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3일 월요일
Gross Domestic Product: Fourth Quarter and Annual 2016 (Third Estimate)
미국의 경제는 확장을 이어간다. 그리고 그 확장의 폭도 크다. 다만 qoq 성장률이 계속해서 4% 수준에서 고꾸라진다.
이것은 3분기 경기과속에 따른 반작용으로 트럼프가 계속해서 경제에 펌프질을 하는 이상, 또 경기의 변동 폭이 과거보다 작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경기가 크게 고꾸라질 것은 없다고 본다. 다만 내 생각에는 미국의 경제가 펌프질이 필요한 시점은 아니라고 본다. 아마도 이것이 거품을 생산하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물론 막연한 추측이고 짧게 든 개인적인 생각이다.
민간투자는 3분기를 기점으로 qoq는 플러스 전환을 보였고 yoy는 큰 추세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민간소비 역시 탄탄하다.
투자 항목을 보면 건설과 설비는 yoy 기준 이미 추세 전환을 했거나 추세전환의 가능성이 보여진다. qoq를 보면 설비투자는 yoy 기준으로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본다.
물가에상 지표는 가장 변동폭이 낮은 빨강선이 먼저 꺾였다.
다른 지표들은 아직 추세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벌써부터 물가상승이 꺾였다고 말하기 어렵다. 다만 추세둔화는 염두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가장 변동폭이 큰 녹색선은 상승기울기가 다소 완만해졌다.
yoy 소득과 소비 차트.
소득차트 중 녹색선은 반등 후 횡보하는 모습이 보인다. 반면 파랑선은 추세하락을 보인다. 다만 파랑선은 하락 추세가 다소 완만해진 만큼 소비의 추세하락은 쉽게 예상하기 힘들다. 빨강선은 반등하는 모습이다.
생산과 선행지수는 추세적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선행지수의 경우 반등의 여지가 보인다.
장단기차는 반등 후 다시 반락하는 모습.
요즘 계속해서 눈이가는 실업률 관련지표.
실업률은 계속해서 바닥을 향해가고 있지만 하락의 속도가 완만해졌다.
initial claims은 하락 추세가 완만해졌다고 몇 달전 언급했던 것이 무색하게 쭉 내리고 있다. 이번에 다소 반등하긴 했는데 과연 여기가 바닥인지는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과연 어떻게 움직일까??
--
결론.
미국의 경기는 살아나고 있다.
난 계속해서 거품에 배팅한다. 거품이라는 단어가 거슬린다면 상승이라고 해도 좋다.
어째든 자산시장은 계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기준) 하지만 미국의 증시와 한국의 증시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만큼 당연히 한국의 증시 역시도 상승에 무게를 둔다.
2017년 1월 22일 일요일
16년 가계금융 복지조사를 보면서.
언론은 가계부채가 위험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비교해서 보면 그리 크지 않다.
부채의 총량은 순자산의 20% 수준이고 금융부채는 15% 수준이다. 금융부채와 금융자산의 비율을 보아도 아직 50% 안되는 수준이니 위험이라 말하기엔 아직 한참 낮은 수준이다.
종종 가처분소득과 부채를 비교하는 글이 보이지만 가처분 소득과 비교하는건 의미가 없다. 오히려 원리금 상환액과 가처분 소득을 비교하는 것이 더 옳다. 그리고 원리금상환액과 가처분소득의 비율 역시 낮은 수준이다.
다만 우리가 신경써야 할 부분은 총량간 비교가 아니라 '부채비율'과 '원리금상환액과 가처분소득의 비율'이 해가 갈 수록 증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원리금상환액/가처분소득은 13년 이후 매년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현재는 약 27%까지 오른 모습이다. 이자만 내는 가구도 많아 원리금상환액/가처분소득을 그대로 해석하기는 어렵지만 이렇게 이 비율이 올라가는 것은 소비에 좋지 않다고 합리적인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비율이 아닌 가처분소득과 원리금상환액의 차를 구해 연도별로 그려보면 완만하게 하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다고 우리나라도 덩달아 인상하는건 아니지만 금리는 앞으로 오를 확률이 높다고 본다. 그렇다면 원리금상환액은 더 무거워질 수 있다.
피드 구독하기: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