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발표되면 늘 "경기의 진폭이 크다. 성장률 4%가 경기과속 혹은 과열일지도 모른다"고 언급했었다.
지난번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후 쓴 글에서 발췌-
" qoq 성장률이 4%가 넘어가면 경기과속 혹은 경기과열로 경제성장률이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점이다. 이번에도 4% 가까운 성장율을 보여주었는데 확정치가 어떻게 나올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고 혹여나 3,4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시 하락한다면 미국은 경기의 진폭에 대한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http://dalmitae.blogspot.kr/2015/08/gross-domestic-product-second-quarter_29.html)
아직 속보치이니 수정될 경제성장률이 중요해졌다. 어떻게 수정될 지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건 혹여나 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진다면 미국은 경기의 진폭이 이렇게 계속해서 커지는 부분에 대해 관리를 해야만 한다. 옐런의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
높은 변동폭을 제외하고 관심이 가는게 두 가지 있다.
하나는 투자의 저조.
미국은 3분기 투자가 많이 저조했다. 특히 건설부문의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것 같은데 qoq 뿐 아니라 yoy기준으로도 모두 저조한 모습이다. qoq 기준 설비투자가 다소 살아나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yoy 기준으로 보면 하강기조의 연속이다.
다른 하나는 소비의 추세가 다소 불안한 것.
qoq 기준 민간소비는 다소 판단하기 어려우나 yoy 기준으로 보는 민간소비는 완만한 포물선을 보이며 상승추세가 완전히 꺾인듯 보인다.
이런 모습을 보면 12월 금리인상은 물건너 간 것이 아닐까 싶다..
일단 이후 수정될 성장률을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