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전부였던 6월 가계대출을 보면 눈에 띄는 것 3가지.
약 2년간 꾸준히 상승추세를 보이던 yoy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율이 큰 폭으로 추세 이탈된 모습.. mom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을 보아도 04년 1월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임..
다음으로 눈에 띄는건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 둔화와는 달리 기타대출의 증가세는 그 추세가 여전하다.
마지막으로 눈에 띄는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을 통한 mom 대출 증가율은 예금은행과는 달리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 과거 차트를 보면서 언제 이와 같은 모습이 보여졌는지 확인해보려 했으나 이렇게 큰 차이로 엇방향을 보인적이 없음...
7월은 어떤 모습으로 회복할지 궁금했었음...
mom 증가율이야 V자 반등이 나오기 쉽다지만 yoy 증가율은 어떻게 변할까 내심 궁금했는데 mom과 같은 급격한 반등은 보이지 않은 모습...
무너진 추세가 복귀하기 어렵고 현재의 모습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면 3분기 경제성장률도 그닥 기대하긴 어렵지 않나 하는 작은 생각...
뭐 7월까지도 메르스는 이슈가 되었으니 8월을 지켜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