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주택담보대출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주택담보대출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7년 3월 10일 금요일

서울 주택가격과 관련 데이터







서울주택가격을 yoy해서 보아도 되지만 그냥 인덱스 그대로 보아도 이들 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보는데 무리가 없다.

장기시계열 데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화는 무리. 이는 과거 글에서도 계속 언급하고 있는데 정말이지 하나의 싸이클을 이해하기엔 기간이 너무 짧다. 억지로 본다면 가장 데이터가 길고 하나의 싸이클이 보이는건 대출 vs 주택가격이다. 이런 짧은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나마 이들의 상관관계가 분명하게 보이는 만큼 무시하기 어렵다.

진짜 점쟁이는 두루뭉술하게 말하는 사람이라는 우리 할머니의 말씀이 생각난다. 요즘 주택가격 상승 혹은 하락을 분명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이는데 내 눈엔 지금은 무엇도 분명한게 없다.

2016년 4월 20일 수요일

지역별 주택담보대출과 주택가격










계절조정주택가격 옆에 기타대출이 쓰여 있는데 내가 무슨 잘못을 한건지 아니면 엑셀 오류인지 오타가 계속 나오고 있다. 위 자료는 그냥 계절조정 주택가격임. 그리고 전년동기대비 증감율로 그린 것. 마찬가지로 기간이 짧아 일반화 시키기엔 무리가 따른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렇게 도시별로 보니

1. 주택담보대출과 주택가격간 상관관계가 대체로 있지만 없어 보이는 곳도 있다.
2. 은행권을 통한 주택담보대출과 비은행권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 오히려 역의 관계를 보이는 곳도 있다.
3. 광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곳에서 주택가격과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지표는 비은행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이다.
4. 최근 1년간 비은행권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율이 증가하고 있다. 반대로 은행권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은 고점 형성 후 추세적 하락 혹은 정체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곳은 제주도!

예금은행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추세는 과거와 비교해 너무 가파르고 장기간 지속되어왔다. 특히 14년 이후 보여진 가속도(=기울기)는 매우 가파르다.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그리고 주택/아파트 가격
http://dalmitae.blogspot.kr/2016/04/blog-post_19.html

2016년 4월 19일 화요일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그리고 주택/아파트 가격

과거 금융위기 이전 07년에 yoy 가계대출은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

1. 전체대출 중 예금은행 대출은 06년 말 증가율이 정점을 찍고 하강하는 모습, 비예금은행 대출은 추세적 증가를 보였다. 예금은행의 증가율이 비예금은행보다 높이 유지 되던 전체대출이 07년 4월 이후 역전되어 비예금은행의 증가율이 예금은행의 증가율을 앞질렀다.

2. 주택담보대출 중 예금은행 대출은 전체대출과 같이 06년 말 증가율의 정점 후 빠르게 하강하는 모습, 비예금은행은 자료가 없어 확인할 수 없지만 전체 대출의 추이를 두고 볼 때 06~07년은 상승추세를 그린 후 08년부터 하강을 그렸다.

3. 기타대출 중 예금은행 대출 증가율은 06년 성장률은 잠시 정체 후 07년 크게 증가하기 시작해서 금융위기가 본격화 된 08년 9월을 바로 전후로 증가율이 큰폭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비은행권 대출 역시 비슷할 것으로 본다.




주택담보대출을 더 들여다보면 의외의 모습이 보인다.

예금은행의 yoy 주택담보대출과 비은행의 yoy 주택담보대출의 움직임이 일치하지 않는다. 12~14년을 제외하면 오히려 둘 사이엔 역의 관계가 보인다. 관찰이 가능한 시기가 짧아 일반화 시키기는 무리. 다만 두 지표 사이에 상관관계는 약하다는 정도는 분명해 보인다.

같은 주택담보대출인데 어째서 상관관계가 낮을까? 이유를 생각해보면 대출을 받는 주체가 다르다거나 대출의 목적이 다르다거나 혹은 둘 모두 이유일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인 만큼 주택/아파트 가격과 대출간 비교를 해보자.




전국 주택/아파트 가격 VS 주택담보대출을 보면 재미난 현상이 보인다.

1. yoy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yoy 전국 주택/아파트 가격의 움직임을 보면 매우 흡사하다.

2. yoy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yoy 전국 주택/아파트 가격의 움직임을 보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아파트가격을 동행 혹은 다소 선행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래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6개월 뒤로 이동시켜 그려본 차트이다.



우선 위 자료는 단기적인 데이터로 어떤 가설의 검증 요소로 사용하기엔 데이터가 너무 부족하다. 더 장기간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를 감안하고 위 보이는 것만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적어볼 수 있을까?

대출의 주체가 다르다? 아니면 대출의 용도가 다르다? 아니면 둘 다?

이를 가지고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시간과 자료가 충분하다면 이를 연결시켜 고소득/고자본가들의 자산 증식 속도가 저소득/저자본가들보다 더 큰 이유도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내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위의 내용이 아니라 비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과 주택/아파트 가격의 움직임이 같다는 것 그리고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주택/아파트 가격을 동행 혹은 다소 선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다시 말하면 주택/아파트 가격을 예상하는 지표로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용이하고 주택/아파트 가격을 확인하는 지표로서 비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용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 지금 주택담보대출은 어떤 모습을 그리고 있는가? 
앞으로 부동산은 어떻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