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8일 목요일

개인잡설 - 6

이재명이 트럼프를 만나고 왔다.

정말 많은 뉴스에서 특히 진보진영의 뉴스는 이재명의 협상가 기질이라는 말도 해가며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극찬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라는 인물이 이재명과의 만남에서 기분이 좋게 끝났다는 것은 미국은 얻을 수 있는걸 모두 얻었다는 뜻임을 우리 나라의 언론은 모르는건지 아니면 모르는 척 하는건지 모르겠다. 

반대로 우리나라가 미국에게서 얻은건 하나도 없다. 미래의 성장까지 미국에 모조리 다 받쳤는데 얻은게 하나도 없다. 묻고 싶다. 대체 우리나라가 얻은게 뭔가? 심지어 우리나라는 다른 어떤 나라들과도 다르게 반도체와 조선에서 확실한 협상 지렛대가 있었음에도 얻은건 하나도 없고 미래 성장을 모조리 빼앗겨 버렸다. 


대통령실의 재투자 개념일 것이라는 개 씹소리.
https://dalmitae.blogspot.com/2025/07/blog-post_31.html

개인잡설 - 5
https://dalmitae.blogspot.com/2025/08/5.html

경제와 정치체제는 별개다


아무래도 이것이 우리나라의 한계인 것 같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중해 장기적 내용은 관심도 없고, 당장의 그림만 좋으면 좋은 것이라는 문재인 시절부터 내려온 "보여주기식" 정치. 

그리고 내편은 무조건 괜찮다는 대가리 터져버린 국민들...


앞으로 어떤 디테일이 나올지 알 수 없지만 지금 나오는 이야기들,, 미국에 조선소를 건립한다는 것이나 수익의 90%를 미국에 가져간다는 것 등등... 이들 모두 우리나라의 미래성장을 모두 미국에 줘버린 정말 최악의 협상이 되어버렸다. 이재명과 현 민주당은 한국의 미래를 버렸다. 그리고 보수는 이것을 어느 누구도 지적하고 있지 못한다. 

난 이재명을 완벽한 기회주의자라고 평했다. 박정희도 내겐 완벽한 기회주의자이다. 정치적으로 이 둘 모두가 완벽한 기회주의자로 때에 맞춰 자신을 편하게 변화시키고 있고, 이것이 이들 "개인"의 정치적 성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박정희는 그래도 대통령이 된 후 국가발전을 위한 고민과 선택을 했다는데 있다. 이재명은 지금 이것이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매국노와 같은 수준으로 국가의 미래를 미국에 헌납한 인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일본도 같은 수준의 인간들이 정치를 하니 미국에 끌려다니기만 한다.

“결국 미국 요구 다 들어준다”...일본, 5500억달러 대미투자 합의문서 작성 눈앞
https://www.mk.co.kr/news/world/11403589

일본과 미국이 작성할 합의문의 내용이 아마도 한국의 합의문 내용과 대동소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시다 이 멍청이도 이재명과 똑같이 일본의 미래를 미국에 내주었고, 앞으로 일본과 한국의 미래는 십중팔구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에겐 국가가 없다. 

이재명에겐 오직 자신만 존재한다.

진보진영도 마찬가지다. 국가는 없고 오직 자신의 안위만 존재한다.

보수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대표가 주장하는 윤석열 무죄는 정말... 


지금 우리나라 정치에 필요한 것은 제 3지대다. 

각 지역의 지지자들 특히 전라도의 투표성향을 보면 압도적인 민주당 지지다. 정상적인 수준이 아니다. 90%에 육박하는 민주당 지지율을 보면서 이들의 이런 비이성적 결집을 누군가 깨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넋두리 https://dalmitae.blogspot.com/2021/07/blog-post.html

난 광주민주화 운동이 우리나라의 주요 사건이고 주요 변곡점으로,
이를 참여한 그리고 이뤄낸 모든 선배들에게 매우 고맙고,
이들이 만들어낸 결과를 굉장히 존중한다. 자랑스럽기도 하다.

헌데 우리나라의 길고 어려웠던 그리고 가슴벅차는 
이 민주화 운동이 광주로 해석되는 지금이 이해가 안간다.

또 광주로 민주화를 독식하려는 모습은 정말이지 역겹다.
특히나 민주당의 모습은 마치 광주가 민주화의 전체이고,
자신들이 민주화의 모든것인냥 행동하는데 아주 재수없다.

대한민국엔 국가가 인정한 4대 민주화운동이 있다.
부마민주항쟁,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 그리고 6.10 민주항쟁이다.

4.19혁명은 2.28 학생민주의거에서 시작되는데 이는 대구에서 시작됐다.
그럼 어느 정치인이 대구에 가서 우리나라가 빚졌다는 말을 하나? 
또 어떤 정치인 하나가 부산 마산에 가서 우리나라가 빚졌다는 말을 하나?
29만원 전두환을 끌어내린 6.10 민주항쟁은 또 어떤가.
이미 이전부터 전국적인 시위가 있었지만 이한열씨의 죽음으로
학생 뿐만이 아니라 일명 넥타이부대라 불리는 30대 까지 적극적으로
시위에 참여하며 6.10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후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산되었다.
그럼 어느 누가 서울에 와서 우리나라가 빚졌다는 말을 하나? [...]

민주주의는 광주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 민주주의의 끝도 광주가 아니다.

광주는 민주주의의 역사 중 중요한 장면 중 하나이다. 

보수와 진보 이들의 싸움은 이제 선을 넘어 국가를 망가트리고 있다. 이젠 정말 이들 모두를 잘라내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