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6일 목요일

UBQS 4q Earning



Ubiquoss의 4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런 실적과 더불어 영업이익률은 지난 14년 어느 분기보다 높고 단기순이익률은 조금 낮게 나왔다.

이렇게 실적이 좋아진 이유는 통신사들이 기가인터넷에 대한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고 이를 두고 볼 때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은 앞으로 약 1~2년간 높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성장 싸이클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여진다.

더불어 미국 역시도 차세대 통신망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과거 미국 다국적 통신네트워크 회사 콤스코프(CommScope)에 OEM 공급한 전력을 놓고 볼 때 미국으로의 역수출도 조금은 기대해 볼 수 있다.

14년 실적 기준 EPS는 1001.1원이니 오늘 종가 기준 PER은 약 9.9로 저평가는 아니지만 네트워크 장비 업종의 사이클이 호황기에 접어드는 것을 고려하면 주가는 오히려 저평가 되었다고 보여진다.

더해서 부채/자본 비율은 14.2%, 시총/매출액은 1.8, EV/영업이익은 10.4, 그리고 올 해 배당은 주당 200원이다.

같은 업종의 적자 회사 다산네트웍스는 장부가치를 제외하면 볼 것도 없다. 그나마 동종 업체 중 눈에 띄는 흑자기업은 쏠리드인데 PBR, 영업이익률, 부채비율 모두 유비쿼스와는 비교 불가하다.


2015년 2월 18일 수요일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달 30일에 발표되었다.
보니 qoq 2.6% yoy 2.5% 성장하며 경기는 3분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흔들리며 불안정을 보여준 반면 경제는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발표된 성장률을 보면서 눈에 띄는 것은 큰폭의 경기변동견조한 민간소비이다.

이전 3분기 경제성장률을 확인한 후 작성한 글에서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은 견조한 민간소비세와 근 몇 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정부지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과거 "2분기 경기과속에 따라 정부가 지출을 늘리면서 경기과속 후 발생할 수 있는 경기하강에 적절한 대처를 보였다"는 말을 하였다. 그런데 지금 확정치를 보면서 정부지출이 너무 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
지난 몇 년간 미국은 qoq 경제성장률이 4%가 넘어가면 여지없이 경기가 하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4% 이상의 성장률은 경기의 과열이었다는 것을 의미 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앞으로 경제성장률이 중요해졌다. 3분기 성장은 민간소비와 큰 폭의 정부지출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인데 정부지출의 경우 지속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만일 정부지출이 줄어들며 경기가 다시 두세분기 연속해 하강한다면 아직 미국의 경제는 4% 성장률이 버겁다는 의미이다.[...]
비록 4분기 미국은 오일, 러시아 등 이런저런 외적인 요소로 인해 경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2.6% 성장을 보이며 3분기 5%와 비교해 qoq 경제성장률이 반토막 났다. 이렇게 큰 폭으로 경기가 진폭을 보이면 경제에 불안정을 가져오기 마련이다.

이런 큰폭의 경기변동은 과거 언급했던 것과 같이 4~5%의 경제성장률은 아직 미국이 버겁게 느끼는 수준으로 이는 어쩌면 경기과열로 해석해야 하는게 아닌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젠 1분기 경제성장률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하지만 이런 경기변동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민간소비부문은 미국 경제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qoq 민간소비부문은 14년 1분기 이후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가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를 보면 미국 정부는 경제가 다시 침체로 빠져드는 것을 경계하기보단 경기과속과 경기과열을 경계하고 이를 적절히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을듯 싶다. 특히 미세조정을 통해 경기변동의 진폭을 줄여나가야 한다.

더해서 올 1분기 경제성장률과 민간소비 그리고 정부지출의 추세의 분석이 앞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다시 말하면 적어도 1분기 경제성장률의 윤곽이 나오기 전엔 금리인상이 단행되긴 어렵다고 본다.



이전 글
http://dalmitae.blogspot.kr/2014/12/gross-domestic-product-third-quarter.html

2015년 2월 17일 화요일

Greece And Spain

 그리스


 스페인


요즘 대조되고 있는 두 나라 그리스와 스페인.

그리스는 4분기 경기하강이 보이고 스페인은 계속된 경기상승이 보인다.

스페인의 경우 투자와 가계지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경제는 계속된 팽창을 보이고 있다. 다만 조금 마음에 걸리는게 있다면 14년에 들어서며 상품 수입 증가율이 상품 수출 증가율을 크게 앞서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PIGS 중 Spain의 성장은 단연코 군계일학이라 할 수 있다. Spain의 경제회복 과정은 경제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연구해봄직해 보인다.

