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다시 블로깅을 한다.
장기투자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와 개인적으로 좀 쉬고 싶었던 마음으로 한동안 투자에서 떨어져 있었다. 생각해보니 내가 내 블로그에 이런 이야기를 쓰는 이유가 뭔지도 모르겠다..
사족은 필요없고, 일단 미국의 경제상황을 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금리가 오른다고 금융시장이 망가지지 않는다. 결국 경제의 어딘가가 거품이 생겨야 하고, 경제가 그 거품 상태를 유지하지 못할 때 금융시장은 망가진다. 그런데 이 거품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그 위험 신호를 보내는데 꽤나 유명한 것이 장단기 금리차와 실질소비가 된다.
물론 물가, 실업률 역시 유명하다. 몇 사람들은 실업률이 후행지표라 한다.
하지만 경기가 충격 후 회복단계에선 후행지표로써 그 가치가 있지만,
실업률과 그 관련지표들은 경기침체 전 선행지표로써의 가치를 충분히 보인다.
우선 늘 확인하는 소득과 소비 그리고 생산 노동시장의 차트.
소득은 횡보 국면을 띄지만 하락 가능성이 보인다.
나머진 특별히 언급하기 어려움.
소비의 경우 소득과는 다소 다르게 횡보 후 상승으로 꼬리를 튼 모습.
미국 경제의 중심은 소비인데 이 소비가 아직 건재하다.
이 소비를 이해하는데 내가 종종 사용하는 지표들을 두고 보면 추후 소비의 급락을 예상하기 어렵다. 물론 지금 당장은 말이다. 하지만 소비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기도 어려운 상황.
물가의 방향은 비내구재를 확인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물가의 수준을 이해하는덴 다른게 필요하다.
수준이라는 것은 결국 비교대상이 필요한 문제이기 때문.
그렇게 놓고 물가를 이해할 때 여지껏 내가 찾은 지표중 위 두가지 지표가 가장 설명력이 높다.
아무튼 현 물가상승은 낮지 않은 수준. 조금더 확실히 하면 꽤나 높은 수준으로 이해될 수 있다. 현 수준에서 조금은 더 오를 수 있어도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단기차 역시 0에 가까워졌지만 금리인상으로 인해 다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하락 추세를 벗어난 것은 아니니 계속 추적.
개인적으로 경기 막바지를 이해하는데 물가, 소비, 소득, 장단기차 그리고 실업률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데 물가와 장단기는 경기 막바지 신호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지금이 충격이라는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고, 소득 소비 그리고 실업률은 아직 시간이 있다.
따라서 지금 충격이 계속된 급락으로 이어질 것이라 보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경기침체 신호 in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