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31일 금요일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
기업경기실사지수.
몇 실적은 다소 꺾였지만 신규수주와 가동률만은 상승을 이어갔다.
사실 위 지표는 기업의 상황을 이해하는데도 중요하지만 수출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음.
이렇게 보면 업황실적만으로도 수출을 이해하는데 충분하다.
2017년 3월 27일 월요일
GS Rate And CAPE
배당 조정 전
배당 조정 후
보통 주식은 위험프리미엄이 붙어 채권보다 비싸게 거래된다. 이를 위험프리미엄이라고 부르는데 난 이를 조정할 능력이 안되니 패스. 또 이미 프리미엄이 모두 붙어서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볼 수도 있다.
그냥 국채 수익률과 주식 기대수익률의 차를 구하고 이를 과거와 비교해 현재의 수준을 이해하는 정도에서 마무리 할 용도.
숫자 년수, GS는 국채수익률, e/p는 주식기대수익률.
따라서 10 gs-e/p는 10년 국채수익률과 10년 주식기대수익률의 차를 의미.
앞서 언급한대로 이론적으로 주식에는 위험프리미엄이라는 것이 있으니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국채수익률과 주식수익률의 차는 더 줄어들 수 있다.
위의 차트는 배당을 조정하지 않고 구한 차이를 그린 차트이고, 아래는 배당을 조정한 후 구한 차이를 그린 차트.
거두절미하고 위 차트를 보고 내리는 결론
1. 90년대 주식의 거품은 정말 컸다.
2. 09년 금융위기가 촉발한 주식시장 충격은 앞선 50년대 70년대 발생한 충격 이후 가장 큼.
3. 위 내용만 두고 봐서는 미국의 주식시장은 거품과 거리가 멀다. (물론 반대의 결론이 나는 다른 지표들이 있다; 시총과 생산,m2 간 비율)
과거 많은 글에서 거품이 만들어질 가능성을 이야기 했는데 이번 결론 역시 앞으로 거품이 만들어질 가능성 농후.
위 자료는 로버트쉴러 교수의 블로그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
2017년 3월 21일 화요일
4분기 월평균 가계수지
가계소득과 소비지출의 전년동기비 차트를 그려보면 소비지출이 소득과 동행 혹은 선행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럼 4분기 소비지출의 하락은 소득의 추세하락이 계속 됨을 의미하는 것일까?
17년 1분기 탄핵이라는 큰 이슈는 소비지출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를 고려하면 더 어렵다.
2017년 3월 16일 목요일
품목별 수출
14년 8월에서야 사서 15년 8월에 투자를 마친 화장품주..
16년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무래도 시장의 확장속도는 주춤해진 모습이다. 사드가 2~3월에서야 문제가 되었고, 화장품 수출은 이미 그 전부터 상승폭의 둔화가 보였으니 현재 화장품주는 사드만의 문제로 해결될 것은 아는듯 싶다.
요즘 철강주가 다시 움직이는데 이런 움직임의 원인중에 yoy수출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14년의 반짝 상승이 될 지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보이고 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니 기대는 해볼 수 있다는 정도. 중국으로 인해 확신은 없다.
반도체는 확실한 사인을 보여주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이 말하는 슈퍼사이클인지는 모르겠음.
나머진 글쎄..
눈에 띄는 의료기기.
그리고 자동차는 바닥을 다지는 모습.
2017년 3월 13일 월요일
2017년 3월 10일 금요일
3월 10일 나의 느낌..
오늘 박근혜 '전'대통령이 탄핵됐다.
개인적으로 첫 촛불집회를 포함해 4번 정도 나갔는데 많은 것들이 느껴지는 오늘이다..
사실 처음 탄핵에 대한 나의 의견은 중립에 더 가까웠다. 처음 내가 촛불집회를 나갈 때 나의 입장은 탄핵을 위한 촛불집회 참석이 아니였다. 물론 탄핵 반대의 입장도 아니였다. 그저 탄핵을 생각해보지 않아 의견이 없었다. 다만 박근혜의 부정과 불법에 대해서 나의 의견을 표출하고 조금더 나은 한국을 위한 나의 분명한 의사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탄핵에 대해서 말씀하시며 내게 전단지를 주셨지만 첫 촛불집회에서는 그런 전단지들을 붙잡고 싶지 않았고 실제로 탄핵에 대한 전단지는 받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 탄핵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는데, 바로 담화 후 보여준 대통령의 태도와 들어난 사실들을 확인하고 나서였다.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던 사람이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전혀 협조하지 않는 행태나, 그 자신이 최순실과의 관계에 대해 했던 말과는 다른 사실들이 들어났음에도 내뱉는 끝 없는 변명들..
물론 탄핵이라는 것은 헌법을 기본으로 판단하는 법적 판단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법을 잘 모르는 한명의 시민인 내가 판단하는 기준은 "도덕"과 "상식"이다. 박근혜는 이런 내 기준에서 한참 벗어나고 말았다. 이런 나의 기준으로 참석한 마지막 2번의 집회에서 탄핵을 외쳤다.
솔직히 말하면 난 정치인들 중에서 깨끗하다는 사람을 들어본 적이 없다. 아니 한분 계시다. 과거 조순형 어르신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이분 이후로 내가 들은 이야기는 모두 비열하고 더러운 이야기 뿐이다. 그런데 내가 더 놀랐던 것은 이런 비정상적인 것들이 정치의 일부분으로 생각하시던 분들이다. 어쩌면 내가 naive한 것일지도 모른다. 정치에서 정상적인 것을 구하려는 것은 똥수간에서 보물을 찾는 것이라던 한 어르신의 말씀이 맞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난 세상은 더 나아지고 있다고 믿는다. 몇 십년 전에만 해도 우리는 군부정권에서 살았고, 지금 우리는 대통령이 헌법적 힘에 의해 탄핵되는 시대에 왔다. 과거 박근혜 전대통령의 아버지 박통시절 이런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을까? 시대에 따라 다른 시대정신과 사회적 요구가 있어 사회가 출렁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세상은 느리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해가 뜨고 지고, 달도 뜨고 지지만 그 어느 순간에도 빛은 존재하고 어둠 역시 존재한다.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우리는 여전히 아침을 맞이하며 지금을 살고 있다...
