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8일 목요일

내수도 수출도 모두 어렵다.





밀어내기 등 여러 노이즈가 있지만 수출이 한국 경제를 지탱해줄 수 있을지...
ISM 지표가 모두 하락, 마찬가지로 제조업지수도 같이 따라가는 모습.

경제의 두 바퀴는 내수와 수출.
그런데 계속된 내수부진에 수출 또한 더 증가할 기대가 난망하니 투자도 위축된다.
더불어 세계 경제는 자국 우선주의로 항로중...



건설 설비 모두 qoq 기준 큰 폭 역성장.
건설경기의 qoq 하락은 2000년 이후 가장 큰 역성장.
설비투자는 반등하는 모습이나 역시 지난 분기에 이어 크게 역성장 중.

qoq가 경기의 방향을 의미한다면 yoy는 경제의 확장과 축소.




경제의 확장 동력이 사라졌다.
yoy로 보면 투자는 실종됐다고 봐도 무방.
00년 이후 08년 금융위기 다음으로 투자 상황도 어렵다...

이럴 때 보면 JY은 부모 잘만났지만 시기도 잘만났다.
내 생각엔 이번 정부는 절대 삼성을 두드려 패지 못한다.
오히려 어루고 달래야 할 지경...
아니면 트럼프처럼 매드독 작전으로 강공하게 나간 후 당근으로 유인해야 하나?? ㅎ

다른 경제 위험 국가들보다 주가가 더 많이 빠졌다고 언론에서 말이 많다.
하지만 경제는 늘 상대적인 모습이 중요.

나쁜 나라가 더 나빠지는 것보다,
그나마 뭐 하나 가지고 있던 나라가 그 무엇 하나를 잃어버릴 듯 위험해 보이면 상대적으로 더 안좋게 보인다.

사람들 사는데 먹고 사는 문제보다 중요한게 또 뭐가 있을까?
배고픔 앞에 사랑이 존재할까?
뭐 그것도 배고픔이 지속되어 배고픔이 일상이라면 또 모르겠다.
하지만 여기서도 "상대적"이 또 나온다.
즉 잘살던 사람이 추락하면 더 힘들다.
내가 볼 땐 지금 정부는 자꾸 나눔을 강요해서 도움될 거 없다.
경제나 살리라는 말만 나올 뿐.

난 벌써 한 17년 초부터 미국 경제의 호황(?)이 끝나고 하락으로 바뀔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왠 걸... 미국 경제는 여전히 하방으로 갈 생각이 없어보인다.


특히나 눈에 띄는건 생산과 소비.


소비와 소득이 일시적로 반등하는지는 모르겠다.
아직 추세적 하락을 벗어났다고 말하기엔 이른 감도 있다.
하지만 9월의 반등은 꽤나 인상깊다.
소득이 받쳐주면 소비는 유지가능하다.
소비가 받쳐주면 경제는 유지가능하다.

피터린치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미국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믿음.

지금 이 말은 내게도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다.

주식시장 말이 나와서 PER, PBR, 금리-주가수익률 차트도 올려본다.




경제는 개판이지만 이렇게 보면 지금은 주식을 사야 할 때로 보인다.
지금은 한국 경제가 다시 도약할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한 때다.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현 미국 경제상황 검사

정말 오랫만에 다시 블로깅을 한다.
장기투자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와 개인적으로 좀 쉬고 싶었던 마음으로 한동안 투자에서 떨어져 있었다. 생각해보니 내가 내 블로그에 이런 이야기를 쓰는 이유가 뭔지도 모르겠다..

사족은 필요없고, 일단 미국의 경제상황을 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금리가 오른다고 금융시장이 망가지지 않는다. 결국 경제의 어딘가가 거품이 생겨야 하고, 경제가 그 거품 상태를 유지하지 못할 때 금융시장은 망가진다. 그런데 이 거품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그 위험 신호를 보내는데 꽤나 유명한 것이 장단기 금리차와 실질소비가 된다. 



물론 물가, 실업률 역시 유명하다. 몇 사람들은 실업률이 후행지표라 한다.
하지만 경기가 충격 후 회복단계에선 후행지표로써 그 가치가 있지만,
실업률과 그 관련지표들은 경기침체 전 선행지표로써의 가치를 충분히 보인다. 




우선 늘 확인하는 소득과 소비 그리고 생산 노동시장의 차트.
소득은 횡보 국면을 띄지만 하락 가능성이 보인다.
나머진 특별히 언급하기 어려움.
소비의 경우 소득과는 다소 다르게 횡보 후 상승으로 꼬리를 튼 모습.




