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30일 금요일

Roboter...?

로봇의 인공지능이 점차 향상되어가면서 AP에서는 로봇을 이용한 기사작성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로봇이 작성한 기사는 기사 하단에 This story was generated automatically by Automated Insights[...]이라는 주석이 달리게 되는데 아래 주석을 읽기 전엔 이 글이 로봇에 의해 쓰여졌는지 알아채지 못했을 만큼 글이 자연스러웠다. 

막연히 생각해보면 로봇이 내가 할 일을 대신해주니 시간의 여유가 생겨 좋기도 하면서 그만큼 내가 게을러지지는 않을지... 또 AI(artificial intelligence)의 진화는 어디까지 가능한지... 쓸대없는 잡생각들...

우리나라엔 이런 회사가 있나 좀 찾아봐야겠다.

아래는 관련 뉴스와 정보

Automated Insights 주소

This Is What A News Story Written By Robots Looks Like

Apple tops Street 1Q forecasts

AP의 애플 실적 기사, 알고보니 로봇이 썼네

2015년 1월 28일 수요일

2014 전기자동차 차종별 판매대수


고급화 or 경량화

테슬라 모델 s의 판매대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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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현대차의 포지셔닝이 두고두고 아쉽다.

보통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때 급격히 변하곤 하는데 현대차는 수소차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 증대효과를 전혀 얻지 못했다. 오히려 도요타의 미라이에도 밀리며 또 다시 중저차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해버렸다.

그 이유는 수소차로 나온 차종이 투싼이었기 때문인데 내가 현대차의 임원이었다면 투싼의 이미지를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아예 새로운 차종을 만들면서 조금더 미래지향적이고 기술집약적인 이미지를 갖는 자동차를 만들어냈을 것이다.

지금 내 눈에 보이는 현대차는 현재 방향은 옳지만 전략이 너무도 멍청해보인다..
배당과 저평가를 제외하면 미래 성장 가치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다...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박효신 야생화


감수성이 참 풍부하다..
동시에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이 아닌가 싶다..

어째든 내겐 참 좋은 가수..

2014년 4/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


2014년 4/4분기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4% 성장,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3.3% 성장.

민간소비 증가율이 낮아지고 건설투자와 수출이 감소하였으나 설비투자는 증가로 전환

http://www.bok.or.kr/contents/total/ko/boardView.action?menuNaviId=559&boardBean.brdid=113599&boardBean.menuid=559&boardBean.rnum=1

4분기 경제성장률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기는 하강하고 경제의 확장도 계속해서 줄어가고 있다. 이번 속보를 보면 qoq/yoy 건설투자의 큰 폭의 역성장과 계속 증가률이 떨어지고는 yoy 설비투자가 얼핏 가장 크게 보이지만 그 보다도 더 주목되는 것이 있다.

우선 계속된 정부지출에도 불구하고 경제의 확장률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qoq 정부지출은 높지 않은 수준이고 yoy 기준으로 볼 때는 꽤나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정부지출은 잠깐의 경기 부스터 역활은 가능하지만 지속가능하지 못하고 경제의 질적 성장의 측면에서 볼 때 오히려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떨어져 좋지 않다. 물론 경기가 하강하고 경제에 위기가 왔을 때 정부의 제정지출은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경기가 부진한 수준에서 머물고 있을 땐 오히려 효율적 시장의 기능을 왜곡하며 경제에 큰 도움은 되질 않는다. 오히려 경제부진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

다음은 민간소비의 심각한 부진이다.

qoq 민간소비는 2분기의 기저효과로 3분기 반짝 증가했으나 4분기 다시 낮아졌고 yoy 민간소비를 보아도 10년 이래 2번째로 가장 나쁜 수치인 1.4%를 기록하며 14년 1분기 이후 계속 증가폭이 낮아지고 있다. 민간소비는 경제성장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꽤나 중요한데 이렇게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민간소비는 경제성장과 경기회복에 큰 암초와 같다.

내 생각엔 현재 우리나라 정부가 재정지출을 이렇게 계속 늘려가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이는 시장의 효율적 자원 배분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렇지만 계속해서 부담이 늘어가고 있는 국가부채의 측면에서도 그렇다. 지출은 계속 늘리는데 세수는 줄고 그러니 계속 세금을 이래저래 올리며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이것이 경제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없다. 오히려 늘어난 세금이 소비를 위축시키는게 아닐까 싶다.

15년 경제가 어떻게 돌아갈지 알 순 없지만 지금의 모습만 보면 글쎄... 어둡게 보인다.

추가)


2015년 1월 8일 목요일

기업 재무 to GDP



기업이 한단계 도약하고 국가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균형을 깨트릴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것은 생산성 향상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시장의 창조가 될 수도 있고 기존 시장의 질적 발전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분명한건 "더 효율적인 시장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상황은 녹녹치 않아 보인다.

08년 금융위기 이후 늘어난 부채/자산비율은 조금씩 내려오고는 있지만 생산의 효율성 즉 GDP 대비 자본 혹은 부채의 비율은 08년 크게 회손된 이후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많은 해석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난 우리기업의 경쟁력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와 더불어 수출증가율이 감소하고 내수시장이 계속해서 악화되는 지금의 현상을 볼 때 기업들의 경쟁력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경제 환경도 나빠지고 있다.

