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25일 노트




순차적으로 실질 임금/소득, 실질 전체소득, 실질소비 차트.

yoy로 보면 잘 안보이는 미국 소비의 강함이 위 차트에선 분명하게 보인다.

이들의 현재 모습을 보면 왜 이렇게 물가가 높은지, 그리고 다른 국가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까지 미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지 이해하기 쉽다. 

우선 실질임금/소득은 코로나 직전까지 내려온 모습이다. 특히 personal income은 현금살포로 인해 매우 큰 폭으로 튀어오른 후 코로나 직전까지 내려왔는데 그 모습이 인상적이다. 실질 전체소득은 고용을 감안한 지표다. 이 역시 코로나 직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실질소비는 코로나 직전과 비교해서 한참 높은 수준이다. 올 초를 기점으로 몇 달 계속 이 소비가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이는 결국 소득대비 소비가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처음 personal income이 크게 올랐을 때는 이 소비가 지원금의 영향으로 이해했지만 지금도 소비가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엔데믹으로 인한 보복소비도 생각해 볼 수 있고, 또 코로나 시절 코인이 만들어낸 거대한 거품 시장과 이 시장이 만들어낸 통화(?)가 소비를 끌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과거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며 코인의 활용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다. 

개인잡설 - 8 https://dalmitae.blogspot.com/2021/11/8.html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변수에서 상수화 될 때 투기성 자산 코인을 조금 매입했다. 난 미국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금은 코인시장을 열어둘 수 있다고 본다. 투기성 자산을 정의할 때 내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그 스스로 가치를 생산하느냐는 점이다. 그 스스로 가치를 생산하지 못한다면 사실 투자의 가치는 없다. 오로지 가격과 이를 이용하는 이들만 존재한다. 코인이 딱 그렇다. 

재미있는건 이 코인이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니 돈이 투입되어도 부가가치가 매우 낮다. 다시 말하면 인풋 대비 아웃풋이 적어 돈을 흡수하는 만큼 돈을 뱉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난 이런 특징을 미국이 인플레이션 기간 잘 이용할 수 있다고 본다. 투기성 자산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또 동시에 필요하다면 코인 시장을 망가트려 돈을 태워버리기에도 용이하니 가치가 있다. 

물론 이 모두는 뇌피셜에 불과하다. 다만 이런 생각으로 태워도 되는 돈을 넣어두었다. 그리고 말 그대로 투기성 자산은 예상할 가치가 없다. 그냥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보면 된다. 

2020년 코로나 전의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기준 약 1000만원 수준이었다. 코인가격이 많이 내려왔지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3000천만원 조금 안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결국 코인은 코로나 직전과 비교해도 3배 가까운 통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또 잡코인들 역시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통화가 새롭게 많이 생겨났고 코인시장은 여전히 코로나 이전보다 크다. 

결국 시장에 돈이 여전히 많다. 



위는 "소비와 수출" 대비 "소득"을 6개월 평균 차트로 그린 것. 위 개인지표는 8월까지, 물가는 9월까지의 데이터다. 

과거 yoy 지표를 이용해 물가를 이해했지만 코로나 이후 몇 지표들의 변동폭이 너무 커 노이즈를 크게 만들어냈다. 그래서 이들의 노이즈를 줄여볼까 고민하다가 만들게 된 지표. 물가수준을 이해하기엔 불편한 지표이지만 역시 물가를 잘 설명해 앞으로 과거 지표와 같이 보완하며 이용할 생각이다. 

소비 감소. 

올 해부터 보여진 소비감소가 반영되면서 위 차트도 하락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지금의 연준의 태도가 쉽게 바뀌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래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언급하며 김칫국을 마시고 있지만 내 판단은 여전히 똑같다. 소비가 눈에 띄게 빠지는 것이 아니라면 올 해 금리속도 조절은 어렵다. 적어도 내가 연준의장이라면 미국의 이득만 고려해 금리속도 조절은 올 해 안에 없다. 

물론 속도조절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때 일본의 국채매도를 언급하며 시장붕괴 가능성을 고민했던 만큼 연준도 복잡한 마음이 들 것으로 본다. 허나 속도조절을 한다면 저성장 고물가는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장기간의 고통이다.

경기둔화에서 경기침체로 빠지게 될지도 관심사다. 둔화를 넘어 침체로 가게 된다면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까? 또 침체가 오면 어떤 문제들이 발생하게 될까? 

사실 위 답은 아무도 모르고, 난 이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투자자는 쌀 때 사고, 매우 쌀 때 더 사면 된다. 쌀 때 팔고, 매우 쌀 때 더 팔면 호구된다. 이것만 지켜도 좋은 투자자다. 



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현 부동산 그리고 시장에 대한 생각

11일 노트


부동산은 금융자산 중 그 사이즈가 가장 큰 자산이 된다. 이렇게 사이즈가 크니 이를 기반으로 신용을 만들면 매우 큰 돈이 시장에 창출되게 된다. 또 이것이 큰 돈이기에 많은 참여자들이 생기게 되고, 이들이 그물처럼 얽히면서 서로간 영향을 미친다. 이런 특성으로 부동산 거품은 거품경제에 마지막이자 가장 위험한 거품을 창출하게 된다. 08년 금융위기가 바로 부동산 거품의 결과물이다.

코로나 시기 많은 국가에서 재정을 풀고 금리를 낮췄다. 이는 여러 거품을 만들어 냈는데, 부동산 거품, 코인 거품, 증시 거품이 이들이다. 이 거품은 코로나 이전부터 진행된 세계경제 지형의 변화, 즉 확장/세계화에서 축소/반세계화로 세계경제가 돌아서는 것과 맞물렸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 물가의 임계점을 넘어트려 지금의 고물가를 만들고 있다고 나는 판단한다.

 

우리나라는 코로나 이전부터 정책 실패로 인해 부동산 거품이 생성되기 시작했고, 이 거품은 코로나를 만나 매우 비대해졌다. 계속해서 적지만 문재인의 처참한 부동산 정책 실패는 지금 우리에게 매우 큰 문제다. 우선 미국의 공격적 금리인상에 반해 우리에게 제한적 금리운용 정책을 갖게 한다. 또 금리가 오름에 따라 이자비용이 늘게 되고 이는 다시 내수를 죽이게 된다. 더해서 부동산은 앞선 언급과 같이 덩어리가 크기에 많은 참여자들이 그물처럼 연결되어 있다. 지금 우리나라의 금융시장도 불안하다. 부동산 정책 실패는 단순한 일이 아니다. 윤석열 이 모지리가 문재인의 저 거대한 똥을 잘 치울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오직 이창용 총재만이 눈에 띈다.

