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일 수요일

2014년 9월 수출입동향

9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8% 증가한 47억 달러, 수입은 8.0% 증가한 43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4억 달러 흑자 기록(32개월 연속 흑자)

8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1일) 및 주요품목 수출호조로 한달만에 증가로 전환되었으며 일평균수출액도 2.7억 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

수입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증가







월별 추세를 보면 반도체, 철강, 컴퓨터가 눈에 띈다. 
다만 컴퓨터의 수출 증가는 10월 반짝 오른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

아래 3개월 평균 이동으로 보면 조금더 눈에 띄는 것들이 있다.



우선 자동차 그리고 자동차 부품의 수출이 전년 동기비 상승하긴 했지만 증가추세에 균열이 날 가능성이 보인다. 이는 부분 파업과 특근 거부에 따른 영향이다.

철강은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계속 증가하며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60.7 (EU)3.7 (일본)29.




위 차트에서 눈에 띄는건 반도체와 액정디바이스 품목.

아이폰 6, 갤럭시 노트4 등 주요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모바일 DRAM 수요 증가로 반도체 수출은 계속해서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국의 추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오랜기간 어려움을 보였던 액정디바이스 품목군은 올 초를 바닥으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월별 동향이 아닌 3개월 평균 동향으로 보면 그 추세가 더 명확하게 보인다. 다만 반등의 기울기가 크지 않아 아쉽다.




석유와 관련해선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국제유가를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과 관련해 강달러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으니 단기적으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경상수지는 계속해서 흑자를 보이고 있으니 지금의 달러강세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 생각하기는 어렵다. 정부의 정책들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아무튼 지금 환율의 변동이 커지면서 시장에 불안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