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0일 일요일

살인자 문무능


3단계는 없다고 정부가 발표했다. 그래. 그 마음 이해한다. 

지금 여기서 경제가 크게 빠지면 완전히 막다른 골목길로 다다른다 생각한 거겠지. ^^

솔직히 말하면 지금처럼 검사자수를 크게 늘리면 앞으로 1~2주 정도면 고점을 찍고 내려올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한다. 단 고점 후 확진자수가 내려오는 속도는 3단계로 올릴 경우와 비교해 매우 큰 차이로 느리게 감소하게 될 듯 보인다. 정부도 나와 비슷한 판단 후 그들 앞에 놓인 선택지에서 매우 큰 고민을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결국 정부의 선택은 방역보단 경제다. 

헌데 이들은 참 모든것이 모순에 가득차 있다. 만약 경제를 그리 고심했다면 백신 구매 실패는 없었어야 했다. 주요국들 심지어 베트남처럼 백신구매를 서둘렀어야 했다. 문무능 지지자들은 오늘 정세균의 "화이자 모더나 내년 1분기 접종 불가능"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까지 4천만명 분의 백신 구매가 됐다, 우리가 마루타가 될 필요가 없다는 개소리까지 해댔지만 결론은 아주 심플하다. 

우리는 화이자 모더나를 못샀다. 우리는 백신을 충분히 구매하지 못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 3월에나 어쩌면 가능하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현재 공급이 수요를(수정) 못따라가는 상황이다. 결국 주요국들이 내년 1~2분기를 기점으로 경제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 우리는 손가락 빨다가 내년 4분기 혹은 22년 1분기에나 경제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기업과 국민이 이뤄놓은 상대적 경쟁력을 정부가 다 갉아 먹고 뼈만 앙상하게 남겼다. 그 무능했던 박근혜도 이들보단 잘했을거다. 

화이자 모더나는 아스트라제네카보다 표본이 3~4배나 많다. 따라서 임상결과가 더 믿음직스럽다. 모더나의 경우 2~8도에서 30일 보관이 가능하다. 화이자는 다소 까다롭지만 그리 어렵지 않다. 미국에서 3만개가 온도 문제로 반품되었다지만 이는 전체 물량의 0.1%밖에 안되는 수치다. 또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초기 물량을 3월에 접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미 fda승인도 안난 제품을 우리는 먼저 마루타가 되어 맞아야 한다. 즉 니들 지지자들의 개소리는 근거도 논리도 안선다는 말이다. 괜히 머리가 깨졌다는 말을 하는게 아니다. 

정부는 민노총 집회 때 방역정치를 하느라 검사자수도 늘리지 않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방역으로 정치를 하니 결과가 이렇다. 또 윤석열과 명분도 없는 정치싸움이나 하느라 확진자 증가를 대비하지 못해 현재 병실 부족을 겪고 있다. 진짜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모지리들이 병상 확보도 안해놔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생긴다는 말이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위험 환자분들은 천수를 누리지도 못하고 정부의 실책으로 빨리 운명하실 상황에 처한거다. 이 뿐 아니다. 이렇게 병상이 부족하니 다른 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 역시 빠른 치료를 받기가 어려워진다.

과연 살인자는 과연 8.15 집회 참가자들 일까? 아니면 민노총 집회 참가자들 일까? 

둘 다 아니다. 진짜 살인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지금 현 정부의 대통령 문무능과 그 아래 실세들 니들이다.


--(12/22 추가)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우리도 특별히 늦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975353.html

"그동안 그 백신을 생산한 나라에서 많은 재정 지원과 행정 지원을 해서 이제 백신을 개발했기 때문에 그쪽 나라에서 먼저 접종이 되는 것은 그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거 완전 개새끼네.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12월 아무리 늦어도 내년 1월에 맞는건 어떻게 설명할래? 

이번 공무원 피살 때 합의문 위반이 아니라는 개소리 한 이후로 너에 대한 존중이 하나 남아있지 않았는데, 이번에 백신 가지고 하찮은 정치질 하는 꼬라지 보니까 진짜 넌 탄핵되야겠다. 진짜 미친새끼네 이거.


--(12/23 추가)


[단독]1000만명분이라던 아스트라 백신, 내년 2월 75만명분 온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52468

정부 핵심 소식통은 22일 “내년에 공급받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 명분(2000만 도즈) 중 75만 명분을 2~3월에 먼저 들여오기로 확약했다”고 밝혔다.


[단독] 백신도입 9월에야 지시한 대통령, 11월에 발동건 공무원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0/12/23/UEV54TCIHVBGHFQDQILAQDIKJA/


"차라리 역적 되는게 낫겠다"...골든타임 놓친 백신TF 속사정
http://m.ch.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8949732

"“치료제에 대한 맹신의 핵심에는 셀트리온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공교롭게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동향에 동갑인 사람”이라며 “이 때문에 대통령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입한 배경에 노 실장을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충북 마피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음모론[...]"


셀트리온? 노영민씨 그리고 서정진씨. ㅎㅎㅎ

참 할 말이 많은 기업이지만 귀찮아서 안한다. 그런데 점점 이렇게 정치에서도 보이니.. 더 우낀건 셀트리온 치료제 가격이 40만원 선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출처: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5042)

화이자 모더나가 비싸다던 무능이 지지자들 화이자 모더나 가격은 얼마인지 아나? 1만 6천원, 2만 4천원이다. ㅋㅋㅋ 와~ 백신도 아니고 치료제를 기대하는 무능한 정부.. 거기에 20배나 더 비싼 치료제에 목숨 건 정부. 정말 세금이 지들 돈인냥 펑청 막 쓰는구나. ㅋㅋ 내가 볼 때 공수처 1호 대상자는 노영민이고 2호는 추미애 3호는 문재인이다. 

아무튼~ 노영민과 서정진. 대단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