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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가계신용과 GDP, GNI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가계신용은 물가를 감안하지 않은 명목이고 계절조정을 거치지 않은 원계열이라고 알고 있다. 따라서 GDP와 GNI대비 가계신용을 보기 위해서는 GDP와 GNI도 모두 명목 원계열 지표로 비교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위는 원계열 명목 GDP와 GNI를 가계신용과 비교한 차트. 원계열 명목 GDP, GNI가 16년 2분기까지 나와있어 3분기 자료는 없다.

보면 계절성이 뚜렷하게 보인다. 1분기엔 신용/GDP,GNI 가 크게 높아지고 이후 2,3,4분기를 거치며 낮아진다. 이렇게 계절성이 크게 보이는건 가계신용이 원인이기 보다는 GDP와 GNI가 보이는 계절성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계절성을 그나마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TTM을 따로 그려 이해해보는 것이 좋다. (ttm은 GDP, GNI, 가계신용 모두 적용)

그렇게 가계신용과 GDP의 비율을 그려보면 04년 이후 우상향하는 완만히 모습이 보인다. 그 이전의 자료를 볼 수 없어 현재의 이런 비율이 적정한 것인지 아니면 신용의 거품이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신용/생산 비율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는 것. 신용의 거품이 유지될 수 있는 적정 신용/생산 비율이 있다고 한다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신용과 생산의 비율은 분명 위험하게 보일 수 있다.

더해서 고민해볼 것은 확장의 속도. 이것은 TTM의 기울기를 통해서 알아볼 수 있는데 이는 전분기 차로 구할 수 있다. 그렇게 차트를 그려보면 근래의 확장 속도가 04년 이후 가장 빠르다는 것이 보인다. 실제 가계대출의 속도가 빠르다고 과거의 글에서도 몇 번 확인했고 근래 가계부채에 대한 글이 계속해서 나오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듯 싶다.


관련 과거 글

Is House Debt Really Problem?
http://dalmitae.blogspot.kr/2014/12/is-house-debt-really-problem.html

가계부채
http://dalmitae.blogspot.kr/2015/01/blog-post.html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가계신용 vs GDI, DNI




가계신용/소득(GDI,GNI) 비율은 완만하게 증가추세를 보임.
눈에 띄는 특징은 1분기에 크게 오르고 2,3,4분기엔 level down되는 모습이 보인다.

판매신용의 경우 카드대란 이후 완만한 상승을 보였지만 11년 이후부터는 기울기가 완만해지며 거의 평행에 도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고점이 계속 낮아지는 모습을 보면 하강추세로도 해석될 수 있다.



눈에 띄는 건 판매신용/소득이 가계대출/소득보다 다소 먼저 반응한다는 것.
소비가 먼저 반응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

그리고 눈에 띄는 또 하나의 모습은 가계대출/소득이 변화가 판매신용/소득보다 월등히 높다. 즉 상승 혹은 하강시 그 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를 종합하면 판매신용이 가계대출보다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속도는 가계대출이 더 빠르다는 결론. 

기간이 매우 짧아 일반화 시키기엔 무리가 따르지만 위 차트만 두고 볼 때 가계대출의 경우 4~5년 정도의 사이클이 보인다. 그리고 고점만 두고 볼 때 1분기 yoy 변화는 고점에 매우 가까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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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가계신용에서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큼. 따라서 이후엔 대출로 대신 기술)
가계신용 가계대출 판매신용 모두 GDP Deflator 조정했음

아래 차트는 위 차트의 yoy 변화(변화율(%)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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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일 전체 수정)

2016년 6월 1일 수요일

가계신용, 소매판매와 정액급여, 미국의 소매판매와 재고




비은행권을 통한 주택담보 대출의 증가와 기타대출의 급한 증가 그리고 은행권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의 정체.

이것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일단 기타대출의 빠른 증가세는 부담스럽다. 특히 비은행권의 기타대출의 경우 그 증가세가 더 가파르게 증가하는데 좋아보이진 않는다.




주택담보대출의 mom 증가세는 다소 꺾인듯 보이지만 추세 하락을 고민하기엔 아직 이르다.




분기별 가계신용 차트다.

yoy 차트를 보면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나머지 대출과 신용이 모두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는게 보인다. 특히 기타대출은 그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qoq 판매신용을 보면 독특한 특징이 보인다. 03년과 08년을 제외하면 1분기가 성장률이 가장 낮고 4분기가 성장률이 가장 높다는 점. 그런데 15년엔 이 특징이 사라졌다. 1분기는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3분기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것이다.

3분기 4분기 정부가 내수 소비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지속 가능하지 못했다. 결국 소비는 정부만 노력해서 될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너무 부정적일 필요는 아직 없어 보인다. 판매신용이 마이너스로 하락한 것도 아니고 16년 1분기 판매신용의 qoq 성장률이 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추이가 중요하다.




소매판매액지수와 물가조정 정액급여의 관계를 보면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다.
그런데 어느 지표가 선행하는지 알 수 없다. 두 지표가 어찌보면 무질서하게 선행 혹은 후행하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카드대란 시기를 고려해서 보면 물가조정 정액급여가 소매판매액지수를 종종 선행하는게 보인다.

물가조정급여는 상승추세 혹은 정체추세로 볼 수 있다. 다소 애매하게 보이는데 하락을 보이지는 않으니 벌써부터 소비여력이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




과거 글에서 소매 재고/판매와 한국의 수출간 역의 상관관계를 확인했었다.
http://dalmitae.blogspot.kr/2016/03/retail-sales-inventories-dollar-index.html

미국의 yoy 소매 재고는 증가하고 있고 yoy 판매액은 감소하고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수출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역시 결론은 안개...
그리고 다소 부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