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3일 목요일

중국도 수출드라이브? 그럼 내수는?

그리스보단 중국..
http://dalmitae.blogspot.kr/2015/07/blog-post_8.html





OECD, 국가별 수출액과 3개월 이동평균




OECD, 국가별 수출증감률과 3개월 이동평균 yoy



중국통계청, 수출과 수입

중국 통계청, 무역수지

OECD에 중국의 최근 수출액 자료가 없어 중국 통계청에서 따로 뽑아옴.

이렇게 보니 우리나라만 수출증가율이 떨어진 것이 아니다.
물론 달러표시 수출액이니 자국 화폐를 기준으로 보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달러라는 같은 기준을 두고 볼 땐 모두 증가율이 하락세를 보인다.

지금 중국은 수출의 증가율이 하락하면서 자국 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는것 같다. 그런데 정작 수입의 감소추세는 안보이는것 같다.

보통 환율이 오르면(자국화폐가치가 내리면) 내수경기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 수출가격은 내리지만 수입가격은 오르기 때문.. 금융시장 역시 환율이 오르면 외인의 환차손으로 인한 자금유출 가능성이 생겨 반가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수출 증가율도 수입 증가율도 떨어지고 있지만 수출증가율보다 수입증가율의 하락세가 더 커 무역수지는 더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는 모습이 왠지 익숙하다 했더니 우리나라와 같다.

다른 자료들도 찾아 봐야겠지만 일단 수출입 관련 통계만을 두고 볼 때엔 중국의 내수시장은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해답을 수출을 통해서 찾으려는 움직임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리커창은 분명 소비를 늘리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무언가 엇박이 났고 쉽게 납득은 안간다..

중국 경제지표는 분기마다 나오는 GDP정도만 보았는데 아무래도 조금 자세하게 찾아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런데 정말 믿어도 되긴 할까...? 뭐.. 달리 방법도 없다...

추가) 중국 CPI


추가)

중국의 물가가 최근 반등하고는 있지만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
앞으로는 전일 종가(終價)와 시장 호가(呼價)를 반영해 고시 환율을 결정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언급..

이들을 두고 볼 때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