오랫만에 찾아본 서울 부동산 통계
https://dalmitae.blogspot.com/2021/08/2.html

부동산에 대한 짧은 노트
https://dalmitae.blogspot.com/2020/09/blog-post_24.html

 

 

미국은 지금 경제적으로 많은 것을 해내야만 한다. 우선 물가를 잡아야 한다. 에너지 물가가 다소 안정을 찾고 있음에도 물가가 쉽게 안정되지 않는 이유는 물가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산업마다 물가의 시차가 다르게 적용되는 이유가 크게 한 몫을 한다. 특히 부동산은 좋은 예다. 랜트비는 부동산 가격에 6개월~2년 후행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집 계약 기간에 따른 영향이다. 미국 CPI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랜트비는 한동안 미국 물가를 잡아두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앞으로 미국의 물가는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미국의 문제가 생긴다. 부동산 가격은 어느정도 잡아 내리고 싶은데, 이것이 금융 시스템의 위기로 발전하지는 않길 바란다. 미국 부동산 경기는 미국 장기국채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장기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시장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물가가 오르면 장기금리가 오른다. 미국은 부동산을 크게 망가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장기국채금리는 크게 흔들지 않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부동산은 그 사이즈로 인해 많은 참여자들이 얽혀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곳이 무너지면 연쇄적 붕괴 가능성이 생긴다. 08년과 같은 금융시스템 문제가 생긴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현재 미국의 가계부채는 08년 금융위기 때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일단은 그렇다.

일본과 미국의 밀월은 많은 이들이 아는 유명한 이야기다. 일본이 미국의 국채를 사준다. 이것은 국채가격 안정에 도움이 된다. 다시 말하면 국채금리 안정에 도움이 된다. 문제는 일본 엔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인데, 이것이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과 같이 시장을 한번 크게 흔들었다. 일본이 엔화방어를 위해 미국채를 팔고 달러를 풀어내는게 아닌가 하는 문제다. 다행히도 미국은 미국채를 담보로 달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환율시장 개입을 반대한다고 말했던 재무부도 한발 물러서 일본의 결정을 지지한다 언급했다. 둘 간의 공조는 없다고 했지만 미국도 지금 킹달러의 압력이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물가로 인해 달러를 풀어낼 수 없는 지금 킹달러로 달러공급에 어려움을 느끼는 국가들이 국채를 매도하면 부동산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특히 일본과 같이 미국채를 많이 보유한 국가들의 달러공급 부족은 큰 문제다결국 킹달러의 한도로도 이해될 수 있다. 앞으로 일본의 경상수지 적자와 물가는 시장에 또 한번 여러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일본 경제의 체력과 역량이 얼마나 되는지 보자.

https://dalmitae.blogspot.com/2022/04/blog-post.html
엔화의 가치는 한동안 하락했는데, 다른 국가들의 금리인상 드라이브와 달리 일본은 계속 장기국채를 사들이며 금리를 낮게 유지하려고 하고 있고, 일본의 저성장과 맞물려 엔화의 가치 하락이 이뤄지고 있다고는 본다. 일본으로썬 현재의 엔저 현상이 그리 나쁘지도 않을테다. 일본으로썬 처음 다소 고통스럽겠지만 디플레의 늪에서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판단할 수 있고, 엔저의 암묵적 동의가 가능하다면 이번을 기회로 삼을수 있다. 만약 역량과 체력이 안된다면 일본의 이 행보는 위험할 수도 있다.

사족으로 중국이 겪고 있는 지금의 부동산 문제는 더 심각한데, 이들은 특히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집중되었기에 부동산이 무너지면 중국은 매우 심각한 위기를 맞이한다. 다만 공산주의라는 정치시스템이 뱅크런까지 가는 금융시스템 붕괴를 막아낼 수는 있다. 어쩌면 공산국가가 가진 최대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주식시장은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많이 흘러내려왔지만 아직까지 공포의 분위기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다시 말하면 시장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열심히 견뎌내고 있다는 말이다.

지금 kospi 기준 pbr 0.85 수준까지 내려왔다. 이것은 적당히 싼 가격이다. 문제는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오묘해 싼 것이 조금씩 더 싸지면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마치 동일 제품 중 가장 싼 가격의 제품이 적당히 싼 가격의 제품보다 덜 팔리는 것과 같다. 가장 싼 제품을 보면 우리는 일견 의심을 하게 된다. 제품에 하자가 있는게 아닐까? 판매자가 사기꾼이 아닐까? 이는 투자에서도 같다. 시장은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힘이 많이 빠진 상황에 왔다. 임계점에 가까워진 시장은 작은 이슈에도 크게 반응하게 된다. 또 정말 제법 큰 이슈라도 터지면 시장은 급격한 공포에 빠질 수 있다.

지금 도처가 지뢰밭이다. 위 언급한 부동산 뿐 아니라 기업들의 실적도 그리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두려울건 없다. 위험을 감수한다면 싸게 사면 된다. 허나 아이러니 하게도 싼것 보다 더 큰 안전마진은 존재하지 않는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특히 중국의 입장으로 인해 러시아가 고립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러시아가 판세를 뒤집을 묘책이 없는한 중국은 러시아에게 휴전 혹은 종전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진다. 러시아의 핵 공격 가능성도 높지만 동시에 종전 혹은 휴전 아니면 아예 푸틴의 실각 가능성도 모두 열어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흥미로운 세상이다.


-- 20일 추가

커지고 있는 미국 국채시장 유동성 부족을 막기 위한 대책은?

롯데건설, 2000억 유상증자 나서… “운영자금 확보”

2022년 9월 30일 금요일

개인잡설 - 6






아직 7월까지의 데이터 뿐이지만 전반적인 소비 대비 소득과 생산차는 물가압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우선 공급부분에서의 물가압력은 여전히 높긴 하지만 동시에 하락의 폭도 의미있는 수준으로 추세반전이라고 해도 될 듯 싶다. 문제는 속도다. 

