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자료는 모두 전년동기비임)
우리나라 수출과 상관관계가 있는 지표들인 한국의 기업업황, 미국의 제조업 신규주문, 재고, 선행지수, 산업생산 지표들. ISM제조업 지표들도 한국의 수출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갖지만 FRED에서 더이상 제공하지 않아 그리지 않았다. Forex Calendar에서 확인하면 짧지만 요즘 자료는 구할 수 있다.
보면 한국의 업황지수들과 미국의 신규주문은 한국의 수출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신규주문은 '산업생산과는 동행 혹은 다소 선행', '재고와 비교해서는 선행', '마지막으로 선행지수에는 동행 혹은 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국의 수출은 미국의 신규주문과 동행 혹은 다소 후행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한국의 수출을 이해하는데 있어 미국의 선행지수는 선행지표가 될 수 있었다.
그런데 14년 이후 미국의 신규주문과 선행지수간 선후행 관계가 더이상 보여지지 않는다. 어쩌면 선행지수가 신규주문에 후행하는 모습이라고도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
업황, 매출, 생산, 신규주문 실적과 상품수출
http://dalmitae.blogspot.kr/2017/03/blog-post.html
US New Order, Inventories, Leading Index and Export For Korea
그런데 문득 1990년 후반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같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90년 후반 선행지수는 횡보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생산, 신규주문, 재고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2000년을 지나며 큰 폭의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지표도 역시 마찬가지의 모습이다. 선행지수는 횡보하고 있는 반면 생산, 신규주문, 재고는 반등하고 있다.
미래는 알 수 없다. 평범한 나도 미래는 모른다. 또 계속해서 거품을 이야기 하는 나로선 이런것만 눈에 보이는지도 모른다. 지켜보자. 세상이 어떻게 흐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