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1일 토요일

오늘밤의 꼰대짓 일기..

누군가 내 삶을 대신할 수 없기에 난 그저 내 삶을 살아가고..
다른이들 역시 그들의 삶을 그들이 살아간다..

내 어려움과 힘든 일은 남들에게 그저 그런 일이고..
마찬가지로 그들의 어려움과 힘든 일들이 내겐 그저 그런 일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어려움이 있고 슬픔이 있다..

그렇게 모두가 자신의 삶이 있고 자신의 어려움과 슬픔이 있기에
남의 인생의 고통이 나에겐 그저 작은 공감일 뿐이다.

그런데 이를 바꿔서 말하면 
모두가 아프면서 살아가기에 나의 아픔이 남들과 달리 엇나갈 이유가 절대로 되지 않는다.
누군가 어떤 일을 핑계로 삐뚜러져만 간다면 그 사람은 그냥 비겁하고 겁쟁이일 뿐이다..

모두가 똑같이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데 
자신만 무엇이 그렇게 특별해 남들과 다르게 살려고 할까?

난 선생짓 하는게 싫다.
남들에게 이것이 옳다고 강요하는게 싫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히 말하고 싶다.
난 남들과 다르지 않다...

ps

오늘 우연히 나가수를 보면서 문득 노오래가 생각났다..
꽤나 기억에 남는다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계속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