2015년 2월 16일 월요일

Japanese 4q Estimates of GDP


qoq는 플러스 전환 yoy는 계속 마이너스...

단순히 GDP growth rate을 보면 qoq기준 경제성장률이 플러스 전환한 것은 경기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yoy 기준으로도 경제축소비율이 전기비보다 줄어들며 경기 회복 가능성이 조금은 기대될 수 있다.

이런 경기회복의 지속가능성은 민간소비와 투자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투자와 소비를 보면 경기 회복의 가능성이 의심되는 모습이다.

qoq 기준 민간지출이 2분기 연속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14년 2분기의 기저효과로 이럴 땐 yoy를 더욱 신경써서 봐야 한다. 그리고 yoy 민간소비는 계속 침체중이다. 민간투자 역시 qoq yoy 모두 역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직은 속보치이니 계속 지켜봐야겠지만 일본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내 관점은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 해야겠다.

일본 투자는 계속 유보...


추가 --


05년 이후 경제성장률과 각 요인들간의 상관계수를 봐도 Household Consumption이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정부지출은 qoq는 0.03 yoy는 0.08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15년 2월 15일 일요일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의 경제 정책은 점선면으로 요약된다.
이 점선면 정책은 이제 점과 선을 지나 면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다.
그리고... 아직도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점과 선이 많이 남아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조금씩 낮아지고는 있지만
가속도가 놀라우리 만큼 완만한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고
지금까지의 중국 정부의 변화를 지켜볼 때
벌써부터 중국 경제를 경계하고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


Bubble in Indonesia?

영국에서 일하고 있는 Diaz에게 리스크 헷지용으로 국외투자를 하고 싶다고 추천을 부탁했는데 며칠전 내게 인도네시아 투자를 권유해 간단히 찾아봄..

우선 해외투자와 국내투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환율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





인도네시아 레알/달러와 인도네시아 IDX 차트.

레알/달러 차트를 보면 인도네시아의 경제는 큰 위기가 온 것이 아닌가 싶다.
13년과 비교해 달러비 레알 가치가 약 30%나 절하되었다. 환율은 한 나라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라는 시각에서 볼 때 약 2년 사이에 국가의 가치가 30%나 절하된 것은 문제가 있다.

레알/달러를 통해 비춰지는 모습과 반대로 인도네시아 IDX는 계속해서 최고점을 갱신하고 있다...

그럼 경제성장률은 어떨까?




경제 성장률은 계속해서 낮아지는 중...



수출은 11월 정점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수입은 12년 이후 약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수출이 수입보다 큰 폭으로 줄면서 무역수지는 적자와 흑자를 오가며 다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네시아 레알의 가치가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음을 고려하면 수출과 수입의 모습은 건전하지 못하다. 특히 30%나 가치가 하락했음에도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건 기업경쟁력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경상수지를 보면 더 어둡다. 11년 이후 계속된 적자 행진...



이 적자폭은 GDP의 약 3% 정도나 된다.



물가상승률은 5% 정도인데 저점이 계속 높아지는 모습을 볼 땐 물가는 상승 추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위 자료를 요약하면

1. 경제성장률은 낮아지고 있다.
2. 인도네시아 화폐가치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3. 하지만 물가와 주가지수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4. 화폐가치가 낮아졌음에도 수입의 감소 폭이 크지 않고 오히려 수출이 줄고 있다.

우선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도 수입의 감소폭이 낮아 무역수지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이고 있는 것은 경제에 거품 발생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더불어 화폐가치 하락에도 수출이 증가하지 못하는 것은 기업의 경쟁력 하락을 의미한다. 또 이런 상황이 억지로라도 이해되기 위해선 경제성장률이 높아져야 하지만 경제성장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이에 맞춰 인도네시아 화폐 가치도 같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인도네시아 경제가 거품을 보이고 있음을 강하게 암시한다고 본다.

추천해준 친구에게는 고맙지만 투자를 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보인다.

아래는 인도네시아와 같이 위험해 보이는 나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2015년 2월 10일 화요일

Stay In Peace...

하늘에 누군가 있다면
제가 존경한 외할아버지께서 평안과 행복이 충만하도록 이끌어주세요....

그 곳에서 뒤에 남겨진 가족들 모두를 보살펴주세요..
너무 마음 아파하지 않도록..

받은게 참 많은데... 드린건 하나도 없네요...

감사드리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