단순소득은 고점에서 횡보하는 모습으로 추세적 상승을 예상하기엔 어렵다. 오히려 하락에 가깝다. 문제는 언제 하락하느냐다. 전체소득 즉 소득과 고용을 고려한 지표는 아직까진 물가압력이 조금 남았다고 보인다. 하지만 역시 여기서 더 크게 오를 것으로는 기대되지 않는다. 

결국 공급의 경우 우선적으로 공급망과 원자재 안정되면서 공급이 늘고, 소비가 줄어들어야 한다. 소비 측면에선 fed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만 공급 측면에선 fed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소득도 같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선 소득이 오르고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 경우 소득과 소비 양측면에서 fed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런데 지금 소득을 올릴 힘이 있나? 

고용은 고점에서 꺽이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강하고, 고용이 강하니 소득은 즉 ahe는 198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소득을 더 올릴 여력이 많이 없다. 결국 문제는 소비에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소비는 엔데믹으로 가면서 나오는 강한 소비와 상대적으로 높았던 저축률로 인해 쉽게 줄어들기 어렵다.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

동시에 핵심물가의 경우 렌트비가 문제가 되는데, 이 렌트비는 집값에 1년 혹은 그 이상 후행하는 경향이 높다. 집 계약기간에 따른 영향이다. 관련한 내용은 과거 글에서 링크했던 듀프레인님의 글을 보면 된다. http://runmoneyrun.blogspot.com/2022/08/us-house-price-oer-rent-20220806.html

소비를 줄이는 방법은 간단하다. 쓸 돈을 줄여버리면 된다. 그 중 fed가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금리인상. 그리고 이것은 결국 경기둔화 혹은 침체로 이어진다. 난 이미 둔화가 왔다고 판단하지만.

미국의 재고 그리고 우리나라 수출, 인플레이션 그리고 침체
https://dalmitae.blogspot.com/2022/08/blog-post.html


이번 영국의 상황을 보니 역시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문제들이 자꾸 발생한다. 특히 금융상품들이 문제다. 금융이 고도화(?)된 국가들이 더 타격이 클 수 있다. 미국도 비슷할 수 있다. 결국 경기침체를 겪고 금리가 움직이면 생각지 못한 문제들이 터져나올 수 있다. 

영국의 상황를 지금 연준이 보고 있으니 관련한 준비와 대응을 마련하겠지만 역시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지금의 금융시스템과 또 국제적으로도 서로간 영향을 미치는 지금의 세계화 시대에서 안심은 금물이다. 

어디서 어떤 바늘들이 튀어나올지 모르니 정신차려야 한다. 지금은 무엇도 단언하기 어려운 어지러운 상황이다.


이런 경제적 상황과는 별개로 일단 개인적 기준으로 볼 때 투자하기엔 싼 구간에 진입했다.

매우 싼 구간까지 내려올지는 세상 누구도 모른다. 이젠 천천히 움직여야 할 때다. 작년 7월 이후 계속해서 참고 참아온 매수욕구를 수요일부터 조금씩 풀고 있다. 물론 아주 싼 구간까지 내려오길 기대하고 있기에 벌써부터 풀매수를 하진 않고 있다. 나의 운을 시험 중이다.

그리고,, 어떤 친구는 내게 시장이 경기침체를 반영한 것 아니냐고 무슨 유투브 영상에서 누가 말했다며 내게 말을 했다. 

미안하지만 내 답은 "모른다"다. 시장이 위험을 반영해서 미리 내렸는지 아닌지 알 방법이 있나? 난 다른이들이 말하는 시황에도 관심이 없다. 시장의 선반영을 언급하는 이들이 있는거 같은데, 난 우매해서 시장이 선반영했는지 안했는지 알지 못한다. 사후적 해석도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 방법이 없다. 그냥 매일 아침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뉴스를 챙겨보고 짧게 생각해보는 것이 전부다. 이해가 안되면 정보를 더 찾아보다. 그마저도 해석을 위함은 아니다. 

투자에서 위험을 많이 가져가려는 사람은 위험을 안고 쌀 때 매수하면 되고, 위험을 최대한 줄이려는 사람은 위험이 많이 줄었을 때 매수하면 된다. 매순간 알수 없는 미래를 선택하는 것일 뿐이다. 미래가 많이 안보이면 위험을 안고 매수하는 것이고, 미래가 보이면 위험을 줄여서 매수하는 것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싸다 비싸다 정도는 투자자 본인 나름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쌀 때 팔고 비쌀 때 사는 우를 범하지 말자. 쌀 땐 사고 비쌀 땐 파는 것이 투자자의 가장 기본임을 잊지말자.




2022년 9월 26일 월요일

킹달러

9/15일 노트


화폐가치는 많은 것들에 영향을 받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상대적’ 성장과 금리다. 이를 이해하면 현재 킹달러의 모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유럽은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로 군대를 보내는 순간 미래는 어느 정도 정해졌다고 보인다. 우선 인플레이션의 심화. 특히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이 더 크게 심화되는데 이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유로존의 우등생인 독일이 있다. 제조업이 중심인 독일로선 에너지가격 상승은 매우 뼈 아프다. 

문제는 이것만 있는게 아니다.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선 부가가치가 높은 곳으로 돈이 흘러야만 한다. 하지만 러시아의 침공은 유럽국가들에게 에너지와 국방의 “자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심어주게 됐다. 결국 돈이 흘러갈 곳은 에너지와 국방이 된다. 한정적인 돈이 에너지와 국방으로 전보다 더 많이 흘러가게 되면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있는 산업은 더 힘들 수 있다. 

즉 성장이 막힌 유럽은 금리를 통해 화폐가치를 보존해야 한다.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은 매우 끈적끈적하다. 민감도는 낮지만 가속도는 높다. 한번 가속도가 붙으면 쉽게 내려오지 못한다. 이는 인플레이션의 속성을 이해하면 쉽다. 가격은 단일 요소로 결정되지 않는다. 많은 요인들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이들 요인 한두개가 올랐다고 해서 가격을 변동하지 않는다. 가격을 움직이기 위해선 많은 요인들이 가격상승 혹은 가격하락을 유도해야 하는데, 이 때 걸리는 시차가 있다. 이것이 낮은 민감도의 원인이다. 또 각 산업이 서로 연결이 되어있는 점도 문제다. 산업마다 물가에 대한 민감도도 다르다. 민감도가 다르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순서도 다르다. 이런 이유로 물가는 민감도가 낮다. 고물가가 장기화 될수록 고점 후 물가하락의 속도가 늦어진다. 