만일 누군가 우리나라 경제에 위기가 온다면 어떤 이유이겠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우선 정부정책의 실패와 무능이 첫째고 다음으론 기업의 경쟁력 악화를 꼽을 것이다. 가계부채는 이들보다 후순위 원인이다.

2015년 1월 2일 금요일

It Is Not Deflation Yet...



yoy 소비자물가지수가 낮게 나오면서 디플레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계절적으로 영향받는 농산물과 외부적 요인에 크게 영향받는 석유류 등 52개 품목을 제거한 yoy 근원물가지수는 아직 1.6% 그리고 다른 yoy 근원물가지수 역시 1.4%를 유지하고 있으니 조심스럽지만 벌써부터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또 유가하락도 계속 이어지긴 힘들다. 몇 나라는 국가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니 스스로가 상황을 보면서 적절히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급의 증가가 수요의 증가보다 많은 것은 사실이니 유가는 더 크게 하락하지 않을 순 있어도 가격 상승엔 걸림돌이 많다.


또 유가하락과 물가상승 둔화의 시점이 비슷한 것을 보아도 현재의 디플레이션 우려의 큰 원인 중 하나는 유가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근원물가도 다소 큰 폭으로 상승세가 둔화된 것은 분명하니 조심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가계부채



상환가능 여부를 중심으로 현재의 가계 부채를 보면 큰 문제는 언론에서 계속해서 두둘기는 만큼의 위험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조금 신경쓰이는 부분은 분명 있다. 

우선 저소득층의 부채이다. 




소득 1분위의 부채비율을 보면 금융부채/처분가능소득과 원리금상환액/처분가능소득이 전년차 약 10%나 차이나며 증가한 모습이다. 이런 급한 변화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한계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층의 부채비율이 이렇듯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은 소비의 측면에서 경제에 불리하다.

소득 1분위의 금융부채 증가율과 소득증가율을 보아도 위험성이 보인다. 경기가 부진하고 경제가 저성장에 머물면 저소득층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다. 소득이 2.6% 증가한 반면 금융부채는 21%나 증가한 것은 이를 간접적으로 증명한다. 아래 차트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 소득1분위 가구의 대출 용도 중 두번째로 높은 것이 생활비 마련이다. 이는 21%나 되는데 다른 분위와 비교해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인다.





또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는데 14년 큰 폭으로 증가한 주택담보대출의 빠른 증가이다.
가계대출이 13년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하고 있는데 이 가계대출의 증가를 이끌고 있는것이 바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이다. 이는 mom 뿐만 아니라 yoy로 보아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비은행예금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그 상승세가 꺾였다. 이를 두고 여러가지로 해석하고 있는것 같지만 난 솔직히 잘 모르겠다... 다만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꽤나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본다...





하지만 대출이 꼭 나쁜것은 아니다.

대출의 용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대출의 용도는 주로 거주주택의 마련과 사업자금의 마련이 주를 이룬다. 그런데 향후 경제에 비관 또는 관망적인 입장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지금 무리하게 주택 마련과 사업 자금을 위한 대출을 행하는 경제 참여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또 과거 통계를 봐아도 대출이 적당한 수준을 유지할 때 경제성장이 높았다. 다시 말하면 적당한 대출은 경제 전반에 윤활류와 같은 역할을 하며 경제성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내가 볼 때 진짜 문제는 정부의 가계부채에 대한 인식이다. 정부가 계속해서 가계부채가 위험하다며 쓴소리를 하고 있지만 정작 위험한 것은 국가부채이다. 가계와 국가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국가의 부채/자산 비율은 얼마나 될까?

가계부채 문제는 주로 경기부진과 경제침체로 인해 더욱 심화되는 경향이 크다. 이를 다시 말하면 가계부채 문제는 경기를 살려내고 경제를 키우면 해결된다는 말과 같다. 그럼 가계부채 문제를 지적하기 앞서 우리는 경기를 살려낼 방법을 찾아야 하는게 아닐까? 그런데 정부가 발표하는 정책들을 보면 속빈 강정과 같아 보인다...



더해서 무분별한 가계부채에 대한 문제제기와 억제 정책은 우리 경제에 큰 위험을 야기시킬수 있다. 그것은 바로 가계신용의 증가 둔화세이다. 실제로 가계신용과 경제성장률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yoy는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무절제한 가계부채 증가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 또 나는 정확히 얼마나 많은 가계부채를 가져가야 옳은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언론과 정부가 계속해서 언급하는 만큼 위험한 수준의 부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주식을 할 때에도 국가의 재정상태를 볼 때에도 부채/자산비율이 20%도 안되고 금융부채/저축액비율도 약 62%정도라면 재정상태는 꽤나 안정된 상태로 판단한다. 국가와 기업에 프리미엄이 붙었다 하더라도 저정도의 가계 부채비율이라면 안정적인 상태로 보여진다. 물론 14년의 부채 증가 속도가 조금 우려스럽긴 하지만 과거 수준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 아니다. 그러니 이제 언론과 정부는 가계부채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정말 중요한 경제성장을 위한 대안과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