 업황 전망BSI는 6으로 전월대비 3p 하락함.








전반적으로 매출 설비투자실적 신규수주실적 모두가 부진하다.

조금 나눠서 보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수출기업보다 내수기업이, 경공업보다 중화학공업 기업이 상대적으로 더 좋지 않다. 특히 중소/내수/중화학공업 기업의 매출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7월 수입중 원자재 수입이 많이 늘어났는데 이를 두고 내수가 살아나는 근거로 두기엔 7월 경기실사지수가 좋지 않다. 또 실제로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제1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을 꼽고 있다.

흠.... 아직 갈 길은 멀어보인다...


2014년 8월 2일 토요일

2014년 7월 수출입 동향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7% 증가한 484억 달러, 수입은 5.8% 증가한 459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25억 달러 흑자 시현(30개월 연속 흑자)

(수출) 미국·EU·일본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확대 및 무선통신기기·철강·자동차의 선전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라 미국(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과, EU(자동차,무선통신기기)로 수출은 증가했으며, 특히 일본(석유제품, 철강)으로의 수출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

(수입)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증가하였으며 원자재가 수입 증가세를 견인 - 내수시장의 회복세를 암시?? 7월 수출입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분명하다.

투자 참고용)





3개월 이평




자동차 부품, 철강의 투자가 계속 유효해 보인다.

자동차 부품과 철강투자에 이어 6월 수출통계를 바탕으로 지난달 선박업 투자를 이었는데 생각보다 7월 주가움직임이 좋지 않다. 이는 신규수주에 대한 고민으로 인한 심리적 부진이 가장 크게 보여지는데 사실 선박업의 특성상 지금 당장의 신규수주 부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7월 수출 실적이 전년동기비 크게 하락(-13.7%)한 것인데 자칫 의도치 않게 장기로 가져가게 될 수도 있다. 다행히도 삼중에 투자해 손실 구간은 아니지만 투자를 이어가도 될지 고민이 된다.. ㅋ..

http://www.motie.go.kr/motie/ne/rt/press/bbs/bbsView.do?bbs_seq_n=79204&bbs_cd_n=16

2014년 8월 1일 금요일

Tesla 2q 2014



엘론 머스크가 특허 공개를 발표했을 때 과거 투자 기회가 있었음에도 투자하지 않은 것에 크나큰 후회를 하게한 회사... 테슬라의 2분기 실적이 나왔다.

나 개인적으로 신생기업이면서 개척되지 않은 산업에 뛰어드는 기업을 투자할 때엔 첫째는 사람이고 둘째는 시기이고 셋째는 위치를 따져본다.

이제와서 보면 테슬라는 위 세가지 조건중 두번째 시기에 관해선 아직 반신반의하지만 사람과 위치는 충족된 기업으로 과거 기회가 있을 때 투자를 했어야 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당시 엘론 머스크란 인물이 이렇게 담대한 사람인줄 몰랐기에 테슬라는 위치에만 확신이 드는.. 투자하기엔 조금 어려운 기업이었다.

어째든 발표된 테슬라의 실적은 그 자체만 두고 본다면 별볼일 없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계속 적자를 보이고 있고 13년 4분기를 기점으로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기비 적자폭이 심화되었다. 그로 인해 영업이익 ttm이 13년 4분기 이후 하락 추세로 반전하였다. 다만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는 고무적인 부분이다.

지금 테슬라의 주가가 200달러를 훌쩍 넘어섰는데 이제와서 투자를 하기엔 주가가 너무 높다. 특히 14년 이후 적자폭이 심화되는 모습을 확인한 이상 부담스러운 가격은 분명하다. 다만 매출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고 전기차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지금 아직 성장 가능성은 농후하니 계속 관심은 가지고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