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달 30일에 발표되었다.
보니 qoq 2.6% yoy 2.5% 성장하며 경기는 3분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흔들리며 불안정을 보여준 반면 경제는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발표된 성장률을 보면서 눈에 띄는 것은 큰폭의 경기변동과 견조한 민간소비이다.
이전 3분기 경제성장률을 확인한 후 작성한 글에서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은 견조한 민간소비세와 근 몇 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정부지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과거 "2분기 경기과속에 따라 정부가 지출을 늘리면서 경기과속 후 발생할 수 있는 경기하강에 적절한 대처를 보였다"는 말을 하였다. 그런데 지금 확정치를 보면서 정부지출이 너무 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
지난 몇 년간 미국은 qoq 경제성장률이 4%가 넘어가면 여지없이 경기가 하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4% 이상의 성장률은 경기의 과열이었다는 것을 의미 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앞으로 경제성장률이 중요해졌다. 3분기 성장은 민간소비와 큰 폭의 정부지출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인데 정부지출의 경우 지속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만일 정부지출이 줄어들며 경기가 다시 두세분기 연속해 하강한다면 아직 미국의 경제는 4% 성장률이 버겁다는 의미이다.[...]비록 4분기 미국은 오일, 러시아 등 이런저런 외적인 요소로 인해 경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2.6% 성장을 보이며 3분기 5%와 비교해 qoq 경제성장률이 반토막 났다. 이렇게 큰 폭으로 경기가 진폭을 보이면 경제에 불안정을 가져오기 마련이다.
이런 큰폭의 경기변동은 과거 언급했던 것과 같이 4~5%의 경제성장률은 아직 미국이 버겁게 느끼는 수준으로 이는 어쩌면 경기과열로 해석해야 하는게 아닌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젠 1분기 경제성장률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하지만 이런 경기변동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민간소비부문은 미국 경제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qoq 민간소비부문은 14년 1분기 이후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가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를 보면 미국 정부는 경제가 다시 침체로 빠져드는 것을 경계하기보단 경기과속과 경기과열을 경계하고 이를 적절히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을듯 싶다. 특히 미세조정을 통해 경기변동의 진폭을 줄여나가야 한다.
더해서 올 1분기 경제성장률과 민간소비 그리고 정부지출의 추세의 분석이 앞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다시 말하면 적어도 1분기 경제성장률의 윤곽이 나오기 전엔 금리인상이 단행되긴 어렵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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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lmitae.blogspot.kr/2014/12/gross-domestic-product-third-quarter.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