계속해서 언급하지만 지금의 fed 발언과 높은 금리인상 행보는 당연한 행보다. 이렇게 끈적해진 물가를 잡는 방법은 수요감소 외 특별한 방법이 없다. 고통이 따른다.

“물가가 이 이상 더 오르지도 않고 또 빨리 떨어지지도 않는다면 속도감 있는 금리인상은 필연적이다. 

우선 안정적인 물가는 경제성장에 중요한 바탕이 된다. 모든 국가는 경제를 성장시키려고 하고, 이를 위해선 물가안정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지금의 고물가 상황은 경제를 위해서도 반드시 잡아야만 한다. 또 물가는 민생에 매우 중요하고 또 정부 차원에서도 정권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자신들의 정권을 지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물가를 우선으로 잡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물가가 빠르게 잡힐 이유가 현재로서는 실질 소득 감소로 인한 수요감소 이외 딱히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 실질소비 감소는 경제를 끌어내리는 주요한 요소다. “  https://dalmitae.blogspot.com/2022/06/blog-post.html

유럽의 인플레이션은 매우 높다. 물가를 위해 금리를 올리자니 경제가 위험하고, 그렇다고 금리를 낮게 유지하자니 물가가 어려운 상황. 그럼에도 유럽은 행동을 해야만 한다. 경제성장은 안정적인 물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국가간 이해관계가 다른 유로존은 지금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성장의 요인이 없는 유럽이 금리도 쉽게 올리지 못한다. 물론 어려운 선택이다. 하지만 이런 미적지근한 행동은 결국 유럽을 더 어렵게 만들 뿐이다.

중국은 부동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내 능력으론 이것이 중국이라는 저 거대한 나라를 넘어트릴지 알 수 없다. 다만 부동산 문제는 분명 심각하다는 것. 이것이 중국 내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 그럼에도 중국의 경제 시스템이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단단한게 통제당하고 있어 금융 시스템 위기를 가져오진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이정도 뿐이다. 

중국의 부채 위험 https://dalmitae.blogspot.com/2020/12/blog-post_27.html

상대적으로 중국과 유럽의 위태로운 경제와 금리정책. 결국 시장은 상대적 안정과 성장 그리고 금리가 높은 미국 달러로 달려갈 수밖에 없다. 


달러의 강세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모른다. 또 얼마나 강하게 진행될지도 모른다. 다만 달러는 여전히 매도할 생각이 없다. 

시장은 점점 적정가격에서 싼 가격으로 다가가고 있다. 재수가 좋다면 싼 가격이 아닌 매우 싼 가격까지 내려갈수 있다고 본다. 보유 현금과 달러로 기회를 엿본다. 황금비가 내리길 기다려본다.


잠시 사족. 

처음 러우 전쟁이 시작됐을 때 러시아의 빠른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외로 전쟁이 길어졌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러시아의 결과적 승리를 예상했다. 그런 이유로 미국과 유럽의 어려움이 생각됐다. 그런데 전쟁의 양상이 완전 바뀌고 있다. 그래도 러시아가 이길 것으로 보았던 전쟁이 지금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성공하고 있고, 러시아가 수세에 몰리고 있다. 이 상황은 러시아에겐 치명적이지만 중국에게도 있어 매우 불편한 상황이다. 

미국은 현재 그린에너지와 인도 태평양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이란과의 핵 협상은 전략의 일환이다. 중국의 뒤통수에 있는 이란이 미국과 손을 잡게 되면 중국은 매우 불편해진다. 사우디와 이스라엘도 매우 불편하다. 미국의 이란 핵협상은 그 메시지가 매우 분명하다. 미국은 사우디와 이스라엘을 어떻게 다룰까? 사뭇 궁금하지만 최소한 바이든, 민주당으로썬 그 방향은 확고해 보인다. 이란은 이를 이용할 필요만 있을 뿐이다. 

또 하나. 난 아프가니스탄의 철군이 미국의 중국 견제용 선택이라 봤다. 그런데 지금와서 보니 미국의 실기라고 생각된다. 이것은 또 다시 이란 핵 협상의 원인이 된다. 

이런 와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진다면 중국은 어떻게 될까? 중국은 위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맞대고 있다. 러시아가 무너지면 중국은 동서남북으로 불편한 상황을 만난다. 중국은 러우 전쟁의 결과에 매우 민감해질 수 밖에 없다. 중국은 만일 러시아가 질 것으로 보인다면 전쟁을 멈추고 휴전 혹은 종전협상을 하길 두 손 모아 기도해야 할 것으로 본다. 


세상이 어떻게 바뀔까? 지구온난화와 패권싸움 모두 쉽지가 않다. 

세상을 이해하는 일은 단순하지 않다. 각자의 이해관계는 다 알기도 어렵다. 인류 역사는 방대하고 이를 시간대로 기억하고 이해하기도 어렵다. 또 세상은 예상치 못한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내가 우매해서 그런지 몰라도, 러우전쟁만 보아도 러시아의 고전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반면 투자자가 해야 할 일은 단순하다. 싸면 사고 매우 싸면 더 사면 된다. 비싸면 팔고 매우 비싸면 다 팔면 된다. 그리고 적정가격이라면 상황을 보고 양자 선택을 하면 된다. 

“인플레이션과 같이 고민해야 할 지점은 반세계화. 이들은 비용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안보와 체제 경쟁이 증가함을 뜻한다. 이곳에서도 기회가 보일 수 있다. 즉 중국과 러시아가 배척당하는 빈틈을 차지할 수 있는 이들과 자강의 핵심인 에너지와 국방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이들도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예 새로운 공간으로 나아가는 이들. 과거의 인터넷 공간과 같이 아예 새로운 공간으로 향하는 이들에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여진다.” https://dalmitae.blogspot.com/2022/04/4.html 

러우 전쟁이 발생하면서 에너지와 국방의 자강이 기회라고 봤다. 덕분에 올 한해 수익률이 적당히 방어가 됐다. 하지만 이젠 에너지와 국방의 자강이라는 기회보다도 더 싼 기회들이 보일 수 있다고 본다. 어려운 세상을 이해하는 일이 아닌 투자자가 해야 할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일을 하면 된다. 

