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만원 대’ 초저가 스마트밴드 공개
아직 중국 밖에서는 인지도가 낮지만, 샤오미는 중국 시장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제조업체들 가운데 하나다.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애플을 제치고 중국 내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뛰어 올랐다. 현재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샤오미는 올해 10개국의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 시장 진출이다.
샤오미의 성장 비결은 바로 거의 원가 수준의 ‘저렴한 가격’이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샤오미는 자사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소비자의 입소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일반적인 마케팅 방식에서 탈피했다. 이 전략은 큰 성공을 거뒀으며, 압박을 받은 중국 내 경쟁업체들은 샤오미의 판매 모델을 모방하기에 이르렀다.
http://www.itworld.co.kr/news/88607
샤오미, 1만원대 저가 피트니스밴드 공개
샤오미에 따르면 미 밴드는 운동량이나 수면 상태를 측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알람 시계로도 쓸 수 있다. 방수 기능과 한번 충전하면 30일 가는 것도 샤오미가 강조하는 특징이다. 미 밴드는 스마트폰을 푸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잠금장치를 풀기 위해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제거했다는 설명이다.
샤오미는 미 밴드를 퍼스널 ID로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집에 들어갈때 문을 열고, 스마트 가전과 기기들을 켜는데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722201247
위 내용을 보면 샤오미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애플과 같다. 바로 "스마트 홈"
하지만 애플의 스마트홈엔 "지문인식"이라는 강력한 보안기술이 있다. 미 밴드엔 어떤 보안기술이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 일단은 아직 먼 이야기로 보여진다.
정부의 보호아래 자국 시장을 가져가며 계속해서 세계시장을 두드리는 모습이나 창의적인 제품보단 일단 모방을 통해 힘을 키워가는 모습, 저가 제품으로 가격경쟁력을 가져가는 모습, 그리고 내가 체감하는 성장의 속도 등이 과거 전자기기 시장에서 일본을 따라잡던 우리나라의 모습과 많이 닮아 보인다.
경제는 절대치보다 상대치가 더 중요하다. 이것은 기업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성장이 더딘 기업보다 빠른 성장을 보이는 기업이 더욱 투자가치가 있는 법이다.
중국기업들의 이런 빠른 성장과 자신감은 적지 않게 당혹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