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일 수요일

Exchange Rate And Export





얼마전 모증권에서 일하는 친구와 대화 중..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서 우리나라도 정부가 환율을 올릴 필요가 있다는 친구 왈...
중국처럼 적극적으로 환율 방어에 나서야 한다는 말...
너네 부서 사람들이 너하고 같은 의견이냐 물었더니 그렇다고...

환율과 수출간의 상관관계를 보고 하는 말인지...

지금 우리나라의 수출이 부진한건 1. 높은 부가가치 상품을 팔지 못하는 기업 2. 낮아지는 기업 경쟁력 3. 정부의 뻘짓.

물량지수로 보면 수출은 아직은 우상향중.
다만 기울기가 완만해지고 있고 변동성이 커지고 있음.

그런데 수출 금액지수로 본 수출은 이미 성장세 둔화 그리고 역성장.
이는 기존 상품의 가격이 하락함을 의미.
이는 다시 말하면 기존시장의 경쟁강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

그런데 이런 수출액 부진은 꼭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님. 국가별 3개월 이동평균치 달러표시 수출금액 yoy를 보면 대부분의 수출 국가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모습. 중국은 예외.

http://dalmitae.blogspot.kr/2015/08/blog-post_13.html

결국 세상은 새로운 시장이 필요해보이는 지금..
새로운 시장의 출현이 아직 어렵다면 기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필요.
Jobs가 더 많이 필요한 시점 그리고 그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
그나마 눈에 띄는건 Musk인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스마트폰은 그나마 삼성과 LG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높아 새로운 시장에 반응이 용이했음. LG는 기술력이 있었지만 새로운 시장에 빠른 대응 실패로 인해 이지경.

그나마 아직 많은 규제들로 인해 시작조차 하지 못했던 많은 시장이 남아있음.

제발 좀 잘해보자.
자꾸 뻘짓 그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