다만 그 안에서도 분명 차별적인 모습을 띄는 이가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미중간 패권싸움에서 중국이 배척당하는 그 빈틈은 큰 성장의 기회라고 본다. 

조금더 기다려보자. 내 운을 조금더 시험해보자. 


추가 9/27

어려워 보이는 한국 내수 그리고 굼뜬 물가안정

빚 탕감, 모럴헤저드 아니면 어쩔수 없는 선택?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어떻냐고? 

재인이 시절에 만들어진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기간내 최악의 부동산 거품으로 인한 부채 문제, 그리고 이 거대한 부채가 금리인상과 맞물려 나타날 거대한 내수 부진, 그리고 몇 지표에서 나타나는 수출고점 신호. 

즉 내수 수출 모두가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 

그럼 우리나라의 성장은 크게 안보이는 상황에 금리는 역전당했다. 그럼 원화의 수요는 얼마나 될까? 

윤석열 정부는 이를 잘 이겨낼 능력이 있을까? 
전체적 큰 방향은 맞는듯 보이지만 이를 실행할 디테일들이 너무 많이 부족해 보인다. 문재인의 완전 반대다. 아무리 봐도 난국이다.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의 똥을 치울 능력이 안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이창용 한은 총재만 눈에 띌 뿐이다. 

난 달러가 어디까지 강세를 보일지 모른다. 다만 내가 이해하는 것은 비이성적 움직임을 만들 바늘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다만 바늘이 한두번 찌른다고 시장이 비이성적 행동을 보이진 않는다. 시장도 스트레스를 견디는 임계점이 존재한다. 난 이 임계점이 그리 먼곳에 있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을 뿐이다. 


2022년 8월 11일 목요일

8/12 수정

https://www.logibridge.kr/product/talk16

https://www.logibridge.kr/product/talk17






물류 자동화에 관한 내용.

우선 오아시스의 시스템은 정말 놀랍다. 하지만 이것이 볼륨이 커지면 유지 가능할까? 볼륨이 커지면 사람이 하기 어렵다. 결국 내 눈엔 성장의 한계요소로 보여진다. 

이마트 주주로써 오아시가 부러운 점은 오이시스 대표의 진심이다. 대규모 투자를 하기 어려운 오아시스 대표는 이 자본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 스스로 개선점을 찾아냈고, 이를 기반으로 자본을 이기는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본인 사업을 대하는 관심과 진심 그리고 이것이 노력을 이끌어냈고, 그 노력이 결과로 나타난다. 결국 자본은 많은걸 쉽게 만들어줄 뿐이다. 

반면 정용진은 본인이 재벌가에 태어나서 그런지 절박함이 보이질 않는다. 또 정용진의 관리능력에도 매우 화가난다. 관리자의 위치에서 경영을 못하면 좋은 경영자를 두면 된다. 그런데 관리자의 위치에서 관리를 못하면 답이 없다. 스스로 관리자 자리를 내려와야지. 

정용진은 정말 좆잡고 반성해야만 한다. 스스로 사업가라 말하는 일말의 자존심이 있다면 지금은 심기일전하고 회사에 몰두해야 할 때다. 


물류시스템에서 쿠팡과 ssg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자동화 비율. 

네오를 거점으로 움직일 수 있는 물류 시스템. 

마지막으로 더 적극적으로 오프라인과의 협업도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이마트 실적을 보니 답답하긴 하지만, 또 스벅의 멍청한 대응과 경영을 보면서 화딱지도 많이 나지만, 그럼에도 아직 이마트와 ssg에 배팅해야 하는 이유는 아직 존재한다. 

하지만 여전히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두고두고 곱씹게 될 부분이기도 하다.

아무튼 2분기 보고서가 나오면 좀 더 봐야 할 구석이 있다.


쿠팡 실적 개선 방향과 속도는 중요하게 확인해야 할 부분. 

솔직히 2분기 실적을 다운 받아 보면서 비용관리를 이뤄낸 부분이 많이 놀라웠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주말을 통해 천천히 읽어볼 생각이다. 

2022년 8월 6일 토요일

미국의 재고 그리고 우리나라 수출, 인플레이션 그리고 침체

8/2일 노트  




과거 재고매출비율과 재고를 우리나라의 수출과 자주 비교해 봤다. 그러다 요즘은 그냥 ism으로만 보아 한동안 찾지 않던 자료였는데, 근래 다시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재고지표(5월)는 확인 가능한 기간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yoy를 통해 보아도 이 재고 증가율이 매우 높다. 특히 재고가 가팔라지는 지점이 2021년 즈음인걸 감안하면 리오프닝을 맞아 그리고 공급망 문제가 나타남에 따라 재고를 크게 가져간 것으로 해석된다.

몇 달 전부터 돈나무가 재고를 언급하며 '물가상승 압력 완화를'(8/8 수정) 언급했었다. 사실 소비자물가지수를 감안한 실질 재고는 원지표와 비교해 많이 완화된 수준이지만 역시 높은 수준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저 재고는 도매 소매 그리고 제조공장의 재고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위 재고를 나눠서 각각에 맞는 물가지표를 감안해 볼 필요가 있다. 


 


파란선이 제조업 재고, 빨간선이 소매업 재고, 녹색선이 도매업 재고다. 파란선은 생산자물가지수, 나머지는 소비자 물가지수를 적용해 차트를 그렸다. 

이렇게 보면 확인 가능한 것. 1. 제조업의 재고가 빠르게 줄고있다. 2. 소매업 재고는 높은 수준이 아니다. 3. 도매업 재고는 매우 매우 높다. 

문제는 바로 저 도매업 재고다. 도매업의 제고가 정말 매우 높은 수준인데, 이것이 월마트나 코스트코 등이 재고가 넘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재고소진이 빠르게 이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이들이 창고에 그냥 쌓이면 비용만 늘 뿐이니 떨이로 빠르게 재고를 소진시키려 할 테다. 이것이 돈나무가 말하는 인플레이션 완화 압력이 된다. 문제는 재고가 너무 많아 이를 소화하는데 시간이 제법 거릴 수 있다는 점. 


