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7일 화요일

부가가치 기준으로 본 한.중.일 무역

GDP는 국내총생산으로서 말 그대로 "국내"에서 발생한 "부가가치"의 "총 합"을 의미한다. 

그런데 현재 각국에서 집계하는 총액 기준의 교역자료는 세관을 통과하는 물품의 총액을 집계하게 되는데, 이 때 중간재에 들어간 부가가치가 국경을 넘을 때마다 여러 번 계상된다는 문제가 있다. 실제로 2012년 전 세계 명목 GDP는 1990에 비해 3.2배 증가했으나 수출액은 5.3배 증가하였다. 

그런 이유로 OECD와 WTO에서 부가가치 기준 무역자료(TiVA)를 공표하였다. 

이것을 토대로 SERI에서 한중일 무역을 분석한 레포트가 나왔다. 

중요 내용은 05년 이후 중국 수출에서 중국이 직접 생산하는 부가가치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과거 "세계의 조립공장"이라는 타이틀을 벗어나 높아진 자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생산하는 부가가치를 늘려가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수출 중심의 경제성장 모델에서 내치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의 중국은 우리나라의 산업에 큰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크다. 이런 변화에 맞춰 우리나라는 중국에 대해 최종재의 수출 경쟁력을 높힐 필요가 있다.

아래는 SERI 레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