서울 주택가격과 관련 데이터
서울주택가격을 yoy해서 보아도 되지만 그냥 인덱스 그대로 보아도 이들 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보는데 무리가 없다.
장기시계열 데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화는 무리. 이는 과거 글에서도 계속 언급하고 있는데 정말이지 하나의 싸이클을 이해하기엔 기간이 너무 짧다. 억지로 본다면 가장 데이터가 길고 하나의 싸이클이 보이는건 대출 vs 주택가격이다. 이런 짧은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나마 이들의 상관관계가 분명하게 보이는 만큼 무시하기 어렵다.
진짜 점쟁이는 두루뭉술하게 말하는 사람이라는 우리 할머니의 말씀이 생각난다. 요즘 주택가격 상승 혹은 하락을 분명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이는데 내 눈엔 지금은 무엇도 분명한게 없다.
2017년 3월 8일 수요일
The First Sign Occurred
물가 예상지표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발생했다.
위 예상지표 중에서 가장 변동성이 작은 지표가 빨간선인데 이 빨간선이 꼬리를 크게 내렸다. 아직 다른 모든 지표들이 상승을 보여주고 있어 바로 하락을 예상하기는 힘들지만 물가상승의 힘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2017년 3월 7일 화요일
오늘의 그냥 생각...
월가 뒤흔든 스냅의 '의결권 없는 주식'
http://v.media.daum.net/v/20170307173502891
--
의결권이 없는 주식이 과연 주주에게 필요한가? ....
그런데 막상 생각해보면 의결권을 제대로 사용하는 주주는 얼마나 될까? ...
우리가 흔히 말하는 큰손이 아니라면 내 손의 주식은 별 의미없어 보일 수 있다. 특히나 단기적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시스템 트레이딩의 시각에서 보면 의결권은 주식 투자에 있어서 큰 고려사항은 아니다...
또 하나 내가 막연하게 느끼는게 있는데.. 폐쇄적으로 바뀌는 사회.
미국과 유럽을 휩쓸고 있는 자국우선주의가 그 예가 된다. 물론 유럽 전체가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과거와 비교해 많은 국가들에게서 보여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다소 형태는 다르지만 기업들에서도 비슷하게 보여진다. 다소(?) 덜 개방적인 차등의결권이 페북과 알파벳에서 발행되었을 때에도 논란이 있었는데 스냅챗은 아예 의결권을 없는 주식을 발행했다. 그런데 이들 모두 IPO는 성공적이다.
작년 말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적은 글이 있다.
http://dalmitae.blogspot.kr/2016/11/blog-post_18.html
이것이 메가트렌드인지 아니면 내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 건지...
조금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것 같다...
http://v.media.daum.net/v/2017030717350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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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이 없는 주식이 과연 주주에게 필요한가? ....
그런데 막상 생각해보면 의결권을 제대로 사용하는 주주는 얼마나 될까? ...
우리가 흔히 말하는 큰손이 아니라면 내 손의 주식은 별 의미없어 보일 수 있다. 특히나 단기적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시스템 트레이딩의 시각에서 보면 의결권은 주식 투자에 있어서 큰 고려사항은 아니다...
또 하나 내가 막연하게 느끼는게 있는데.. 폐쇄적으로 바뀌는 사회.
미국과 유럽을 휩쓸고 있는 자국우선주의가 그 예가 된다. 물론 유럽 전체가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과거와 비교해 많은 국가들에게서 보여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다소 형태는 다르지만 기업들에서도 비슷하게 보여진다. 다소(?) 덜 개방적인 차등의결권이 페북과 알파벳에서 발행되었을 때에도 논란이 있었는데 스냅챗은 아예 의결권을 없는 주식을 발행했다. 그런데 이들 모두 IPO는 성공적이다.
작년 말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적은 글이 있다.
http://dalmitae.blogspot.kr/2016/11/blog-post_18.html
이것이 메가트렌드인지 아니면 내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 건지...
조금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것 같다...
2017년 3월 2일 목요일
업황, 매출, 생산, 신규주문 실적과 상품수출
이럴 때가 가장 난감하다.
수출을 이해하는데 미국의 ISM제조업을 사용했고, FRED에서 ISM지수를 지원하지 않은 이후론 미국의 신규주문, 재고, 선행지수를 사용했다. 그런데 오늘 한국 수출을 이해하는데 한국지표를 이용하지 않고 미국지표를 이용하는 모습이 이상하게 느껴졌고 산업 업황과 수출간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결과는 위와 같음.
하나 궁금한 것은 보통 신규수주가 매출과 생산에 다소 앞서는 것이 미국의 사례인데 한국은 신규수주가 다른 두 지표보다 선행하는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이 정도면 완전 동행에 가깝다.
한국 수출산업의 구조가 이런걸까? 아니면 뭐가 잘못된걸까? --;; 아직 알 수 없다.
일단 수출과 업황,매출,생산,신규수주와의 관계가 높고 수출이 이들 지표보다 다소 후행하는 모습이 보이니 앞으로 수출을 이해하는데엔 이들 지표를 사용하는게 더 쉽고 편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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