 


재고가 쌓이면 신규 주문을 줄인다. 신규주문이 줄어드니 제조업 생산이 줄어든다. 실제로 ttm 기준 ism 지수는 작년을 고점으로 하락 중이고, 우리나라의 신규수주 실적은 올 초를 기점으로 하락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는 정해진 수준으로 보인다. 과연 얼마나 하락하게 될까? 

수출 감소만큼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역수지. 현재 무역수지 적자의 큰 원인은 수입에 있는데,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상승이 원인이다. 

환율은 단순히 금리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 성장 역시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미국 경기후퇴가 보이는 지금, 그리고 수출이 고점을 보이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의 성장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과거 노트에서 계속 적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내수는 앞으로 더 어려울 것으로 본다. 그럼 내수와 수출, 경제의 두 바퀴 모두가 부러진 우리나라는 어떻게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그리고 성장이 안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가 더 높다면 환율은 어떻게 움직이게 될까? 계속해서 달러를 팔지 않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난 달러가치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환율이 더 오르고 수출이 더 줄어들면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더 좋아지기 어렵다. 벌써부터 4개월 연속 적자를 보이고 있는데, 그나마 다행이라면 신규수주가 줄어들면서 중간재 수입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을 뿐이다. 그것이 무역수지 적자를 흑자로 만들지는 알 수 없다.

우리나라의 경제는 미국의 재고소진 그리고 금리인상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 셈이다.


 



6월 미국 물가는 yoy 9.0% 상승한 것으로 나왔다. 5월 노트에서 공급과 수요측면에서의 물가를 언급하며 머리카락이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 때가 8.2% 였다. 그 때도 지금도 10% 이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9% 어딘가에서 물가가 멈출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공급쪽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이 너무 높다는 점이다.

위 차트에서 보이지만 소비가 생산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모습이다. 근래 많이 내려왔지만 그래도 과거 오일쇼크 때의 고점 수준과 비슷한 상황이다. 이래서는 물가가 빨리 안정되기 어렵다. 

 


실제로 명목 소비 소득 생산을 보아도 소비와 소득이 크게 증가한 만큼 생산이 증가하질 못했다. 코로나 이후 추세는 상승으로 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고점에서 횡보 중이다. 

또 계속 공급에 대한 고민이 드는 이유가 있다. 

확장의 세계에서 축소의 세계로 세계가 바뀌고 있는데 이것이 가격에 어떤 영향도 없다고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축소라는 것은 과거의 유통망과 공급망을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유통망과 공급망 다변화는 비용의 증가를 가져온다. 심하면 공급의 축소도 가능하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유가가 전쟁 전으로 내려왔다. 이것은 또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이슈이기도 하다.


소득 측면에서는 변곡점이 보인다. 물론 추세적인지는 시간이 더 지나봐야 알 수 있다. 

initial claim이 조금씩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결국 고용부진 가능성이 보인다. 그렇다면 실업률이 오를 수 있고, 이렇게 실업률이 증가하면 임금 인상 압력이 줄어들 수 있다. 또 고용자 * 임금으로 보통 전체소득을 어림잡아 이해하는데, 이 전체소득이 줄어들면 소비여력이 줄어들고, 이는 소비감소로 이어지며 공급부족 압력을 줄여줄 수 있다. 

다만 세상 모든 것엔 임계점이라는게 있다. 나뭇가지도 어떤 수준 이상의 힘을 주어야 부러진다. 그 임계점을 넘지 않으면 휘어질 뿐이다. 고용도 경제도 마찬가지다. 지금 미국 경제의 임계점이 어디인지 알기 어렵다. 과거 같았다면 이 수준의 물가에 경제는 크게 꺾였을텐데 지금은 recession인지 아닌지 논쟁이 붙을 만큼 gdp성장률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지만 고용은 매우 단단하다. 파월도 옐런도 이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내 생각엔 recession은 시작됐다. 다만 엔데믹으로 전 세계가 방향을 정하면서 보복소비로 소비가 견조하고, 이런 현재의 상황이 고용을 붙들고 있어 recession처럼 보이지 않을 뿐이다. 

만일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완화되지 않는다면? 고용이 임계점을 넘어 부러질 수 있다. 그리고 그 부러진 고용이 recession을 넘어 depression까지 경제를 끌고 내려갈 수 있다. 그리고 initial claim을 두고 볼 때 그 고용의 임계점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보여진다. 다시 말하면 fed는 depression 없이 물가를 잡을 수 있는 타이밍을 크게 놓쳐버렸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만 하나 미국이 기댈만한 것은 미국의 personal saving이 꽤나 높다는 점. 이것이 물가상승으로 인한 실질소비 하락을 최대한 방어해줄 수 있다. depression으로의 길을 최대한 방어해줄 것으로 일단 기대해본다. 


지금 미국은 lose – almost lose 상황에 처해있다.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잡히지 않으면 depression은 거의 확정적으로 보여진다.

그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 이 때 중요한 것은 금리인상 속도다. 만일 속도가 너무 빠르면 depression에 가까운 상황 혹은 depression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속도가 너무 느리면 물가를 잡지 못하고 depression에 빠질 확률이 높다. 오직 중립금리를 맞췄을 때에만 depression을 피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중립금리가 얼마인지 누가 알 수 있을까? 

인플레이션 예측에 틀린 파월과 옐런이 중립금리를 맞출 수 있을까? 지금 파월과 옐런이 depression 없이 물가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내 생각엔 이 가능성은 매우 낮다. 운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럼 파월과 옐런은 운을 기대해야 하나? 내 생각엔 운에 기대기 보단 inflation을 확실하게 잡는 방향으로 가야만 한다. 회의록이나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미리 시장에 언질을 하면서 미세 조정을 하겠지만 전체적인 방향은 물가를 확실하게 잡는 방향으로 가야만 한다. 

