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4일 금요일

2015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




2015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3% 성장 (명목 국내총생산은 1.2% 성장) * 속보치 대비 0.1%p 상향 수정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4% 증가 (명목 국민총소득은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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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치의 경제성장률이 속보치에 비해 0.1% 상향 조정되었다.
개인적으로 지난 속보치를 보며 서프라이즈라고 판단, 조정치는 다소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상향조정되니 조금 당혹스럽다.

하지만 속보치와 달리 해석될 부분은 아직 없다.

1. 경기변동이 다소 크다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이 부분..
3분기 qoq 성장률이 속보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변동폭을 더 키웠는데 하강하던 추세가 완전히 턴어라운드 된 모습이다.
문제는 추세가 턴어라운드 된 것이 아니라 변동이 큰 추세반전을 이끌어 낸 점 즉 경기과속을 보였다는 점이다.
2.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
3. 투자 역시 나쁘지 않다



특히 민간소비는 아래 소매판매액총지수를 보아도 살아나는 모습이 보인다. 특히 10월의 성장률은 다소 놀라운 수준이고 10월보다 더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감행한 11월 12월은 소비의 증가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일시적으로 벌어진 연말 할인 행사등이 소비에 작은 불을 붙인 것이라 판단되는바 이 연말 행사가 지나면 소비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렇게 소비가 살아나며 경제 전반에 온기가 전해진다면 행사가 지나더라도 소비 둔화가 덜 할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이 작은 불씨가 경제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어 경제에 활력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 혹시라도 온기를 경제 전반에 퍼트리지 못하고 경기과열로 미래 소비여력을 현재로 모두 가져온 꼴이 된다면 다소 어두운 미래 전망을 할 수 밖에 없다..

과거 확인한 yoy 가구당 소비가 감소하는 모습이 다소 마음에 걸리지만 가구당 소비는 경제성장률(국민총생산)과 상관관계가 높지 않음을 확인했으니 일단 접어두고 판단하는게 좋아 보인다.

아래는 2003년 이후 분기별 데이타 상관관계와 차트.





04년 이후 판매신용과 국내총생산간의 상관관계가 높다.
가계신용과 가계대출은 14년 이후 많이 벌어진 모습.




'가구당' 소득, 가계지출, 소비지출 그리고 국내총생산간의 상관관계는 언듯 비슷하지만 위 가계대출과 비교해 많이 낮다.




국내총생산과 지출항목별(투자, 소비)의 상관관계를 보면 세 항목 모두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가구당' 가계지출과 소비지출 그리고 지출항목별로 본 가계소비는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긴 하지만 14년 이후 서로 다른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가계소비와 판매신용은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총생산과의 상관관계는 가계소비와 판매신용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