미국 경제의 중심은 소비인데 이 소비가 아직 건재하다.
이 소비를 이해하는데 내가 종종 사용하는 지표들을 두고 보면 추후 소비의 급락을 예상하기 어렵다. 물론 지금 당장은 말이다. 하지만 소비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기도 어려운 상황.



물가의 방향은 비내구재를 확인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물가의 수준을 이해하는덴 다른게 필요하다.
수준이라는 것은 결국 비교대상이 필요한 문제이기 때문.

그렇게 놓고 물가를 이해할 때 여지껏 내가 찾은 지표중 위 두가지 지표가 가장 설명력이 높다.

아무튼 현 물가상승은 낮지 않은 수준. 조금더 확실히 하면 꽤나 높은 수준으로 이해될 수 있다. 현 수준에서 조금은 더 오를 수 있어도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단기차 역시 0에 가까워졌지만 금리인상으로 인해 다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하락 추세를 벗어난 것은 아니니 계속 추적.

개인적으로 경기 막바지를 이해하는데 물가, 소비, 소득, 장단기차 그리고 실업률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데 물가와 장단기는 경기 막바지 신호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지금이 충격이라는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고, 소득 소비 그리고 실업률은 아직 시간이 있다.

따라서 지금 충격이 계속된 급락으로 이어질 것이라 보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경기침체 신호 index.

2018년 2월 5일 월요일

미국상황 그리고 증시의 수준

미국 물가를 이해하는데 지금까지 내가 찾은 가장 좋은 지표는 비내구재와 수요공급의 차이다. 

물가란 결국 물건의 가격이다. 그리고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
수요가 공급보다 크면 가격이 오르고, 작다면 가격이 내린다. 이와 완전히 부합하는 이론은 아니지만 상대적 크기차를 통해 물가를 이해하면 좋은 그림을 가질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건 수요와 공급을 무엇으로 대표하는가 하는 문제인데 나는 수요는 소비 공급은 소득으로 두고 이 지표를 이해했고, 수요(소비)yoy - 공급(소득)yoy를 구해보면 실제 미국 물가의 yoy를 잘보여준다. 





특히 수요와 공급의 차는 수준을 이해하는데도 좋은 지표가 되는데, 장기시계열을 통해서 보이는 공급의 증가율과 수요의 증가율간 차이는 결국 시장이 두지표간 괴리를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이해하는 좋은 수단이 된다. 조심해야 할 부분은 수준이라는 것은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 거품의 크기가 다르듯, 상황에 따라 괴리도 크게 벌어질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미국의 수요증가율과 공급증가율의 괴리는 5%를 근접하거나 넘어설 때 한계가 오는 모습이 종종 보여진다.

그것을 감안하고 볼 때 현재 물가상승 압력은 아직도 여유가 있다. 특히 비내구재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을 본다면 물가는 앞으로도 우상향 할 가능성이 있다.




소득, 소비, 생산, 실업, 선행지수
반등과 반락의 가능성이 모두 보이는 지표들.
이들 지표를 보고 단기간내 경기충격을 예상할 사람은 없다고 본다. 아직 어떤 사인도 없는 시장...




소득과 소비를 보면 소비는 하락세가 그치고 횡보구간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소득이 추세전환으로 인식 될 만큼 강한반등세를 보여주지 못하는 지금, 소비가 크게 반등할 것이라 예상하기 어렵다. 앞으로 3~4달 사이면 추세적 방향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증시가 급락한 후 한국증시도 크게 빠졌지만 아직까지 경제적인 위험 싸인은 보이지 않는다.





미국 증시의 수준은 다소 위험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이전에도 확인했던 바다.
http://dalmitae.blogspot.kr/2017/11/blog-post.html



전에도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결국 금리가 많은 것들을 이해시켜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http://dalmitae.blogspot.kr/2017/12/blog-post.html
하지만 채권은 여전히 더 싸다.과거 4개의 거품(28, 69, 00, 08)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앞으로의 키는 금리가 쥐고 있다고 본다. 국채금리와 그 장단기차를 중요하게 추적해야 한다..

쉴러교수가 4분기 실적 자료를 업데이트 하지 않아, 3분기와 같다고 가정한 후 차트를 그리면 국채수익률(금리)와 주식기대수익률간 차이가 많이 줄어들고 있음이 보인다. 속도도 빠르다. 이는 근래 국채금리의 상승세에 따른다.