안정적인 물가는 성장에 기본이다. 장기적인 성장은 안정적인 물가를 바탕으로 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물가 안정이 필수요소다. 따라서 fed는 경기를 고려해 금리인상를 미루고 주저해선 안된다. 차라리 단기 충격이 혹여 있더라도 물가안정에 초점을 맞추어 정책을 실행시킬 필요가 있다. 난 fed의 정책 방향은 그래야만 한다고 본다. 물가를 최우선으로 해야만 한다. 물가안정에 실패할 경우 겪을 경제적 충격과 비용이 더욱 크다. 

또 더해서 지금 금리를 올려놓아야 나중에 depression에 준하는 혹은 depression이 왔을 때 낮출 금리가 있다. 아마도 중간중간 시장을 달래는 말을 뱉어내며 조정을 하겠지만 결국 갈 길은 확실할 것으로 본다. 

Fed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야겠지만 이들이 거만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물가 상황을 보면서 모두가 확인한 것은 fed도 크게 틀릴 수 있다는 것이고, 이들 역시도 이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드렸으면 좋겠다. 

뭐 연준급 인사라면 당연히 알아서 잘할거라 본다. 그 거대한 시스템에서 만들어진 인물들이 나보다 못날리가 없으니.



선견지명 입증한 래리 서머스 “美연준, 여전히 인플레 과소평가”


서머스 "美 경기 침체 확률 75%…연착륙은 희망일 뿐"

-- 8/7일 추가 

래리 서머스 전 美 재무장관 "연준 오판하면 1970년대 같은 인플레이션"

-- 8/9일 추가

us house price, oer, rent -여기는 이제 시작 20220806
http://runmoneyrun.blogspot.com/2022/08/us-house-price-oer-rent-20220806.html

찾아가면 언제나 읽을게 많은 듀프레인님의 글.

깜박 잊고 있던 물가의 위험요소 렌트비에 대한 글.

2022년 7월 19일 화요일

빚 탕감, 모럴헤저드 아니면 어쩔수 없는 선택?


윤석열 대통령은 '빚 탕감'이 도덕적 해이를 부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더 큰 사회적 비용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라고 강조.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영끌(영혼까지 끌어 대출)' 청년층 채무 탕감 방안을 놓고 '역차별' 지적이 나오자 직접 이해를 구했다. 방치해서 비용이 커지기 전에 적기에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게 국익을 위한 일


[...] 16일 노트 중략

서로 앞뒤가 맞지 않는 선택을 할 때엔 이유가 있다.

우선 이들이 시장경제 가치를 쫓는다 거짓말을 한 이유가 있을수 있다.

그런데 내가 알기론 윤석열은 시장경제 추종자다. 이것은 꽤나 믿을 만한 주변인을 통해 들은 이야기라 개인적으로 이자의 시장경제 추종은 사실로 본다.

그러면 다른 이유는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 것.

현 정부가 들어서고나서 바로 뱉은 말은 문재인 정부의 방만한 재정운영과 쓰레기 경제 정책들로 경제가 망가졌다는 말이었다. 그 때 첫 인상은 이새끼들이 또 남탓하려고 판을 까나 싶었다. 문재인의 경제 정책들 그래 나도 욕 많이 했을 만큼 쓰레기 정책들 많았다. 하지만 첫 마디부터 이를 뱉어내는 모습은 그리 좋게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지원책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니 시장경제를 쫓는 이들로 모인 저 그룹에서 이런 선택을 한다고? 특히 공정이슈가 나오고 욕 먹을 것이 뻔한 이런 정책을 추진한다고? 꺼림직한 부분이 있다.

지금 나와 같은 일반인은 발표되는 통계를 통해 이해하지만 저들은 대선 승리 후 많은걸 열어 봤을텐데, 이 때 정말 심각한 것을 본것이 아닐까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문제들 중 부채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가계부채 문제는 심각한 문제다. 

부채규모도 규모지만 더 큰 문제는 금리가 빠르게 튀어오르면서 나오는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분. 

실제로 위 차트에서도 확인 가능하지만 총가계대출에 가계대출금리를 곱한 즉 이자비용만 두고 보아도 문재인 시기를 거치며 어마어마하게 커졌고, 코로나 이후 금리가 튀어오르면서 08년 이후 과거 어느 시점보다도 더 높은 상황이 됐다. 

참고로 위 대출은 문재인 시절만의 문제가 아니다.  박근혜 시절 빚 내서 집 사라던 인간들이 불씨를 뿌렸고, 문재인의 무능한 부동산 정책이 기름을 부은 격이다. 

다만 박근혜 당시는 내수진작의 키로써 부동산 경기를 살리려 했고, 따지고 보면 그 정책은 효과라도 봤다. 반면 문재인의 무식한 부동산 정책과 최저임금 등 그들의 경제 정책은 미친 정책들 뿐이었다. 모조리 실패했다. 그리고 개소리만 내뱉고 이런 상황에 북한만 도우려 애를 쓰니 더 재수없었다. 

욕은 뒤로 하고, 현재 저 이자가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 아닌지 나는 잘 모른다. 허나 분명한건 현재 가계부채 절대총량이 큰 만큼 금리가 빠르게 튀어오르면 오를 수록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빠르게 도달한다는 것. 




실제로 전체가구의 근로사업소득 대비 가계신용*금리(분기)를 차트로 그려보면 충격적인 그림이 그려진다. 위는 1분기 말 금리 3.25%를 대입한 차트고, 아래는 금리 5%를 대입한 차트다. 단번에 금융위기 수준 이상으로 뛰어버린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분위별로도 확인하고 문제가 얼마나 큰지 확인해봐야겠지만, 분명한건 소득이 낮을 수록 부채위기에 더 취약할 가능성이 높다. 

윤석열은 "더 큰 사회적 비용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것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 피곤해진다..


과거 많은 노트를 적으며 문재인의 부동산 정책 실패는 매우 큰 부정적 영향으로 나올 것이라 말했다. 댐의 수문을 걸어 잠궈 댐이 무너졌고 홍수가 났다고. 그냥 홍수도 아니고 댐이 무너지면서 대형 홍수를 만들었다고. 이 거대한 홍수를 해결하는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부채문제는 심각하게 보고 있다. 

하지만 어째 내가 생각하는 수준보다 더 좋지 않은게 아닐까 걱정이 된다. 아니 지금 보니 내가 생각했던 수준보다 문제가 더 커 보인다.

