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파월의 완화적 발언을 두고 정치적 태도가 아닌가 하는 음모론적 이야기를 했는데, 내 생각이 틀렸던것 같다.
과거 듀프레인님의 글에서 보았던 effr iorb sofr에 관련한 내용을 보면서 제대로 소화를 하지 못했던 것이다.
아무튼 얼마 전 로리 로건이 qt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역레포 감소 속도가 빠르다는 언급을 해서 찾아보니 작년 11월말 그리고 12월 말 sofr이 단기 상승이 보인다. 파월의 완화적 발언이 있을 때에도 로건과 같은 발언을 했었다고 한다. 즉 그의 완화적 발언은 정치적인 이유보다는 sofr의 단기상승, 즉 단기자금경색에 대응한 발언이었다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단기자금경색은 아직 우려하지 않고 있다. 통화금융부분은 여전히 이해하기가 어려워, 심지어 저 단기채 관련 내용들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내가 뭐라 말 할 수준이 아니지만, 작년에 보여준 단기 상승은 과거 19년과 비교해 특별하지 않다.
사람들은 딱 본인이 이해하는 것만큼 본다.
난 정치와 경제를 너무 밀접하게 보고 있다. 정치병도 심하면 고질병 된다. 정신차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