물가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금리상승을 이끈다면 충격은 조금 더 빠른 시간에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다행이라면 장단기 금리차는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뭐가 두서 없지만 현재 미국은

1. 물가는 우상향 할 가능성이 크다. 속도는 모르겠다.
2. 경제지표는 어지럽지만 하락을 예단하기 어렵다.
3. 미국 증시는 고평가 되었다고 본다. 하지만 아직까지 채권과 비교해 상대적 기대수익률이 높아 당장 하락이 가속화 될 것이라 예상하기 어렵다. 문제는 금리!

결론은 간단하다.

예단해서 좋을거 하나 없음을 알지만,, 아직은 터질 때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끝은 분명 있을테다.

2018년 1월 30일 화요일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업황이 너무 부진하다.
생산과 신규수주 역시 오랜기간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트럼프가 보이는 보호무역주의,,
그리고 다른 국가들에게도 이런 모습이 보여진다면?

http://dalmitae.blogspot.kr/2016/11/blog-post_18.html
과거 반세계화를 언급하며 축소, 수렴, 이성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것이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장기적인 트렌드라면??


2018년 1월 18일 목요일

뭔가 아쉬운 현대차...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의 기본정보.

개인적으로 수소차와 전기차의 경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했는데 위 넥쏘의 사양을 보고 전기차의 우세를 점치게 됐다.

자동차는 결국 적당히 과시할 수 있는 제품이 되어야 좋다. 그리고 이 과시는 결국 브랜드, 디자인, 기술 이 3가지 요소가 결정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테슬라의 성공은 바로 이 과시형 상품으로서 디자인과 기술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안타깝게도 현대차의 넥쏘의 경우 위 3가지 중 만족스러운건 디자인(?)정도 뿐이다. 현대차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가치는 한국에서 많이 떨어졌고, 세계적으로도 브랜드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성능과 디자인이 중요한데, 디자인은 개인간 취향이 모두 달라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 눈엔 괜찮다. 제네시스 g70은 오토쇼에서 보여진 첫 디자인과 너무 달라 매우 많이 실망했지만 넥쏘의 디자인은 괜찮다. 하지만 기술은 전기차와 비교해 솔직히 잘 모르겠다.

다른 첨단 보조기술은 전기차도 가질 수 있다. 더해서 전고체 밧데리 기술이 점차 현실화 되어감에 따라 충전시간에 따른 제약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결국 주행성능의 차이가 수소차와 전기차를 가르게 될텐데, 이 주행성능 중 제로백은 처참해보인다. 9.5초. 이것이 넥쏘가 시속 약 100km(정확한 계산이 필요한 사람은 1.6km=1mile으로 직접 계산하면 됨)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인데, 내 기억이 맞으면 테슬라는 슈퍼가 수준(3~4초)의 제로백 성능을 보여준다. 물론 주행성능이라는게 제로백 뿐 아니라 코너링부터 다른 많은 기준이 있겠지만, 우리(보편적인 사람)는 보편적으로 제로백 성능을 우선 본다.

아무튼 현대차가 다소 아쉽다. 투자를 하고는 싶은데 선뜻 투자를 하지 못하는건 현금도 없기 때문이지만 더 중요한건 전망이 썩 좋아보이지 않다. 특히 이번 넥쏘의 발표 이후 개인적으로 더 안좋아 보이는건 어쩔 수 없다..



2018년 1월 4일 목요일

ISM Manufacturing, Leading Index, 수출





yoy기준 ism 지표 모두가 꼬리를 틀며 상승추세가 꺾였고, 원지표도 과거 최고점 수준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증가속도가 감소할 것을 의미하지 수출의 감소를 의미하지 않는다. 실제로 과거 ism new order 지표가 고점을 찍은 후 천천히 감소했지만 수출은 반대로 금융위기 전까지 계속해서 증가했다. 당시 한국의 제조업 생산, 신규수주실적은 꾸준히 증가했음을 눈여겨 보자.

고민되는 부분은 한국 제조업업황 지표 수준. 업황, 생산, 신규수주 모두가 11,12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수출의 행방은 이들 지표가 가르게 될 것으로 본다.






또 하나 걱정되는 건 미국의 leading index.
수정 후 큰 폭으로 반등했던 leading index는 추세적 하락세를 계속 유지하며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러 많은 지표들은 추세적 하락을 벗어나지 못한 모습으로, 경기 후반부를 예상하게 한다.
증시는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금리가 많은 것을 이해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