거품은 터져야 거품이다. 거품이 지속가능하다면 거품이라 부르기 어렵다.

부채도 같다. 지속가능성 여부가 중요하다. 

부채를 가진다는 것은 미래 성장과 수익을 당겨오기 위한 행위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 우리는 이자라는 비용을 지불한다. 만약 미래의 성장과 수익이 비용보다 적다면? 바로 이것이 지속가능성을 판가름하는 주요 잣대다.

바로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올 해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보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더 크게 부러진 코인시장은 또 어떨까? 이렇게 성장과 수익은 없는데 비용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부동산 역시 정말 큰 문제다. 부동산은 매우 큰 거품이라고 문재인 정권 말기 몇 차례 걸쳐 언급했는데, 개인적으로 거품을 판단하는 주요 모습 중 하나가 미래수요가 현재로 얼마나 넘어오는가이다. 그리고 적어도 내 주변인 기준 미래수요 대기자들 80%는 현재로 다 넘어왔다. 부동산은 여기서 얼마나 더 성장 가능한가? 그리고 부동산 투자로 인한 수익은 얼마나 될까? 이들 수익이 최근 빠르게 오르고 있는 비용을 무시할 만큼 크게 뛰어 오를 수 있을까? 


최근 계속 문제가 되는 내수도 문제다. 


소득과 대출이자 비율을 그려보면 지금 지출여력이 과거 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졌음을 볼 수 있다. 

이자가 오르면 오를수록 가계지출여력은 계속해서 내려갈 것이다. 

과거 글에서도 확인했지만 결국 내수는 어렵다. 


내수부진 
https://dalmitae.blogspot.com/2022/04/blog-post_6.html

어려워 보이는 한국 내수 그리고 굼뜬 물가안정
https://dalmitae.blogspot.com/2022/06/blog-post.html


내수시장이 쉽지 않다.

그리고 수출 역시도 세계경기침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인플레이션이 실질 소득과 소비를 줄이고 있어 쉽지 않다는 점.. 

중소 상공업자들이 내수침체 위험에 많이 노출될 텐데 코로나를 지나며 부채를 많이 가진 만큼 어떻게 될지.. 주요하게 봐야 할 지점이다.

또 기업들의 부채도 많이 신경에 거슬린다. 특히 중소기업들. 이들 중 지속가능하지 못한 기업들이 꽤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가이트너의 스트레스테스트를 읽으며 금융위기 때의 위급했던 상황과 그들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경제를 병리학과 비슷하게 바라보면 금융위기 때 부채와 부실채권 등은 암과 같았다. 암은 사이즈가 작을 수록 수술하기 쉽고 치료도 좋다. 금융위기 때 부채와 부실채권은 마치 암이 상당히 진행이 되어 단순 수술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상황과 같았다. 또 암이 다른 부위에 전이되기 쉬운 위험한 자리에 위치해 있어 수술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솔직한 내 생각은 금융위기를 대한 미국의 대처는 수술로써 환부를 도려내기 보다는 방사선치료로 암의 진행을 늦추면서 다른 화학요법과 식이요법으로 회복을 도모하는 방식이었다고 본다. 또 고통을 줄이기 위해 몰핀도 크게 처방하며 상황을 관리했다고 본다. 

물론 내 수준에서 이것이 옳은 결정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다.

지금 우리는 암 발생 부위를 잘라내는 수술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방사선 치료를 하며 상황이 더 안나빠지기를 지켜봐야 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윤석열은 암을 제거하기 보단 방사선 치료를 통해 시간을 벌고 몰핀을 통해 통증을 줄이면서 암의 진행상황을 지켜볼 생각인듯 싶다. 쉽지 않은 일이 될 듯 보인다.


미국이 금융위기를 거치며 힘들어 할 때 전세계 시장경제에 거대한 파이 한조각이 나타났다. 파이를 만든 이는 스티브 잡스. 그리고 파이는 아이폰. 시장경제의 핵심은 파이의 확장이다. 잡스는 이례없는 커다란 파이를 시장에 던졌고, 이 파이로 인해 경제는 새로운 파이로의 확장을 만들어내며 다시금 활력을 가졌다고 본다. 

지금 우리 시장에는 또 다시 파이가 필요하다. 과거 스마트 폰은 피처폰을 대체한 수준을 넘어 모바일 생태계를 창조하며 아주 거대한 시장을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그런 시장이 나올 수 있을까? 전기차는 베터리 시장을 키우고 기존 내연자동차 시장을 대체할 뿐이다. 그린에너지 역시 기존 에너지 시장을 대체할 뿐이다. 우주항공분야는 나름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 당장의 시장이 아니다. 허나 이 우주항공의 투자는 꼭 필요하다. 그나마 방산 분야는 우리나라에겐 조금의 기회다. 

이렇게 한정된 파이를 두고 싸울 땐 기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공격과 방어의 능력이 다르듯 창업과 수성은 다른 능력이고, 지금 우리에겐 수성의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내실을 단단하게 다져야만 한다. 


지금 우리는 중요한 지점에 서있다.

"인플레이션은 특히나 세계 각 정부의 위험이다. 미국 스스로도 이 인플레이션은 큰 위험이다. 인플레이션은 선동가들이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딱 좋은 소재이고, 정치적으로 불안한 국가에선 더더욱 국민을 자극하는데 이용되기 쉽다. 

전세계적인 정치불안이 예상된다. 정치불안은 세계를 양분할 수 있다. "

지난 노트에 작성한 글이다. 정치불안은 예상된 상황이었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는 선동가들이 자극해서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스스로가 자초한 면이 훨씬 더 크다. 먹고 사는 문제는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임에도 윤석열의 발언과 행동은 이를 고민하지 않는듯 보인다. 

더 큰 문제는 본인은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는다 하지만 신경을 안쓸수 없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사람이 초조해지고 어려워지면 시야가 좁아지고 악수를 두기 마련이다. 

또 여야를 가리지 않고 권력투쟁으로 민생은 관심도 안갖는 저 쓰레기들도 문제다. 제발이지 권력 투쟁이나 하고 세금 축내는 지금의 정치꾼 쓰레기들 모두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내 개인적 마음은 이들 모두 그냥 다 쳐내고 새 판을 깔았으면 좋겠다. 

정말.. 하..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