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7일 화요일

한국 경제성장률 잠정치

오랫만에 중국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동생의 베이징행을 따라 오랜기간 중국에 머물고 왔는데 과거 내가 봤던 베이징과 지금의 베이징은 꽤나 다른 모습으로 여행을 다녀온 지금도 많은 생각들이 정리되지 않은채 계속 머리속에 맴돌고 있다. 

난 여행을 할 때면 늘 보는 주식, 경제, 정치는 뒤로 두고 여행에 집중하는 편인데 돌아와서 보니 또 많은 이슈들이 있었던것 같다. 특히 눈을 끄는 것은 시리아의 내전과 국민소득 잠정치 그리고 9월에(수정) 나올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관련 이슈이다. 

시리아의 내전은 점점 국제적인 문제로 커져가는 모습인데 조금 우려스럽다. 미국의 tapering은 많은 이들이 예상하고 있으니 내가 어떤 예상을 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것 같다. 다만 양적완화 축소가 사실화 된다면 단기적인 충격은 있을수 있으니 신경을 조금 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민총생산 잠정치는 계속 곱씹어서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우선 GDP 성장률을 보면 작년 하반기를 바닥으로 경기는 상승추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다만 계속 눈 여겨 봐야 할 것이 정부소비(2.4)가 계속 증가하며 경제를 끌어올리는 모양세라는 것이다. 더해서 부가가치가 낮은 건설투자(3.4)의 높은 성장율과는 반대로 설비투자(-0.2)의 마이너스 전환은 많이 아쉽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민간소비(0.7)가 플러스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요즘 신흥국의 환율과 외환보유고 문제가 계속해서 이슈화 되고 있다. 이는 브라질의 경제라는 글과 우리나라의 환율 문제를 다루며 조금 언급한 내용이긴 한데 돈의 속성을 이해 할 필요가 있다. 돈이라는 것은 안정과 수익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지 인정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08년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벌어진 많은 국제적 경제 사건들이 조금씩 회복되는 지금 안정은 어디에 있고 또 더 큰 수익은 어디에 있을까? 

나는 중국의 그림자 금융에 대한 대처와 수출에서 내치라는 구조적 변화를 꽤나 인상깊게 바라보고 있다. 허나 인도와 브라질을 필두로 하는 다른 신흥국의 모습은 어떠한가? 

요즘 외신을 보며 그들의 생각을 조금은 이해하려고 하는데 그 내용을 보다보면 주요 골자는 "외환보유고" "경상/자본/무역수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렇게 볼 때 견고한 무역수지를 바탕으로 든든한 외환보유고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아직은" 걱정할 때가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밑은 잠정치 레포트에서 발췌한 것으로 투자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아 첨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